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267250]는 조선 부문 3개 회사, 건설기계 부문 3개 회사, HD현대일렉트릭, HD현대마린솔루션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에 자재 대금 4243억원을 조기 지급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습니다. HD현대에 따르면, 부문별로는 HD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 등 조선 3사가 2199억원, HD현대사이트솔루션·HD현대인프라코어·HD현대건설기계 등 건설기계 3사가 1698억원, 에너지 부문 HD현대일렉트릭이 263억원, HD현대마린솔루션이 83억원을 조기 지급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협력사들의 안정적인 경영 환경 조성과 유동성 확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HD현대 주요 계열사들은 협력사 경쟁력 강화와 ESG경영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HD현대 조선 3사는 지난 1월 260여개 사외 협력사와 함께 '2024년 HD현대 통합협의회 신년회'를 열고 새해 산업전망과 사업계획, 미래 비전 등을 공유하며 협력을 강화했습니다. HD현대 건설기계 3사는 지난해 1월부터 한국생산성본부(KPC)와 '공급망 ESG경영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ESG경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오토에버[307950]는 설 명절을 앞둔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목적으로 거래 대금 850억원의 지급일을 더 앞당겨 설 연휴 전 지급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습니다. 조기 지급 대상은 현대오토에버가 올해 1월과 2월 지급할 하도급 거래 대금입니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번 대금 조기 지급으로 설 명절을 앞두고 자금 수요가 몰린 중소 협력사들의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협력사들은 예정된 지급일보다 1~2주 일찍 대금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지급 규모는 지난해 설 연휴 전 조기 지급한 대금보다 210억원 증가했습니다. 현대오토에버는 지난해 설 명절에도 약 640억원 규모의 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한 바 있습니다. 현대오토에버는 올해부터 하도급대금 지급기준을 변경해 협력사의 유동성 제고를 돕고 있다. 당초 매입 이후 30일 이내였던 지급일 기준을 15일 이내로 줄여 협력사의 유동성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고 현대오토에버 측은 설명했습니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노력을 확대하며 협력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은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고자 납품대금 2조1447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23일 앞당겨 지급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습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현대건설·현대제철·현대오토에버·현대위아 등에 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600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특히, 1차 협력사들도 설 이전에 2, 3차 협력사들에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할 수 있도록 유도해 수혜 대상을 늘리고 대금 조기 지급의 효과를 확산시킨다는 구상입니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설, 추석 명절 전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돕고자 납품대금을 선지급해왔습니다. 지난해 설과 추석에도 각각 2조3766억원, 1조9965억원의 대금을 조기 집행한 바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상여금 등 각종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등으로 협력사들의 자금 소요가 설 명절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부담을 해소하는 데 납품대금 조기 지급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자금 수요가 많은 설 명절을 맞아 협력사들의 안정적인 경영 환경 조성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에 실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이앤씨가 설 명절을 맞아 중소 협력사들의 거래대금을 최대 9일 앞당겨 지급합니다. 포스코이앤씨는 자금수요가 늘어나는 설 명절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운용을 돕고자 오는 2월 7일부터 15일까지 지급해야 하는 거래대금 720억원을 오는 6일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지급 대상은 최근 포스코이앤씨와 거래하고 있는 928개 중소기업으로 거래대금은 전액 현금으로 지급됩니다. 포스코이앤씨는 협력사들에게 이번 거래대금 조기 지급을 통해 명절 상여금, 급여, 원자재 대금 등 현금 유동성 제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포스코이앤씨는 업계 최초로 2010년부터 중소기업 거래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해오고 있으며, 매년 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대금을 조기 집행했습니다. 또한, 2011년부터 낮은 금리로 운영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 `동반성장펀드`와 자사와 협력사들과의 계약관계를 담보로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상생대출` 프로그램을 운영해 협력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항상 최선을 다해주고 있는 협력사들의 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올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에 2200억원 규모의 대금을 선지급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대금 선지급은 매년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금융 안정화를 돕고자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설 명절에는 34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했으며, 추석에는 대금 66억원을 조기 지급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협력사의 자금 운용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상생경영 파트너십 제도를 운영 중입니다. 지난 2022년에는 상생펀드를 400억 원에서 820억 규모로 대폭 확대했습니다. 상생펀드는 지난 2010년부터 협력사의 저금리 대출을 위해 조성된 펀드로 협력사 경영진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규모를 늘렸다고 HDC현대산업개발 측은 설명했습니다. 지난 2020년부터 출연한 상생협력기금의 경우 지난해 3억3000만원을 기금으로 출연하며 협력사의 인력개발, 기술협력, 복지 등을 지원했습니다. 이와 함께, 감면금리 상향 조정, 공사대금 현금 지급, 선급금 지원 등 기업 규모에 맞춰 협력사가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 중입니다. 또한, 우수 협력사의 등급을 세분화해 입찰 참여권 부여, 이행보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ABL생명이 사망보험금 중 일부를 치료비나 생활비로 쓸 수 있는 종신보험을 출시했습니다. ABL생명은 ‘(무)ABL건강드림선지급GI종신보험(해지환급금 일부지급형)’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 상품은 가입자에게 일반적 질병(General Illness, GI)이 발생하면 보험금을 미리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입 시 선택한 유형에 따라 보험가입금액의 50%·80%·100% 중 1가지를 진단보험금으로 미리 지급해 치료비와 생활비 등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중대한 화상·부식·수술 뿐 아니라 8대 질병 진단도 보험금 선지급 요건에 포함됩니다. 선지급 보험금을 받은 뒤 사망하면 1종과 2종은 각각 나머지 보험금인 50%·20%를, 3종은 추가로 보험가입금액의 20%를 사망보험금으로 지급받게 됩니다. 선지급 사유 없이 가입자가 사망하면 여타 사망보험처럼 보험가입액 전부를 사망보험금으로 받습니다. 주계약을 비롯한 대부분의 특약은 비갱신형이며 제도성 특약인 ‘건강등급 적용 특약’을 활용하면 가입자의 건강등급별 할인율에 따라 ▲주계약 보험료 최대 8% ▲선택특약 보험료 최대 1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특약도 다양합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AIA생명(대표 피터 정)이 지난 1일부터 사전예방과 사후관리를 한 번에 준비할 수 있는 ‘보장부터 케어까지 선지급 종신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6일 AIA생명에 따르면 이 상품은 ‘바이탈리티 통합형’으로 가입한 뒤 건강습관형성 애플리케이션인 ‘AIA 바이탈리티 앱’에서 건강관리 노력을 하면 계약일로부터 5년 동안 매주 통신비 할인, 커피 쿠폰 등 3000~4000원 상당의 리워드를 지급한다. 또 고객의 건강관리로 결정된 바이탈리티 등급에 따라 전체 납입기간에 걸쳐 보험료를 최대 10% 할인해 준다. 아울러 사망을 보장하는 종신보험이지만 약관에서 정한 질병을 진단받거나 중대한 수술을 받게 되면 보장개시일 이후 최초 1회에 한해 가입금액 100%를 선지급하고 잔여기간 동안 모든 납입을 면제해 준다. 단 계약일로부터 2년 이내에 진단·수술 시에는 50%를 지급한다. 지급 이후에는 가입금액의 105%에서 이미 받은 보험금을 차감해 보장한다. 만약 선지급 사유가 발생하지 않았다면 사망보험금은 가입금액의 105%를 지급한다. 이밖에 높은 가입한도를 적용한 종신특약도 제공한다. 해지환급금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ABL생명은 1일 사망과 암·중증치매를 동시에 보장하는 ‘암치매걱정없는종신보험’을 내놨다. 이 상품은 사망보장을 제공하는 종신보험이지만 암 또는 중증치매 진단 시 보험가입금액의 100%를 선지급해 살아있는 동안의 질병 위험까지 보장한다. 또 선지급을 받고 나서도 사망하면 보험금으로 가입금액의 20%를 추가로 받는다. 치매도 특약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경도에서 중등도 치매까지는 단계별 진단자금을, 중증도부터 중증치매까지는 단계별 간병 생활자금을 지급한다. 이밖에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말기신부전증 등 중대 질병 진단자금과 자녀 관련 자금에 대한 보장도 추가로 설계할 수 있다. ‘해지환급금 미지급형’을 선택하면 보험료 납입기간 동안 계약 해지 시 환급금이 지급되지 않지만 기본형보다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 고액계약을 체결하면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가입금액 1억원 이상 2억원 미만 계약은 주계약 보험료의 3%, 2억원 초과의 경우 4%를 각각 할인받는다. 가입금액은 3000만~2억원까지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금융지주(회장 이찬우)가 녹색여신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성과창출에 나섭니다. 농협금융은 지난달 31일 서대문 본사에서 조정래 미래성장부문 부사장 주재로 '제2차 농협금융 ESG추진협의회'를 열었습니다. 지주와 각 계열사 ESG소관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여신 관리지침 대응 프로젝트' 종료 보고와 함께 ESG 활성화방안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또 글로벌 ESG 트렌드를 학습하고 농협금융 비은행 계열사 NH-Amundi자산운용 적용사례를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금융 실현을 위한 협력방안에 머리를 맞댔습니다. 조정래 부사장은 "ESG금융 제도화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농협금융이 녹색여신 관리체계를 완성하며 ESG금융 추진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각 계열사가 현장에서 시스템을 활용해 ESG금융 내재화와 실질적 성과를 적극 창출해 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앞서 농협금융은 지난 9월 여신을 취급하는 은행, 생명보험, 손해보험, 증권, 캐피탈, 저축은행 등 그룹 계열사에 '녹색여신 적합성판단시스템'을 일괄도입한 바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녹색여신 심사(적합성판단)부터 사후관리, 모니터링, 내부통제 지원까지 녹색여신 취급 전과정을 포괄하는 통합업무플랫폼입니다. 계열사별 여신취급 과정에서 녹색여신 관리지침이 정의한 절차와 요건을 체계적으로 반영하도록 하는 게 핵심입니다. 녹색여신은 자금 사용목적이 환경부가 발표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고 금융당국 녹색여신 관리지침상 내부통제 기준을 준수해 취급되는 여신을 말합니다. 농협금융 녹색여신 적합성판단시스템은 ▲K-택소노미 기반 녹색여신 적합성판단 절차지원 ▲기업 주요품목·업종분석을 통한 녹색경제활동 자동추천 및 키워드 기반 검색 ▲녹색여신 자금사용내역 점검 등 사후관리 ▲녹색여신비율 산출 등 그룹 현황 모니터링(그린보드)을 주요기능으로 하고 있습니다. 농협금융은 K-택소노미 6대 환경목표에 부합해 취급된 친환경금융을 '녹색금융'으로 총칭하고 2030년까지 30조원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내세웁니다. 올해 3분기 현재 친환경투자금액은 잔액기준 18조6000억원에 달합니다. 앞으로 농협금융은 녹색여신 시스템 내재화, 녹색여신 활성화 프로모션 추진, 해외 선진 금융사 사례 벤치마킹을 통한 전환금융 실행모델 마련 등 녹색·전환금융을 중심으로 지속가능금융에서 선도적 역할을 한다는 계획입니다. 조정래 부사장은 "ESG금융은 농협금융이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농업과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수단"이라며 "국내외 금융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농협금융이 선제적으로 대응해 우리 사회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끄는 금융그룹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기아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았지만,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상향조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년 미국 관세부담이 줄고 신차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이유입니다. 기아는 지난 31일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8.2% 증가한 28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49.2% 감소한 1조5000억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2조1000억원을 하회했습니다. 김광식 교보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 컨센서스 하회는 관세 영향 1조2000억원, 품질비용 3930억원, 인센티브 2640억원 등 비용영향으로 분석된다"고 전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목표가를 12만3000원에서 14만5000원으로 높였습니다. 김 연구원은 "미국과 관세협상 타결로 내년 관세영향은 예상보다 1조4000억원 감소한 2조7000억원으로 추정돼 내년부터 이익증가가 예상된다"며 "북미시장에서 1분기와 1분기중에 볼륨SUV-HEV 모델 투입에 따른 점유율 확대와 인센티브 절감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문제는 유럽/인도 경쟁 과열"이라며 "유럽은 ICE/HEV 신차 투입(올해 3분기 Stonic/K4 /Sportage F/L, 올해 4분기 EV5)에 따른 4분기와 내년 1분기 점유율 확장여부를 확인해야 하고, 인도는10월 GST(상품/서비스세) 대규모 인하(자동차 28%->18%) 단행돼 수요회복 국면에 진입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신차 통한 유럽/인도 점유율 회복 추세만 확인된다면 넉넉한 업사이드 확보가 가능하다"고 짚었습니다. 김성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13만5000억원으로 높이고 "관세협상 타결에 따라 내년 관세부담 경감을 영업이익이 개선되고 친환경차 중심의 신차판매 확대를 통한 점유율 확대 및 제품믹스개선이 개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 김 연구원은 "종전 25% 관세 하에서 내년 관세부담이 3조9000억원(매출 대비 3.3%) 예상됐으나 관세 15% 타결에 따라 약 2조4000억원(매출 대비 2.0%) 수준으로 관세 부담이 경감돼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기존 25% 관세 기준 대비 17.2%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또한 "내년에도 신차 출시가 확대됨에 따라, 신차 효과를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와 인센티브 완화로 수익성이 회복하는 흐름이 기대된다"며 "미국의 경우 수요가 강한 HEV 중심의 현지 생산 확대(텔루라이드, 스포티지 등)를 통해 미국 판매량 증가와 관세 영향 최소화 통한 수익성 확대를 동시에 추구할 것이며, 유럽의 경우도 슬로박 공장의 전동화 전환으로 인한 단산 영향이 마무리되고, 올해 하반기 출시된 EV4, EV5의 판매 본격화와 내년 상반기 EV2 출시로 BEV 풀라인업을 구축하며 BEV 중심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가를 15만원으로 높였습니다. 박 연구원은 "관세 리스크 경감, 엔비디아와 협력 기대감, 배당매력이 상향조정 이유"라며 "다만 유렵 EV 경쟁 재심화, 환율 변동성, 소프트웨어 중심 신차 초기 품질비용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도 목표가를 15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신차 출시 사이클에 돌입한다"며 "유럽 4분기 스포티지 PE(Product Enhancement, 상품성 개선), 스토닉 PE, K4, EV4, EV5, 26년 1분기 EV2 출시 예정이며, 미국은 내년 1분기 텔룰라이드 2세대, 하반기 셀토스 HEV 출시 예정, Ceed 단산으로 인한 슬로바키아 공장 생산량 감소는 EV4, EV2 생산 확대에 따라 가동률 회복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창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가를 14만5000원으로 높이고 "단기적으로는 관세율 인하에 따른 가격 경쟁력 확보가 긍정적이며 장기적으로는 내년 2월 출시되는 2세대 델루라이드와 HEV 라인업 확장(기존 중형 중심에서 델루라이드 HEV로 대형급. 셀토스 HEV로 소형급까지 대응)에 따른 점유율 확대가 긍정적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라스라판 산업단지에서 추진되는 초대형 탄소 압축·이송설비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발주처는 카타르에너지 LNG(QatarEnergy LNG)이며, 설계·조달·시공 전 과정을 포함한 EPC 금액은 1조9100억원입니다. 이번 사업은 같은 단지의 LNG 액화플랜트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압축하고 수분을 제거한 뒤, 약 20km 지중 배관으로 폐 가스전 지하 공간까지 이송해 영구 격리하는 설비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시설이 가동되면 연간 4.1백만톤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카타르의 산업 배출 저감과 에너지 전환 정책 이행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공사는 안전한 압력·온도 제어 등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며,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수행해 설계부터 시공까지 통합 경쟁력을 보여줄 계획입니다. 삼성물산은 ▲카타르 LNG 프로젝트 경험 인력의 투입 ▲검증된 협력업체와의 공정별 협업 ▲산업단지 기존 시설과의 간섭 최소화 등을 통해 공정 관리와 품질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준공 목표는 2030년으로, 본격 운영 시 LNG 액화 가치사슬과 탄소관리 인프라의 연계를 통해 중동 지역의 CCS 생태계 확산에도 긍정적 파급 효과가 기대됩니다. 이병수 삼성물산 해외영업실장(부사장)은 “카타르에서 축적한 대형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수주로 역할을 넓혔다”며 “태양광 등 기존 사업과 더해 지속가능 정책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삼성물산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태양광과 배터리저장장치 등 신재생에너지에 더해 탄소 압축·이송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글로벌 에너지 전환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회사 측은 향후 공정 최적화와 안전 관리 표준을 고도화해 장거리 이송 구간의 안정성 확보, 유지보수 주기 최적화, 운영비 절감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코스피 4000 시대가 열리면서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해외 증시로 향했던 자금이 '국장(국내 주식시장)'으로 다시 돌아오는 이른바 '코리아 랠리' 현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국내 대표 지수 ETF에 자금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2002년 상장한 국내 최초 ETF인 'KODEX 200’이 올해들어 순자산 4조9604억원 증가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국내 증시에 상장된 모든 ETF 가운데 올해 순자산이 가장 많이 증가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00이 한국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가장 효율적이고 신뢰도 높은 수단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이와 함께 순자산 10조원도 돌파하며 국내 주식형 ETF 1위의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ETF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기업을 필두로 AI, 전력, 조선, 방산, 원자력 등 국내 주식시장을 이끌어가는 산업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국내 주식시장의 전반적인 성장에 폭넓게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란 설명입니다. 특히 올해는 개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복귀로 자금유입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는 1조원을 돌파해 1조93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00은 국내 첫 ETF로서 투자자와 함께한 오랜 역사와 23년동안 검증된 운용 노하우를 통해 브랜드 신뢰도가 높게 형성되어 있다"며 "높은 유동성과 낮은 괴리율(시장 가격과 순자산 가치 차이)로 대규모 자금을 운용하는 투자자들에게 가장 선호되는 상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국내 주식시장이 전세계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이는 상황에서 KODEX 200 ETF 역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며 "연초 이후 수익률 85.3%를 기록했고 최초 상장 이후 1064%(10배)를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정재욱 삼성자산운용 ETF운용3팀장은 "코스피 5000을 넘어서까지 KODEX 200은 투자자들의 핵심 자산으로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최근 코스피 랠리 속에서 KODEX 200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된 것은 투자자들이 가장 기초적이고 검증된 시장 대표 지수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