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2일 조이시티에 대해 하반기 신작 출시로 투자 매력도가 부각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조이시티는 1분기 영업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366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32.3% 증가한 41억원을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영업이익이 컨센서스 37억원에 부합했다고 전했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프리스타일> IP는 중국 춘절 효과를 통해 다시 한 번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며 “다만, <건십배틀> 및 <캐리비안의해적> 등 전략 게임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부터 하락세가 이어지는 SLG 매출이 캐시카우 역할을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여러 IP를 이용해 빠르게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를 개발하고 효율적인 마케팅 집행으로 이익을 점증해나가던 조이시티의 색깔이 퇴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주요 신작인 <디즈니 나이츠 사가>와 <스타시드>가 출시되면서 신작 성과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며 “하반기부터 신작들을 바탕으로 한 투자 매력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다올투자증권은 22일 조이시티에 대해 신작 2종 출시일이 구체화 단계에 들어서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다올투자증권은 출시 일정이 불확실했던 조이시티의 신작 2종의 출시가 구체화 단계에 들어섰다고 전했다. 신작들은 각각 디즈니 IP 콜라보와 수요층이 증명된 서브컬쳐 장르라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을 끌어내기에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디즈니 IP 신작의 소프트론칭은 연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서브컬처 신작 CBT도 빠르면 11월 중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P2E 테마가 힘을 잃으며 주가가 바닥을 찾고 있는 시점에서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올투자증권은 디즈니 나이츠 사가가 내년 새로운 캐쉬카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서브컬쳐 SLG 모바일 게임인 프로젝트M에 대해서는 CBT 일자 확정이 단기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 신작 출시에도 마케팅비의 완만한 증가가 예상되면서 이익 성장을 기대한다”며 “올해 리오프닝으로 주춤하는 모바일 게임 시장의 재차 성장이 더해진다면 내년 큰 규모의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볼 수 있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8일 조이시티에 대해 2분기 기존작들의 부진과 비용 부담 증가로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조이시티는 2분기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6%, 98.6% 감소한 398억원, 1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기존작의 부진과 인건비 상승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강석오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기존작의 마케팅비를 줄이며 매출과 비용이 같이 감소했다가 2분기부터는 다시 규모를 늘리기 시작했다”며 “기초 체력이 감소한 가운데 상반기 블록체인 게임의 성과까지 부진하며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하반기 ‘킹오브파이터즈:스트리트워’와 ‘프로젝트M’의 발매를 통한 성장을 기대했다. ‘킹오브파이터즈:스트리트워’는 오는 10월 25일 출시가 확정됐고 ‘프로젝트M’은 올해 4분기 출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최근 코인 시장 조정에도 게임 내 자산을 쉽게 거래하고 현금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블록체인 게이밍 부문에도 주목해야 한다”며 “앞으로 유저들에게 신뢰를 주고 인앱결제를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10일 조이시티에 대해 자체 IP를 통한 NFT·P2E 부문에서의 성장성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조이시티는 자체 개발한 온라인 스포츠 게임 ‘프리스타일’ 시리즈르 비롯해 ‘건쉽배틀:토탈워페어’, ‘크로스파이어:Warzone’ 등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조이시티가 올해 출시할 ‘프로젝트M’의 흥행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실적 개선이 가시화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빌리빌리와 협업을 통해 서브컬처 장르 최대 시장인 일본을 비롯해 미국, 한국 등에 올해 상반기 중으로 ‘프로젝트M’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프로젝트M’의 완성도와 빌리빌리의 퍼블리싱 노하우를 통해 흥행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체 IP를 활용한 P2E 게임, NFT 콘텐츠, 웹툰 사업의 본격화로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조이시티가 ‘건쉽배틀:토탈워페어’의 P2E 버전을 올해 1분기 중으로 글로벌 시장에 내놓을 것이라고 전했다. P2E 생태계 활성화를 통해 기존 북미와 한국 시장에 집중된 구조에서 글로벌 시장으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24일 조이시티에 대해 내년 신작 출시와 P2E 게임 론칭에 따라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조이시티의 지난 3분기 매출액은 47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7% 감소했다. KB증권은 계절적 비수기 및 마케팅 감소로 주력 게임들이 매출이 전분기 대비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3분기 누적으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 16.5%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신작과 P2E 게임 론칭 예정에 따라 내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성장을 예상했다. 윤창배 KB증권 연구원은 “출시 연기됐던 프로젝트M이 글로벌 퍼블리셔 빌리빌리와 계약함에 따라 내년 상반기 론칭 예정”이라며 “기존 게임의 안정적인 실적 기반 속 내년 추가 신작들의 출시 시 본격적인 이익 성장 구간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이시티는 위메이드와 MOU 체결 이후 건쉽배틀의 P2E 버전을 내년 1분기 출시할 예정이다. KB증권은 기존 북미에 집중된 구조에서 동남아 유저 유입을 통한 전체 게임 생태계 활성화가 주목된다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향후 NFT 도입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전략적 투자로 온수 솔루션을 확보해 B2B 사업의 핵심 동력인 냉난방공조(HVAC) 분야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30일 유럽 프리미엄 온수 솔루션 기업 OSO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OSO는 히트펌프나 보일러로 가열한 물을 저장하는 스테인리스 워터스토리지, 전기 온수기 등 온수 솔루션을 보유한 노르웨이 기업입니다. 1932년 설립된 이후 난방 및 온수를 아우르는 유럽 히팅(Heating)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 중이며 스테인리스 워터스토리지 분야에서 유럽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인수는 LG전자가 유럽 HVAC 시장에서 주력하는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과 OSO의 온수 솔루션 간의 시너지를 통해 사업을 더욱 확대시키기 위한 전략적 차원에서 추진됐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최근 유럽에서는 온실가스 감축 정책과 에너지 공급의 불확실성 등으로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외부 공기의 열에너지를 활용해 실내 냉난방 및 온수를 공급하는 '공기열원 히트펌프(AWHP, Air to Water Heat Pump)' 냉난방 시스템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 'BRG 빌딩 솔루션스'의 분석에 따르면 유럽 히트펌프 시장은 2024년 기준 약 120만대에서 2030년 240만대 규모로 6년간 2배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내에서 주로 사용하는 가스식 보일러는 직접 가열 방식으로 난방과 온수를 공급하나 히트펌프의 경우 온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워터스토리지를 함께 설치해야 합니다. LG전자는 향후 냉난방과 온수 솔루션을 통합 패키지로 구성해 고객의 니즈에 맞는 최적의 제품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유럽 HVAC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할 뿐 아니라 글로벌 HVAC 사업 전반에 온수 솔루션을 포함시켜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기 보유한 히트펌프 관련 제품 기술 및 연구개발 역량과 OSO의 제품력 등 양사의 강점을 활용해 공기열원 히트펌프 실내기와 워터스토리지를 결합한 일체형 제품, 히트펌프 온수기 등 제품 라인업 확대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양사가 보유한 네트워크와 인프라 간 시너지도 유럽 HVAC 사업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LG전자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워터스토리지는 에나멜 소재가 주류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위생과 부식에 강한 스테인리스 제품에 대한 고객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OSO의 스테인리스 워터스토리지는 타사 동일 제품군 대비 높은 에너지 효율, 낮은 열 손실 등이 특징입니다. 또한, 노르웨이와 스웨덴에 생산 기반을 두고 있어 유럽 시장에 제품을 안정적으로 적기 공급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외에도 제조 공정에 선제적으로 자동화를 도입해 제품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 또한 우수합니다. OSO는 LG전자에 인수된 후에도 독자적인 온수 솔루션 사업을 지속 영위할 계획이며 기존 OEM 업체와의 관계도 더욱 강화해 사업 확장에 힘쓴다는 방침입니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HVAC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ES사업본부를 신설했습니다. ES사업본부는 클린테크 분야에서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이룬다는 목표 하에 가정용∙상업용 에어컨, 초대형 냉방기 칠러 등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된 종합 공조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AI 기술을 활용한 공조 산업의 디지털화를 선도하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AI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을 비롯해 원전, 메가팩토리 등 신성장 사업 기회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또 LG전자는 B2B 사업 확대를 위해 HVAC 사업에 '3B(Build∙Borrow∙Buy) 전략'을 추진합니다. ▲에어솔루션연구소, HVAC 아카데미 등을 통해 기술 역량 및 인력 강화(Build) ▲글로벌 주요 대학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후 및 지역별 제품 개발 협력 확대(Borrow) ▲미래 성장을 위한 추가 동력 확보 차원의 M&A(Buy) 적극 모색 등을 통해 압축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부사장)은 "OSO의 온수 솔루션은 LG전자 HVAC 사업 도약에 핵심적 촉매"라며 "양사의 노하우를 융합한 고효율 공조 솔루션은 LG전자의 시장 지위를 확대할 뿐 아니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글로벌 전기화(Electrification)를 더욱 앞당기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은 30일 인도네시아 재계 6위 Lippo Group(리포그룹)이 보유한 Nobu Bank(노부은행) 지분 40%에 투자해 경영권 포함 주요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이 국내 보험사 최초로 해외 은행업에 진출하기 위해 지난해 5월 리포그룹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이후 1년만에 지분투자가 최종완료됐습니다.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생명보험, 손해보험, 증권·자산운용업을 영위하고 있는 한화금융계열은 은행업까지 본격 진출하며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습니다. 노부은행은 2024년 기준 총자산 3조원 규모로 최근 2년간 당기순이익이 120억원(2023년)에서 279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디지털 금융 기술력과 노부은행 현지 오프라인 영업전략을 결합해 30세 이하가 전체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젊은 고객층을 중심으로 리테일 금융혁신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향후 리포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리스크를 분산하고 안정적인 수익 실현 기반을 구축합니다. 또 모바일 중심의 금융플랫폼 고도화, 방카슈랑스 시너지 확대, 현지 특화상품 개발 등 종합금융 비즈니스로 확장을 모색합니다. 김동욱 한화생명 글로벌전략실장은 "국내 보험사 최초로 은행업에 성공적으로 진입해 미래 금융지형을 선도하는 이정표를 세웠다"며 "디지털 금융기술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토대로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의 모습을 완성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는 추론 능력을 강화한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 씽크' 개발을 완료하고 모델의 설계와 성능 등 세부 정보를 소개하는 테크니컬 리포트를 발표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추론모델은 '생각하는 힘'이 강화된 AI로 사용자가 질의를 입력하면 모델이 혼잣말하듯이 길게 생각하며 답변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과정에서 복잡한 문제를 작은 단위로 나누는 능력, 적절한 도구나 함수를 선택하는 능력, 실수를 반추하고 교정하는 능력이 발현됩니다. 생성 정보의 정확도와 유용성이 향상돼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핵심적인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네이버에 따르면 'KoBALT-700' 벤치마크로 주요 LLM(거대언어모델)의 언어 능력을 측정한 결과, 하이퍼클로바X 씽크는 유사 규모로 구축된 국내 주요 추론모델 및 글로벌 최고 수준 오픈소스 모델보다 더 높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벤치마크는 서울대학교 언어학과에서 LLM의 깊이 있는 한국어 이해도를 진단하기 위해 설계됐습니다. AI가 대화의 격률을 적절하게 파악하는지, 문장의 논항 구조를 정확히 분석하는지 등을 평가하는 전문가 수준의 문항들로 구성됐습니다. 또 다른 대표적인 한국어 성능 평가 지표인 'HAERAE-Bench'에서도 추론모델을 포함한 국내외 주요 오픈소스 모델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나아가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 씽크를 통해 AI가 언어뿐만 아니라 시각 정보를 바탕으로도 추론할 수 있는 기술도 확보했습니다. 테크니컬 리포트에 따르면, 하이퍼클로바X 씽크는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 문제를 이미지 형식으로 입력했을 때 이를 인식하고 추론하는 과정을 통해 정답을 맞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 대학수학능력시험 생명과학 문제에서 그림으로 제시된 '생태계 천이 과정'과 '특정 식물 군집의 시간에 따른 총생산량 및 호흡량 그래프'를 인식·분석하고 이를 양수림, 혼합림, 지의류 등에 대한 지식과 결합해 선택지 중 올바른 서술을 골라냅니다. 하이퍼클로바X 씽크 성능 평가를 담당한 유강민 네이버클라우드 리더는 "이번 추론모델은 멀티모달 추론을 겨냥해 만든 것이 아님에도 시각 추론 영역에서 의미 있는 결과가 도출됐다"라며 "이미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이미지, 영상, 음성 멀티모달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므로 향후 보다 강력한 멀티모달 추론 능력을 갖춘 모델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네이버는 추론모델을 오픈소스로도 공개할 계획입니다. 네이버가 지난 4월 공개한 오픈소스 경량모델 '하이퍼클로바X 시드'는 한 달여 만에 50만 다운로드를 넘었습니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기술 총괄은 "하이퍼클로바X를 '지능의 향상'과 '감각의 확장'의 두 가지 축으로 고도화하고 있으며 이번 하이퍼클로바X 씽크를 통해 지능 측면에서 상당한 발전이 이뤄졌다"라며 "급변하는 AI 흐름 속에서 글로벌 선두권 그룹의 기술을 지속적으로 갖춰가고 있으며 기술 패러다임에 발맞추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용자에게 실질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찾아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