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30일 대구시·한국경제인협회와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출산·양육을 돕기 위해 10억원을 지원하는 '대구 소상공인 맞춤형 출산·양육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대구시청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홍준표 시장,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이상윤 한경협 지속가능성장본부장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총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휴일·야간영업이 잦아 육아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맞춤형 아이돌봄서비스 비용을 지원하고, 임신·출산으로 대체인력을 고용하는 소상공인에게 인건비를 지원합니다. KB금융은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고자 전국 주요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KB금융과 적극적 가족정책을 펼치며 저출생 극복에 앞장서는 대구시가 힘을 모아 소상공인의 출산·양육을 위한 제도적 지원을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사회 존립을 위협할 정도로 절박한 저출생 문제와 소상공인의 어려움은 금융이 함께 해결해야 할 본연의 임무"라며 "KB금융은 돌봄과 상생을 두 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KB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지주(회장 양종희)와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30일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금융감독원에 '책무구조도'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회사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지배구조법)에 따라 도입된 책무구조도는 금융회사 임원이 담당하는 직책(function)별로 책무(responsibility)를 배분한 내역을 기재한 문서입니다. 핵심은 내부통제 책임을 하부에 위임할 수 없도록 하는 원칙 구현입니다. KB금융은 올해초 '내부통제 제도개선 TF팀'을 구성하고 책무구조도 관련 컨설팅을 거쳐 지배구조법 및 하위규정을 충실히 반영한 책무구조도를 마련했다고 설명합니다. 또 책무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내부통제 업무매뉴얼에 따른 점검활동과 개선조치사항을 상시 등록·관리하기로 했습니다. KB금융은 각 부점장의 효과적인 내부통제 관리활동을 돕는 부점장 내부통제 업무매뉴얼도 운영해 모든 임직원이 내부통제 관리활동을 점검하고 보고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KB금융 모든 계열사는 관련법에서 정한 시행시기에 앞서 책무구조도를 조기마련하고 자체적으로 시범운영에 들어갑니다. 책무구조도 마련의무가 없는 계열사도 자체 책무구조도를 운영함으로써 그룹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20만좌 한정으로 최고 8% 금리를 제공하는 'KB스타적금Ⅱ'를 판매중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지난달 9일 출시한 'KB스타적금' 판매채널을 'KB스타뱅킹'에서 영업점으로 확대한 것으로 비대면 가입이 어려운 KB국민은행 첫 거래고객도 직원 안내를 받아 가입할 수 있습니다. 가입대상은 실명의 개인으로 매달 월 1만원부터 30만원까지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으며 계약기간은 12개월입니다. 기본이율은 연 2.0%, 연 6.0%p의 우대이율을 포함한 최고금리는 연 8.0% 입니다. 우대이율은 ▲KB스타뱅킹 신규 또는 미사용 고객 연 2.0%p ▲KB스타뱅킹 신규 또는 미사용고객이 스탬프 찍기 활동에 따라 최고 연 1.0%p ▲최근 6개월동안 상품(입출금통장·외화예금·퇴직연금 제외) 신규 및 보유이력 없는 고객에게 연 3.0%p가 제공됩니다. 1개월 이상 예치하면 중도해지해도 기본이율과 이미 확정된 우대이율을 제공해 고객은 가입부담을 낮추고 자금을 유연하게 운용할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더 많은 고객이 KB스타적금을 가입할 수 있도록 20만좌 한정으로 KB스타적금Ⅱ를 출시했다"며 "고객과 지속적인 관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경기도·경기도일자리재단과 함께 오는 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KB굿잡 취업박람회'를 공동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취업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KB국민은행 채용상담 및 신입행원 만남 ▲대기업 전·현직 멘토가 운영하는 멘토링존 ▲취업컨설팅관 ▲전문가 취업특강 및 기업 채용설명회관 ▲군간부 채용관 ▲직업체험관 ▲창업 희망자를 위한 KB소호 컨설팅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특히 상반기 도입돼 구직자에 큰 관심을 끈 '기업컬처존'을 확대 운영합니다. 기업컬처존은 직무적합성보다 문화적합성으로 인재를 채용하는 트렌드 '컬처핏'을 반영한 채용관입니다. 직원복지를 포함한 기업문화와 비전을 구직자에 제시하고 모든 기업채용관에 기업강점을 직관적으로 어필하는 '컴퍼니보드'를 운영합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구인기업과 구직자 모두에게 더 나은 도전과 기회를 창출하는 만남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은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선도하는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굿잡 취업박람회는 2011년 출범 이후 총누적 방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서울·부산에 이어 광주시와 소상공인 맞춤형 돌봄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합니다. KB금융그룹은 소상공인의 출산·육아를 돕기 위해 10억원을 지원하는 광주 소상공인 육아응원패키지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지난 4일 광주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강기정 시장과 양종희 KB금융 회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이상윤 한국경제인협회 지속가능성장본부장이 참석했습니다. KB금융은 앞서 서울시·부산시와 협약을 맺었고 이번 광주시와 협약에 따라 총 160억원을 투입해 전국 지자체와 함께하는 소상공인 맞춤형 저출생정책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지원대상은 광주지역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으로 민간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대체인력비 지원으로 나뉩니다. 민간 아이돌봄은 3개월~12세 이하 자녀를 둔 소상공인에게 시간당 1만원(6개월간 최대 360만원)의 사용료를 지원합니다. 대체인력비는 임신·출산 중 대체인력을 고용하는 1인 여성 자영업자에게 월 100만원(3개월간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저출생 문제와 소상공인의 어려움은 금융이 함께 해결해야할 본연의 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1200억원 규모의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KB국민은행은 환경부·환경산업기술원 주관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이차보전 지원사업'에 참여해 1년만기 녹색채권을 발행했습니다. 한국형 녹색채권은 조달자금을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는 사업으로만 사용해야 하는 채권입니다. 지원대상도 환경부가 지정하는 기관으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사전검토를 받고 사후보고도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엄격한 절차가 요구됩니다. KB국민은행은 발행된 자금을 한국기업평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검토를 받은 태양광발전사업, 액체수소충전소 구축, 수소연료전지발전, 폐배터리 재활용 프로젝트에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녹색채권 발행을 통해 국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해 지속가능한 ESG경영을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사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확대해 국내 녹색산업 육성에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오는 23일부터 '점심시간 집중상담' 운영지점을 전국 41곳으로 확대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점심시간 집중상담은 낮 12~1시 개인종합창구 모든 직원이 근무하는 제도입니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2월부터 고객이 점심시간에 여유롭게 은행업무를 볼 수 있도록 교대역, 서소문 등 5개 영업점에서 시범 운영했습니다. 고객만족도 조사결과 이용고객 대다수(97%)는 '제도 확대 필요' 등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점심시간 집중상담 시범운영 지점 만족도 역시 84.6점으로 일반지점(81.1점)보다 3.5점 높았습니다. KB국민은행은 이같은 결과를 토대로 서울·수도권은 물론 부산, 광주, 경북, 충청 등 전국 41곳에서 점심시간 집중상담을 확대 시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이들 지점에는 고객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근무인력을 추가배치합니다. 점심시간 집중상담 운영지점은 KB국민은행 홈페이지 또는 KB스타뱅킹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이 더 편리하고 여유있게 은행업무를 보길 바라는 마음으로 점심시간 집중근무제를 확대했다"며 "다양한 고객접점을 확대해 고객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카드가맹점주의 금융부담을 완화하고자 'KB사장님+마이너스통장'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이자캐시백 프로그램을 가동합니다. KB사장님+마이너스통장은 카드가맹점주를 위한 개인사업자 비대면 전용 신용대출상품으로 지난 7월 출시됐습니다. KB국민은행은 KB사장님+마이너스통장을 신규약정한 고객을 대상으로 6개월동안 납부한 이자에 대한 캐시백을 합니다. 중저신용 소상공인은 6개월 납부한 대출이자의 최대 50%까지 캐시백될 것으로 KB국민은행은 추산합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도 소진시까지 운영됩니다. KB국민은행은 소상공인·자영업자와 상생을 위한 'KB소상공인응원프로젝트' 일환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KB소상공인응원프로젝트는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KB금융그룹이 펼치는 'KB 국민함께 프로젝트'의 대표적인 소상공인 금융지원 프로그램입니다. 금융감독원 주관 '제4회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비대면 개인사업자대출을 신청한 고객은 대출이자 또는 보증료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지원대상을 'KB소상공인 신용대출'과 'KB소상공인 보증서대출' 이용고객에서 KB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한국표준협회 주관 '2024 디지털고객경험지수(DCXI)' 조사에서 은행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습니다. DCXI는 표준협회와 고려대 경영대학이 기업의 디지털전환 역량과 수준을 고객경험 측면에서 평가하는 지표입니다. KB국민은행은 정보품질, 개인화 요인, 시스템 품질 등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은행 부문 1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고객경험 측면에서 'KB스타뱅킹'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KB스타뱅킹은 올해 7월 기준 월간활성고객(MAU) 1260만명을 돌파한 KB국민은행 대표 플랫폼입니다. KB금융그룹 계열사 80여개 핵심서비스를 원스톱 제공해 금융권 주요 슈퍼앱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KB스타뱅킹은 주민등록증 모바일확인서비스, 각종 행정정보를 알려주는 국민비서서비스, 공공증명서를 간편하게 발급·제출 가능한 전자증명서, 전국 공공도서관에서 사용 가능한 책이음이용증 등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스타뱅킹은 KB금융그룹 대표 플랫폼으로 소비자에게 더욱 향상된 서비스와 만족스러운 디지털경험을 제공하도록 지속적으로 혁신하겠다"고 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해외여행 성수기를 맞아 연말까지 재환전 환율우대 이벤트를 합니다. 이번 이벤트는 외국통화를 원화 환전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인천국제공항 환전소 포함 KB국민은행 모든 영업점에서 환율우대 혜택을 제공합니다. 다른 조건없이 총 17개국 통화에 대해 환율우대 혜택이 주어집니다. 주요 통화인 ▲USD ▲JPY ▲EUR는 40% 환율우대가 가능합니다. 또 AUD·CAD·CNY·CHF·GBP·HKD·NZD·SGD·THB 9개 통화는 30%, IDR·MYR·PHP·TWD·VND 5개 통화는 10% 환율우대합니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KB국민은행 홈페이지 또는 KB스타뱅킹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해외여행 후 남은 외국통화를 걱정없이 KB국민은행에서 혜택받고 환전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에 새롭고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하도록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금융그룹은 KB국민카드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를 통해 환율 100% 우대, 해외가맹점 결제 및 ATM 인출수수료 면제와 함께 올 연말까지 재환전에도 환율 100% 우대혜택을 제공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이 6조원대로 거론되던 바이오 사업부 매각을 접었습니다. 트럼프발 관세 전쟁에 따른 미중 무역 갈등, EU 반덤핑 관세 등 급변하는 통상 환경 속에 자사 바이오 사업의 글로벌 생산기지가 오히려 강점으로 부각됐다는 판단입니다. CJ제일제당은 30일 "바이오사업부 매각 추진 보도와 관련해 당사는 바이오사업부 매각 계획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시했습니다. 그간 CJ제일제당은 비핵심 사업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바이오사업 매각을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11월 CJ제일제당이 바이오사업 매각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왔을 때 바이오 사업의 몸값은 6조원대까지 이를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CJ제일제당의 바이오 사업은 ‘그린바이오’ 분야가 중심입니다. 그린바이오는 생물체의 기능과 정보를 활용해 각종 유용한 물질을 공업적으로 생산하는 산업으로 바이오식품, 생물농업 등 미생물 및 식물을 기반으로 새로운 기능성 소재와 식물종자, 첨가물 등을 만듭니다.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의 ‘사료용 아미노산’, ‘식품 조미소재(핵산 등)’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CJ제일제당이 바이오 사업 매각을 철회한 이유는 대외환경 변화와 맞물려 바이오사업 경쟁력이 높아진 데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그린바이오 기업 중에서 유일하게 미국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트럼프 관세에서도 자유롭다는 게 가장 큰 강점입니다. CJ제일제당은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브라질 등 글로벌 전역에 11곳의 바이오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공장들은 여러 품목을 가변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호환생산’ 역량을 갖추고 있어 대외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습니다. 중국 공장의 경우 현지 내수 수요에 대응하고 있어 수출 관세와는 무관합니다. 아울러 유럽연합(EU)의 중국산 라이신 반덤핑 관세 부과로 CJ제일제당은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럽연합은 지난 1월 14일부로 중국산 라이신 수입분에 대해 58.3%~84.8%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현재 EU는 연간 라이신 소비량의 약 6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EU 내 라이신 수요가 중국 외 국가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옮겨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생산해 유럽으로 수출하는 CJ제일제당 라이신의 가격 경쟁력이 올라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고수익 ‘스페셜티 품목’ 판매 비중이 높아진 점도 호재입니다. CJ제일제당은 아미노산 시황의 변동성을 방어하고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라이신, 트립토판 등 대형 품목 외에도 고수익 ‘스페셜티 품목’의 비중을 꾸준히 끌어올리며 포트폴리오를 재편해왔습니다. 지난해 연간 기준 스페셜티 품목 매출 비중이 역대 최고치인 21%를 기록했습니다. CJ제일제당은 향후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유수의 기업과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한 사업 시너지 모색할 방침입니다. 고수익 ‘스페셜티 품목’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지속 개편하고, 관세 정책 대응 차원에서 미국 아이오와 포트닷지 공장 역할 강화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교보생명이 저축은행업에 진출합니다. 교보생명은 28일 이사회를 열어 SBI저축은행 지분 '50%+1주'를 2026년 10월까지 단계적으로 인수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SBI저축은행 최대주주 SBI홀딩스로부터 SBI저축은행 지분을 매입하는 것이며 인수금액은 9000억원입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풋옵션 분쟁이 사실상 일단락되면서 금융지주 전환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저축은행업 진출은 지주사 전환 추진과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 차원이며 향후 손해보험사 인수 등 비보험 금융사업으로 영역확대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BI저축은행은 2024년말 기준 총자산 14조289억원, 자본총계 1조8995억원, 거래고객 172만명을 보유한 업계 1위 저축은행입니다. 2021년 3495억원, 2022년 3284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023·2024년에는 경기침체 속에서 각각 891억원, 80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SBI저축은행 최대주주는 일본 종합투자금융그룹 SBI홀딩스로 현재 자사주 14.77%를 제외한 85.2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교보생명은 저축은행 운영경험이 없다는 점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지분을 취득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금융당국으로부터 대주주 승인을 받은 다음 하반기중 30%(의결권 없는 자사주를 감안한 실제 의결권 지분 35.2%)의 지분을 취득할 예정입니다. 이후 금융지주사 전환에 맞춰 2026년 10월말까지 50%+1주(의결권 58.7%)를 인수합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2027년부터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지만 상당기간 공동경영을 할 계획"이라며 "1등 저축은행으로 키운 현 경영진을 교체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교보생명은 기존 보험사업과 저축은행간 시너지 극대화를 노립니다. 특히 보험계약자에게 저축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저축은행 고객에게는 보험상품을 연계하는 맞춤형 금융솔루션을 확대함으로써 고객층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디지털 금융시장에서도 고객접점이 크게 확대될 전망입니다. 현재 교보생명앱(230만명)과 SBI저축은행 사이다뱅크앱(140만명)을 합하면 총 370만명의 금융고객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보험에 익숙하지 않은 MZ세대 등 젊은 고객층의 적극적 유입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교보생명은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서비스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목표입니다. SBI저축은행 계좌를 보험금 지급계좌로 활용해 금융서비스 편의성을 높이고, 보험사에서 대출거절된 고객을 저축은행으로 유입해 가계여신 규모를 1조6000억원 이상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 SBI저축은행 예금을 교보생명 퇴직연금 운용상품으로 활용하는 등 시너지를 극대화합니다. 교보생명과 SBI그룹은 2007년부터 전략적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다양한 금융분야에서 협업하고 있습니다. 과거 우리금융 인수 추진, 제3인터넷은행 설립 논의, 디지털 금융협력 등 주요사업에서 파트너십을 구축했습니다. 지난해 7월에는 토큰증권 발행 등 디지털 금융분야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SBI홀딩스는 사모펀드 어피니티가 갖고 있던 교보생명 지분 9.05%를 인수한데 이어 최근 교보생명의 재무적투자자(FI)들이 보유한 지분을 추가인수해 보유지분율을 20%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양사는 이번 거래를 통해 단순한 금융투자 관계를 넘어 미래 금융시장 변화에 공동대응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SBI그룹 관계자는 "교보생명과 오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향후 다양한 금융분야에서 전략적 협력관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디지털금융 시대에서 고객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SBI저축은행과 협력해 저축은행과 보험의 경계를 허물고 고객에 더욱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가입자 정보 해킹 대책으로 무상 유심 교체에 나선 가운데 유심 물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기존 유심칩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교체와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는 ‘유심 포맷’ 기술을 개발, 5월 중에 적용할 예정입니다. SK텔레콤[017670]은 유심 재고 부족, 로밍 이용 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네트워크 인프라센터, MNO사업부, AT·DT센터 등의 개발 역량을 총동원해 유심 소프트웨어 변경(유심 포맷) 방식을 개발, 5월 내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습니다. SKT는 가입자 유심 유출 사건이 일어나자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 권유와 함께 28일부터 무료로 유심을 바꿔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용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매장에 긴 대기 줄이 늘어서는 등 소비자 불만이 높아졌습니다. SKT의 유심 보유물량은 이달 100만개, 다음 달 500만개 가량으로 알뜰폰 포함 전체 가입자 2500만명 유심을 대체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SKT 관계자는 “유심보호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유심 교체를 할 경우 해킹으로 인한 유심 불법복제 피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며 “다만 유심보호서비스의 경우 로밍 시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고, 유심 무료 교체의 경우 물리적인 재고가 수요에 비해 부족하고 교체 소요 시간 등으로 인해 1일 교체물량에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SKT는 이에 대한 해결책 중 하나로 유심 소프트웨어를 변경하는 ‘유심포맷’ 기술을 이르면 5월 중순부터 적용해 유심을 교체하지 않고도 교체에 준하는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유심 교체가 새로운 유심으로 교체하는 하드웨어적인 방식인데 비해, 현재 개발 중인 방식은 고객들이 보유한 기존 유심 정보를 소프트웨어적으로 변경함으로써 유심 교체와 동일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 경우 기존 물리적인 교체 대비 앱 재설정 및 데이터 백업 등이 수반되는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교체 소요시간도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유심포맷도 매장을 방문해 유심변경과 관련한 시스템 매칭 작업을 거쳐야 합니다. 또 유심 교체와 동일한 고객보호 효과를 평가받는 ‘유심보호서비스’도 로밍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동시에 해외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을 5월 중에 개발해 적용할 계획입니다. 한편, 이번 유심 정보 유출에 대해 한 업계 전문가들은 “FDS(비정상 인증시도 차단) 시스템과 유심보호서비스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FDS 시스템은 불법 유심으로 복제 전화를 만드는 것을 방어하는 시스템으로 모든 통신사에서 공통으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만약 복제 전화가 만들어져 두 개의 동일한 휴대폰이 네트워크에 접근하게 되면 원본 휴대폰을 제외한 복제 전화를 FDS 시스템이 차단하는 방식입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불법 '유심 기변'을 차단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유심을 다른 단말에 끼우게 되면 유심 기변이 일어나게 되는데 유심보호서비스는 사용자의 유심과 단말을 페어링해 만에 하나 복제된 유심이 다른 단말에 끼워질 경우 연결을 차단합니다. 이와 관련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관합동조사단이 일주일간 진행한 SKT 해킹 공격 사태 결과를 29일 발표하며 유출된 정보 중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유심보호서비스를 가입하면 복제된 유심을 다른 단말에 꽂아 사용하는 ‘심 스와핑’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IT업계 한 전문가는 “FDS 시스템과 유심보호서비스로 99퍼센트의 피해를 막을 수 있으나 해외 사용자의 경우에는 보호받기가 어렵기 때문에 1퍼센트의 피해에 해당될 가능성이 있다”라며 “SKT의 기술 개발 완료 이전에 해외 출국을 앞두고 있는 사용자는 유심 교체가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유영상 SKT 대표는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개최하는 방송통신 분야 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해 직접 이번 사태에 대해 설명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가 ACT 엑스포 2025에서 '더 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The New XCIENT Fuel Cell Truck)'을 새롭게 선보이며 북미 물류운송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대형상용차 전용 수소·전기 통합충전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HTWO 에너지 서배너(HTWO Energy Savannah)'를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하는 등 북미지역 수소사업 확대에도 박차를 가합니다. 안전성·편의성 강화한 '더 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북미 공식 출시 현대차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8일터 5월1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ACT 엑스포 2025(Advanced Clean Transportation Expo 2025)'에서 '더 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공개하고 북미시장에 공식 출시했습니다. 'ACT 엑스포'는 세계 친환경상용차 제조사 및 에너지기업, 부품 공급업체, 인프라기업 등이 참여해 청정 운송수단 관련 최신기술과 정책, 인프라, 산업동향을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현대차는 지난 2022년부터 참가해왔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더 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주행경험 등 기존모델에 대한 북미고객들의 피드백을 개발과정에 적극 반영했으며, 북미지역의 다양하고 광범위한 지형과 기후환경을 고려한 차량적합성 테스트를 거쳐 탄생했습니다.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개선을 통해 차량의 출력을 향상시켰고, 기존 북미 판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에 탑재되지 않았던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 경고 ▲측방 충돌방지 경고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같은 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새롭게 적용해 안전성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또 차량 관련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디지털클러스터 및 차세대 인포테인먼트시스템(ccNC) 디스플레이를 12.3인치로 확대했으며, 도로 진입제한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상용차 전용 맵을 적용했습니다. 내장 수납기능도 개선해 실용성과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현대차는 이번 박람회에서 '더 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및 개선된 수소 연료전지시스템을 전시하고, 북미 현지 미디어와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시승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수소·전기 통합충전 거점 'HTWO 에너지' 구축…북미 수소사업 확대 현대차는 수소는 물론, 전기까지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새로운 에너지비즈니스 플랫폼인 'HTWO 에너지' 운영 계획도 밝혔습니다. 우선 현대차는 미국 조지아주 엘라벨에 위치한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인근에 ‘HTWO 에너지 서배너’를 조성합니다. 대형상용차 전용 시설로 운영되는 'HTWO 에너지 서배너'는 수소 생산과 공급, 충전장비와 시설투자 및 운영을 담당하는 하이드로플릿(HydroFleet) 등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구축됩니다. '더 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약 17대를 완전히 충전할 수 있는 양인 하루 1200kg 규모의 수소 생산 및 충전이 가능하고, 수소공급 능력을 일 최대 4200kg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HTWO 에너지 서배너'는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해 24시간 운영되며, 향후 전기충전시설도 추가될 예정입니다. 현대차는 'HTWO 에너지 서배너'의 가동으로 북미시장에서 전개중인 청정 물류운송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NorCAL ZERO)를 통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30대 운영과 함께 북미 지역에서 ▲수소 공급 및 충전소 구축 ▲리스 및 파이낸싱 ▲유지보수 서비스를 아우르는 '수소 상용 모빌리티 밸류체인'을 구축 중입니다. 또 지난 3월 준공식을 개최한 HMGMA에 세계 최고 수준의 현대차그룹 수소 모빌리티를 활용해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물류체계 기반을 조성했으며, 특히 21대의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부품을 운송하며 청정 에너지인 수소 생태계 확장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켄 라미레즈 현대차 글로벌상용&수소사업본부 부사장은 "안전성과 편의성을 한층 강화한 '더 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통해 북미지역 청정물류의 미래를 새롭게 정의해 나갈 것"이라며 "HTWO를 중심으로 그룹사뿐만 아니라 현지 파트너들과 협력해 북미 수소생태계 구축을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현대차는 수소 밸류체인사업 브랜드인 'HTWO'를 기반으로 수소 생산부터 운송, 저장, 활용까지 포괄하는 현대차그룹의 수소 에너지 기술과 역량을 결집해 국내 및 글로벌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소·전기 통합 충전 거점인 'HTWO 에너지' ▲친환경 물류체계인 'HTWO 로지스틱스'와 같은 플랫폼을 적극 발굴해 수소사업 확장을 위한 향후 파트너십 구축과 투자유치를 더욱 가속화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