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유틸렉스는 지난해 연결 매출액이 전년 대비 7136% 증가한 9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손실은 263억원으로 같은 기간 11.8% 줄어들었다. 회사 측은 매출 신장에 가장 크게 기여한 부문은 전체 매출의 71%를 차지한 IT사업이라고 밝혔다. 유틸렉스 IT사업부는 기업 솔루션의 구축 및 운영관리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T 사업 외 비임상 CRO를 포함한 사업 등도 약 2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선택과 집중을 통한 비용 효율성 증대로 영업손실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유연호 유틸렉스 대표는 "유틸렉스는 재무적 기초가 튼튼한 바이오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라며 "유틸렉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매출 성장과 손익의 개선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라고 밝혔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유틸렉스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바이오 파트너링(BIO Partnering at JPM)'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바이오 파트너링은 잠재적인 파트너 및 투자자 등과 비즈니스 기회를 찾는 기업들에 1대 1 파트너링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틸렉스는 핵심 파이프라인으로 GPC3를 타깃하는 CAR-T 치료제 EU307과 VSIG4 타깃 항체치료제 EU103의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틸렉스는 바이오 파트너링 현장에서 해당 파이프라인 소개 및 CAR-T 플랫폼 사업 전략과 사업화 방안 제시를 통해 협력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이종수 유틸렉스 사업개발본부장은 "이번 바이오 파트너링을 통해 고형암 CAR-T 플랫폼의 사업성 강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25일 유틸렉스에 대해 임상 중인 치료제가 순항 중이고 비임상 파이프라인에 대해서도 잠재력이 풍부하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KB증권은 유틸렉스가 세계 유일의 ‘4-1BB’ 기반의 T세포 추출 배양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간암에서 많이 발현되는 GPC3를 타겟으로 하는 차세데 CAR-T치료제, 면역관문 물질 VSIG4 항체 치료제 등 파이프라인이 다양하다고 덧붙였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임상 중인 치료제는 크게 3가지로 모두 임상 순항 중”이라며 “특히, EU204 (림프종, 연구자 임상 2명 등 투약 환자 3명 모두 100% 완전 관해)는 안전성을 확인하는 임상 1상 첫 환자부터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비임상 파이프라인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면역관문 물질 VSIG4를 타겟으로 하는 항체 치료제인 EU103과 차세대 CAR-T 세포 치료제 등의 성장 잠재력이 돋보인다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항체치료제, T세포 치료제, CAR-T 세포치료제, 동종 T세포 치료제 등 4가지 면역항암 치료 플랫폼 기술을 통해 파이프라인과 적응증을 확장하고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틸렉스는 4-1BB 항체치료제 ‘EU101’의 국내 특허 보완을 완료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유틸렉스가 취득한 특허는 항 4-1BB 항체치료제 ‘EU101’의 기존 국내 특허에 대한 분할 특허다. 타 4-1BB 항체에 비해 항원-항체 결합친화도 및 킬러T세포 활성화/증식 기능 향상을 위한 구조적 특징을 개선 및 보완한 내용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유틸렉스는 4-1BB가 권병세 대표가 세계 최초로 발견해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타깃으로 최근 글로벌 제약사 및 바이오텍들이 관심을 갖고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U101은 체내 킬러T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할 때 나오는 대표적인 활성화 시그널 4-1BB를 자극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회사는 진행 중인 EU101 글로벌 임상 1상을 올해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발표한 EU101 중간 결과에서 고형암 환자 대상으로 저용량 투약에도 DCR(질병통제율) 57.1%라는 높은 반응률을 나타낸 바 있다. 유틸렉스 관계자는 “4-1BB는 많은 바이오텍이 관심을 갖고 도전하는 타깃인 만큼 더욱 철저한 글로벌 특허 장벽 구축이 필수”라며 “원천 기술 보유사로 올해 임상 1상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틸렉스가 자체 엔지니어링한 ACE2 단백질 ‘EU129’에 대한 PCT(특허협력조약) 국제 출원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유틸렉스는 ACE2 치료제 후보물질 ‘EU129’가 바이러스 결합력이 500배 향상돼 바이러스 종류 및 변이 여부에 상관없이 바이러스에 대한 빠르고 강력한 중화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체내 효소로써 Ang 1-7 변환 기능이 유지 및 강화돼 바이러스로 인한 고혈압, 폐섬유화 등 중증질환 유발을 예방하는 것을 확인하고 특허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특히, ‘EU129’를 코로나19 치료제로 적용할 경우 코로나 바이러스의 표면돌기 단백질과 ACE2의 결합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바이러스 감염을 막고 중증질환 유발을 방지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유틸렉스는 지난해 이미 동물실험으로 해당 단백질의 코로나 치료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최수영 유틸렉스 최수영 대표는 “EU129는 높은 바이러스 포획 및 중화능을 보여 바이러스 변이 여부와 상관없이 근원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며 “기존 치료제로 효과를 보지 못한 중증기저질환자 치료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틸렉스가 항체 기반 신약개발 벤처기업 앱콘텍과 면역항암제 기술 개발을 협력을 위한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유틸렉스는 이번 MOU로 면역관문활성제 병용투여 연구 및 이중항체 등 새로운 작용기전의 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앞서 비임상 진행을 위한 물질이전계약(MTA)도 완료했다. 앱콘텍은 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한 항체 기반 신약개발 벤처기업으로 신종감염성질환, 섬유증질환, 황반변성, 이식거부반응 및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최수영 유틸렉스 대표는 “종양미세환경 침투를 돕는 항체 기술을 유틸렉스의 면역관문활성제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면역항암제 개발 뿐만 아니라 향후 양사 간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서정 기자ㅣ면역항암제 개발 기업인 유틸렉스(대표 권병세, 최수영)는 면역항암제인 EU103 의 미국 특허권(항 인간 VSIG4 항체와 그 용도)이 지난 18일 미국 특허청에 등록되었다고 19일 밝혔다. EU103은 2가지 작용기작으로 암을 제거한다. 첫번째는 암성장을 돕는 'M2' 대식세포를 암성장을 억제하는 ‘M1’ 대식세포로 전환 시키는 기전이다. 두번째는 M2에서 발현되는 EU103의 target분자가 T세포를 억제하는데 EU103는 이를 차단하여 T세포를 활성화 시킨다. EU103은 다양한 암에 적용 가능한 면역항암제이다. 종양미세환경에 주요한 역할을 하는 ‘M2’ 대식세포를 킬러T세포를 돕는 ‘M1’ 대식세포로 전환시켜 면역반응을 유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종양 미세환경의 면역억제를 개선할 수 있다. 현재 인체의 면역반응을 활성화해 암을 치료하는 면역관문억제제는 가장 우수한 항암제로 주목 받고 있다. 그러나 반응률이 5~30%에 불과하고 내성이 발생하는 등 한계점이 존재한다. 이에 따라 면역항암제 효능에 영향을 미치는 종양미세환경(TME) 요인과 암의 면역회피 기전에 대한 연구
인더뉴스 김서정 기자ㅣ유틸렉스가 지난 12월 미국 FDA에 제출한 면역항암제 EU101의 고형암 환자 대상 1/2상 임상시험이 승인되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유틸렉스는 키트루다와 비교 될 수 있는 면역항암 항체를 미국 FDA에 진입시킨 국내 첫 바이오 회사가 된다. 회사 측은 “이번 1/2상을 진행하며 임상 데이터에 따라 조기 상용화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U101은 키트루다등 상용화된 항체 치료제와 동일한 킬러T세포를 타겟으로 하는 항체치료제다. 키트루다가 킬러T세포가 억제되는 물질을 ‘차단’해 킬러T세포의 활성을 유지시킨다면 EU101은 킬러T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물질을 “자극”해서 킬러 T세포의 활성화를 더욱더 이끌어낸다. 이에 따라 두 항체는 반대의 기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병용 또는 복합투여에 대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가 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최수영 유틸렉스 사장은 “이번 E101임상시험은 그 특성 상 진행이 잘 진행되어 만족할 만한 결과를 보이면 임상 2상을 마치기 전에 글로벌 빅파마와 업계가 놀랄 만한 큰 기술이전 등의 딜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인더뉴스 김서정 기자ㅣ유틸렉스(공동대표이사 권병세, 최수영)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제39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공식 초청받아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유틸렉스는 잠재적 투자자와의 1:1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자사가 보유한 핵심 파이프라인과 플랫폼 기술을 소개하고 기술이전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현재 면역항암 항체 파이프라인인 EU101의 미국 FDA 임상 신청을 완료했고 중국에서는 환자투약에 임박했다. JP모건헬스케어 컨퍼런스는 전 세계의 제약회사 의료서비스 회사 등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투자 컨퍼런스로서 500여개 회사의 1만여명이 참석한다. 기업 정보를 공유하고 기업을 상대로 회사의 파이프라인을 소개하고 연구협력 및 투자유치 등 다양한 비즈니스가 이뤄진다. 유틸렉스 관계자는 “이번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를 통해 유틸렉스의 혁신신약 물질인 EU101을 해외 투자자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면역관문활성제 쪽에서 제 2의 키트루다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충분히 확인해 왔기 때문에 글로벌 빅파마들
인더뉴스 증권시장팀ㅣ 유틸렉스가 최근 진행한 동물 실험 모델을 통해 보유 파이프라인인 ACE2 단백질의 코로나19 치료제로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유틸렉스의 코로나 치료제는 현재 가장 활발하게 임상이 진행되고 있는 치료제군인 항체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항체 치료제가 갖는 바이러스 감염 억제 기능에 더해 중증 질환자의 주요 증상인 심장 및 폐질환을 치료하는 두가지 역할을 한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이번 동물실험을 통해 유틸렉스의 ACE2가 실제 바이러스에 감염된 마우스의 폐와 기관지에서 효과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기존 세포실험(in vitro)에서 효력을 확인했으며 이번 동물실험(in vivo)에서 실제로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것을 확인함으로써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이 확보됐다는 것이다. 유틸렉스 관계자는 “동물실험모델에서 실제 COVID-19바이러스를 감염시킨 동물에서 ACE2의 치료제로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ACE2가 가진 고유한 기능 때문에 코로나 바이러스의 어떠한 변동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31일 동원그룹은 2026년도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동원시스템즈는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에 윤성노 패키징영업본부장을 선임했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지난 1997년 입사 후 동원건설산업, 동원F&B 경영지원실장, 동원산업 인재전략실장 등을 거쳤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캔·페트·유리병 등 패키징 사업과 무균충전음료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동원기술투자 대표이사에는 이진욱 동원산업 전략기획실장이 발탁됐습니다. 동원기술투자는 2022년 설립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로, 전략 투자와 신사업 발굴을 담당합니다. 1975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 BNP파리바,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거쳐 DL케미칼 CFO를 역임한 금융·재무 전문가입니다. 동원홈푸드는 중국 법인장으로 정해철 동원F&B 해외사업부 상무를 내정했습니다. 정해철 신임 법인장은 글로벌 식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조미식품 사업 강화 역할을 맡습니다. 중국 법인은 소스·드레싱·시즈닝 등을 생산해 국내 식품기업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발탁했다”며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핵심 사업을 확장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하이마트가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3분기 연속 개선되며 수익성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3분기 총매출액이 7982억원, 누적 2조19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0.5%, 2%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순매출액은 6525억원, 누적 1조7757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부가가치세 환급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각각 0.9% 감소, 0.1% 증가 수준입니다. 영업이익은 3분기 190억원, 누적 18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일회성 요인 제외 시 3분기 101억원, 누적 24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는 “내수 가전 시장 역성장 환경에서도 실질적인 이익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고객 평생 케어 서비스 ‘하이마트 안심 Care’ ▲PB 브랜드 ‘PLUX(플럭스)’ ▲경험형 매장 혁신 ▲온라인·오프라인 옴니채널 강화를 4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하이마트 안심 Care’ 매출은 9월 누적 기준 전년 대비 44% 증가했습니다. PB ‘PLUX’는 론칭 이후 주요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누적 매출이 6.4% 성장했습니다. 올해 리뉴얼한 18개 매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44% 늘었고, 이커머스 역시 9% 증가했습니다. 회사는 고객 불편 사전 해결을 위한 ‘가전설치 사전점검’ 및 ‘애플 성능 사전 진단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3D 도면 기반 ‘빌트인 플래너 솔루션’을 통해 상담 및 설치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또 ‘하이마트 구독’과 ‘Total House Care’ 매장을 통해 제품·서비스 확장도 추진합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핵심 전략 실행을 바탕으로 2025년 영업이익 100억원, 2029년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 강화와 PB 확대 등으로 수익 체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올해 3개 분기만에 5조원을 훌쩍 넘는 순이익을 냈습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5조782억원)을 가뿐히 넘긴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올들어 분기마다 1조7000억원 안팎의 순이익을 꾸준히 거둬들였다는 점을 토대로 남은 4분기까지 뒷심을 발휘한다면 7조원대 근접한 확정적인 '6조원 순이익 시대'에 최초 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금융은 균형잡힌 이익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비은행 이익기여도가 40%에 육박한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KB금융이 30일 발표한 3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순이익)은 5조1217억원으로 작년동기(4조3941억원) 대비 16.6%(7276억원)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3분기 개별 순이익(1조6860억원)도 4.1%(663억원) 늘었습니다. KB금융은 이자이익·수수료이익 등 핵심이익의 균형성장과 안정적인 비용관리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합니다. 세부적으로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9조7049억원으로 1.3% 증가했습니다. 금리하락 사이클 지속, 가계대출 규제강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장환경에서도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비용 감축과 적정 여신성장 등 전략적으로 대응한데 힘입었습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은행 NIM은 조달비용 관리노력으로 대출자산 수익률 하락폭을 안정적으로 방어하며 1.74%를 기록했습니다. NIM은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3조7390억원입니다. 기타영업손익 감소(15.4%↓)에도 순수수료이익(2조9524억원)이 3.5% 늘면서 견실한 이익체력을 유지했습니다. 9월말 현재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83%, 16.28% 입니다. 자산성장과 환율상승에 따른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에도 질적 성장에 기반한 효율적인 자본관리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계열사 경영실적을 보면 KB국민은행은 3분기 누적으로 3조3645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작년동기(2조6179억원) 대비 무려 28.5%(7466억원) 증가한 것입니다. 증권·손해보험·카드·라이프생명 등 비은행부문의 이익기여도는 37%에 이릅니다. 기여도는 각 계열사 그룹연결 대상 재무제표상 당기순이익을 단순합산한 것입니다. KB금융은 은행-비은행 상호보완의 실적을 기반으로 그룹 순이익을 확대하며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입증했습니다. KB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967억원입니다. 국내외 증시활황으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크게 확대됐지만 부동산PF 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영향으로 작년동기대비 9.2%(501억원) 줄었습니다. KB손해보험 누적 당기순이익(7669억원)은 1년전보다 3.6% 증가했습니다. 수익성 높은 대체자산 투자확대로 이자수익이 늘었고 이는 투자손익(1442억→3942억원)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계약서비스마진(CSM)은 9조4000억원입니다. 지급여력비율(K-ICS·잠정치)은 191.8%로 금융감독원 권고기준(130%)과 비교해 안정적인 수준입니다. KB국민카드는 가맹점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수료이익 감소, 건전성 관리강화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로 누적 당기순이익(2806억원)이 24.2%(898억원) 감소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3분기 누적 순이익(개별기준)은 2548억원, CSM은 3조195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 이사회는 작년 3분기 대비 135원 많은 주당 930원, 총 3357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습니다. KB금융은 올해초 연간 배당총액 상향과 연중 자사주 매입효과가 반영되며 주당 현금배당금 점진적 상향이라는 주주환원 프레임워크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KB금융 재무담당 나상록 상무는 "국내경제 중심축이 부동산에서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전환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그룹 수익 구조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정책에 발맞춰 유망분야 성장지원과 실물경제 투자를 주도하는 생산적금융의 인프라 역할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