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스퀘어[402340] 자회사 11번가의 명품 버티컬 '우아럭스(OOAh luxe)'가 최대 139만원대 '명품'을 경품으로 증정하는 'OOAh럭셔리 #리뷰챌린지'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6월15일까지 11번가 '우아럭스' 상품을 구매한 후 구매 리뷰를 7월15일까지 등록하면 자동 응모됩니다. 11번가는 이벤트 참여 고객 중 '베스트 리뷰어'(15명)를 선정해 '우아럭스' 판매가 139만원 상당의 '르메르 미니 포춘 크루아상 백 나파레더'(1등, 1명)을 비롯, '고야드 생쉴피스 카드 지갑 홀더', '메종키츠네 칠렉스 폭스 남성 반팔 티셔츠', '버버리 브릿 쉬어 EDT' 등의 경품을 등수에 따라 증정합니다. 또한, 참여 고객 2000명을 추가로 선정해 '11페이 포인트' 최대 2000 포인트(결제 금액의 1%)를 적립해 줍니다. 신현호 11번가 패션·뷰티·글로벌담당은 "'우아럭스'는 전문관 오픈 이후 상품 셀렉션을 꾸준하게 확대해 오는 등 차별화된 명품 구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고물가에 최적화된 다양한 프로모션과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스퀘어[402340] 자회사 11번가가 14일부터 최근 명품 버티컬 업체의 정산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판매자들을 대상으로 빠른 정산을 지원하는 '11번가 안심정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11번가 안심정산'은 배송 완료 다음 날 정산 금액의 70%를 먼저 지급하고 나머지 30%의 정산 금액은 고객이 구매 확정한 다음 날에 지급하는 빠른 정산 서비스로 지난해 8월 이커머스 업계 정산 지연 사태를 겪은 소상공인들을 위해 처음 선보였습니다. '11번가 안심정산'을 이용하면 고객이 결제한 뒤 빠르면 2~3일 만에 판매대금의 상당 부분을 미리 받을 수 있어 기존 일반정산 대비 7일가량 정산일이 빨라집니다. 11번가는 명품 버티컬 서비스 '우아럭스(OOAh luxe)'에 입점한 정산 지연 판매자 중 국내사업자로 등록된 판매자를 대상으로 '11번가 안심정산'을 우선 적용합니다. 해당 판매자의 등록 상품 중 수입 명품 카테고리 상품을 대상으로 하루 최대 1000만원까지 빠른 정산을 지원합니다. '우아럭스'에 입점을 희망하는 정산 지연 판매자들에게도 '11번가 안심정산'을 추가로 확대합니다. 가품 판정 시 결제금액의 10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는 인기 명절 선물을 최대 50% 할인 혜택과 함께 선보이는 설 선물 사전 판매 행사 ‘설 선물 한가득’ 프로모션을 오는 10일까지 진행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행사에서는 11번가 베스트 명절 선물을 매일 7~9개씩 특가 딜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대표 상품으로 이날 ‘애경 선물세트 아트라이프 A호’를 정가 대비 23% 할인하고 7일 ‘깨비농원 고당도 제주 한라봉 2kg’를 1만4000원대에 선보입니다.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에서는 덤 증정 혜택을 더한 상품들을 선보입니다. 캔참치, 참기름 등으로 구성된 ‘사조 안심특선 22호’는 7세트 구매 시 1세트를 추가 증정합니다. 11번가 명품관 ‘우아럭스’에서도 ‘보테가베네타 카세트 카드지갑’, ‘꼼데가르송 긴팔티 레드 블랙 와펜’, ‘구찌 GG 레더트림 데님 버킷햇’ 등 명품 패션용품을 팝니다. 유기농 사과로 만든 ‘아치 허니 애플사이다비니거’, ‘시세이도 팔러 도쿄 긴자 브랜디 케이크’ 등 3만~5만원대 ‘스몰럭셔리’ 디저트·식재료도 다양하게 선보입니다. ‘지정일 발송’, ‘빠른 배송’ 상품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제철 수산물 ‘통영 최상급 깐 생굴’, ‘당일바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의 명품 버티컬 서비스 ‘우아럭스’는 오는 15일까지 ‘홀리데이 명품 기프트위크’ 기획전을 열고 샤넬, 구찌, 루이비통, 셀린느, 몽클레르 등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인기 제품을 할인가에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프리미엄 선물 수요가 높은 연말 시즌을 겨냥한 행사로 각 브랜드별 겨울 의류와 각종 패션잡화, 쥬얼리, 신발 등 다양한 품목의 인기 제품 300여개를 선정했습니다. 11번가는 행사 기간 기획전 제품에 최대 15% 할인혜택과 ‘11번가 신한카드’로 구매 시 7% 할인 혜택을 추가로 제공합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선물용으로 적합한 상품 전용 하드케이스와 쇼핑백을 함께 증정하는 패키지 상품들을 준비했습니다. 샤넬 클래식 클러치 라지 캐비어 블랙 금장, 루이비통 슬렌더 월릿 남성 반지갑, 셀린느 트리옹프 캔버스 카드홀더, 로즈몽 노스텔지아 여성 메탈시계 등을 할인가에 팝니다. 겨울 아우터 대표 제품으로 ‘몽클레르 Boedette 후드 시어링 다운 재킷’을 최대 혜택 적용 시 147만원대에,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막스마라’의 ‘더 큐브 세이아 다운 패딩 재킷’을 72만원대에 선보입니다. ‘GG 마몬트 마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11번가 명품 버티컬 서비스 ‘우아럭스’는 오는 14일까지 국내외 프리미엄 브랜드의 여름 패션 상품들을 대거 선보이는 ‘시티 바캉스룩’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11번가 신한카드’로 구매 시 7% 할인(최대 20만원) 혜택을 제공합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국내 디자이너 컨템포러리 브랜드 ‘하케쉬’의 썸머 컬렉션 제품을 단독 할인율로 선보입니다. 최근 트렌드인 ‘쇠맛’ 콘셉트의 광택감 있는 소재 ‘파크 백’ 구매 시 함께 연출할 수 있는 ‘백 참’을 증정합니다. ‘스태리 랩 스커트’도 할인 판매합니다. ‘말리부 샌들’은 멕시코 전통 신발 ‘허라취’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으로 최대 12% 할인 판매합니다. 비건 소재로 만들어 물과 얼룩에 강해 장마철에도 신을 수 있습니다. 인기 모델인 ‘ZUMA’ 슬리퍼는 14만원대에, 70년대 남부 캘리포니아 해변 분위기의 ‘SURFRIDER’ 플립플랍은 10만원대에 팝니다. 선글라스 라인업도 다양한 브랜드 상품으로 구성했습니다. ‘구찌’ 선글라스와 뉴질랜드의 스타 디자이너 카렌 워커의 ‘딥 프리즈’ 선글라스가 대표적입니다. 또 ‘드래곤디퓨전’의 ‘폼폼 더블 점프백’, ‘셀린느’의 라탄백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11번가가 처음으로 1분기 매출 2000억원을 넘어섰지만 적자 폭도 키웠습니다. 16일 SK스퀘어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11번가(대표 하형일·안정은)의 올해 1분기 매출은 21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5% 증가했습니다. 영업손실은 318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폭이 70억원 늘어났고 당기순손실은 248억원으로 6% 감소했습니다. 11번가는 3월 영업손실을 전년 대비 줄이는 등 사업계획에 맞춰 영업손실률을 개선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올해 ‘11번가 2.0’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11번가는 연초 ▲신선식품(2월, 신선밥상) ▲명품(3월, 우아럭스) ▲중고/리퍼(4월, 리퍼블리) 등 연이어 신규 버티컬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방문 고객 수도 늘고 있습니다.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11번가의 모바일 앱 월 평균 방문자 수(MAU, 안드로이드 기준)는 지난해보다 약 60만명 증가한 월 933만명을 기록했습니다. 주문 다음날 도착하는 익일배송 서비스, 슈팅배송에 기반한 11번가의 1분기 직매입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6배(501%)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구매고객수도 지난해보다 2배 이상(118%) 늘었습니다. 1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에 하정우(48)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이 선임되었습니다. 1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AI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AI 100조원 투자 등 AI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이재명 정부가 신설한 직책입니다. 선임된 하 수석은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 가운데 최연소 인사입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5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하 수석은 AI의 주권을 강조한 소버린 AI를 앞장서 제안하고 이끄는 인사이자 국가가 기업을 지원하고 기업은 성과를 공유하는 AI 선순환 성장전략을 강조한 AI 전문가"라며 "네이버 AI혁신센터장으로서의 현장경험이 국가 AI 정책으로 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선임 배경에 대해 밝혔습니다. 현직 네이버 Future AI 센터장이자 사단법인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공동대표인 하 수석은 2015년 네이버랩스에 입사해 AI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7년부터 3년간 네이버 클로바 AI 리서치 리더를 맡았으며 2020년 10월부터 네이버 AI랩 연구소장을 맡아 AI 중장기 선행기술 연구를 총괄한 바 있습니다. 하 수석은 글로벌 AI 시장에서 '소버린(주권) AI'를 강조하며 한국만의 AI 모델·인재 등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어 특화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 개발에 앞장섰으며 이런 그의 기조가 이재명 정부의 AI 정책 방향성과 맞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 수석은 윤석열 전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2년간 활동하기도 했으며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산학 교류를 통한 AI 인재 교육에도 앞장서 업계에서는 AI 전문가로서 자격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경영의 기본기'에 집중해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SK그룹은 지난 13~14일 경기도 이천 SKMS 연구소에서 최태원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요 멤버사 CEO 2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SK 경영진은 먼저 급변하는 세계 정세와 최근의 사이버 침해 사고 등 대내외적 위기 상황을 공유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고객과 사회에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는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SK 경영진은 "신뢰받는 SK를 위한 재도약의 출발점은 철저한 반성을 통해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라면서 "이는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의 신뢰를 얻는 확실한 방법"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본원적 경쟁력'을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근본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쟁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경영의 모든 영역에 '경영의 기본기'인 운영개선을 접목해 경영 내실을 빠르게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SK 경영진은 "운영의 기본과 원칙을 소홀히 하는 것이 위기의 근본 원인"이라 진단하고 "고객의 신뢰는 SK그룹이 존재하는 이유인 만큼 가장 근본적인 질문으로 돌아가 기업이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본질을 다시 살펴야 한다"라고 뜻을 공유했습니다. 더불어 SK 경영진은 이해관계자들의 질문 및 우려에 대한 해법을 찾아 답하고 책임 있는 실행을 해야 함을 강조하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운영개선의 성과와 한계를 점검하고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SK그룹은 지난해부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진행해 오며 단기 이익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중복사업 재편, 우량자산 내재화, 미래성장사업 간 시너지 극대화를 추진해 재무 안정성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이 같은 자구책을 통해 AI/첨단 반도체 등 국가 핵심산업 육성에 기여한다는 계획 하에 SK하이닉스[000660]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밸류체인,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에너지 설루션 등 성장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 SK 경영진은 AI를 중심으로 한 성장전략과 그룹 차원의 시너지 방안도 함께 모색했습니다.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AI를 그룹 미래 성장 전략의 중심축으로 삼고 사업 포트폴리오와 경영 방식을 변화시키자는 취지입니다. 마지막으로 SK 경영진은 "리더들이 먼저 나서서 구성원들이 패기를 발휘할 수 있는 '수펙스 추구 환경'을 조성해 '한마음 한 뜻'으로 위기 극복에 나서겠다"라고 결의했습니다. 수펙스(SUPEX, Super Excellent Level)는 지속적인 노력과 혁신을 통해 더 높은 수준에 도달하려는 자세를 뜻하는 SK의 경영철학입니다. SK 관계자는 "SK경영진은 그룹의 실질적인 변화를 시장과 이해관계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전사적 실행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라며 "이를 통해 SK가 신뢰를 회복하고 이해관계자들과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e심(eSIM) 이용자에 한해 신규 가입 등 신규 영업 활동을 재개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e심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가입자 식별 모듈을 뜻하며 물리적으로 단말기에 장착해야 하는 유심과는 달리 실제 물리적 재고가 필요 없습니다. SKT는 뉴스룸을 통해 이날부터 전국 2600개 T월드 매장에서 e심을 이용한 사용자에 한해 신규 가입과 번호이동을 받고, 기존 예약 고객들의 유심 교체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KT는 아직 유심을 교체하지 않은 고객들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며 오는 20일부터는 유심 교체를 원하는 고객들이 직접 매장 방문일을 지정할 수 있는 예약 방식 등 유심 교체를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지난달 초 신규 영업 중단이라는 행정지도를 받았습니다. 부족한 유심 재고를 신규 영업이 아닌 교체 작업에 사용하라는 이유였습니다. 이에 지난달 5일부터 SKT는 전국 2600개 직영 및 대리점에서 신규 가입자 및 번호이동 유치를 중단했습니다. SKT는 오는 20일까지 유심 무상 교체를 신청한 예약자 대부분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이후부터는 유심을 통한 신규 영업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KT는 일일 브리핑을 통해 16일 0시 기준 유심 교체 가입자 수는 누적 807만명이며 잔여 예약자는 182만명이라고 밝혔습니다. SKT 관계자는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유심 교체'가 무엇보다 '최우선'이라는 자세로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