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자유전공학부 등 학생들의 전공 선택을 지원하기 위해 ‘전공 탐색 주간-전공박람회’를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부경컨벤션홀에서 열렸으며, 총 53개 학부(과·전공)가 참여해 부스를 운영하고 학생들과 직접 소통했습니다. 각 전공의 교수와 선배들이 전공을 소개하고 진로 상담을 진행했으며, 전공 연구실 투어와 우수 동문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했습니다. 올해 신설된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이 주요 대상이며, 이들은 2개 학기를 이수한 후 일부 전공을 제외하고 희망 전공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부경대는 올해 전체 신입생의 약 30%인 896명을 자유전공학부로 선발하며, 무전공 학생들의 전공 배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전공을 체험하고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고려해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또한 같은 장소에서 열린 ‘대학생활 설계 박람회’에서는 전공 외에도 장학, 복지, 국제교류, 진로, 취업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부경대는 학생들의 전공 선택과 대학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앞으로도 실질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 교육발전연구소는 지난 10일 부산·울산·경남·경북·대구 지역 초중고 영재학생과 학부모 및 교사를 대상으로 ‘2025년 영재키움 프로젝트’ 오리엔테이션과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행사는 대학본부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KAIST 과학영재교육연구원이 주관하고 교육부가 주최하는 맞춤형 영재교육 지원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습니다. 부산대·인천대·서울대·대전대가 권역별로 공동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올해 부산·울산·경남·경북·대구 지역에서 총 243명의 영재학생을 선발했습니다. ‘부산대 영재키움 프로젝트’는 5월 오리엔테이션과 발대식을 시작으로 SW·AI 창의융합캠프, 진로 멘토링데이, 과학고·영재학교 견학, 학습멘토링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학생들은 현직 교사와 1대1 멘토링을 통해 개인의 소질과 잠재력을 계발하며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부산대는 향후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과 멘토교사 지원을 통해 경상권역 영재교육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업설명회, 발명 특강, 심리 특강, 멘토교사와의 만남 등이 구성돼 학생과 학부모의 높은 호응을 얻었습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교육기부거점지원센터(센터장 이상길)와 경남 함양 금반초등학교(교장 백종필)는 지난 23일 금반초에서 ‘에티오피아 8개월 대장정 출정식 및 국기 게양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시골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세계시민 교육을 접목한 ‘꿈따라 희망찾아 떠나는 배낭진로탐방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입니다. 프로젝트는 에티오피아에 대한 탐구와 체험, 문화 교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과 주도성을 함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금반초 전교생 14명은 이날부터 8개월간 에티오피아를 주제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오는 11월에는 현지 탐방과 봉사활동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1학기에는 에티오피아의 지리와 문화, 언어 등을 배우며, 5월에는 동의대 Hamdi 교수, 6월에는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가 금반초를 방문할 계획입니다. 2학기에는 학생들이 직접 탐방 계획을 수립하며, 탐방 목적지와 이동 경로, 질문 등을 자율적으로 준비해 체험 중심의 진로탐색을 이어갑니다. 이상길 센터장은 “시골 학생들이 세계와 연결되는 경험을 통해 시야를 넓히고 세계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가 올해 처음 신설한 자유전공학부 신입생들의 대학 적응을 돕기 위해 ‘부경 꿈 길라잡이 캠프’를 12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자유전공학부 신입생들에게 대학 생활과 학사제도를 안내하고, 전공 선택을 돕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자유전공학부는 신입생이 특정 전공 없이 입학해 2학년부터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학부입니다. 국립부경대는 올해 전체 신입생 중 약 900명을 자유전공학부로 선발했습니다. 이는 전체 신입생의 30%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이번 캠프에는 자유전공학부 신입생 40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행사에서는 학부 소개를 비롯해 ▲진로·취업 프로그램 ▲국제교류 프로그램 ▲다전공 프로그램 안내가 진행됐습니다. 또한, 담당 교수 및 멘토단이 소개돼 신입생들이 학업과 진로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와 함께 신입생들의 친밀감 형성을 위한 레크리에이션 활동과 학사제도 설명, 수강신청 지도도 진행됐습니다. 국립부경대는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전담 조직인 ‘자유전공길라잡이센터’를 신설했습니다. 아울러 단과대학별 자유전공학부장을 임명하고, 학사길라잡이교수 5명을 신규 채용했습니다. 기존 전공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학생성장지원실이 2024학년도 진로 및 취·창업 지원 성과공유회를 영도구 시타딘 커넥트호텔에서 지난 5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진로 및 취업 지원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고 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였습니다. 성과공유회에는 영도구 관계자를 비롯해 대학 본부 및 단과대학 교직원, 2024학년도 KMOU 진로·취업 서포터즈 ‘해드림’ 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올해 운영된 다양한 진로 및 취업 지원 프로그램의 성과를 발표하고 피드백을 나눴습니다. 행사에서는 2024년 한국교육개발원 취업통계조사 결과, KMOU 취업박람회 운영 성과, 고용노동부 국민취업지원제도 일경험 프로그램, 기타 다양한 진로 탐색 및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 소개됐습니다. 특히 학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변화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올해는 저학년 대상 진로캠프가 새롭게 개선됐으며, 학생 주도형 진로·취업동아리 활동이 활성화됐습니다. 또한 글로벌 커리어 프로그램이 신규 기획돼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성장 기회가 확대됐습니다. 이를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졌습니다. 이와 함께 2024학년도 제4기 KMOU 진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학생들의 교육멘토링 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지난 4일 부산 영도 목장원에서 ‘2024학년도 교육멘토링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멘토링 참여 학생뿐만 아니라 부산광역시교육청, 영도구청, 지역 아동 및 돌봄센터 등 관계 기관 관계자들도 참석했습니다. 교육멘토링 프로그램은 국립한국해양대 재학생들이 멘토가 되어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의 기초학력 향상 지원, 학교생활 상담 등의 활동을 진행하는 지역사회 협력 프로그램입니다. 학생들은 지역사회 교육멘토링, 대학생학습지원튜터링, 대학생청소년교육지원사업, 다문화·탈북 학생멘토링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올해 성과공유회에서는 총 1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한 멘토링 프로그램의 성과를 나누고, 특히 높은 성과를 낸 28명을 우수사례자로 선정했습니다. 이들은 학습 지원, 문화적 이해 증진, 진로 탐색 등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이며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했습니다. 성과공유회에 참석한 외부기관 관계자들은 학생들의 활동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국립한국해양대는 교육멘토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 자연과학대학(학장 정재훈)은 오는 11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부산시민공원 백산홀에서 "PNU 자연과학 체험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부산·울산·경남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연과학의 재미와 가치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부산대학교는 이날 자연과학대학 소속 수학과, 물리학과, 화학과, 생명과학과, 미생물학과, 분자생물학과, 지질환경과학과, 해양학과, 대기환경과학과 등 9개 학과가 참여해 체험 부스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행사에서는 생활 속 미생물 과학, 물따라 지구 속으로, 날씨의 과학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함으로써 자연과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진로를 탐색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들은 이달 10일까지 온라인 사전 등록을 완료해야 합니다. 사전 등록은 부산대학교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링크(https://naver.me/xHgpWhWX)를 통해 진행할 수 있습니다. 부산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자연과학을 직접 체험하고 학문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학생들이 참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 교육발전연구소(소장 김정섭)는 경남·경북·대구·부산·울산 지역 초등 및 중고등 영재학생과 학부모, 교사 150명을 대상으로 진로 설정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0월 27일과 이달 2일 양일간 ‘SW·AI 전문가 멘토링데이’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의 ‘영재키움 프로젝트’ 일환으로, SW와 AI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꿈’을 주제로 학생들의 적성과 흥미를 고려한 진로 특강을 진행했습니다. 이 행사는 경남 김해 진영금병초등학교와 대구 창의융합교육원에서 각각 열렸습니다. 지난 10월 27일 김해 진영금병초등학교에서는 반려동물 전문가, 아나운서, 웹툰 작가 등 다양한 직업군을 초청해 영재학생들이 전문 직업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레크레이션과 LED 랜턴 만들기, 캐릭터 꽃병꽂이 등의 특강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이달 2일 대구 창의융합교육원에서는 AI를 활용한 음악 작곡과 이모티콘 디자인, 에너지 하베스팅 등 직업 체험 프로그램이 제공됐습니다. 또한 라인 트레이서 레이싱과 오는 2025년 도입될 AI 디지털 교과서 설명, 청소년을 위한 마인드셋 특강도 진행돼 학생들의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에 하정우(48)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이 선임되었습니다. 1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AI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AI 100조원 투자 등 AI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이재명 정부가 신설한 직책입니다. 선임된 하 수석은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 가운데 최연소 인사입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5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하 수석은 AI의 주권을 강조한 소버린 AI를 앞장서 제안하고 이끄는 인사이자 국가가 기업을 지원하고 기업은 성과를 공유하는 AI 선순환 성장전략을 강조한 AI 전문가"라며 "네이버 AI혁신센터장으로서의 현장경험이 국가 AI 정책으로 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선임 배경에 대해 밝혔습니다. 현직 네이버 Future AI 센터장이자 사단법인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공동대표인 하 수석은 2015년 네이버랩스에 입사해 AI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7년부터 3년간 네이버 클로바 AI 리서치 리더를 맡았으며 2020년 10월부터 네이버 AI랩 연구소장을 맡아 AI 중장기 선행기술 연구를 총괄한 바 있습니다. 하 수석은 글로벌 AI 시장에서 '소버린(주권) AI'를 강조하며 한국만의 AI 모델·인재 등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어 특화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 개발에 앞장섰으며 이런 그의 기조가 이재명 정부의 AI 정책 방향성과 맞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 수석은 윤석열 전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2년간 활동하기도 했으며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산학 교류를 통한 AI 인재 교육에도 앞장서 업계에서는 AI 전문가로서 자격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경영의 기본기'에 집중해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SK그룹은 지난 13~14일 경기도 이천 SKMS 연구소에서 최태원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요 멤버사 CEO 2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SK 경영진은 먼저 급변하는 세계 정세와 최근의 사이버 침해 사고 등 대내외적 위기 상황을 공유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고객과 사회에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는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SK 경영진은 "신뢰받는 SK를 위한 재도약의 출발점은 철저한 반성을 통해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라면서 "이는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의 신뢰를 얻는 확실한 방법"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본원적 경쟁력'을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근본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쟁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경영의 모든 영역에 '경영의 기본기'인 운영개선을 접목해 경영 내실을 빠르게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SK 경영진은 "운영의 기본과 원칙을 소홀히 하는 것이 위기의 근본 원인"이라 진단하고 "고객의 신뢰는 SK그룹이 존재하는 이유인 만큼 가장 근본적인 질문으로 돌아가 기업이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본질을 다시 살펴야 한다"라고 뜻을 공유했습니다. 더불어 SK 경영진은 이해관계자들의 질문 및 우려에 대한 해법을 찾아 답하고 책임 있는 실행을 해야 함을 강조하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운영개선의 성과와 한계를 점검하고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SK그룹은 지난해부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진행해 오며 단기 이익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중복사업 재편, 우량자산 내재화, 미래성장사업 간 시너지 극대화를 추진해 재무 안정성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이 같은 자구책을 통해 AI/첨단 반도체 등 국가 핵심산업 육성에 기여한다는 계획 하에 SK하이닉스[000660]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밸류체인,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에너지 설루션 등 성장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 SK 경영진은 AI를 중심으로 한 성장전략과 그룹 차원의 시너지 방안도 함께 모색했습니다.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AI를 그룹 미래 성장 전략의 중심축으로 삼고 사업 포트폴리오와 경영 방식을 변화시키자는 취지입니다. 마지막으로 SK 경영진은 "리더들이 먼저 나서서 구성원들이 패기를 발휘할 수 있는 '수펙스 추구 환경'을 조성해 '한마음 한 뜻'으로 위기 극복에 나서겠다"라고 결의했습니다. 수펙스(SUPEX, Super Excellent Level)는 지속적인 노력과 혁신을 통해 더 높은 수준에 도달하려는 자세를 뜻하는 SK의 경영철학입니다. SK 관계자는 "SK경영진은 그룹의 실질적인 변화를 시장과 이해관계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전사적 실행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라며 "이를 통해 SK가 신뢰를 회복하고 이해관계자들과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e심(eSIM) 이용자에 한해 신규 가입 등 신규 영업 활동을 재개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e심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가입자 식별 모듈을 뜻하며 물리적으로 단말기에 장착해야 하는 유심과는 달리 실제 물리적 재고가 필요 없습니다. SKT는 뉴스룸을 통해 이날부터 전국 2600개 T월드 매장에서 e심을 이용한 사용자에 한해 신규 가입과 번호이동을 받고, 기존 예약 고객들의 유심 교체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KT는 아직 유심을 교체하지 않은 고객들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며 오는 20일부터는 유심 교체를 원하는 고객들이 직접 매장 방문일을 지정할 수 있는 예약 방식 등 유심 교체를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지난달 초 신규 영업 중단이라는 행정지도를 받았습니다. 부족한 유심 재고를 신규 영업이 아닌 교체 작업에 사용하라는 이유였습니다. 이에 지난달 5일부터 SKT는 전국 2600개 직영 및 대리점에서 신규 가입자 및 번호이동 유치를 중단했습니다. SKT는 오는 20일까지 유심 무상 교체를 신청한 예약자 대부분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이후부터는 유심을 통한 신규 영업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KT는 일일 브리핑을 통해 16일 0시 기준 유심 교체 가입자 수는 누적 807만명이며 잔여 예약자는 182만명이라고 밝혔습니다. SKT 관계자는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유심 교체'가 무엇보다 '최우선'이라는 자세로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