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AI 기반 상업용부동산 시장예측모델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하나AI CRP(Commercial Real estate market Prediction)는 국내 자산배분·예측모형 개발분야 권위자로 평가받는 김우창 KAIST 교수팀과 하나은행 부동산투자자문팀이 다양한 시장데이터와 선별된 변수를 활용해 만들었습니다. 상업용부동산 거래량과 거래금액을 핵심지표로 정의하고 금리와 소비자물가지수, 무역수지 등 다양한 시장정보뿐 아니라 지역별 인구·인구밀도, 합계출산율, 자동차등록현황 등 50여종 변수를 기반으로 단기·중기·장기 상업용부동산 시장경기 정보를 제공합니다. 이은정 하나은행 WM본부장은 "꾸준히 늘고 있는 상업용부동산 투자상담에서 보다 정교하고 차별화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KAIST와 협업해 하나AI CRP를 공동개발했다"며 "앞으로 손님들은 더욱 전문적인 투자상담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5.25~5.50%로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 이어진 6연속 기준금리 동결조처입니다. 한국(연 3.50%)과 기준금리 격차는 최대 2%p(포인트)를 그대로 유지하게 됐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올 들어 지금까지 경제지표는 우리에게 (인플레이션이 2%로 향하고 있다는) 더 큰 확신을 주지 못했다. 특히 인플레이션 지표는 기대치를 웃돌았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더 큰 확신을 얻기까지 종전에 기대했던 것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기준금리를 적절하다고 판단할 때까지 오랜기간 유지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이 중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3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하며 2월과 같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3.5% 오르면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다만 파월 의장은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해선 거리를 뒀습니다. 파월 의장은 "증거들은 현 통화정책이 긴축적이고 수요를 누르고 있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50%로 인상했습니다. 가파르게 오른 국내 물가와 미국의 긴축 압박 등을 감안한 조치라는 해석입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4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재 1.25%인 기준금리를 1.50%로 0.25%p 인상했습니다. 지난 2월 기준금리를 동결한 이후 다시 금리 인상에 나선 것입니다. 앞서 금통위는 지난해 8월과 11월, 올해 1월에 기준금리를 0.25%p씩 세 차례 인상했습니다. 이번 금리 상승으로 기준금리는 8개월 만에 1%p 올랐습니다. 이날 금통위는 한은 총재 부재로 인해 주상영 금통위원이 의장 직무대행을 맡아 진행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는 19일에 열리면서 이 후보자가 아직 취임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사상 처음 총재 없이 열린 금통위였기에 기준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업계의 추측이 있었지만 금리 인상은 막을 수 없었습니다. 기준금리 인상의 주요 원인은 물가 상승 리스크 확대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빅스텝(0.5%p 금리 인상)’ 가능성 등으로 풀이됩니다.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3월보다 4.1%나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지난 11월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대를 기록했습니다. 두 달 연속입니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5.50으로 전년 동월 대비 0.6% 상승했습니다. 지난 6~9월까지 오름세를 보이던 물가상승률은 정부의 통신비 지원이 있던 10월 0.1%로 떨어진 바 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농산물 가격은 전년 동월보다 13.2% 올랐으나, 10월(18.7%)에 비해 상승률이 둔화했습니다. 축산물 가격은 ‘집밥’ 수요가 늘면서 9.9% 올랐습니다. 특히 돼지고기(18.4%)와 국산쇠고기(10.5%)가 상승률을 끌어올렸습니다. 석유류 가격은 저유가 영향에 14.8% 떨어졌습니다. 공업제품도 1년 전보다 0.9% 내렸습니다. 전기·수도·가스는 4.1% 하락했습니다. 공공서비스 가격도 전년 동월 대비 2.0% 하락했습니다. 유치원 납입금 무상화 정책 확대와 학교 급식비 지원 등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 영향으로 외식물가 상승률은 0.9%에 그쳤습니다. 지난달엔 1% 상승했습니다. 반면 집세는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 수주 확대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096770]과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칠러와 팬 월 유닛(FWU) 등 공기 냉각 솔루션과 냉각수 분배 장치(CDU)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공급해 AI 데이터센터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각 솔루션 기술 실증 및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력 공급 및 운영 최적화를 담당하며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보조전원(ESS 및 연료전지) 설계 ▲전력 피크 저감 솔루션 등을 제공합니다. 양사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AI 기반의 실시간 에너지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냉각 시스템을 제어하는 차세대 솔루션도 공동 개발합니다. LG전자와 SK이노베이션은 폐열을 활용한 HVAC 솔루션과 ESS를 활용한 전력 피크 관리 등 에너지 서비스(EaaS) 분야도 협업합니다. 연료전지를 발전원으로 하고 폐열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를 냉각하는 방식을 검토합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냉각·에너지 솔루션에 서비스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에너지 서비스 사업을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최적화된 기술력을 통합해 고객에게 검증된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Turn-key)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다가오는 AI 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