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그룹이 좀처럼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는 지마켓과 SSG닷컴 수장을 동시에 교체합니다. 최근 CJ그룹과 물류 협업에 이어 경쟁력 있는 외부 인재를 수혈하며 이커머스 사업을 재정비합니다. 19일 신세계는 지마켓을 이끌 새 대표로 정형권 전 알리바바코리아 총괄을 영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신임 대표(부사장)은 알리바바코리아 총괄 겸 알리페이 유럽/중동/코리아 대표를 지냈습니다. 골드만삭스, 크레딧스위스 등에서 근무했고 쿠팡에서 재무 임원으로도 일했습니다. 정 대표는 투자, 이커머스 및 핀테크 업계를 두루 거친 재무 전문가로서 새로운 리더십 구현을 통해 지마켓 체질 개선에 나설 것으로 그룹 측은 전망했습니다. 지마켓은 주요 핵심 임원들을 물갈이하는 한편 역량 및 효율성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도 진행합니다. 기존 PX본부를 PX(제품 경험)본부와 Tech본부로 분리합니다. 개발자 조직인 Tech본부를 별도 조직으로 둬 AI 등 미래 기술 분야에 대한 역량을 강화합니다. 지마켓 CPO(최고제품책임자)에 해당하는 PX본부장에는 네이버 출신인 김정우 상무를 영입했습니다. 신임 Tech본부장은 쿠팡 출신의 오참 상무를 영입했습니다. SSG닷컴도 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지마켓은 오는 2월 5일까지 자기계발 특가전 ‘2023 해피 묘 이어’를 열고 자격증·수험서·E러닝 및 전자책 등 다양한 자기계발서를 최대 69% 할인가에 선보인다고 20일 밝혔습니다. 행사는 새해를 맞아 관련 서적을 찾는 수요가 늘어난 것을 반영했습니다. G마켓에 따르면 올 들어 수험서·자격증 서적 판매량은 전월 동기 대비 약 2배(92%) 증가했습니다. 세부적으로 자격증(407%), 공무원(221%), 취업·상식·적성검사(177%) 등 분야가 잘 팔렸습니다. 오디오 및 영상 학습이 가능한 E러닝 카테고리에서는 영어(33%), 자격증·취업(227%) 분야가 인기를 끌었습니다. 특가전에서는 자격증·수험서·전자책·유아동 도서 등 110여개의 상품을 카테고리 별로 선보입니다. 자격증 코너에서는 컴퓨터활용능력 필기서, 토익·오픽·토익스피킹 등의 기본서를 마련했고, 수험서 코너에는 형법·형사법·행정법총론·행정학 등 여러 분야의 시험을 대비하기 위한 서적들이 있습니다. E러닝·전자책에서는 언어 무제한 학습권·왕초보 영어 패키지·재테크 및 부업 학습 이용권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준비했습니다. 겨울방학 학습용으로 추천하는 유아동 도서는 각종 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로나19를 계기로 비대면 거래가 급증하면서 온라인 시장에 진출하려는 판매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에 이들을 지원하는 이커머스 플랫폼의 역할도 커지고 있습니다. 11월 5일 ‘소상공인의 날’을 맞아 이커머스 업계의 소상공인 지원 행보를 조명해봅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이 자사 전문성을 활용해 국내외 온라인 판로 확대 및 마케팅 지원 등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한 행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쿠팡은 전통시장 디지털화를 추진합니다.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전국상인연합회 등과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 및 지역 공존 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전통시장의 판로 확대가 목적으로 시장 상인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온라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습니다. 쿠팡은 협약을 통해 자사 음식 배달 서비스인 쿠팡이츠와 연계해 상인들의 입점 및 온라인 정착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앞서 쿠팡은 ‘자체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전통시장 상인들과 소비자 사이를 연결해왔습니다. 해당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전국 52개 전통시장 300여개 가맹점들의 지난해 12월 매출은 연초 대비 평균 77% 증가했다고 쿠팡 측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마켓은 익일·휴일·새벽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일배송’ 신규 판매자를 대상으로 물류센터 상품 보관비 무료 지원에 나선다고 26일 밝혔습니다. G마켓은 동탄 물류센터를 통해 배송 대행·위탁과 이커머스 주문 처리를 연동한 오픈마켓형 ‘풀필먼트 플랫폼’을 기반으로 스마일배송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서비스가 적용되는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판매자들은 가입 후 물류센터에 판매 물품 보관 시 보관비 등 일부 비용을 부담합니다. G마켓은 더 많은 판매자들이 스마일배송을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상품을 빠르게 제공하고, 판매를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스마일배송 서비스 가입 신규 판매자를 대상으로 3개월간 물품 보관비를 면제해주는 프로모션을 마련했습니다. 물품 보관비 무료 혜택은 오는 12월 25일까지 G마켓과 옥션 스마일배송 서비스 신규 가입 판매자를 대상으로 하며 신규 가입한 월부터 3개월간 적용됩니다. 가입한 월에 물품 입고까지 완료된 경우 최대 30일까지 보관비 무료 혜택이 추가로 적용돼 최대 4개월간 보관비 이용료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충헌 G마켓 스마일배송부문장은 "빠른 배송 서비스는 판매자들의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된다"며 "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SG닷컴(대표 강희석)은 오픈마켓을 오는 10월 말까지 단계적으로 종료하며 지마켓과의 사업 영역 조정에 나선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말 신세계그룹에 편입된 이베이코리아(현 지마켓)와 중복되는 사업 영역을 최소화하기 위한 결정입니다. SSG닷컴은 상품 다양성 확보 차원에서 지난해 6월부터 오픈마켓 서비스를 운영해왔으나, 지마켓과 올해 통합 멤버십 ‘스마일클럽’ 출시에 이어 양사가 겹치는 사업 영역을 조정하게 됐습니다. SSG닷컴은 검증된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를 발굴하고 선보여 판매자와 소비자가 선호하는 플랫폼을 구축할 방침입니다. 지마켓은 국내 최대 규모로 상품 구색을 확대하고 판매자들 간의 경쟁을 통해 형성된 최저가를 선보이는데 주력합니다. SSG닷컴 관계자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지마켓과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전 임직원이 합심해 성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이커머스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이 멤버십제 ‘스마일클럽’ 회원을 위한 장보기 페이지를 신설하고 이달 말까지 관련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기존에도 유료 멤버십 스마일클럽 회원을 위한 장보기 관련 할인 혜택은 있었는데요. 코로나19 여파로 집쿡 수요가 급증한 점을 반영해 별도 페이지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16일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개편으로 오후 8시 이전 주문하면 내일 받는 ‘스마일배송’과 인근 마트 상품을 원하는 시간에 받는 ‘당일배송’ 등에서 할인 혜택과 베스트 상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됐습니다. 스마일클럽 회원은 ▲스마일배송 첫 이용 시 20% 할인 쿠폰(최대 5000원) ▲2000원 할인 쿠폰 ▲매일 스마일배송 상품 무료배송 쿠폰 ▲생필품·간편식품 등으로 구성된 ‘이달의 브랜드’ 최대 3000원 할인쿠폰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당일배송관에서 1만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할인쿠폰을 매일 제공하며, 매주 금요일 스마일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 시 10% 추가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울러 스마일클럽 장보기 프로모션을 통해 추가 할인 혜택도 선보입니다. 행사 기간 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최근 서울 아파트 매매가의 상승세가 도드라지는 상황에서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가 지난 10년간 2.5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3.3㎡당 평균 4510만원으로 2015년 1785만원 대비 약 2.53배 상승했습니다. 상승액은 2725만원으로 전용 84㎡(구 34평) 아파트 한 채에 9억2650만원 오른 셈입니다. 서울에서 10년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곳은 성동구로, 3.3㎡당 평균 매매가가 1760만원에서 4998만 원으로 2.84배 올랐습니다. 서초구(2.69배), 용산구(2.69배), 송파구(2.66배), 강남구(2.66배), 강동구(2.64배)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한국부동산원이 매주 발표하는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 지수는 지난주(6월 9일 기준) 1주일 전보다 0.26% 뛰면서 2022년 11월 이후 2년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지난주 0.08% 상승, 오름 폭이 커졌습니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이재명 정부 출범에 따른 경제 활성화 기대감과 오는 7월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 시행을 앞두고 대출 수요가 몰리면서 서울을 중심으로 한 아파트값 상승세에 힘이 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부동산 관계부처는 지난 1일 이형일 기재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 주재로 새 정부 출범 후 첫번째 부동산 시장 점검 회의를 열고 이 직무대행은 “실수요자 보호 원칙 하에 투기·시장교란 행위나 심리 불안으로 인한 가수요 등이 시장 안정을 저해하지 않도록 각 부처의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망라해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기업공개(IPO)를 추진중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18일 NH투자증권·삼성증권을 상장대표주관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케이뱅크는 지난 3월 이사회 결의로 IPO를 공식화하고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지난달 국내 주요 증권사에 입찰제안서(RFP)를 발송한 뒤 심사를 거쳐 주관사를 최종 선정했습니다. 케이뱅크는 "이번에 선정된 두 증권사는 인터넷은행 업종과 금융업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 다수의 대형 IPO 주관 경험을 갖춘 점에서 높게 평가받았다"고 설명합니다. 케이뱅크는 이달중 NH투자증권·삼성증권과 최종 주관계약을 체결하고 기업실사 및 관련절차를 밟아 하반기 중으로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입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철저한 준비를 통한 성공적인 IPO로 올바른 기업가치를 인정받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016년 1월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설립된 케이뱅크의 상장 도전은 이번이 세번째입니다. 2022년 상장을 준비하다 2023년 2월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상장을 연기했습니다. 지난해에는 6월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하고 10월말 상장을 목표로 IPO에 재도전했지만 수요예측 결과가 당초 기대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2025년 상장으로 물러선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디스플레이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 경쟁력 및 성장기반 강화를 위해 조 단위 규모의 OLED 신기술 투자를 추진합니다. LG디스플레이는 17일 이사회를 열고 OLED 신기술을 위해 1조2600억원을 투자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OLED의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설명입니다. 세부적인 투자 내용은 OLED 신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설비 등 인프라 구축입니다. 투자 기간은 이달 17일부터 2027년 6월30일까지 약 2년입니다. 이번 투자는 중장기 시설투자비용(CAPEX) 계획의 일환이며 이번 투자와 별개로 재무구조 개선 노력은 지속할 예정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전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점차 증가하는 OLED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파주 사업장을 중심으로 차세대 OLED 신기술과 관련한 설비 투자를 집중할 계획입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LCD 시장은 지난해 789억4304만달러(약 112조원) 규모에서 2028년까지 연평균 약 1%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반면, OLED는 지난해 533억1057만달러(약 76조원)에서 동기간 5%씩 성장하며 2028년 686억7500만달러(약 100조원)에 달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LG디스플레이는 성장하는 OLED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해 프리미엄 제품 개발에 집중 투자한다는 전략입니다. 기술이 진화할수록 성능이 좋은 프리미엄 OLED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판단이라는 것이 LG디스플레이의 설명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투자를 통해 차세대 프리미엄 OLED 기술이 적용된 패널과 모듈 인프라 구축에 집중합니다. 안정적인 기술·개발·양산체제와 시장의 수요 등을 검증하고 준비한 투자 결정으로 미래 성장을 위한 동력과 수익성 강화를 동시에 확보할 계획입니다. LG디스플레이의 이번 OLED 투자 결정은 대부분 투자가 집중되는 파주를 비롯한 경기도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OLED 신기술 투자는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후 국내에서 진행하는 첫 번째 투자인 만큼 국가 경제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이번 투자는 대규모 직접 설비 투자뿐 아니라 중소 협력업체와의 연계 효과로 인해 간접적인 경제 효과도 기대됩니다. 정동철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지난해 반전의 기반을 만들었다면 올해는 도약하는 해가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 하겠다"라며 "LG디스플레이만의 차별화 기술과 제품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고객가치를 제공하고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에 하정우(48)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이 선임되었습니다. 1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AI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AI 100조원 투자 등 AI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이재명 정부가 신설한 직책입니다. 선임된 하 수석은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 가운데 최연소 인사입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5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하 수석은 AI의 주권을 강조한 소버린 AI를 앞장서 제안하고 이끄는 인사이자 국가가 기업을 지원하고 기업은 성과를 공유하는 AI 선순환 성장전략을 강조한 AI 전문가"라며 "네이버 AI혁신센터장으로서의 현장경험이 국가 AI 정책으로 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선임 배경에 대해 밝혔습니다. 현직 네이버 Future AI 센터장이자 사단법인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공동대표인 하 수석은 2015년 네이버랩스에 입사해 AI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7년부터 3년간 네이버 클로바 AI 리서치 리더를 맡았으며 2020년 10월부터 네이버 AI랩 연구소장을 맡아 AI 중장기 선행기술 연구를 총괄한 바 있습니다. 하 수석은 글로벌 AI 시장에서 '소버린(주권) AI'를 강조하며 한국만의 AI 모델·인재 등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어 특화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 개발에 앞장섰으며 이런 그의 기조가 이재명 정부의 AI 정책 방향성과 맞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 수석은 윤석열 전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2년간 활동하기도 했으며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산학 교류를 통한 AI 인재 교육에도 앞장서 업계에서는 AI 전문가로서 자격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