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알테오젠의 자회사 알토스바이오로직스는 항암면역치료제 옵디보(OPDIVO®)의 피하제형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알토스바이오로직스는 비용 감소와 빠른 시장 진입을 위해 정맥주사제형 옵디보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는 회사와 오픈 이노베이션 형태로 공동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바이오시밀러 개발은 세포주 개발부터 임상까지 약 7~10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옵디보 피하제형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통해 피하제형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알테오젠이 추진하고 있는 피하제형 바이오시밀러에 적용되는 하이브로자임(Hybrozyme™) 플랫폼 추가 기술 수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새로운 자금 조달이 필요할 막대한 개발 비용 및 시간을 줄이고, 빠르게 새로운 피하제형 바이오시밀러를 시장에 내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맥주사제형으로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는 회사들은 상당수가 피하제형 바이오시밀러 개발 역량이 부족해 오픈이노베이션 형태의 개발 협력이 최적의 방안"이라고 덧붙였다. 지희정 알토스바이오로직스 대표는 "파이프라인을 공개하지 않고 개발하는 기업들을 포함하면 상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30일 알테오젠에 대해 SC 제형화 플랫폼 기술 통한 기업 가치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8만 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유안타증권은 알테오젠이 SC 제형화 기술 보유 기업 2개 중 하나라고 전했다. 기존에 SC 제형은 항암제에서 필수 제형이 아니었지만 다잘렉스 SC가 기존 IV 제형에 비해 투약 시간을 낮췄고 약물 투여량의 증가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SC 제형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자가면역질환은 SC 제형 상업화에 있어 필수 조건”이라며 “차세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FcRn 억제제는 약물 투여량이 많아 히알루로니다아제를 이용한 SC 제형화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테오젠은 보유한 SC 제형화 기술이 Halozyme사가 보유한 SC 제형화 기술의 유일한 대체제라고 전했다. 유안타증권은 오는 2027년 Halozyme의 특허 만료가 예상돼 향후 알테오젠의 기술 선호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하 연구원은 “기술 이전 품목이 내년 임상 3상, 2025년 출시 목표로 개발 중에 있어 상업화 성공 시 기술 가치가 더욱 올라갈 것”이라며 “
인더뉴스 김서정 기자ㅣ알테오젠(대표 박순재)은 기존의 인간 히알루로니다아제 특허에 대한 범위를 확장하는 인간 히알루로니다아제 ALT-B4 집단에 대한 권리 특허를 PCT 출원하였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기존 인간 히알루로니다아제에 대한 독점적인 권리를 확고히 하고 히알루로니다아제의 추가적인 특허 PCT를 출원한 것이다. 인간 히알루로니다아제의 추가 특허는 200여개의 다양한 히알루로니다아제 집단에 대한 실험 자료와 효소 활성에 대한 차별성 자료를 하여 권리에 대한 확장 특허이다. 앞서 알테오젠은 2018년 원천기술인 Hybrozyme의 기술을 이용하여 정맥주사용 항체 및 바이오의약품을 피하주사용 의약품으로 대체할 수 있는 신규의 인간 히알루로니다아제의 재조합 단백질을 전 세계 두번째로 개발하였다. 지난 2019년에 인간 히알루로니다아제를 유방암 및 위암 치료제인 허셉틴에 적용한 허셉틴 SC 제형 특허를 출원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원천 기술의 특허는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이러한 기술의 특허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관련기술 특허를 등록해야만 한다”고 지속적인 기술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인더뉴스 김서정 기자ㅣ알테오젠(대표 박순재)의 자회사인 알토스바이오로직스(대표 지희정)는 DS자산운용, SJ인베스트먼트 등 벤처펀드와 전략적 투자자인 한림제약, 개인 엔젤 투자자인 형인우 씨를 포함한 투자자로부터 총 605억원의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알토스바이오는 지난해 12월 15일에 글로벌 임상과 신속한 상업화를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알테오젠과 습성황반변성 치료 후보 물질인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ALT-L9)를 대상으로 라이선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알테오젠은 ALT-L9의 생산과 공급을 담당하며, 알토스바이오는 임상시험의 수행 및 시장개척, 판매에 대한 독점적 실시권을 획득했다. 알토스바이오는 알테오젠의 100% 자회사로 지난해 10월 설립했다. 글로벌 임상 3상을 위하여 각자 대표 체제를 구축하여 지희정 대표는 R&D 및 글로벌 임상 개발 총괄 역할을 맡고 박순재 대표는 경영총괄로 경영지원부문을 맡아 운영하고 있다. 지희정 알토스바이오로직스 대표는 미국의 퍼듀대학에서 생화학 박사 취득 후 약 25여 년간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을 해왔으며 LG화학 바이오텍연구소에서 산도
인더뉴스 김서정 기자ㅣ바이오베터 개발 대표기업인 알테오젠(대표 박순재)이 Hybrozyme기술을 활용한 알테오젠의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를 글로벌 제약사와 3 차례 계약 체결 후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노보 노디스크, 헨리우스 바이오텍 등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글로벌 라이센스 계약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알테오젠은 지난 2019년 12월 10 대 제약회사에 인간 히알루로니다아제 기술을 최초 라이센싱 한 것을 시작으로, 2020년 6월에 다른 10 대 제약회사, 그리고 최근 인타스 파마에 독점 계약했다. 이로써 1년 반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ALT-B4를 3개의 글로벌 제약 회사들과 독점 계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후 알테오젠은 유럽에 있는 cGMP CMO 를 선정하여 계약을 체결했고 본격적인 ALT-B4를 글로벌 임상 3상 시료 및 상업용 생산을 위한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독점적으로 계약을 체결한 글로벌 제약사들이 올해 각 제약사들의 파이프라인에 피하주사로의 형태로 변환한 제품의 임상에 착수하기 시작했다. 따라서 향후 많은 제약·바이오텍 회사 및 투자자들의 주목을 끌
인더뉴스 김서정 기자ㅣ 알테오젠이 글로벌 제약사인 인타스(Intas)와 두 개의 바이오제품 개발을 위한 독점적인 글로벌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알테오젠은 “Intas사에게 ALT-B4를 이용하여 2개의 바이오 제품의 피하 주사용도로 개발 후 아시아 시장에서 3개 국가를 제외한 전 세계에 조기에 상용화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계약금 약 66억원과 제품의 임상개발, 판매허가 및 판매실적에 따른 마일스톤으로 총 약 1200억원 가량을 받도록 되어있다”며 “제품의 상용화 시에 순 매출 규모에 따라 최대 두 자리수 퍼센트의 로얄티를 받도록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 계약에 따르면 바이오 제품에 혼합하기 위한 임상개발 및 상업적 판매를 위한 ALT-B4의 물량은 알테오젠의 책임 하에 생산하여 Intas사에게 공급한다. 알테오젠이 개발한 ALT-B4는 단백질 공학 기술을 이용한 기존의 인간 히알루로니다제의 고유한 작용기작과 효소 활성을 유지하면서 열 안정성을 증가시켜 단백질의 안정성을 높인 새로운 기술이다. 또한 세포 외 기질에서 히알루로난을 일시적으로 가수분해하여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신한금융투자는 6일 알테오젠(196170)에 대해 면역항암제 키트루다가 올해 2조 5000억원 이상의 기술 수출을 기대한다며 목표주가 14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기술이전을 논의 중인 것으로 판단돼 다수의 Hybrozyme 플랫폼 기술수출 계약 체결을 기대한다”며 “특히 지난 3월 24일 알테오젠은 PCT(특허협력조약) 국제 특허 출원을 통해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피하주사 제형을 개발 중임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키트루다의 매출 규모(2019년 111억달러, 약 13조 6000억원)와 성장 잠재성을 고려하면 계약이 이뤄졌을 때 그 규모는 지난해 11월의 1조 6000억원을 크게 웃돌 것”이라며 “키트루다의 면역항암제로서의 확장 가능성과 매출 규모 고려해 최소 2조 5000억원 이상의 계약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올해 다수의 기술수출 가능성에도 현 주가는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판단한다”며 “회사 측에 따르면 올해 4건 이상의 Hybrozyme 관련 기술수출이 기대된다. 현실화된다면 기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바이오베터 개발기업인 알테오젠이 정맥주사용 의약품을 피하주사용 의약품으로 대체할 수 있는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의 기술을 글로벌 제약사와 글로벌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한 후 첫번째 GMP 배치 원료 물질 생산 공급에 대한 마일스톤 금액을 수령했다고 9일 밝혔다. 알테오젠은 지난해 글로벌 제약사와 인간히알루로니다아제의 기술을 이용한 피하제형 개발을 위한 계약을 진행했고, 약 1조 6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152억원의 계약금을 받았다. 이후 GMP 설비 하에서의 물질 생산을 위해 KBIO HEALTH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생산 CMO 계약을 맺고 GMP 설비를 이용하여 인간 히알루로니다아제 원료를 생산을 했다. 이 원료를 공급함으로 이에 대한 마일스톤 금액을 이번에 수령한 것이다. 알테오젠이 개발한 인간 히알루로니다아제는 Hybrozyme® 이라는 단백질 공학 기술을 이용하여 만든 신규의 인간 히알루로니다제다. 기존에 알려진 인간 히알루로니다제의 고유한 작용 기작을 유지하는 한편, 개선된 생물리학적 성질을 가진 제품으로 일반적으로 정맥주사로 투여되는 모든 바이오 의약품을 대량으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ADC치료제 전문기업 알테오젠(196170)은 바이오베터 유방암치료제인 항체약물접합체(ADC) ALT-P7의 임상 1상 결과에 대해 2020년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를 앞두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항암제 분야에서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ASCO Annual Meeting은 매년 76개국, 4만여명이 참석하는 종양학 분야의 권위 있는 세계적 학술대회다. 매년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는 바이오벤처와 제약회사가 학계와 산업계에 회사의 기술을 알리는 자리로 2020년은 신종코로나19로 인해 심포지엄 등의 오프라인 행사는 진행하지 않으며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기술을 발표한 기업은 라이선스 아웃 기회가 많았으며 2018년 5월에 ASCO에서 초록을 발표한 LOXO Oncology Inc사는 이듬해 글로벌제약사인 Eli Lilly사에 8조원의 기업가치로 매각되는 사례도 있었다. 초록 내용은 5월 13일 ASCO 홈페이지에서 사전 공개되며 발표는 행사일인 5월 29일~6월 2일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채택된 ADC 유방암치료제는 범부처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알테오젠(196170)은 한림제약과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국내 판매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림제약은 알테오젠이 개발 중인 황반변성 치료제인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국내외 임상시험에 필요한 임상비용의 일부를 투자한다. 또 국내판매권을 독점으로 보유한다는 내용으로 두 회사는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조속한 시일 내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알테오젠의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는 이미 오리지널사의 제형 특허를 회피한 고유의 제형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며 “따라서 한국, 일본, 제3국가 등에서 오리지널사의 물질 특허가 만료되는 2024년에 제형 특허와 상관없이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출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위해 지난해 말 국내 처음으로 임상 1상을 시작했고 올해 말 예정된 임상 3상을 위해 임상시험약을 제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일리아는 백내장, 녹내장 등과 함께 주요 노인성 실명질환 중의 하나인 황반변성의 치료제로 연간 8조원 이상 판매되는 블록버스터 제품이다. 그러나 오리지널사의 특허 장벽으로 개발하는데 많은 어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미 양국간 미국 조선업 부활을 이끌 'MASGA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인 새 이지스구축함이 진수됐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에서 8200톤급 최첨단 이지스구축함(KDX-III Batch-II)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 진수식을 거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안규백 국방부장관을 비롯해 강동길 해군참모총장, 방극철 방위사업청 기반전력본부장 등 정부 및 해군 관계자들과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 등 4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길이 170m, 폭 21m, 경하 톤수 8200톤, 최대 30노트(약 55km/h)로 항해하는 현존 최고 성능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세종대왕급(7600톤급) 이지스함에 비해 기능이 크게 향상된 이지스전투체계(Aegis Combat System)가 탑재돼 탐지·추적 능력이 2배 이상 강화됐습니다. 특히 통합소나체계(Integrated SONAR System) 적용으로 잠수함 탐지거리가 3배 이상 향상돼 적 잠수함 및 어뢰 등 수중위협에 대한 탐지능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됐습니다. 여기에 요격 기능까지 갖추어져 북핵·미사일에 대응할 수 있는 ‘해상기반의 3축 체계’의 핵심 전력으로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진수식 후 시운전과 마무리 의장 작업 등을 거쳐 내년 해군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국방의 기틀을 다진 위인들의 이름을 함명으로 제정하는 관례에 따라,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 1번함은 '정조대왕함'으로 명명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진수한 함정은 정조대왕과 함께 실용의 정신으로 부국강병을 이끌었던 ‘다산정약용’의 호와 이름을 따 명명습니다. 이번에 진수된 다산정약용함은 미국의 이지스 전투체계를 도입, HD현대중공업이 연구개발한 함정에 성공적으로 적용해 현존 최고 수준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탄생시킨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으로 의미가 큽니다. HD현대중공업은 선도함 정조대왕함에 이어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을 성공적으로 건조해 세계적인 이지스구축함 제조업체로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게 됐습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미국의 이지스구축함 건조를 주도하고 있는 헌팅턴 잉걸스와 기술협력(MOU)을 맺은만큼 이번 진수식을 통해 양사의 협력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08년 이지스 전투체계를 갖춰 ‘꿈의 구축함’으로 불리우는 7600톤급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을 세계에서 세 번째로 자체 기술로 설계 및 건조에 성공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어서 한층 성능이 향상된 8200톤급의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의 설계 및 건조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2024년 11월, 해군에 적기 인도했고 현재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의 3번함에 대한 건조작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이날 진수식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최강의 함정을 만들어준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와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K-조선은 우리 해양력을 강화할 뿐 아니라, ‘방산 4대 강국’을 견인할 국방력의 원천이자 국가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성장동력이며, 다산정약용함은 K-조선 기술력과 우리 해군의 의지가 결합된 결정체"라고 말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는 "이지스전투체계의 원조국인 미국도 인정하는 한국의 최첨단 이지스함 건조기술이 또 다시 인증을 받은 순간으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고성능·고품질의 함정을 적기에 인도하는 함정 건조역량으로 앞으로도 8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해군의 위상을 더욱 빛내고 함정수출과 MASGA 프로젝트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가 한국판 '유레카 파크(CES 스타트업 전시존)'를 열고 미래기술의 방향성을 모색합니다. LG가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이 최초로 공개되는 등 다양한 혁신기술과 스타트업들이 소개됩니다. LG는 17일부터 이틀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스타트업 발굴·육성 행사인 '슈퍼스타트 데이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LG의 미래사업 ABC(AI, 바이오, 클린테크)는 물론 로봇, 우주산업, 사이버 보안 등 스타트업 혁신기술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슈퍼스타트 데이'는 2018년 LG의 R&D 혁신기지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출범과 동시에 시작된 스타트업 육성·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유망한 스타트업들이 LG 계열사·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성과를 발표하며 협력 및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는 발판으로 삼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참관객이 30개국, 3만명에 달할 정도로 LG는 물론 벤처캐피털(VC)·엑셀러레이터(AC)·대학 등과 협업을 도모할 수 있는 기술교류의 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올해 슈퍼스타트 데이에 참여 의사를 밝힌 업체는 1800여곳에 이릅니다. LG는 이 중에서 약 8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2개의 스타트업과 이미 LG와 협업을 진행 중인 10곳의 육성 스타트업까지 총 32곳의 주요 성과를 발표합니다. 이 자리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투자자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올해 전시에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로봇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들이 대거 늘었습니다. 로봇 팔 영역에서 미국 등 5개국의 특허를 보유 중인 '코라스로보틱스'가 대표적입니다. 코라스로보틱스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일체형 로봇손 체인저 시스템과 15종 이상의 그리퍼(로봇 손)로 다양한 물체를 손상 없이 파지하는 핵심 기술을 선보입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모션캡쳐(동작분석) 기술을 보유한 '에이플라'는 로봇이 영상 속 동작을 학습하는 기술을 공개합니다. 전시에선 로봇이 영상을 보며 실시간으로 학습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구광모 LG 대표가 취임 후 미래사업으로 점찍은 ABC 영역의 기술 전시도 주목할 만합니다. '넥스트 엔비디아'로 평가받는 '망고부스트'는 DPU(Data Processing Unit) 기반 네트워킹 솔루션 설계 기술을 알립니다. AI 데이터센터가 늘어날수록 네트워크 최적화를 위한 'DPU 설계' 기술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혈용 인공 혈액 생산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아트블러드'는 세포 기반의 적혈구를 체외 생산하는 글로벌 수준의 혁신기술을 공개합니다. 국내 유일의 재활용 플라스틱의 디지털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파운드오브제'는 다양한 재생소재를 전시합니다. 아울러 LG는 외부 주요 인사를 초청해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의 백준호 대표가 'AI 반도체 글로벌 격전지에서의 승부'를 주제로, 팝업스토어 전문 기업 '스위트스팟'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노홍철 씨가 '새로움을 향한 유쾌하고 과감한 도전'에 관해 인사이트를 나눕니다. LG는 '슈퍼스타트 데이 2025'에서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도 최초로 공개합니다. 오는 11월 누리호 4차 발사에 탑재 예정인 카메라 모듈, 2026년 6월 누리호 5차 발사에 들어가는 배터리 셀, 통신 모듈용 안테나 등입니다. 특히, 이번 실증은 민간이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의 시작을 알리며 우주산업의 속도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처음부터 우주용 제품을 개발·제작하는 방식 대신 기존 양산품을 우주환경에 맞춰 기술 보완을 하는 사업 모델이기 때문에 비용·시간 효율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LG와 무인탐사연구소는 2032년 달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올해 전시에는 ▲우주 공간에서의 생산·조립·제조 서비스로 우주 자산의 무인 유지·보수를 제공하는 '워커린스페이스' ▲레이저를 이용해 우주와 지상을 잇는 우주광통신(초고속통신망) 기술을 보유한 '스페이스빔' ▲올해 2월 스페이스X의 팔콘9 로켓을 통해 위성 자체에서 AI 기반 영상 분석에 성공한 '텔레픽스' 등이 우주산업 내 여러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전시에 참여해 기술 협력을 모색합니다. 앞서 LG는 지난 6월 말 우주항공청(KASA)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우주산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습니다. 양측은 우주항공청의 비전과 전략을 살펴보고 '뉴 스페이스' 관점에서 LG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2016년 LG에너지솔루션은 NASA의 우주 탐사용 우주복에 리튬이온배터리 공급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우주복 배터리는 우주 비행사의 생명 보존을 위한 산소 공급 장비, 통신장비, 방사능 측정기 등 최첨단 장비의 심장 역할을 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는 NASA가 요구하는 보수적이고 엄격한 기준의 테스트를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습니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세계 우주산업 규모는 2030년 5900억달러(약 820조원), 2040년 1조1000억 달러(약 152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LG는 이달 8일부터 26일까지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술혁신·과학·문화 행사인 'LG 스파크(SPARK) 2025'를 개최합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카타르 국영 에너지회사인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총 발전용량 2000MW 규모의 초대형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로, EPC 금액만 약 1조4600억원에 달합니다. 삼성물산은 발주처인 카타르에너지와 계약을 체결하고 서명 행사를 가졌습니다. 행사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과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이자 CEO인 사드 알 카비를 비롯한 양측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발전소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서쪽으로 약 80km 떨어진 듀칸 지역에 건설되며, 부지만 27㎢로 서울 여의도의 9배에 달합니다. 이곳에는 총 274만장의 태양광 패널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2030년 준공 후에는 카타르의 높은 전력 수요를 고려하더라도 약 7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평가됩니다. 삼성물산은 태양 추적식 트래커와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 가능한 인버터를 적용해 발전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듀칸 태양광 발전은 카타르가 추진하는 ‘국가 비전 2030’의 핵심 프로젝트로, 신재생 중심의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삼성물산은 과거 라스라판과 메사이드 지역에서 총 875MW의 태양광 발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계약을 따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까지 포함하면 카타르 전체 태양광 발전 용량의 80% 가까이를 삼성물산이 단독 수행하게 됩니다. 삼성물산 ES영업본부장 김성준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EPC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물산은 현재 카타르뿐만 아니라 괌, 호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대규모 태양광 발전 및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사업을 활발히 수행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대한통운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페이오니아 퓨처 포워드 포럼 2025’에 참여해 한국 셀러들의 해외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D2C)을 위한 글로벌 물류 전략을 소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토탈 금융 솔루션 기업 페이오니아는 해외 판매 대금 수취 및 결제 최적화 방안을,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파이는 자사몰 개설·운영 방안을 선보였습니다. CJ대한통운은 셀러들이 해외 진출 초기 및 확대 과정에서 실제로 겪는 물류 운영의 애로사항을 짚어내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맞춤형 E2E 물류 솔루션을 제시했습니다. 발표에 나선 민광성 CBE영업팀장은 "현재까지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셀러들이 수많은 물류 과정의 각 단계마다 개별 물류사와 계약을 맺고 관리해야 하는 부담을 떠안을 수밖에 없었다"며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셀러들의 물류비와 운영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셀러들이 자사몰을 통해 해외 소비자와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기업들이 마련한 자리입니다. 자사몰을 운영할 경우 셀러들은 고유한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소비자의 구매 패턴과 선호도를 직접 파악·활용할 수 있어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세우는 데 유리합니다. CJ대한통운은 일찍이 6개국 현지 유력 물류사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한국 상품 수요가 높은 미국, 일본, 동남아, 홍콩 등 해외에서 CJ대한통운이 운영 중인 풀필먼트센터를 활용하면 주문 후 2~3일 내 배송과 함께 현지 맞춤형 물류 대응이 가능합니다. 국내 센터에 보관 후 해외로 발송하는 방식도 제공됩니다. 셀러들의 배송 속도를 높이는 데에는 CJ대한통운이 자체 개발한 글로벌 물류관리시스템이 주요한 역할을 합니다. 셀러가 운영하는 자사몰과 물류시스템을 연동해 소비자 주문이 곧바로 물류센터로 전달됩니다. 별도의 데이터 가공이나 수기 입력 과정 없이 주문부터 출고까지 실시간으로 처리됩니다. 장영호 CJ대한통운 IFS본부장은 "셀러의 해외 진출 단계와 사업 규모에 맞춰 최적의 물류 전략과 운영 방안을 제시하며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물류 IT 역량, 전문성을 기반으로 셀러를 적극 지원하고 K-WAVE 확산을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