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셀바스AI는 AI 의료 음성인식 제품 ‘셀비 메디보이스(Selvy MediVoice)’가 상급 종합병원, 대학병원, 국공립 병원 등에 이어 종합/중소형 병원 및 일반 영상의학과의원으로 빠르게 확산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사용자보다 30% 증가했다. ‘셀비 메디보이스’는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 기반의 국내 최초 AI 의료 음성인식 제품으로, 설치형은 물론 국내에서 유일하게 클라우드 서비스도 제공된다.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등 분과별 의학용어를 학습하여 98% 이상의 높은 인식 성능을 자랑한다. 이달 22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롯데호텔에서 진행되는 KSSR 2023(제10차 대한영상의학회 춘계종합심포지엄)에서도 영상의학과 의료진들에게 '셀비 메디보이스'를 소개할 계획이다. 셀비 메디보이스 클라우드 서비스는 특히 종합/중소형 병원 및 일반 영상의학과의원에서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초기 도입 비용에 대한 부담 없이 월정액으로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사용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특히 의료진 PC에 설치하여 원하는 장소 및 시간에 판독 기록이 가능하다. 윤재선 셀바스AI 음성인식 사업대표는 “음성인식에 대한 기술 친숙도가 높아지면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셀바스AI는 법무부 차세대 형사사법정보시스템(이하 ‘KICS’) 내 ‘지능형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한다고 11일 밝혔다. 셀바스AI는 음성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조사환경에서 조사자-피조사자 간 조사 내용을 화자 분리해 인식하고 텍스트로 변환해 조서 작성 절차를 디지털로 전환한다. KICS는 형사사법절차의 완전 전자화를 목표로 내년 하반기 상용화 될 예정이다. 셀바스AI의 음성인식 기술 및 AI 음성기록 제품 셀비 노트(Selvy Note)는 이미 조서 작성에 특화돼 있다. KICS 내 지능형 음성인식 기술 적용을 통해 셀바스AI 음성인식의 사용 환경도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바스AI 관계자는 “경찰, 보건복지부, 특허청에 이어 법무부 KICS 사업까지 참여하게 되면서, AI 기반 조서 작성 등 음성인식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이외에도 은행 등 금융권 대면 상담 시장, 로펌 등 법률 시장으로의 고객 확장 중이라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셀바스AI는 다양한 에듀테크 사업화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의 교육혁신 방안에 발맞춰 AI 디지털교과서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달 23일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방안의 일환으로 교육현장에 오는 2025년부터 AI 디지털교과서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2025년부터 초·중·고교에서 수학, 영어, 정보 교과를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한 디지털 교과서로 배우게 된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학생들의 학습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 분석해 교사들이 수업에 활용하면 학생 특성에 맞는 맞춤 수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셀바스AI는 이번 교육부 발표에 발맞춰 학생 개인별 학습 수준에 맞는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단계별 AI 교육과정을 추가 개발해 학생들의 역량 강화와 교수 학습도 지원할 예정이다. 셀바스AI Edu-Tech Lab은 지난 2019년부터 교육부 산하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하 KERIS)의 ‘지능형 학습 서비스 플랫폼’ 개발 사업자로 선정돼 학습 분석에 필요한 다양한 모델을 개발했다. 이를 기반으로 디지털교과서 학습활동으로부터 수집된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진단과 처방을 제공해 자기주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셀바스AI는 ‘셀비 노트’를 특허청에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셀비 노트는 수사과정에서 이루어지는 음성 진술을 자동으로 텍스트 변환해 기록 및 저장하고, 이를 데이터베이스(DB)화하는 AI 조서 작성 솔루션이다. 특허청 특별사법경찰관은 특허, 영업비밀, 디자인, 상표 침해 등 지식재산권에 대한 수사 시, 셀비 노트를 활용한다. 셀비 노트는 증거수집, 진술조서 작성 등 조사 과정에서 수집된 녹음 파일을 셀비 노트에 업로드해 AI 조서를 작성할 수 있는 ‘비 실시간 작성 방식’과 말하는 즉시 화자가 구분돼 음성기록이 작성되는 ‘실시간 작성 방식’ 모두를 지원 중이다. 셀바스AI 관계자는 “그룹 폴더 업로드 기능을 비롯해 앞으로도 고객 니즈를 듣고 필요한 기능을 꾸준히 강화하겠다”며 “특허청 특별사법경찰관에 적용을 시작으로 타 기관의 특별사법경찰관에도 공급을 확대해 조사업무 효율 증대에 기여하고 공공기관 AI 음성기록 제품 점유율 1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셀바스AI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3 AI바우처 지원사업’의 수요기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AI 솔루션 도입이 필요한 국내 중소벤처 및 중견기업, 의료법상 의료기관 등의 수요기업들은 AI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최대 3억원 규모까지 공급기업의 솔루션을 구매해 디지털 전환에 사용할 수 있다. 신청 기한은 이달 30일 오후 3시까지이며, 오는 16일부터 접수가 가능하다. 셀바스AI는 지원사업 시행 이후 계속 AI바우처 공급기업으로 참여 중이며, 매년 수요기업과 성공적으로 과제를 수행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AI 바우처 수행 경험 및 다양한 분야의 사업화, 제품화 경험을 토대로 AI솔루션 도입 필요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효과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핵심 인공지능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다. 셀바스AI가 AI바우처 지원사업으로 공급 예정인 인공지능 기술은 음성인식(Selvy STT), 음성합성(Selvy TTS), 필기인식(Selvy PEN), 광학문자인식(Selvy OCR), 헬스케어 솔루션(Selvy Checkup, OnFit), 에듀테크(Edu-tech) 솔루션 등이다. 셀바스AI 관계자는 “기업 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셀바스AI는 음성기록 솔루션 ‘셀비 노트 2.0’이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등록됐다고 30일 밝혔다.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은 IT 상품과 서비스전용 공공조달 플랫폼이다. 이번 등록을 통해 가격 투명성을 확보했고 합리적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공공기관 담당자들이 편리하게 셀비 노트 2.0을 구매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셀비노트 2.0은 대화 내용을 자동으로 기록하는 AI 음성기록 솔루션이다. 셀비노트 2.0 ‘고정형’은 조사실, 상담실, 회의실 등에서 사용할 수 있고 ‘이동형’은 노트북에 인공지능 음성인식 엔진을 탑재해 다양한 장소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실시간 작성 방식과 비실시간 작성 방식 모두를 지원 중이라고 덧붙였다. 셀바스AI 관계자는 “조달 등록을 위해서는 GS인증 획득, 시험결과서 제출 등 제품의 기술력과 품질을 검증하기 위한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최근 급증하는 아동학대 현장조사 등 신속한 조사 업무 대응이 중요해지면서 셀비 노트의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셀바스AI는 음성기록 솔루션 ‘셀비노트 2.0’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셀바스AI는 새롭게 출시한 셀비노트 2.0이 고정형과 이동형 제품으로 구분된다고 전했다. 고정형은 조사실, 상담실, 회의실 등의 환경에서 사용 가능하고 이동형은 고성능 노트북에 인공지능 음성인식 엔진을 탑재해 휴대성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관리 및 모니터링을 위한 일반 계정과 관리자 계정 분리, PC 내부 음성기록 저장을 통한 데이터 유출 방지 등 제품 보안 기능도 향상됐다. 메모, 북마크 기능, 음성 리스트를 검색해 음성기록을 검토하고 조회할 수 있는 기능도 보유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셀바스AI 관계자는 “셀비 노트는 이미 전국 경찰서 조사관들을 통해 조서 작성 업무량의 30% 이상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입증했다”며 “사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출시한 셀비 노트 2.0으로 기록 작성에 대한 부담감은 줄이고 보안은 유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셀바스AI가 빅플래닛메이드엔터(이하 BPM엔터)와 함께 ‘아이돌 디지털트윈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셀바스AI가 보유하고 있는 ‘음성지능’ 기술력과 BPM엔터 소속 아티스트의 ‘보이스 데이터’를 결합해 ‘디지털트윈’을 제작할 계획이다. 셀바스AI는 자사가 보유한 음성합성(TTS) 등 음성 기술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BPM엔터 소속 아티스트들의 목소리를 그대로 재현할 예정이다. BPM엔터 소속 아티스트 중 VIVIZ와 하성운이 디지털트윈화 될 예정이고 연내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디지털트윈은 메타버스 서비스, 팬 사이트 등 가상공간에서 팬들을 만날 수 있게 된다. 이항섭 셀바스AI 대표는 “인공지능 기술이 엔터테인먼트와 결합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즐겁게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팬들이 언제 어디서나 아티스트와 똑같은 모습과 목소리를 가진 디지털트윈을 만날 수 있어 팬덤 문화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셀바스AI가 맞춤형 AI 음성기록 제품으로 공공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셀바스AI의 AI 음성기록 ‘셀비 노트’는 다자 간 대화를 실시간으로 기록할 수 있는 AI 음성인식 솔루션이다. 국내 최고 음성 인식률을 기반으로 사용자가 말하는 대화 내용을 정확하게 문서화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조서 및 상담록을 실시간 작성할뿐만 아니라 내용 녹음 후 필요할 때 작성이 가능하도록 비실시간 기능도 지원해 시간·장소 제약없이 사용할 수 있다. 기록 데이터에 대한 보안 및 접근 권한 관리도 가능하다. 셀바스AI는 ‘셀비 노트’가 다양한 상용화 경험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전국 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조사실 음성인식 기반 성폭력 피해 조서 작성시스템 ▲대우조선해양 스마트 선박용 이동형 AI 음성기록 솔루션 등에 AI 음성기록 솔루션을 공급한 바 있다. 셀바스AI 관계자는 “셀비 노트의 사용으로 조사관들의 업무 부담 감소와 피해 진술 부담 최소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 사용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AI 음성기록 솔루션 공공시장 도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와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매년 증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셀바스AI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39.6% 증가한 486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56억원으로 흑자전환했고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9.8% 증가한 47억원을 기록했다. 셀바스AI는 음성인식과 음성합성 등 HCI(Human Computer Interaction)뿐만 아니라 에듀테크, 헬스케어 등 AI 융합 사업의 성장이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전했다. 다양한 산업에서 HCI 기술은 물론 AI 융합 제품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어 관련 매출 역시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셀바스AI의 연결 종속기업 셀바스 헬스케어 역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셀바스 헬스케어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291억 원, 영업이익은 34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해외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향후 셀바스AI의 연결 실적도 증가할 전망이다. 곽민철 셀바스AI 대표는 “지난해는 셀바스AI 사업 정상화 원년으로 음성인식, 음성합성 솔루션 및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최대 실적을 기록하게 됐다”며 “올해에는 제품 매출 확대는 물론 AI R&D 강화를 통한 성장과 메타버스 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약개발과 관련한 호재성 미공개중요정보를 공시하기 전 매수하거나 지인들에게 알려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얻은 제약회사 임직원과 주업종과 관련없는 해외 광물개발사업 추진을 허위로 발표해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전자부품회사 경영진이 검찰에 고발, 통보됐습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21일 정례회의를 열고 이들 회사 경영진 등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법률'상 금지된 미공개중요정보 이용(제174조) 및 부정거래 행위(제178조)를 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통보하는 등의 조치를 의결했습니다. 제약회사A 임직원 등은 2023년 2월과 3월 신약개발 관련 호재성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해당 공시 직전 주식을 매수하거나 지인들에게 정보를 전달한 후, 주가가 오를때 매도해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했습니다. 이들은 공시·회계 담당자 등에 대한 업무공간의 물리적 분리가 미흡한 점을 이용해 경영상 중요 미공개정보를 쉽게 취득했고 이를 악용해 해당 미공개 중요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전자부품제조업체 B사 경영진 등은 2023년 6월 주업종과 관련없는 해외 광물개발사업 추진을 허위로 발표하고, 해외 합작사와 형식적 MOU만을 체결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광물 채굴권 확보 및 고수익 창출 가능성을 과장해 보도자료로 배포했습니다. 회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던 경영진 등은 허위 발표와 언론 보도로 주가를 단기간내 큰 폭으로 상승시켜(부정거래 행위 직전 대비 24% 상승)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입니다. 특히 테마성 신규사업 진출이라는 허위내용을 다수 언론에 노출되도록 했지만 실제채굴권 확보나 경제성 평가, 투자실행 등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등 사업추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나 실질적 의사는 없었다는게 증선위 판단입니다. 증선위는 "제약·바이오 종목은 기업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정보가 대부분 비공개 임상결과, 인허가 승인 등 미래 전망에 기반하고 있고, 이러한 정보가 공개되기 전까지는 일반투자자가 접근하기 어려운 전문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미공개중요정보 이용 등 불공정거래가 발생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제약·바이오업계 임직원들은 업무상 알게된 중요정보를 사적으로 이용하지 않도록 철저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상장회사가 신규사업 추진을 발표할 경우, 투자자는 해당사업이 기존 주력사업과 실질적으로 관련이 있는지, 경영진이 해당사업을 수행할 전문성과 의지를 갖추었는지, 그리고 실제로 사업진행을 위한 투자나 기술 확보 등이 구체적으로 이뤄지고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표면적인 언론보도나 단순한 MOU 체결 사실만으로 사업성과를 낙관적으로 판단하기보다는, 공시자료 및 재무정보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투자결정을 해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위원장 김병환)는 20일 3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시행방안을 확정·발표했습니다. 이번 대출규제 조처는 오는 7월부터 본격 시행되며 서울·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는 연말까지 6개월 동안 유예합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정부의 일관되고 확고한 가계부채 관리기조 일환으로 추진된 스트레스 DSR제도 3단계 시행으로 모든 업권의 DSR이 적용되는 사실상 모든 가계대출에 대해 미래 금리변동 위험을 반영할 수 있는 선진화된 가계부채 관리시스템이 확고하게 구축됐다"고 스스로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스트레스 DSR은 특히 금리인하기 차주의 대출한도 확대를 제어할 수 있는 자동제어장치로 역할하는 만큼 앞으로 제도 도입 효과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전 업권 모든 가계대출에 적용 스트레스 DSR은 '갚을 수 있는 만큼 빌리고 처음부터 나눠갚는' 대출원칙 정착을 목표로 지난해 2월 1단계, 9월 2단계 규제가 시행됐습니다. 이 제도는 미래 금리변동위험을 DSR에 반영해 DSR 산정시 일정수준의 가산금리(스트레스금리)를 부과하는 게 핵심입니다.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소득의 40%(2금융권 50%)를 넘지 않도록 제한하는 차주 단위 DSR 규제 아래에서 금리가 올라가면 대출한도는 그만큼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에 우선도입된 스트레스금리는 1단계 0.38%p, 2단계에선 은행권 주담대·신용대출 및 2금융권 주담대에 수도권 1.20%p, 비수도권 0.75%p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7월1일부터 시작되는 3단계 스트레스 DSR은 은행권과 2금융권 주담대, 신용대출, 기타대출 금리에 스트레스금리 1.5%를 부과합니다. 다만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지방 주담대에는 현행 2단계 스트레스금리(0.75%)를 올해 12월말까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신용대출은 잔액 1억원 초과시 스트레스금리가 적용됩니다. 또 6월30일까지 입주자모집공고가 시행된 집단대출과 부동산 매매계약이 체결된 일반 주담대에 대해서는 2단계 스트레스 DSR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대출 얼마나 줄어드나 금융당국이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에 따른 차주 대출한도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은행권에서 받을 수 있는 수도권 주담대 대출한도는 1000만~3000만원(3~5%) 가량 줄었습니다. 가령 연소득 1억원 차주가 30년만기, 연 4.2% 금리, 원리금균등상환 조건으로 5년혼합형(5년간 금리 고정후 6개월주기 변동) 주담대를 받는다면 대출한도는 5억9000만원으로 추산됩니다. 2단계 규제적용시 한도 6억3000만원에서 3300만원(5%) 줄어드는 셈입니다. 같은 조건으로 변동금리라면 5억9000만원에서 5억7000만원으로 1900만원(3%), 주기형(5년주기 금리변동)은 6억5000만원에서 6억4000만원으로 1800만원(3%) 가량 대출한도가 깎입니다. 연소득 5000만원 차주가 동일조건으로 주담대를 받을 때 대출한도는 변동형 3억원→2억9000만원(1000만원↓), 5년혼합형 3억1000만원→3억원(1700만원↓), 주기형 3억3000만원→3억2000만원(900만원↓)으로 떨어집니다. 신용대출 역시 금리유형과 만기별로 2단계 대비 차주별 대출한도가 100만~400만원가량 감소합니다. 연소득 1억원 차주가 5년만기, 만기일시상환, 금리 5.5% 조건으로 신용대출 받는다면 변동형 금리에선 2단계 대비 400만원(1억5200만→1억4800만원), 고정형 금리는 300만원(1억5400만→1억5100만원)으로 한도가 내려갑니다. 금융위, 3단계 규제 전 대출쏠림 경계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이날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방안을 공개하면서 "7월1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 이전 대출 쏠림현상 발생 가능성을 감안해 전 금융권은 가계부채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어 "5월 가계대출 증가세가 확대될 우려가 있는 만큼 금융당국도 금융회사들의 월별·분기별 관리목표 준수여부를 철저하게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즉각적으로 조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권대영 사무처장은 "올해말 지방 주담대가 지방경기와 가계부채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스트레스금리 수준을 다시 검토할 계획"이라며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으로 서민·취약계층 등 실수요자에 과도한 자금위축이 발생하지 않는지도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저가 커피 브랜드의 스타 마케팅이 치열합니다. 손흥민(메가커피)과 뷔(컴포즈커피) 경쟁 구도에 김우빈(매머드커피)과 지드래곤(더벤티)가 합류하며 불을 지폈습니다. 이들은 모두 각 분야에서 최정상급 인물이라는 점이 공통점입니다. 화려한 스타 마케팅 이면에는 기존의 방식으로는 성장을 담보할 수 없다는 저가 커피들의 위기의식이 깔려 있습니다. 카페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고물가가 가격 인상을 부추기면서 저가 커피 브랜드의 성장 동력인 '가성비' 경쟁력이 약해지고 있다는 판단입니다. 저가 커피들은 빅 모델을 차별화 수단으로 삼아 이들이 보유한 강력한 팬덤을 앞세워 실적 개선과 브랜드 정체성 강화를 동시에 노리고자 합니다. 과도한 출혈 경쟁과 가맹점주들의 광고료 부담은 과제로 지적됩니다. 손흥민·뷔·김우빈·지드래곤..저가 커피 모델 경쟁 '후끈' 21일 업계에 따르면 대세 스타를 모델로 선정하는 저가 커피 브랜드들의 마케팅이 활발합니다. 더벤티는 이달 가수 지드래곤(GD)을 새 브랜드 공식 모델로 발탁했습니다. 회사 측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높은 인지도를 지닌 지드래곤이 자사 글로벌 진출에 모멘텀을 제공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전국 85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인 매머드커피는 지난 4월 배우 김우빈과 전속 모델을 체결했습니다. 김우빈은 매머드커피 공식 모델로 TV 광고, 디지털 콘텐츠 등 다양한 마케팅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앞서 컴포즈커피는 2023년 12월 아이돌그룹 BTS 맴버 뷔를, 메가MGC커피는 2022년 8월 축구선수 손흥민을 각각 브랜드 모델로 선정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브랜드 모델과 매출 간의 직접적인 상관 관계를 측정하긴 어렵지만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은 확실합니다. 2022년 2156개였던 메가커피의 가맹점 수는 2023년 2681개로 1년 새 500개 이상 늘었습니다. 메가커피 운영사 앤하우스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약 35% 증가한 496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55% 증가하며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겼습니다. 음료도 잘 팔렸습니다. 2023년 한해만 아메리카노를 연간 1억7000만잔 팔았고 할메가커피는 출시 100일 만에 370만잔의 판매 성과를 거뒀습니다. 메가커피의 급격한 성장세는 또 다른 브랜드 모델 아이돌그룹 있지(ITZY)의 팬덤과 이종업계와의 다양한 컬레버레이션 시도도 한몫했지만 손흥민 자체의 브랜드 파워가 컸던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컴포즈커피 역시 가맹점 수가 2023년 2361개에서 지난해 2772개로 증가하며 '뷔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컴포즈커피는 올해 5월 기준 전국에 2886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했습니다. 더벤티는 컴포즈커피(2014년), 메가커피(2015년)와 사업을 시작한 시기는 비슷했지만 성장이 더뎠습니다. 올해 5월 기준 가맹점수는 약 1500개로 '저가 커피 3대장(메가커피·컴포즈커피·빽다방)'에 못 미칩니다. 더벤티는 두 브랜드의 빅 모델 효과를 확인한 만큼 지드래곤 마케팅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모델 발탁과 함께 지드래곤 이미지를 담은 '드래곤스무디 시리즈'를 선보였습니다. 맛·가격·색깔까지 비슷해지는 저가 커피..출점 경쟁 포화 저가 커피 브랜드는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메뉴, 커피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시스템, 전국적인 출점 정책을 바탕으로 단시간 빠르게 규모를 키웠습니다. 저가 커피의 성장은 국내 커피업계 판도마저 바꿔놨습니다. 고물가와 소비 양극화는 소비자로 하여금 프리미엄 이미지의 '스타벅스' 혹은 저렴한 '저가 커피' 사이에서 고민하도록 선택지를 좁히고 있습니다. 메가커피는 이달 기준 전국 가맹점 수만 3670개를 보유해 실제 운영 점포 기준으로 이디야커피를 제치고 국내 프렌차이즈 카페 점포 수 1위에 올라선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디야커피와 투썸플레이스, 커피빈 등 가격과 브랜드 입지가 애매해진 기존 카페들은 차별화에 애를 먹고 있는 실정입니다. 공격적인 출점으로 저가 커피 브랜드의 덩치는 커졌지만 여러 문제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가격과 커피 맛, 브랜드 이미지들이 비슷해지면서 각 브랜드만의 차별성이 약화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커피 브랜드선택 과정에서 가격보다 집이나 직장과 가까운 '접근성'을 우선시하는 소비자가 많아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원두값 인상과 고환율 등을 이유로 저가 커피들도 가격 인상에 동참하고 나서면서 '최저가' 의미도 조금씩 퇴색하는 분위기입니다. 컴포즈커피와 더벤티, 메가커피가 올해 2월과 3월, 4월 차례로 가격을 인상했고 이달 뼥다방도 주요 제품 가격을 올렸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메가커피·컴포즈·빽다방·더벤티 가맹점 수는 2021년 4065개에서 올해(5월 기준) 9868개로 4년 만에 114% 늘었습니다. 최근에는 성장세가 둔화되는 흐름입니다. 4개 브랜드의 전년 대비 가맹점수 증가는 2023년 약 3000개에서 지난해 1700여개로 줄었습니다. 올해는 그 수가 1000여개로 줄어들 전망입니다. 저가 커피의 성장이 한계점에 다다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영화 동양미래대학교 교수는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비주얼 아이덴티티에 대한 연구' 논문에서 "저가 커피 프렌차이즈 브랜드의 경우 가격 경쟁력과 함께 비주얼 아이덴티티가 브랜드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각 브랜드의 차별화된 아이덴티티를 강조하고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 다양한 메뉴 개발, 매장의 인테리어나 서비스 개선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빅 모델 광고비만 수십억원.."점주에 과도한 부담 지양해야" 빅 모델 기용이 고액의 광고료를 요구하는 만큼 가맹점주들의 부담이 커진다는 비판도 제기됩니다. 손흥민, 뷔의 광고료는 연간 약 6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더벤티 모델 지드래곤의 광고료는 그 이상일 거라는 추정도 나옵니다. 과도한 광고비 책정은 점주 부담을 넘어 수익성 보전을 명분으로 향후 가격 인상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부정적인 시각도 존재합니다. 기업들은 점주들의 사전 동의를 받아 진행하고 있어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메가커피는 본사와 가맹점이 모델 광고료를 절반씩 부담하고 있습니다. 더벤티는 모델료를 본사와 가맹점이 5대 5로 분담하는 구조이나 광고 제작비, 미디어 집행비, 매장 내 홍보물 및 POP 제작 등 모델을 활용한 모든 마케팅 활동 비용은 전액 본사가 부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컴포즈커피도 가맹점주 대다수가 뷔 모델 발탁에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내 최종 확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모델 뷔 광고료의 약 20%를 가맹점주들이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매머드커피는 김우빈과 함께 하는 신규 브랜드 캠페인을 본사가 전액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저가 커피들이 이미 출혈 경쟁 단계에 접어든 상황에서 커피 품질도 올려야 하고 모델료도 써야 하는 게 이중고처럼 느껴질 것"이라며 "본사 차원에서 이를 모를리가 없기 때문에 광고비를 점주에게 과도하게 부담시키는 걸 지양해야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향후 이미지 변신을 염두에 둔 결정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언젠가 저가에서 그 이상으로 포지셔닝을 해야할 때 확고한 브랜드 이미지가 있어야 할텐데 글로벌 영향력이 있는 모델들이 그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을 것"이라며 "단지 커피가 싸다는 것만으로는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충격이 국내 증시에도 파장을 미치고 있습니다. 개장 초반부터 코스피와 코스닥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습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이번 조정이 단기적인 현상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신용등급 강등의 원인인 미국 정부의 재정건전성 악화가 주식시장 펀더멘털(기초체력)과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크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9%(23.45포인트) 내린 2603.42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1.56%(11.32포인트) 하락한 713.75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무디스(Moody’s)의 미국 신용등급 하향 조정이 양대 지수에 하락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정부의 재정 적자와 부채가 급증했다는 이유로 국가신용등급을 기존 최고 등급인 'Aaa'에서 'Aa1(AA+)'으로 한 단계 낮췄습니다. 미국 국가부채는 이달 17일 기준 약 36조2000억 달러로 우리 돈 5경원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전년동기 대비 1조6000억 달러(한화 약 2227조5200억원)나 늘면서 미국 역사상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투자심리는 급격히 얼어붙었지만 증권가는 그 충격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미 예고된 이벤트였던 데다 과거 사례에 비춰보면 낙폭도 제한적일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무디스는 이미 2023년 1월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하며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여기에 동일 이벤트마다 관찰되는 낙폭도 점차 축소되고 있습니다. 무디스에 앞서 등급을 하향 조정한 사례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지난 2011년 8월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처음으로 등급을 내린 당시 코스피는 3.82% 하락했고 피치가 하향 조정했던 2023년 8월에는 1.9% 떨어졌습니다. 김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무디스 조치는 후행적인 조치로 그동안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해 온 점을 감안하면 2011년처럼 주식시장에 충격타를 던지는 이벤트는 아니라고 판단한다"며 "이미 지난 14년 동안 금융시장이 소화했었던 이벤트로 이전 사례들보다 낙폭은 낮아질 공산이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더불어 미국 정부의 재정건전성 악화가 주식시장 펀더멘털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을 뿐 더러 글로벌 경제가 직면한 미국발 관세 리스크가 조기에 해소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성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 이슈로 미국의 리세션(경기침체) 확률이 상승하고 장기금리가 획기적으로 오르지 않는 이상 주식시장 펀더멘털이 변했다고 평가하기 어렵다"며 "지난 4월 미국 달러 자산에 대한 동시 매도 흐름이 나타나자 상호 관세 유예 조치를 발표했는데 이번 이슈로 한국, 일본, 인도, 유럽연합(EU)과 무역 합의를 더 서두르려고 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2011년과 2023년 당시 S&P500 흐름을 참고해 보면 이번 등급 하향으로 주식시장은 단기 변동성에 노출될 수 있지만 향후 경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 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조정으로 위험자산에 대해 과도한 경계심리를 가질 필요가 없다는 견해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결국 신용등급 강등은 증시에 조정을 유발할 수는 있겠지만 최근 관세 협상 기대로 빠르게 주가가 반등하는 과정에서 누적된 단기 차익실현 재료에 국한될 것"이라며 "주식 포지션 축소로 대응하는 것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