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약보합으로 마쳤다. 시장에서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 논의 추이 등에 주목하며 관망세가 짙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7포인트(0.01%) 떨어져 2228.66을 가리켰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2230선을 진입하며 상승폭을 키웠으나 오후 들어 그 폭이 줄다가 막바지에 하락전환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한국증시는 변화가 제한된 가운데 보합권 등락에 그쳤다”며 “특히 시장의 관심은 미국의 추가 실업급여 기간 연장을 둘러싼 이슈, 미국의 대형 기술주 실적 발표 등에 주목하며 관망세가 짙은 양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추가 경기부양책 논의 추이와 방향성에 주시하는 모습”이라며 “공화당과 민주당간의 부양책 규모와 세부 내용에 대한 이견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급적으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 2425억원, 1030억원 가량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홀로 3630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우위 흐름이 나타났다. 운수창고, 운수장비가 2% 이상 빠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EU 정상회담에서 경제회복기금에 대한 정상들의 이견이 좁혀지지않자 코스피가 실망감을 표출하며 약보합으로 마쳤다. 여기에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잦아들지 않은 점도 부담으로 작용한 모습이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9포인트(0.14%) 떨어져 2198.20을 가리켰다. EU 정상들은 지난 17일부터 벨기에 브뤼셀에서 코로나19 확산 이후 첫 대면 정상회의를 열고 7500억유로(약 1033조원) 규모의 경제회복기금과 1조 740억유로(약 1479조원) 규모의 2021∼2027 EU 장기 예산안에 대한 협상을 벌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애초 정상회의는 17∼18일 이틀간의 일정이었으나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하루 더 연장됐다"며 "그러나 EU 회원국들은 경제회복기금 규모, '보조금이냐 대출이냐' 등 지원 형식과 조건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는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18일(현지시간) 발표한 일일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전 세계에서 보고된 코로나19 신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소폭 하락 출발한 코스피가 보합권 공방을 펼친 끝에 약보합으로 마쳤다. 이른바 ‘동학 개미’의 매수세가 지속됐지만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한 외국인 매물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5포인트(0.01%) 떨어져 1928.61을 가리켰다. 이날 코스피는 1922.00로 하락 출발했다. 이후 기관이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상승세로 전환하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3거래일 연속 매도를 이어가면서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한국 증시는 미 증시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으나 기획 재정부가 ‘한국판 뉴딜’ 추진방향을 발표한 데 힘입어 코스닥이 강세를 보이자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며 “그러나 상승을 이어가기에는 강한 모멘텀이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로 외국인이 매물을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 양상을 보였다”며 “중국의 경우 미중 갈등이 고조됨에 따라 하락 출발했으나 코로나19에 불구하고 4월 수출이 예상 밖 반등을 보이며 상승전환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의 ‘팔자’ 기조에 밀려 약보합으로 마쳤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1포인트(0.00%) 떨어져 1857.07을 가리켰다. 이날 지수는 17.57포인트 내린 1839.51에 개장해 장 초반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의 매도세에 지수는 1830선을 위협받았으나 기관이 매수로 돌아서며 그 폭을 축소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국내 증시는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 국제유가 하락 등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며 “특히 코로나로 인한 경기 위축 심화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점이 부담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주 트럼프가 경제 재개에 대한 계획을 발표 할 것이라는 소식, 미국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 둔화 등 코로나로 인한 공포 심리가 완화된 데 따른 매수세 또한 이어져 하락폭을 축소했다”며 “중국 증시가 장 중 대출우대 금리 인하 기대가 유입되며 한때 상승 전환한 점도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이 홀로 5691억원 가량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 3901억원, 1353억원을 순매수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공포 완화로 상승세를 보이던 주가가 국제유가 하락에 주춤하는 모습이다. 10일 오전 9시 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6% 떨어져 1835.09를 가리켰다. 간밤 다우지수는 1.22% 올라 2만 3719.37을 기록했다. 9일(현지시간)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으로 구성된 10개국 석유수출 협의체인 OPEC+는 회의를 열고 5월부터 두 달간 하루 1000만 배럴을 감산하는 데 합의했다. OPEC+는 오는 7~12월 기간엔 하루 800만 배럴을 감산하고 2021년1월부터 2022년4월에는 하루 600만 배럴을 감산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감산 합의에도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9.3%(2.33달러) 하락한 22.7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원유 감산에도 유가가 하락한 것은 이번 감산이 이미 WTI 가격상승에 반영돼 있었기 때문”이라며 “하루 1000만 배럴 감산 규모는 대규모 수요 축소를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 매도세에 밀려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27일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4% 떨어져 2073.81을 가리켰다. 간밤 다우지수는 0.46%가 떨어져 2만 6957.59를 기록했다. 5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장 초반 반등을 시도했음에도 코로나19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를 이기지 못한 모습이다. 한국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1200명을 넘어서는 등 여전히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 275억원, 230억원 가량의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홀로 50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 전기전자, 통신업, 은행, 금융업, 기계, 화학, 제조업, 서비스업 등이 약세인 가운데 운수창고, 의료정밀, 섬유의복 등이 빨간불을 켰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는 대부분 하락세다. NAVER, 삼성SDI가 1% 이상 빠진 것을 비롯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전날 4% 가까이 급락했던 코스피가 장 초반 보합권 공방을 벌이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불안심리가 커진 모습이다. 25일 오전 9시 2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7% 떨어져 2075.58을 가리켰다. 간밤 다우지수는 3.56% 급락한 2만 7960.80을 기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증시는 중국을 제외한 한국과 이란, 이탈리아 등에서 코로나 확진자 수가 급증한 여파로 매물이 출회되며 급락했다”며 “코로나 이슈가 글로벌로 확대되면서 공급망 훼손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가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이 홀로 1991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 1095억원, 84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종이목재가 2% 이상 빠진 가운데 전기가스업, 전기전자, 서비스업, 철강금속, 운수창고, 통신업, 화학, 제조업 등이 약세다. 반면 기계, 건설업, 증권, 은행, 금융업, 보험, 음식료품, 유통업 등은 빨간불을 켰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도 비슷하다. SK하이닉스, 삼성SDI가 2% 이상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의 소매판매 지표도 부진하면서 국내 시장이 관망세에 접어든 모습이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2포인트(0.06%)가 떨어져 2242.17에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의 지난 1월 소매판매는 전년동월보다 4.4% 증가했지만 12월과 비교해 둔화됐다”며 “이날 주요 아시아 증시는 중화권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약세”라고 설명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늘 외국인 순매도는 일부 IT 기업의 차익 실현 성격”이라며 “방향성을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고 분석했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이 홀로 2295억원 가량의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 1955억원, 145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업종과 하락업종이 비슷했다. 전기가스업, 섬유의복 등이 1% 이상 오른 가운데 화학, 운수장비, 음식료품, 의료정밀, 통신업, 철강금속 등이 오름세였다. 반면 증권, 비금속광물, 서비스업, 금융업, 은행, 종이목재, 전기전자, 보험 등이 약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는 약보합으로 마쳤다. 중국증시가 폭락했지만 그 영향이 국내 증시에는 이미 선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3포인트(0.01%)가 떨어져 2118.8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32.40포인트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2080선 가까이 추락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후 춘절 연휴에 따라 휴장했던 중국 증시가 개장하면서 8% 넘게 폭락했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오히려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심리가 확산되며 하락폭이 점차 축소됐다. 하인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된 우려는 이미 국내 증시에는 반영된 상황이었다”며 “중국 증시도 급락 출발한 이후 낙폭을 더 키우지 않으면서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매크로팀장은 “지수는 중국 시장 개장과 지난주 미국 증시 하락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지만 오전 중에 낙폭이 줄이며 보합까지 회복했다”며 “중국 증시 하락폭이 예상치(-8%)에 머물자 미국 선물 지수가 오르는 등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수급적으로는 외국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과 경영진이 지난 15일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CEO IR DAY'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트랜스포메이션 2.0'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해외사업 3조원, 신규사업 2조8000억원)과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본원적 경쟁력 강화,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전략 측면에서 백화점, 그로서리, e커머스, 하이마트 등 국내 주요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진출, Ocado와의 협업(내년 2분기 부산 CFC 1호 가동 예정) 및 Retail Tech..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B2C 협력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 10일 공표된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픈AI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우리나라가 AI 인프라, 정부의 정책 지원,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성 등을 갖춘 'AI 풀스택(Full-stack)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SKT와 오픈AI는 B2C 협력을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SKT 고객은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입니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높은 빈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층 리서치'는 추론을 사용하여 대량의 온라인 정보를 종합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리서치 작업 결과를 제공하는 에이전트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나에게 가장 좋은 통근용 자전거', '상권 분석, 상품 경쟁력 분석' 등을 주제로 일상생활은 물론 전문 지식에 기반한 리포트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오픈AI와 앞으로도 B2C, 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SKT는 국내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와 오픈AI의 협력은 SKT의 AI 추진 전략인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의 일환입니다. SKT는 AWS,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빅테크와 우리나라 AI 혁신기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국내외 AI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SKT는 잠재력을 보유한 AI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며 글로벌 협력 진영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통신 특화 LLM'을 공동 구축한 앤트로픽은 투자 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마케팅 및 AI 에이전트 협력을 진행한 AI 검색엔진 시장 유력 주자 퍼플렉시티는 6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SKT는 AI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강'에도 주력 중입니다. SKT 컨소시엄이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선정돼 최고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SKT는 최고 성능의 소버린 GPUaaS 클러스터 '해인'을 구축하고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구축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 가치를 담은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1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홍보영상은 약 2분 25초 분량으로, 7년 만에 제작된 기업 PR영상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 브랜드 경험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철학, 주요 성과, 미래지향적 비전과 사회적 책임 활동도 영상에 녹여냈습니다. 영상은 1950년 설립 이후 70여 년 역사를 가진 롯데칠성음료의 헤리티지를 시작으로, 칠성사이다의 7개 별 심볼을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표 음료 브랜드들이 고객의 희로애락 속에서 함께해온 과정을 보여주며, 국내 음료업계 최초 수출 이후 7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성장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ESG 경영 실천 사례로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초경량 9.4g 페트병 출시 등을 영상에 담아 지속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당신, 세계, 지구, 미래 모든 곁에 칠성이 있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했습니다. 신규 홍보영상은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칠성몰에서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2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홍보영상은 기업 가치를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는 롯데칠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대표 김병문)’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계약에 따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분자접착분해제 라이브러리와 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 타깃 후보 물질을 발굴합니다. 이후 발굴된 후보물질은 동아에스티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큽니다.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장기 복용 시 감염 및 심혈관계 이상 등 안전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의 분자접착분해제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과 세포 내 청소 메커니즘을 연결해 단백질의 선택적 분해를 유도합니다. 이는 단순히 단백질 활성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단백질 자체를 제거합니다. 기존 약물이 접근할 수 없었던 타깃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적은 용량으로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하며 다중경로 조절과 안전성 개선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는 설명입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치료제 시장은 2023년 약 2600억달러 규모에서 2029년까지 약 58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는 2019년 설립된 저분자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입니다. 전통적인 저해제 약물뿐 아니라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항암 타깃인 GSPT1을 분해하는 분자접착분해제 CYRS1542에 대한 미국 FDA 및 식약처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김병문 사이러스 대표는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가 분명한데 분자접착분해제가 새로운 타깃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더 깊고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옵션"이라며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강점을 적극 활용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미경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동아에스티의 핵심 치료 영역인 면역·염증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기존 저분자 화합물 중심의 신약 개발을 넘어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바이오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로 모달리티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