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마트는 전국 문화센터 59개점에서 ‘가을학기 문화센터 회원 모집’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먼저 직장인들이 퇴근 후 즐길 수 있는 운동과 취미 생활을 위한 다양한 저녁 강좌를 선보입니다. 운동 강좌의 경우 저녁 특강을 늘려달라는 직장인 수강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직전 학기 대비 18시 이후 강좌 수를 20% 확대했습니다. 댄스 피트니스 ‘핏합’ 저녁 강좌가 대표적입니다. 릴렉싱 입욕제 및 바디케어 브랜드로 유명한 ‘닥터틸즈’와 연계한 ‘힐링 디톡스 운동’ 일일 특강도 준비했습니다. 정적인 취미 활동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저녁 미술 클래스도 있습니다. 드로잉 키트 브랜드 ‘아워캔버스’와 함께하는 ‘스마일&아이스크림 아크릴 드로잉’ 일일 특강 강좌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 명사 일일 특강을 직전학기 대비 20% 확대하고, 대면 강좌의 구성비를 10% 이상 늘렸습니다. 대표 명사 일일 특강으로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가 ‘일상을 위협하는 범죄와 예방법’ 특강을 통해 범죄로부터 나와 우리 가족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지식과 노하우를 전달합니다. 가을학기 강좌는 롯데마트 문화센터 전국 59개점 오프라인 매장 및 롯데마트 문화센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늘(30일)부터 대중교통·병원 등을 제외하고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이 3년 만에 해제됩니다.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유통업계가 봄학기 문화센터 회원을 모집합니다. 새해를 맞아 건강, 재테크 등 트렌드를 반영하고 체험형 강좌를 늘리며 오프라인 고객 모시기에 나섭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3사(롯데·신세계·현대), 대형마트3사(롯데마트·이마트·홈플러스)가 오는 3월 시작하는 문화센터 봄학기 회원 모집에 돌입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겨울 학기 문화센터 회원 수가 코로나19 이전(2019년) 대비 10% 이상 증가한 것을 반영해 이번 전체 강좌 수를 전년보다 15% 확대했습니다. 여경옥 셰프의 ‘보양식 만들기’, ‘덕수궁 봄 출사 나들이’, ‘오이타 봄 분재 가드닝’ 등 '봄'을 테마로 강좌들을 준비했습니다. 프리미엄 클래스 강좌 수는 30% 늘렸습니다. 재즈바 ‘디도재즈라운지’에서 라이브 연주와 와인 페어링을 즐길 수 있는 ‘재즈X와인 클래스’가 대표적입니다. 전시 해설가 이남일 도슨트에게 파리 루브르 박물관 등에 전시된 주요 작품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파리 아트투어’도 있습니다. 신세계는 고물가·고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2년 만에 일상 회복이 가까워지면서 유통업계 문화센터가 회원 모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국내 백화점과 대형마트들은 시공간적 제약이 사라짐에 따라 다양한 강좌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특히 주 소비층으로 부상한 MZ세대(1980년~2000년대 초반 출생) 특성에 맞춘 강좌들을 대거 내놓으며 오프라인 매장 경쟁력 확보에 나섭니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 문화센터는 오는 6~8월 여름학기를 맞아 체험·재태크·건강 요소를 강화한 강좌들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습니다. MZ세대는 이색 체험에 흥미를 느끼고 SNS를 중심으로 경험을 공유하며 친밀감을 형성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롯데백화점의 클린 하이킹 클래스는 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합니다. 등산과 친환경, 예술 요소를 합친 강좌로 아티스트와 함께 산에 오르며 쓰레기를 줍고 그림을 그리는 프로그램입니다. 한강에서 요트를 타며 와인과 치즈에 대해 이야기하는 선셋 요트투어, 조지아 와인을 시음하는 와인 이브닝 수업도 엽니다. 현대백화점은 항공 운항 재개로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파리, 바르셀로나 등 현지 분위기를 체험해 보는 랜선투어 시리즈를 운영합니다. ‘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백화점(대표 정준호)은 오는 27일부터 ‘여름학기 문화센터’ 회원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회원 모집은 선착순이며 문화센터는 6월 2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됩니다. 이번에 롯데백화점은 문화센터에서만 강좌를 여는 것이 아니라 클린 하이킹·요트 투어·와인 이브닝 등 외부에서 진행하는 새로운 스타일의 강좌들을 예전보다 20% 이상 강화했습니다. 대표적으로 김강은 아티스트와 등산을 하면서 주운 쓰레기로 예술작품을 만드는 클린 하이킹 클래스, 제로웨이스트 관련 매장을 운영하는 ‘허그어웨일’의 쓰레기 줄이기 강좌, 친환경 못난이 농산물 구독 플랫폼 예스어스와 샘표가 함께하는 랜선 쿠킹클래스 ‘우리 가족 친환경 식탁’ 강좌 등을 준비했습니다. ‘선셋 요트투어’는 여름을 테마로 이색 피크닉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6월 16일에 여름 밤 한강에서 요트를 타면서 와인과 치즈에 대해 토론하는 강좌입니다. 요트 투어 이후에는 치즈 시식 시간을 가지며, 참여 고객에게는 웨스트 와일더 와인 4캔과 치즈플레이트 등의 사은품도 증정합니다. 또 롯데백화점은 한국과의 수교 30주년을 맞이한 조지아 대사관과 함께 인류 최초의 와인 산지인 조지아의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신세계백화점 문화센터인 신세계 아카데미가 다음달 말부터 재테크·요리 등 생활 정보와 성장 마사지 등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콘텐츠를 온라인을 통해 제공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먼저 젊은 직장인을 위한 재테크 강좌는 결혼이나 가계 부양, 자녀 교육 등을 목적으로 30대 고객 사이에서 인기를 끌 고 있어 매 학기마다 관련 강좌 수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신세계 아카데미는 올 여름학기에 지난 봄학기 대비 재테크 강좌를 24% 늘렸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에서 할 수 있는 취미를 찾는 수요가 늘면서 와인과 미술 수업도 마감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듣고 싶은 강의가 있어도 거리가 멀어 참석하기 어려웠던 수강생을 위해 올해 여름학기부터 온라인 강좌를 도입했습니다. 이번 온라인 강좌를 통해 반려견과 참여하는 수업도 새롭게 선보입니다. ‘우리 강아지가 보내는 시그널’은 백화점 내 반려견 동행이 어려워 실제 개강이 이뤄지지 못했던 강좌입니다. 또 유아를 대상으로 한 ‘성장 마사지&요가’와 음악 놀이 수업 ‘헬로뮤직투게더’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집에서 안전하게 아이와 참석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롯데마트 문화센터가 경력단절 여성 일자리 창출에 나섭니다. 3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롯데마트 문화센터는 아이 돌봄 앱 서비스인 ‘째깍 악어’와 함께 ‘악어 강사 모집 채용 설명회’를 진행합니다. 이번 설명회는 오는 4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며 경력이 단절된 여성과 육아 관련 전공자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됐습니다. 째깍 악어는 아이 돌봄 서비스 앱으로 육아에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게 개인 검증과 교육을 마친 선생님을 연결해주는 O2O 플랫폼인데요. ‘육아에 도움이 필요할 땐 언제 어디서나 째깍 악어가 해결하겠다’는 미션으로 2016년에 설립됐습니다. 지원 대상은 유아교육 관련 자격, 경력이 있는 문화센터 강사와 회원입니다. 세부 내용은 롯데마트 문화센터와 째깍 악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차병선 롯데마트 문화센터 팀장은 “대형마트 문화센터에서 경력단절 여성이 양질의 일자리를 얻을 수 있는 기회”라며, “코로나 19로 인해 사회적인 분위기를 고려, 온라인 원격 수업이 가능한 스마트 강좌 개설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에 하정우(48)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이 선임되었습니다. 1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AI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AI 100조원 투자 등 AI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이재명 정부가 신설한 직책입니다. 선임된 하 수석은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 가운데 최연소 인사입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5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하 수석은 AI의 주권을 강조한 소버린 AI를 앞장서 제안하고 이끄는 인사이자 국가가 기업을 지원하고 기업은 성과를 공유하는 AI 선순환 성장전략을 강조한 AI 전문가"라며 "네이버 AI혁신센터장으로서의 현장경험이 국가 AI 정책으로 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선임 배경에 대해 밝혔습니다. 현직 네이버 Future AI 센터장이자 사단법인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공동대표인 하 수석은 2015년 네이버랩스에 입사해 AI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7년부터 3년간 네이버 클로바 AI 리서치 리더를 맡았으며 2020년 10월부터 네이버 AI랩 연구소장을 맡아 AI 중장기 선행기술 연구를 총괄한 바 있습니다. 하 수석은 글로벌 AI 시장에서 '소버린(주권) AI'를 강조하며 한국만의 AI 모델·인재 등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어 특화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 개발에 앞장섰으며 이런 그의 기조가 이재명 정부의 AI 정책 방향성과 맞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 수석은 윤석열 전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2년간 활동하기도 했으며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산학 교류를 통한 AI 인재 교육에도 앞장서 업계에서는 AI 전문가로서 자격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경영의 기본기'에 집중해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SK그룹은 지난 13~14일 경기도 이천 SKMS 연구소에서 최태원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요 멤버사 CEO 2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SK 경영진은 먼저 급변하는 세계 정세와 최근의 사이버 침해 사고 등 대내외적 위기 상황을 공유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고객과 사회에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는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SK 경영진은 "신뢰받는 SK를 위한 재도약의 출발점은 철저한 반성을 통해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라면서 "이는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의 신뢰를 얻는 확실한 방법"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본원적 경쟁력'을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근본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쟁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경영의 모든 영역에 '경영의 기본기'인 운영개선을 접목해 경영 내실을 빠르게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SK 경영진은 "운영의 기본과 원칙을 소홀히 하는 것이 위기의 근본 원인"이라 진단하고 "고객의 신뢰는 SK그룹이 존재하는 이유인 만큼 가장 근본적인 질문으로 돌아가 기업이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본질을 다시 살펴야 한다"라고 뜻을 공유했습니다. 더불어 SK 경영진은 이해관계자들의 질문 및 우려에 대한 해법을 찾아 답하고 책임 있는 실행을 해야 함을 강조하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운영개선의 성과와 한계를 점검하고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SK그룹은 지난해부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진행해 오며 단기 이익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중복사업 재편, 우량자산 내재화, 미래성장사업 간 시너지 극대화를 추진해 재무 안정성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이 같은 자구책을 통해 AI/첨단 반도체 등 국가 핵심산업 육성에 기여한다는 계획 하에 SK하이닉스[000660]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밸류체인,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에너지 설루션 등 성장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 SK 경영진은 AI를 중심으로 한 성장전략과 그룹 차원의 시너지 방안도 함께 모색했습니다.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AI를 그룹 미래 성장 전략의 중심축으로 삼고 사업 포트폴리오와 경영 방식을 변화시키자는 취지입니다. 마지막으로 SK 경영진은 "리더들이 먼저 나서서 구성원들이 패기를 발휘할 수 있는 '수펙스 추구 환경'을 조성해 '한마음 한 뜻'으로 위기 극복에 나서겠다"라고 결의했습니다. 수펙스(SUPEX, Super Excellent Level)는 지속적인 노력과 혁신을 통해 더 높은 수준에 도달하려는 자세를 뜻하는 SK의 경영철학입니다. SK 관계자는 "SK경영진은 그룹의 실질적인 변화를 시장과 이해관계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전사적 실행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라며 "이를 통해 SK가 신뢰를 회복하고 이해관계자들과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e심(eSIM) 이용자에 한해 신규 가입 등 신규 영업 활동을 재개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e심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가입자 식별 모듈을 뜻하며 물리적으로 단말기에 장착해야 하는 유심과는 달리 실제 물리적 재고가 필요 없습니다. SKT는 뉴스룸을 통해 이날부터 전국 2600개 T월드 매장에서 e심을 이용한 사용자에 한해 신규 가입과 번호이동을 받고, 기존 예약 고객들의 유심 교체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KT는 아직 유심을 교체하지 않은 고객들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며 오는 20일부터는 유심 교체를 원하는 고객들이 직접 매장 방문일을 지정할 수 있는 예약 방식 등 유심 교체를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지난달 초 신규 영업 중단이라는 행정지도를 받았습니다. 부족한 유심 재고를 신규 영업이 아닌 교체 작업에 사용하라는 이유였습니다. 이에 지난달 5일부터 SKT는 전국 2600개 직영 및 대리점에서 신규 가입자 및 번호이동 유치를 중단했습니다. SKT는 오는 20일까지 유심 무상 교체를 신청한 예약자 대부분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이후부터는 유심을 통한 신규 영업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KT는 일일 브리핑을 통해 16일 0시 기준 유심 교체 가입자 수는 누적 807만명이며 잔여 예약자는 182만명이라고 밝혔습니다. SKT 관계자는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유심 교체'가 무엇보다 '최우선'이라는 자세로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