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유틸렉스는 지난해 연결 매출액이 전년 대비 7136% 증가한 9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손실은 263억원으로 같은 기간 11.8% 줄어들었다. 회사 측은 매출 신장에 가장 크게 기여한 부문은 전체 매출의 71%를 차지한 IT사업이라고 밝혔다. 유틸렉스 IT사업부는 기업 솔루션의 구축 및 운영관리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T 사업 외 비임상 CRO를 포함한 사업 등도 약 2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선택과 집중을 통한 비용 효율성 증대로 영업손실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유연호 유틸렉스 대표는 "유틸렉스는 재무적 기초가 튼튼한 바이오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라며 "유틸렉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매출 성장과 손익의 개선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라고 밝혔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유틸렉스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바이오 파트너링(BIO Partnering at JPM)'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바이오 파트너링은 잠재적인 파트너 및 투자자 등과 비즈니스 기회를 찾는 기업들에 1대 1 파트너링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틸렉스는 핵심 파이프라인으로 GPC3를 타깃하는 CAR-T 치료제 EU307과 VSIG4 타깃 항체치료제 EU103의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틸렉스는 바이오 파트너링 현장에서 해당 파이프라인 소개 및 CAR-T 플랫폼 사업 전략과 사업화 방안 제시를 통해 협력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이종수 유틸렉스 사업개발본부장은 "이번 바이오 파트너링을 통해 고형암 CAR-T 플랫폼의 사업성 강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25일 유틸렉스에 대해 임상 중인 치료제가 순항 중이고 비임상 파이프라인에 대해서도 잠재력이 풍부하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KB증권은 유틸렉스가 세계 유일의 ‘4-1BB’ 기반의 T세포 추출 배양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간암에서 많이 발현되는 GPC3를 타겟으로 하는 차세데 CAR-T치료제, 면역관문 물질 VSIG4 항체 치료제 등 파이프라인이 다양하다고 덧붙였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임상 중인 치료제는 크게 3가지로 모두 임상 순항 중”이라며 “특히, EU204 (림프종, 연구자 임상 2명 등 투약 환자 3명 모두 100% 완전 관해)는 안전성을 확인하는 임상 1상 첫 환자부터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비임상 파이프라인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면역관문 물질 VSIG4를 타겟으로 하는 항체 치료제인 EU103과 차세대 CAR-T 세포 치료제 등의 성장 잠재력이 돋보인다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항체치료제, T세포 치료제, CAR-T 세포치료제, 동종 T세포 치료제 등 4가지 면역항암 치료 플랫폼 기술을 통해 파이프라인과 적응증을 확장하고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틸렉스는 4-1BB 항체치료제 ‘EU101’의 국내 특허 보완을 완료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유틸렉스가 취득한 특허는 항 4-1BB 항체치료제 ‘EU101’의 기존 국내 특허에 대한 분할 특허다. 타 4-1BB 항체에 비해 항원-항체 결합친화도 및 킬러T세포 활성화/증식 기능 향상을 위한 구조적 특징을 개선 및 보완한 내용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유틸렉스는 4-1BB가 권병세 대표가 세계 최초로 발견해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타깃으로 최근 글로벌 제약사 및 바이오텍들이 관심을 갖고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U101은 체내 킬러T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할 때 나오는 대표적인 활성화 시그널 4-1BB를 자극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회사는 진행 중인 EU101 글로벌 임상 1상을 올해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발표한 EU101 중간 결과에서 고형암 환자 대상으로 저용량 투약에도 DCR(질병통제율) 57.1%라는 높은 반응률을 나타낸 바 있다. 유틸렉스 관계자는 “4-1BB는 많은 바이오텍이 관심을 갖고 도전하는 타깃인 만큼 더욱 철저한 글로벌 특허 장벽 구축이 필수”라며 “원천 기술 보유사로 올해 임상 1상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틸렉스가 자체 엔지니어링한 ACE2 단백질 ‘EU129’에 대한 PCT(특허협력조약) 국제 출원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유틸렉스는 ACE2 치료제 후보물질 ‘EU129’가 바이러스 결합력이 500배 향상돼 바이러스 종류 및 변이 여부에 상관없이 바이러스에 대한 빠르고 강력한 중화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체내 효소로써 Ang 1-7 변환 기능이 유지 및 강화돼 바이러스로 인한 고혈압, 폐섬유화 등 중증질환 유발을 예방하는 것을 확인하고 특허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특히, ‘EU129’를 코로나19 치료제로 적용할 경우 코로나 바이러스의 표면돌기 단백질과 ACE2의 결합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바이러스 감염을 막고 중증질환 유발을 방지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유틸렉스는 지난해 이미 동물실험으로 해당 단백질의 코로나 치료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최수영 유틸렉스 최수영 대표는 “EU129는 높은 바이러스 포획 및 중화능을 보여 바이러스 변이 여부와 상관없이 근원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며 “기존 치료제로 효과를 보지 못한 중증기저질환자 치료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틸렉스가 항체 기반 신약개발 벤처기업 앱콘텍과 면역항암제 기술 개발을 협력을 위한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유틸렉스는 이번 MOU로 면역관문활성제 병용투여 연구 및 이중항체 등 새로운 작용기전의 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앞서 비임상 진행을 위한 물질이전계약(MTA)도 완료했다. 앱콘텍은 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한 항체 기반 신약개발 벤처기업으로 신종감염성질환, 섬유증질환, 황반변성, 이식거부반응 및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최수영 유틸렉스 대표는 “종양미세환경 침투를 돕는 항체 기술을 유틸렉스의 면역관문활성제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면역항암제 개발 뿐만 아니라 향후 양사 간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서정 기자ㅣ면역항암제 개발 기업인 유틸렉스(대표 권병세, 최수영)는 면역항암제인 EU103 의 미국 특허권(항 인간 VSIG4 항체와 그 용도)이 지난 18일 미국 특허청에 등록되었다고 19일 밝혔다. EU103은 2가지 작용기작으로 암을 제거한다. 첫번째는 암성장을 돕는 'M2' 대식세포를 암성장을 억제하는 ‘M1’ 대식세포로 전환 시키는 기전이다. 두번째는 M2에서 발현되는 EU103의 target분자가 T세포를 억제하는데 EU103는 이를 차단하여 T세포를 활성화 시킨다. EU103은 다양한 암에 적용 가능한 면역항암제이다. 종양미세환경에 주요한 역할을 하는 ‘M2’ 대식세포를 킬러T세포를 돕는 ‘M1’ 대식세포로 전환시켜 면역반응을 유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종양 미세환경의 면역억제를 개선할 수 있다. 현재 인체의 면역반응을 활성화해 암을 치료하는 면역관문억제제는 가장 우수한 항암제로 주목 받고 있다. 그러나 반응률이 5~30%에 불과하고 내성이 발생하는 등 한계점이 존재한다. 이에 따라 면역항암제 효능에 영향을 미치는 종양미세환경(TME) 요인과 암의 면역회피 기전에 대한 연구
인더뉴스 김서정 기자ㅣ유틸렉스가 지난 12월 미국 FDA에 제출한 면역항암제 EU101의 고형암 환자 대상 1/2상 임상시험이 승인되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유틸렉스는 키트루다와 비교 될 수 있는 면역항암 항체를 미국 FDA에 진입시킨 국내 첫 바이오 회사가 된다. 회사 측은 “이번 1/2상을 진행하며 임상 데이터에 따라 조기 상용화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U101은 키트루다등 상용화된 항체 치료제와 동일한 킬러T세포를 타겟으로 하는 항체치료제다. 키트루다가 킬러T세포가 억제되는 물질을 ‘차단’해 킬러T세포의 활성을 유지시킨다면 EU101은 킬러T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물질을 “자극”해서 킬러 T세포의 활성화를 더욱더 이끌어낸다. 이에 따라 두 항체는 반대의 기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병용 또는 복합투여에 대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가 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최수영 유틸렉스 사장은 “이번 E101임상시험은 그 특성 상 진행이 잘 진행되어 만족할 만한 결과를 보이면 임상 2상을 마치기 전에 글로벌 빅파마와 업계가 놀랄 만한 큰 기술이전 등의 딜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인더뉴스 김서정 기자ㅣ유틸렉스(공동대표이사 권병세, 최수영)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제39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공식 초청받아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유틸렉스는 잠재적 투자자와의 1:1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자사가 보유한 핵심 파이프라인과 플랫폼 기술을 소개하고 기술이전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현재 면역항암 항체 파이프라인인 EU101의 미국 FDA 임상 신청을 완료했고 중국에서는 환자투약에 임박했다. JP모건헬스케어 컨퍼런스는 전 세계의 제약회사 의료서비스 회사 등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투자 컨퍼런스로서 500여개 회사의 1만여명이 참석한다. 기업 정보를 공유하고 기업을 상대로 회사의 파이프라인을 소개하고 연구협력 및 투자유치 등 다양한 비즈니스가 이뤄진다. 유틸렉스 관계자는 “이번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를 통해 유틸렉스의 혁신신약 물질인 EU101을 해외 투자자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면역관문활성제 쪽에서 제 2의 키트루다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충분히 확인해 왔기 때문에 글로벌 빅파마들
인더뉴스 증권시장팀ㅣ 유틸렉스가 최근 진행한 동물 실험 모델을 통해 보유 파이프라인인 ACE2 단백질의 코로나19 치료제로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유틸렉스의 코로나 치료제는 현재 가장 활발하게 임상이 진행되고 있는 치료제군인 항체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항체 치료제가 갖는 바이러스 감염 억제 기능에 더해 중증 질환자의 주요 증상인 심장 및 폐질환을 치료하는 두가지 역할을 한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이번 동물실험을 통해 유틸렉스의 ACE2가 실제 바이러스에 감염된 마우스의 폐와 기관지에서 효과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기존 세포실험(in vitro)에서 효력을 확인했으며 이번 동물실험(in vivo)에서 실제로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것을 확인함으로써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이 확보됐다는 것이다. 유틸렉스 관계자는 “동물실험모델에서 실제 COVID-19바이러스를 감염시킨 동물에서 ACE2의 치료제로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ACE2가 가진 고유한 기능 때문에 코로나 바이러스의 어떠한 변동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