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과 일본 기타큐슈가 글로벌 창업 교류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10일 아스티호텔 부산 24층 워케이션 거점센터에서 ‘부산-기타큐슈 스타트업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9월 부산형 워케이션 W-DAY의 글로벌 특별 세션인 ‘W-글로벌DAY’의 일환으로 진행됐습니다. 국내외 창업가와 투자자 50여 명이 참여해 지역 간 창업 생태계 연결과 향후 비즈니스 협업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로 성황을 이뤘습니다. 행사에서는 기타큐슈 창업가들의 피칭과 부산·기타큐슈 스타트업 생태계 소개, 양국 창업가 네트워킹이 진행됐습니다. 참가자들은 서로의 비즈니스 모델과 협업 가능성을 공유하며 현장에서 즉석 파트너십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일본 스타트업들은 부산 시장 진출 전략을 소개하며 투자자와 창업지원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현장에서는 단순한 교류를 넘어 실질적 협업 논의까지 이어지며 깊이 있는 글로벌 네트워킹의 장으로 평가됐습니다. 부산창경 김용우 대표이사는 “이번 교류회는 부산과 기타큐슈 창업 생태계가 직접 연결된 중요한 첫걸음이었다”며 “앞으로도 W-DAY를 통해 부산-일본 간 글로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김용우, 이하 부산창경)는 롯데벤처스(대표 김승욱), 롯데벤처스 재팬과 함께 국내 스타트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L-CAMP JAPAN’ 3기 참여 기업 모집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엘캠프 재팬’은 2023년 1기와 2024년 2기에 이어 세 번째로 운영되는 한·일 크로스보더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으로, 일본 현지 대기업과 CVC, 창업 생태계 관계자와의 IR 피칭과 비즈니스 밋업을 통해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3기에서는 일본 유니콘 스타트업 타이미(Timee)의 오가와 료 대표가 참여해 현지 시장 진출 전략과 성장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며, 일본 메가뱅크와 AWS 등 주요 파트너사와의 협업 기회도 확대됩니다. 프로그램은 IR 피칭, 1:1 밋업, 온보딩 세션, 후속 멘토링 등 종합 지원을 포함하며, 롯데벤처스의 투자 우선 검토 기회도 주어집니다. 또한 KSC 도쿄와 CKL 도쿄를 방문해 정부 지원 프로그램과 입주 공간을 소개받을 수 있습니다. 최종 선발된 기업에게는 숙박과 교통비 지원, 현지 파트너십 매칭 기회, 투자자와의 비즈니스 미팅이 제공되며,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친환경 건축 솔루션 기업 ㈜세라와 종합 도료 기업 조광페인트㈜가 차세대 스마트 단열 시스템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지난 8월 29일 경기 군포 R&D센터에서 협약식을 진행했으며, 세라가 개발 중인 고성능 단열재에 조광페인트의 내열 코팅 기술을 결합한 신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번 협력은 기술적 융합을 통해 제품 성능을 강화하고 ESG 기준에 부합하는 건축 솔루션을 마련한다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특히 이 성과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한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In 부산 2025’ 프로그램을 통해 성사됐습니다. 따라서 스타트업과 지역 중견기업 간 기술 협력이 실제 사업화로 이어진 대표적 사례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협력 범위는 세라의 단열재 프로토타입 개발과 성능 시험, 조광페인트의 코팅 소재 제공 및 기술 자문, 상용화 단계에서의 합리적 단가 공급 협의 등입니다. 또한 양사는 건설사와 시공사, 설계사무소 등을 대상으로 공동 영업을 추진하고, 마케팅 자료 제작과 필요 시 공동 브랜드·프로모션 활동도 함께 진행할 계획입니다. 세라는 이번 협력을 통해 고효율 단열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 지역 대학생 스타트업이 관광과 게임을 결합한 새로운 모바일 게임을 선보입니다. 국립부경대학교 창업동아리 ‘도약민’ 팀은 ‘한국지’를 개발해 오는 8일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한국지’는 GPS 기반 점령형 게임으로, 게임에 구현된 지역 건물을 점령하면 해당 상점에서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이번 베타 서비스는 부경대와 경성대 캠퍼스 일대에서 진행되며,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마련됩니다. 향후 ‘도약민’ 팀은 부산 지역 주요 상권과 관광지를 대상으로 게임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한국지’를 검색해 사전 예약하거나 도약민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도약민 팀은 국립부경대 경영학부 정민영 학생과 경상국립대 의예과 김민서 학생이 함께 시작한 창업동아리로, 올해 법인까지 설립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각종 창업대회에서 수상했으며,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예비관광벤처’로 선정돼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민영 대표는 “한국지는 게임을 통해 부산 관광지와 지역 상권을 체험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스스로 프로젝트 Prep 베트남’을 통해 비수도권 스타트업 20개사의 글로벌 진출 성과를 거뒀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한국남부발전이 공동 주최하고 부산창경이 주관했습니다. 현지에서는 투자 밋업, 창업 생태계 투어, InnoEX 공동관 참가, 바이어 미팅 등을 통해 스타트업의 베트남 진출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그 결과 186건의 바이어 상담이 진행됐으며, 총 34백만 달러 규모의 MOU 50건이 체결되는 성과를 냈습니다. 특히 폐기물 에너지화 기술 전문 스타트업인 ‘키나바’는 베트남 최대 창업경진대회 ‘Startup Wheel 2025’에서 국제 트랙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대회에는 28개국 2144개 스타트업이 참여했으며, 한국 스타트업이 에너지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키나바는 수열탄화를 활용한 유기성 폐기물 자원화 기술을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상금과 함께 오피스 패키지, VIP 세션 패스 등 다양한 지원 혜택을 제공받게 됐습니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외국어대학교와 협력해 지역 대학생과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부산지방기상청,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동의대학교와 공동으로 ‘제8회 기상·기후테크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 맞춤형 기상사업을 육성하고 창업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올해 공모전에는 창업기업과 예비창업자 부문으로 나눠 총 57개 팀이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8개 팀이 수상했습니다. 수상팀에는 창업과 성장을 돕는 교육과 컨설팅, 홍보 지원 등 다양한 특전이 제공됩니다. 창업기업 부문 최우수상은 업사이클링 자원 재활용 기술을 개발한 E-Cube가 ‘물범람을 막아주는 블록’으로 차지했습니다. 예비창업자 부문 최우수상은 동의대학교 ‘2002’팀이 ‘2중분리 구조로 청소가 간편한 빗물받이, 희망 물길’을 제안해 수상했습니다. 부산대학교 예비창업자 부문 참가팀인 ‘U-Weather Lab’은 초미세 공간의 실시간 기후 데이터를 활용한 도시기후 대응 플랫폼을 제시해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이 팀은 생활권 체감 기반 기후 예측 인프라와 AI 기반 위험 예측 모듈을 구축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 밖에도 진경바이오텍, 마이크레코㈜,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광역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오는 9월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벡스코 제1전시장 1홀에서 ‘바운스 2025(BOUNCE 2025)’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올해 행사는 아시아 창업 엑스포 ‘플라이 아시아 2025(FLY ASIA 2025)’와 공동 개최돼 국내외 창업 생태계 관계자의 대규모 참여가 기대됩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지역 전략산업과의 연계’를 핵심으로 내세우며, 특히 부산의 미래 전략산업인 스마트해양을 집중 조명합니다. 이에 따라 스타트업과 관련 기관 간의 실질적인 협력과 네트워킹이 강화될 전망입니다. 행사에서는 학술회의, 기업투자설명회(IR·피칭), 1대1 밋업, 오픈 이노베이션 부스, 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립니다. 특히 학술회의는 ‘언콘퍼런스’ 방식으로 운영돼 연사와 청중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소통형 토론으로 진행됩니다. 스마트해양 특화부스는 국립한국해양대학교, 부산항만공사, 중소조선연구원 등이 참여해 해양 연구개발, 기술이전, 창업지원 정책을 소개하는 현장 밋업을 선보입니다. 이를 통해 지역 전략산업과 스타트업을 직접 연결하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밋업 프로그램은 프라이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제8회 기상·기후테크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했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부산지방기상청,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 동의대학교 RISE사업단과 지난 4월부터 공동주관해 추진했습니다. 일상과 밀접한 기상 활용과 기후 변화 대응 아이디어를 발굴해 지역 스타트업과 청년 창업을 활성화하는 것이 목표로 공모는 지난 5월 12일부터 6월 5일까지 창업기업과 예비창업자 부문으로 진행됐고 57팀이 응모해 8개 팀이 최종 수상했습니다. 창업기업 부문 최우수상은 E-CUBE가 받았습니다. 폐자원을 재활용해 투수율을 높이고 물고임을 줄이는 투수 블록을 선보였습니다. 창업기업 우수상에는 진경바이오텍, 마이크레코㈜, 플로우팜이 선정됐으며 폐배지 펠릿, 건초 생산시스템, 생분해성 배지 등을 제시했습니다. 예비창업자 부문 최우수상은 팀 2002가 받았습니다. 2중 분리 구조로 청소가 쉬운 경량화 빗물받이 솔루션을 제안했습니다. 예비창업자 우수상은 모빌리티, 바르나, U-Weather Lab이 수상했으며 기상 데이터 기반 경로, 친환경 방오제, 도시기후 대응 플랫폼을 발표했습니다. 수상팀에는 교육과 컨설팅, 우수 수상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스마트해양 분야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습니다. 두 기관은 지난 7월 24일 스마트해양 스타트업 지원 협의체 ‘NAVIS’ 밋업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고 28일 밝혔습니다. NAVIS는 ‘Nautical Alliance for Vital Innovation & Startups’의 약자로, 해양 분야 혁신과 스타트업 지원을 목표로 한 협의체입니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해양 분야 스타트업과 유관기관, 투자사, 중견·대기업이 함께 참여해 출범을 공식화하고 협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행사에서는 스타트업의 IR 발표와 함께 기관별 기업지원 프로그램 소개, 좌담형 간담회가 진행돼 실질적인 교류가 이뤄졌습니다. 또한 부산·울산·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협의체인 ‘BUG’s 프로그램’과 연계해 지역 유망 스타트업 4곳이 참여해 기술력과 비즈니스 모델을 공유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중소조선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부산항만공사 등 주요 연구기관과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 등 대형 조선기업이 함께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롯데벤처스 및 롯데벤처스 재팬과 공동으로 ‘L-CAMP JAPAN’ 3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국내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9월 14일까지 접수를 받습니다. ‘L-CAMP JAPAN’은 2023년 1기, 2024년 2기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되는 대표적인 한·일 크로스보더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입니다. 롯데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일본 대기업과 VC, 창업 생태계 관계자와의 협업 기회를 제공합니다. 특히 이번 3기에는 일본 유니콘 스타트업 ‘타이미’의 오가와 료 대표가 직접 참여해 일본 시장 진출 전략과 성장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또한 일본 주요 메가뱅크와 AWS 등 현지 파트너사와의 오픈이노베이션 세션도 마련돼 실질적 네트워킹 기회가 확대됩니다. 선발된 기업은 IR 피칭, 1대1 밋업, 현지 온보딩 세션과 후속 멘토링 기회를 제공받으며, 롯데벤처스의 투자 우선 검토 혜택도 주어집니다. 아울러 숙박과 교통비 등 현지 참가비 지원과 일본 시장 온보딩 프로그램도 함께 지원됩니다. 모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호주 전력시장 진출을 본격화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2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과 조나단 디실바 오스넷 인프라개발책임자를 비롯한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건설과 오스넷은 빅토리아주 전력망의 안정성과 신재생 확대에 필요한 송변전 인프라, 설계·조달·시공(EPC) 역량을 공유하고 향후 호주 및 오세아니아 신시장으로의 공동 진출 기회를 적극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오스넷은 빅토리아주에서 전기·가스·송전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책임지는 대표적 기업입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시드니 지사를 설립한 데 이어 남호주 주정부와 신재생에너지 및 인프라 분야 협약을 체결하는 등 현지 네트워크를 확대해 왔습니다. 특히 호주 정부는 ‘Rewiring the Nation’ 정책 아래 국가 전력망 재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정책은 넷제로 2050 목표 달성을 위해 대규모 송변전 설비 투자와 신재생 인프라 확대를 병행하는 것이 핵심이며, 현대건설은 초격차 시공 역량과 재무 경쟁력을 기반으로 태양광, 해상풍력, 수소 등 미래 에너지 분야까지 협력을 넓혀갈 계획입니다.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은 “호주의 대형 송변전 인프라 운영을 주도해온 오스넷의 노하우와 현대건설의 글로벌 경험·기술력이 결합한다면 조만간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중장기적 파트너십을 통해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동반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976년 사우디아라비아 송전선로 공사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180건이 넘는 송변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경험과 기술을 축적했습니다. 또한 최근 미국 ENR 2025 순위에서 송변전 분야 10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호주와 같은 신규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MM[011200]이 브라질 최대 광산업체 발레(Vale)와 4300억원 규모의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지난 5월 발레와 체결한 6360억원 규모의 10년 장기운송계약에 이은 두번째 계약으로, 계약기간은 2026년부터 2036년까지 10년입니다. HMM은 총 5척의 선박을 투입해 철광석을 운송할 예정입니다. 벌크선은 5년 이상의 장기계약을 맺는 경우가 많아 시황 변동성이 큰 컨테이너 부문의 수익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역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발레와 같은 글로벌 대형 화주와의 협력은 안정적 물동량을 바탕으로 지속적 수익 창출이 가능합니다. 2030년까지 벌크선대를 110척(1256만DWT) 규모로 확대할 계획인 HMM은 이를 통해 컨테이너와 벌크의 균형 있는 성장을 추진하고, 신사업 진출 기회를 모색할 방침입니다. 벌크선은 화물의 종류에 따라 특화된 선박과 운송 능력이 필요합니다. HMM은 철광석, 석탄 등을 운반하는 건화물선(Dry Bulk), 원유와 석유화학제품 등을 운반하는 유조선(Tanker)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한 특수 화물을 운송하는 중량화물선(MPV), LPG운반선 등 시장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3년 발주한 7척의 자동차운반선 중 1호선을 이달 초 인도 받았으며,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시장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이번 자동차운반선 도입으로 2002년 사업 매각 이후 23년 만에 시장에 재진입함으로써 벌크부문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전망입니다. 또한, 다목적선(MPV) 4척, 화학제품선(MR탱커) 2척 등도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확보할 예정입니다. HMM 관계자는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차원에서 주력 사업인 컨테이너 부문과 함께 벌크 부문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지속적인 수익 창출과 성장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지난 11일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중소·중견기업 CEO를 초청해 '2025 K-Business 리더스 포럼'을 개최했다. 'Co-Evolution : AI와 함께 진화하는 기업전략'이라는 주제 아래 열린 포럼에는 KB국민은행을 거래하는 우수 중소·중견기업 CEO,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을 포함한 경영진 등 340여명이 참석해 미래 K-비즈니스 성장전략을 함께 공유했다. KB국민은행은 'KB중소기업 동반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KB중소기업 동반성장 프로젝트는 ▲KB중소기업 맞춤형 특화상품 리뉴얼 및 금리우대 지원 ▲국가주력산업 금융지원을 위한 특별출연 및 전용보증서 발급 ▲신산업 자금지원과 새로운 성장엔진 발굴을 위한 기술금융 우대 등 3개 부문으로 진행중이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초고성능 AI(인공지능)용 메모리 신제품인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양산 체제를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새로운 AI 시대를 견인하게 될 HBM4 개발에 성공하고 이 기술적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발을 이끈 조주환 SK하이닉스 부사장(HBM개발 담당)은 "HBM4 개발 완료는 업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 에너지 효율, 신뢰성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해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신속한 시장 진입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AI 수요와 데이터 처리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더 빠른 시스템 속도를 구현하기 위한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데이터센터 운영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메모리의 전력 효율 확보가 고객들의 핵심 요구사항으로 부상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향상된 대역폭과 전력 효율을 갖춘 HBM4가 이 같은 요구를 해결하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양산 체제를 갖춘 HBM4는 이전 세대보다 2배 늘어난 2048개의 데이터 전송 통로(I/O)를 적용해 대역폭을 2배로 확대하고 전력 효율은 40% 이상 높였습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실현한 것입니다. 이 제품을 고객 시스템에 도입 시 AI 서비스 성능을 최대 69%까지 향상시킬 수 있어, 데이터 병목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도 크게 줄일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에 10Gbps 이상의 동작 속도를 구현해, HBM4의 JEDEC(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 표준 동작 속도인 8Gbps를 크게 뛰어 넘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장에서 안정성이 검증된 자사 고유의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과 10나노급 5세대 D램 기술을 이번 제품에 적용해 양산 과정의 리스크도 최소화했습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김주선 AI Infra 사장(CMO)은 “이번에 세계 최초로 양산 체제 구축을 공식 발표한 HBM4는 AI 인프라의 한계를 뛰어넘는 상징적인 전환점으로, AI 시대 기술 난제를 해결할 핵심 제품”이라며 “AI 시대가 요구하는 최고 품질과 다양한 성능의 메모리를 적시에 공급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Full Stack AI Memory Provider)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