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에코마케팅 교육 플랫폼 ‘런어스(LearnUs)’와 손잡고 LearnUs 시그니처 강좌 ‘신시장 마케팅 전략 Performance Marketing for Value Creation’을 국내 최초로 개설한다고 24일 밝혔다. ‘런어스’는 연세대가 운영하는 교육 플랫폼으로 이번 강좌는 직장인, 예비 창업가, 학생,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다. 강좌명은 ‘신시장 마케팅 전략 Performance Marketing for Value Creation’이고, 총 9개 강좌로 구성돼 있다. 런어스 시그니처 강좌인 만큼 김영찬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와 김철웅 에코마케팅 사장이 직접 강의에 나선다. 김영찬 교수는 미국 미시간대 경영학박사 출신으로, 한국마케팅학회장과 연세대 미래교육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번 강좌에서 김 교수는 학계 입장에서 퍼포먼스 마케팅 개념 정립과 함께 전통 마케팅 원론과의 연관성을 체계적으로 조명했다. 김철웅 사장은 실제 적용사례를 공유하는 데 역점을 뒀다. 김철웅 사장은 “이번 강좌를 계기로 업계는 물론이고 학계에서도 퍼포먼스 마케팅을 체계적으로 접하고, 더 나아가 산업현장에서도 더욱 폭넓게 적용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4일 에코마케팅에 대해 비우호적 업황을 이겨낼만한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1만 6500원에서 1만 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에코마케팅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 30% 증가한 688억원, 92억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비우호적 업황에 본업이 부진했다고 전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경기 둔화 우려로 광고주의 보수적 집행이 지속될 뿐만 아니라 소비심리 또한 위축되고 있다”며 “에코마케팅은 디지털 퍼포먼스 마케팅에 강점이 있어 비교적 경기 민감도가 낮은 편임에도 경기둔화 영황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클럭, 안다르 등 브랜드 사업의 경우 신제품 발매를 통한 ASP(평균판매단가) 상승을 꾀하며 안정적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추가적으로 추가 반등을 일으킬 만한 강한 트리거가 부재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일본향 클라이언트 수주가 2분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상저하고의 실적이 기대된다”며 “앞으로 없었던 시장을 개척하는 시장 선도 상품에 대한 비즈니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8일 에코마케팅에 대해 올해 경기 둔화에도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1만 9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은 올해 에코마케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24.3.%, 31.1% 증가한 4383억원, 74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연간 가이던스를 충족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광고 대행은 우려가 가장 많은 부분이지만 신규 대형 광고주 영입으로 일부 광고주 이탈, 광고 집행 감소를 만회하고 성장까지도 기대된다”며 “데일리앤코는 클럭과 몽제를 중심으로 한 안정적인 판매와 신규 상품 출시로 영업이익 264억원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안다르는 의류 시장 내 침투율이 낮아 여전히 자연 성장이 가능한 구간이라고 판단했다. 자사몰 기반 마진 개선이 계속돼 영업이익 20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1분기에는 신상품 출시에 따른 데일리앤코 성장에도 광고 집행 둔화로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7.7% 증가한 10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오는 2분기부터 신규 광고주 영입 효과로 광고 대행 성장이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에코마케팅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2.2% 증가한 570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53.6% 증가한 3528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에코마케팅은 대내외적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에는 자회사인 데일리앤코, 안다르를 포함한 3사 모두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안다르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33% 증가한 126억원을 기록하며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데일리앤코는 신제품 ‘클럭 스트레칭 마사지기’의 성공으로 클럭 브랜드가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고 몽제, 티타드 등 보유브랜드에서도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에코마케팅 디지털 마케팅 대행 사업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249억원을 기록했다. 에코마케팅은 공격적으로 진행한 AI 트랜스포메이션과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기반으로 클라이언트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에코마케팅은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디지털 마케팅 역량과 AI 트랜스포메이션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에코마케팅이 비즈니스 부스팅 사업 모델을 통한 주요 자회사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클럭과 안다르 맨즈가 내년 에코마케팅 성장의 중심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잠재력 있는 기업에 투자하고 성장시키는 ‘비즈니스 부스팅’을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에코마케팅은 지난 2003년 설립돼 2016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젤네일 브랜드 오호라,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 등의 비즈니스 부스팅에 힘쓰고 있다. 에코마케팅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2.5%, 81.2% 증가한 951억원, 163억원을 기록했다. 데일리앤코가 클럭, 몽제, 티타드의 고른 성장으로 호실적을 기록했고 안다르는 비수기임에도 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 대비 0.8%포인트 개선됐다. 4분기에는 안다르의 성장을 기반으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DB금융투자는 에코마케팅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1.1%, 28.2% 증가한 1017억원, 18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3분기는 데일리앤코가 이끌었다면 4분기는 안다르 차례”라며 “제품 라인을 레깅스 중심에서 애슬레저 분야로 확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에코마케팅은 지난 9일 메타(Meta, 구 페이스북)가 주최한 ‘메타 에이전시 퍼스트 어워즈 2022’에서 ‘퍼포먼스 히어로’를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메타 에이전시 퍼스트 어워즈’는 한 해 동안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메타 플랫폼의 광고 솔루션을 활용해 뛰어난 성과를 거둔 파트너사를 선정하고 수상하는 시상식이다. 에코마케팅은 ‘트래블월렛(자동화 솔루션)’ 캠페인, ‘맞춤형 마케팅 믹스 모델링’ 프로젝트를 통해 퍼포먼스 히어로 부문에서 두개의 상을 수상했다. 퍼포먼스 히어로는 메타의 머신러닝과 데이터를 활용해 효율적인 캠페인을 운영한 파트너사에게 시상하는 상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에코마케팅은 ‘트래블월렛’ 캠페인이 서비스 이용자 수 극대화 목표를 매월 초과 달성하며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메타의 자동화 솔루션 기능을 활용해 해외여행에 관심이 있는 고객에게 크리에이티브 콘텐츠를 노출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회사는 ‘맞춤형 마케팅 믹스 모델링’ 프로젝트로 퍼포먼스 히어로 부문 수상과 함께 성공사례 발표까지 진행했다. 맞춤형 마케팅 믹스 모델링 프로젝트는 개인 정보 보호, 서드파티 쿠키 관련 정책 변화 등에 대응해 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에코마케팅은 올해 2분기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4%, 140% 증가한 1082억원, 212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에코마케팅의 주요 사업인 광고 대행사업 및 비즈니스 부스팅 사업이 성장하며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에 대형 OTT 서비스, 글로벌 빅(Big) 클라이언트들의 신규 앱(APP) 캠페인 진행 등으로 광고비가 대폭 증가했고 기존 클라이언트 매출까지 성장했다고 전했다. 특히, 자회사 안다르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약 58억원 가량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브랜드 가치 제고 및 유통 채널 개선을 위해 자사몰을 중심으로 판매 채널을 재편한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에코마케팅 관계자는 “지난 1분기 약속한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호실적로 보답하게 돼 기쁘다”며 “시장의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고 있지만 에코마케팅은 올해 창립 이래 가장 우수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DB금융투자는 1일 에코마케팅에 대해 올해 자회사 데일리앤코의 클럭 신제품을 통한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2만 4000원에서 2만 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DB금융투자는 에코마케팅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4.8%, 47.7% 증가한 735억원, 11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구체적으로 본사 매출은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15.6% 증가하고 데일리앤코는 클럭 신상품 반영으로 매출이 9.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회사 데일리앤코의 클럭 신제품으로 실적 상승을 예상했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데일리앤코의 클럭 신제품인 스트레칭 마사지기가 지난 1월 초도 물량 완판을 기록했다”며 “지난달 21일 사전 예약 주문이 재개되며 주문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DB금융투자는 데일리앤코 클럭의 일매출이 기존 1억원대에서 1억 5000만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가정의 달과 명절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 연구원은 “안다르도 일본 라쿠텐 등을 시작으로 글로벌 판매를 시작하면서 연간 영업이익 1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에 하정우(48)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이 선임되었습니다. 1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AI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AI 100조원 투자 등 AI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이재명 정부가 신설한 직책입니다. 선임된 하 수석은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 가운데 최연소 인사입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5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하 수석은 AI의 주권을 강조한 소버린 AI를 앞장서 제안하고 이끄는 인사이자 국가가 기업을 지원하고 기업은 성과를 공유하는 AI 선순환 성장전략을 강조한 AI 전문가"라며 "네이버 AI혁신센터장으로서의 현장경험이 국가 AI 정책으로 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선임 배경에 대해 밝혔습니다. 현직 네이버 Future AI 센터장이자 사단법인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공동대표인 하 수석은 2015년 네이버랩스에 입사해 AI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7년부터 3년간 네이버 클로바 AI 리서치 리더를 맡았으며 2020년 10월부터 네이버 AI랩 연구소장을 맡아 AI 중장기 선행기술 연구를 총괄한 바 있습니다. 하 수석은 글로벌 AI 시장에서 '소버린(주권) AI'를 강조하며 한국만의 AI 모델·인재 등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어 특화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 개발에 앞장섰으며 이런 그의 기조가 이재명 정부의 AI 정책 방향성과 맞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 수석은 윤석열 전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2년간 활동하기도 했으며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산학 교류를 통한 AI 인재 교육에도 앞장서 업계에서는 AI 전문가로서 자격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경영의 기본기'에 집중해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SK그룹은 지난 13~14일 경기도 이천 SKMS 연구소에서 최태원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요 멤버사 CEO 2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SK 경영진은 먼저 급변하는 세계 정세와 최근의 사이버 침해 사고 등 대내외적 위기 상황을 공유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고객과 사회에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는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SK 경영진은 "신뢰받는 SK를 위한 재도약의 출발점은 철저한 반성을 통해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라면서 "이는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의 신뢰를 얻는 확실한 방법"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본원적 경쟁력'을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근본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쟁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경영의 모든 영역에 '경영의 기본기'인 운영개선을 접목해 경영 내실을 빠르게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SK 경영진은 "운영의 기본과 원칙을 소홀히 하는 것이 위기의 근본 원인"이라 진단하고 "고객의 신뢰는 SK그룹이 존재하는 이유인 만큼 가장 근본적인 질문으로 돌아가 기업이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본질을 다시 살펴야 한다"라고 뜻을 공유했습니다. 더불어 SK 경영진은 이해관계자들의 질문 및 우려에 대한 해법을 찾아 답하고 책임 있는 실행을 해야 함을 강조하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운영개선의 성과와 한계를 점검하고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SK그룹은 지난해부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진행해 오며 단기 이익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중복사업 재편, 우량자산 내재화, 미래성장사업 간 시너지 극대화를 추진해 재무 안정성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이 같은 자구책을 통해 AI/첨단 반도체 등 국가 핵심산업 육성에 기여한다는 계획 하에 SK하이닉스[000660]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밸류체인,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에너지 설루션 등 성장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 SK 경영진은 AI를 중심으로 한 성장전략과 그룹 차원의 시너지 방안도 함께 모색했습니다.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AI를 그룹 미래 성장 전략의 중심축으로 삼고 사업 포트폴리오와 경영 방식을 변화시키자는 취지입니다. 마지막으로 SK 경영진은 "리더들이 먼저 나서서 구성원들이 패기를 발휘할 수 있는 '수펙스 추구 환경'을 조성해 '한마음 한 뜻'으로 위기 극복에 나서겠다"라고 결의했습니다. 수펙스(SUPEX, Super Excellent Level)는 지속적인 노력과 혁신을 통해 더 높은 수준에 도달하려는 자세를 뜻하는 SK의 경영철학입니다. SK 관계자는 "SK경영진은 그룹의 실질적인 변화를 시장과 이해관계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전사적 실행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라며 "이를 통해 SK가 신뢰를 회복하고 이해관계자들과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e심(eSIM) 이용자에 한해 신규 가입 등 신규 영업 활동을 재개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e심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가입자 식별 모듈을 뜻하며 물리적으로 단말기에 장착해야 하는 유심과는 달리 실제 물리적 재고가 필요 없습니다. SKT는 뉴스룸을 통해 이날부터 전국 2600개 T월드 매장에서 e심을 이용한 사용자에 한해 신규 가입과 번호이동을 받고, 기존 예약 고객들의 유심 교체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KT는 아직 유심을 교체하지 않은 고객들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며 오는 20일부터는 유심 교체를 원하는 고객들이 직접 매장 방문일을 지정할 수 있는 예약 방식 등 유심 교체를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지난달 초 신규 영업 중단이라는 행정지도를 받았습니다. 부족한 유심 재고를 신규 영업이 아닌 교체 작업에 사용하라는 이유였습니다. 이에 지난달 5일부터 SKT는 전국 2600개 직영 및 대리점에서 신규 가입자 및 번호이동 유치를 중단했습니다. SKT는 오는 20일까지 유심 무상 교체를 신청한 예약자 대부분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이후부터는 유심을 통한 신규 영업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KT는 일일 브리핑을 통해 16일 0시 기준 유심 교체 가입자 수는 누적 807만명이며 잔여 예약자는 182만명이라고 밝혔습니다. SKT 관계자는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유심 교체'가 무엇보다 '최우선'이라는 자세로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