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GS건설[006360]이 탄소 포집 플랜트의 핵심으로 꼽히는 분리막 기술 개발을 위해 전문 업체와 손을 잡았습니다. GS건설은 지난 8월 30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에어레인과 ‘분리막 기반 탄소 포집 및 활용 기술 교류 및 협력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에어레인은 기체 분리막 전문 업체로 자체 기술 및 생산시설을 보유한 국내 업체입니다. GS건설은 국내외 화공 플랜트 및 환경 플랜트 분야에서 다수의 설계 및 건설 경험을 보유 중입니다. 특히, GS건설은 올해 기존 연구 조직을 'RIF Tech'로 확대 개편해 미래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다양한 기술 개발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탄소 포집 분리막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탄소 포집 플랜트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입니다. 탄소 포집을 차세대 분리막을 적용하면 기존 설비 대비 차지하는 면적이 작아 경제적이고 효율이 높으며, 모듈화의 용이성도 있어 친환경 기술로 기대된다는 GS건설 측의 설명입니다. GS그룹은 이번 협력을 자사 핵심가치인 ‘친환경 경영을 통한 지속가능성장’의 일환으로 삼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화학[051910]이 이차전지용 분리막 합작법인을 일본 도레이와 함께 헝가리에 설립합니다. 유럽 내 전기차용 배터리의 핵심 소재 중 하나인 분리막 시장 공략을 위해서입니다. 28일 LG화학에 따르면 지난 27일 최고경영자(CEO) 신학철 부회장과 닛카쿠 아키히로 도레이 사장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화상으로 열린 체결식에 참석해 합작법인 설립계약을 맺었습니다. 합작법인은 50대50 지분으로 설립합니다. 30개월 후 LG화학이 도레이의 지분 20%를 추가로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LG화학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지분 70%에 해당하는 6427억원 출자를 의결했습니다. 양사는 LG화학의 초기 출자금을 포함해 총 1조원 이상을 순차적으로 투자할 방침입니다. 내년 상반기 중 착공하는 합작공장은 헝가리 북서부 뉠게주우이팔루(Nyergesujfalu)시에 위치한 기존 도레이 관계사 공장 부지에 지어집니다. 축구장 60개 규모로 총면적은 42만㎡에 달합니다. 헝가리는 유럽 내 물류·교통 편의성이 뛰어나고 글로벌 자동차 기업과 LG화학의 주요 고객사들이 인접해 있습니다. 이곳에서 양산된 분리막은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있는 LG에너지솔루션 공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LG화학(대표 신학철)이 LG전자의 분리막 사업을 인수하며 세계 최대 종합 배터리 소재 회사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LG화학은 29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LG전자의 비즈니스솔루션(BS)사업본부 산하 화학·전자재료(CEM) 사업 부문을 5250억원에 인수하는 영업 양수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수 대상은 생산설비 및 해당 사업부문 인력 등 유무형 자산 일체입니다. LG전자 CEM사업부는 분리막 등 배터리 소재와 디스플레이 소재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 청주·중국 항저우·유럽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생산시설을 두고 있습니다. 국내외 임직원 800여명은 전원 고용이 유지됩니다. LG화학은 신성장동력으로서 배터리 소재 사업 육성을 위해 성장 잠재력과 시너지 효과를 갖춘 LG전자의 CEM사업 인수를 결정했습니다. 이번 분리막 인수로 양극재·음극 바인더·전해액 첨가제·CNT(탄소나노튜브) 분야 사업 등 배터리 4대 핵심 소재에 적용되는 주요 기술을 보유한 유일한 기업으로 도약하게 됐다는 설명입니다. 또 LG화학은 자체 개발한 차세대 코팅 기술과 LG전자의 생산성 극대화 기술력을 기반으로 최고 수준의 안전성·경쟁력을 갖춘 제품 개발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이하 SKIET)가 22일 서울 여의도에서 IPO 간담회를 열고 향후 상장 계획을 밝혔습니다. IPO를 앞둔 SKIET의 총 공모주식수는 2139만 주로, 1주당 희망 공모가 범위는 7만8000원부터 10만5000원입니다. 이 중 25~30%에 해당하는 534만7500~641만7000주가 일반 공모 청약 대상입니다.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이 달 28일과 29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상장 예정 시기는 다음달 중순으로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JP모건이며 공동 주관은 한국투자증권과 크레디트스위스(CS)가 담당하고, SK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이 인수단으로 참여합니다. SKIET는 프리미엄 분리막 시장을 선도하며 높은 수익성을 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매출액은 4693억원으로 전년도(분할 시점 기준으로 2019년 2분기부터 4분기까지 반영)보다 78.4%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약 1252억원, 882억원을 기록, 전년도보다 각각 55.4%, 38.4% 증가했고 EBITDA 마진율은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명성티엔에스가 추진하는 차세대 2차전지 분리막 제조설비 개발이 국책과제로 선정돼 정부 지원을 받는다. 명성티엔에스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주관하는 기계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돼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국책과제로 선정된 연구과제는 대면적의 전기차 배터리 분리막을 양면으로 동시 코팅이 가능한 설비를 개발하는 것이다. 연구과제는 2022년 12월 31일까지로 명성티엔에스는 연구개발비 27억원 중 약 19억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는다. 명성티엔에스는 2차전지 제조설비 전문기업으로 국내 유일의 분리막 전공정 설비 제조사다. 분리막은 2차전지 내 음극과 양극을 격리시켜 전기적 단락을 방지하고 이온이 두 전극 사이로 이동할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하는 핵심 소재다. 분리막 코팅은 분리막 제조 공정 중 하나로 2차전지의 효율과 열적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작업이다. 명성티엔에스는 이번 연구과제를 통해 폭 800mm급 면적의 분리막 코팅 설비를 개발한다. 개발하려는 설비는 양면을 동시에 코팅해 생산성을 높이고 응고 모듈을 적용해 접착력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최근 서울 아파트 매매가의 상승세가 도드라지는 상황에서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가 지난 10년간 2.5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3.3㎡당 평균 4510만원으로 2015년 1785만원 대비 약 2.53배 상승했습니다. 상승액은 2725만원으로 전용 84㎡(구 34평) 아파트 한 채에 9억2650만원 오른 셈입니다. 서울에서 10년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곳은 성동구로, 3.3㎡당 평균 매매가가 1760만원에서 4998만 원으로 2.84배 올랐습니다. 서초구(2.69배), 용산구(2.69배), 송파구(2.66배), 강남구(2.66배), 강동구(2.64배)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한국부동산원이 매주 발표하는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 지수는 지난주(6월 9일 기준) 1주일 전보다 0.26% 뛰면서 2022년 11월 이후 2년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지난주 0.08% 상승, 오름 폭이 커졌습니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이재명 정부 출범에 따른 경제 활성화 기대감과 오는 7월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 시행을 앞두고 대출 수요가 몰리면서 서울을 중심으로 한 아파트값 상승세에 힘이 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부동산 관계부처는 지난 1일 이형일 기재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 주재로 새 정부 출범 후 첫번째 부동산 시장 점검 회의를 열고 이 직무대행은 “실수요자 보호 원칙 하에 투기·시장교란 행위나 심리 불안으로 인한 가수요 등이 시장 안정을 저해하지 않도록 각 부처의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망라해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기업공개(IPO)를 추진중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18일 NH투자증권·삼성증권을 상장대표주관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케이뱅크는 지난 3월 이사회 결의로 IPO를 공식화하고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지난달 국내 주요 증권사에 입찰제안서(RFP)를 발송한 뒤 심사를 거쳐 주관사를 최종 선정했습니다. 케이뱅크는 "이번에 선정된 두 증권사는 인터넷은행 업종과 금융업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 다수의 대형 IPO 주관 경험을 갖춘 점에서 높게 평가받았다"고 설명합니다. 케이뱅크는 이달중 NH투자증권·삼성증권과 최종 주관계약을 체결하고 기업실사 및 관련절차를 밟아 하반기 중으로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입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철저한 준비를 통한 성공적인 IPO로 올바른 기업가치를 인정받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016년 1월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설립된 케이뱅크의 상장 도전은 이번이 세번째입니다. 2022년 상장을 준비하다 2023년 2월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상장을 연기했습니다. 지난해에는 6월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하고 10월말 상장을 목표로 IPO에 재도전했지만 수요예측 결과가 당초 기대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2025년 상장으로 물러선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디스플레이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 경쟁력 및 성장기반 강화를 위해 조 단위 규모의 OLED 신기술 투자를 추진합니다. LG디스플레이는 17일 이사회를 열고 OLED 신기술을 위해 1조2600억원을 투자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OLED의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설명입니다. 세부적인 투자 내용은 OLED 신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설비 등 인프라 구축입니다. 투자 기간은 이달 17일부터 2027년 6월30일까지 약 2년입니다. 이번 투자는 중장기 시설투자비용(CAPEX) 계획의 일환이며 이번 투자와 별개로 재무구조 개선 노력은 지속할 예정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전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점차 증가하는 OLED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파주 사업장을 중심으로 차세대 OLED 신기술과 관련한 설비 투자를 집중할 계획입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LCD 시장은 지난해 789억4304만달러(약 112조원) 규모에서 2028년까지 연평균 약 1%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반면, OLED는 지난해 533억1057만달러(약 76조원)에서 동기간 5%씩 성장하며 2028년 686억7500만달러(약 100조원)에 달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LG디스플레이는 성장하는 OLED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해 프리미엄 제품 개발에 집중 투자한다는 전략입니다. 기술이 진화할수록 성능이 좋은 프리미엄 OLED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판단이라는 것이 LG디스플레이의 설명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투자를 통해 차세대 프리미엄 OLED 기술이 적용된 패널과 모듈 인프라 구축에 집중합니다. 안정적인 기술·개발·양산체제와 시장의 수요 등을 검증하고 준비한 투자 결정으로 미래 성장을 위한 동력과 수익성 강화를 동시에 확보할 계획입니다. LG디스플레이의 이번 OLED 투자 결정은 대부분 투자가 집중되는 파주를 비롯한 경기도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OLED 신기술 투자는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후 국내에서 진행하는 첫 번째 투자인 만큼 국가 경제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이번 투자는 대규모 직접 설비 투자뿐 아니라 중소 협력업체와의 연계 효과로 인해 간접적인 경제 효과도 기대됩니다. 정동철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지난해 반전의 기반을 만들었다면 올해는 도약하는 해가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 하겠다"라며 "LG디스플레이만의 차별화 기술과 제품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고객가치를 제공하고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에 하정우(48)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이 선임되었습니다. 1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AI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AI 100조원 투자 등 AI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이재명 정부가 신설한 직책입니다. 선임된 하 수석은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 가운데 최연소 인사입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5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하 수석은 AI의 주권을 강조한 소버린 AI를 앞장서 제안하고 이끄는 인사이자 국가가 기업을 지원하고 기업은 성과를 공유하는 AI 선순환 성장전략을 강조한 AI 전문가"라며 "네이버 AI혁신센터장으로서의 현장경험이 국가 AI 정책으로 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선임 배경에 대해 밝혔습니다. 현직 네이버 Future AI 센터장이자 사단법인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공동대표인 하 수석은 2015년 네이버랩스에 입사해 AI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7년부터 3년간 네이버 클로바 AI 리서치 리더를 맡았으며 2020년 10월부터 네이버 AI랩 연구소장을 맡아 AI 중장기 선행기술 연구를 총괄한 바 있습니다. 하 수석은 글로벌 AI 시장에서 '소버린(주권) AI'를 강조하며 한국만의 AI 모델·인재 등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어 특화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 개발에 앞장섰으며 이런 그의 기조가 이재명 정부의 AI 정책 방향성과 맞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 수석은 윤석열 전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2년간 활동하기도 했으며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산학 교류를 통한 AI 인재 교육에도 앞장서 업계에서는 AI 전문가로서 자격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