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상욱)는 오는 23일 부산 기장군 장안읍에 위치한 고리스포츠문화센터 멀티공연장에서 최신 영화 무료감상회 ‘고리 시네마데이’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고리 시네마데이’는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고리원자력본부가 매월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대표적인 지역 상생 프로그램입니다. 매회 최신 영화를 무료로 상영하며, 지역 사회의 문화 복지 확대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10월 상영작은 배우 임윤아와 안보현이 출연하는 코미디 판타지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입니다. 작품은 청년 백수 ‘길구’가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를 감시하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사건을 그린 이야기로, 색다른 상상력과 유쾌한 연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고리본부는 관람객들에게 무료 팝콘과 음료를 제공하며, 이번 상영은 23일 오후 4시와 7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됩니다. ‘고리 시네마데이’는 매월 둘째 주 목요일 오후 4시와 7시에 정기적으로 운영되며, 상영회는 회차당 선착순 250명까지 입장할 수 있습니다. 관람 문의는 고리원자력본부 홍보부로 하면 됩니다. 고리원자력본부 관계자는 “‘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마트는 전국 문화센터 59개점에서 ‘가을학기 문화센터 회원 모집’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먼저 직장인들이 퇴근 후 즐길 수 있는 운동과 취미 생활을 위한 다양한 저녁 강좌를 선보입니다. 운동 강좌의 경우 저녁 특강을 늘려달라는 직장인 수강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직전 학기 대비 18시 이후 강좌 수를 20% 확대했습니다. 댄스 피트니스 ‘핏합’ 저녁 강좌가 대표적입니다. 릴렉싱 입욕제 및 바디케어 브랜드로 유명한 ‘닥터틸즈’와 연계한 ‘힐링 디톡스 운동’ 일일 특강도 준비했습니다. 정적인 취미 활동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저녁 미술 클래스도 있습니다. 드로잉 키트 브랜드 ‘아워캔버스’와 함께하는 ‘스마일&아이스크림 아크릴 드로잉’ 일일 특강 강좌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 명사 일일 특강을 직전학기 대비 20% 확대하고, 대면 강좌의 구성비를 10% 이상 늘렸습니다. 대표 명사 일일 특강으로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가 ‘일상을 위협하는 범죄와 예방법’ 특강을 통해 범죄로부터 나와 우리 가족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지식과 노하우를 전달합니다. 가을학기 강좌는 롯데마트 문화센터 전국 59개점 오프라인 매장 및 롯데마트 문화센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늘(30일)부터 대중교통·병원 등을 제외하고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이 3년 만에 해제됩니다.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유통업계가 봄학기 문화센터 회원을 모집합니다. 새해를 맞아 건강, 재테크 등 트렌드를 반영하고 체험형 강좌를 늘리며 오프라인 고객 모시기에 나섭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3사(롯데·신세계·현대), 대형마트3사(롯데마트·이마트·홈플러스)가 오는 3월 시작하는 문화센터 봄학기 회원 모집에 돌입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겨울 학기 문화센터 회원 수가 코로나19 이전(2019년) 대비 10% 이상 증가한 것을 반영해 이번 전체 강좌 수를 전년보다 15% 확대했습니다. 여경옥 셰프의 ‘보양식 만들기’, ‘덕수궁 봄 출사 나들이’, ‘오이타 봄 분재 가드닝’ 등 '봄'을 테마로 강좌들을 준비했습니다. 프리미엄 클래스 강좌 수는 30% 늘렸습니다. 재즈바 ‘디도재즈라운지’에서 라이브 연주와 와인 페어링을 즐길 수 있는 ‘재즈X와인 클래스’가 대표적입니다. 전시 해설가 이남일 도슨트에게 파리 루브르 박물관 등에 전시된 주요 작품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파리 아트투어’도 있습니다. 신세계는 고물가·고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2년 만에 일상 회복이 가까워지면서 유통업계 문화센터가 회원 모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국내 백화점과 대형마트들은 시공간적 제약이 사라짐에 따라 다양한 강좌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특히 주 소비층으로 부상한 MZ세대(1980년~2000년대 초반 출생) 특성에 맞춘 강좌들을 대거 내놓으며 오프라인 매장 경쟁력 확보에 나섭니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 문화센터는 오는 6~8월 여름학기를 맞아 체험·재태크·건강 요소를 강화한 강좌들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습니다. MZ세대는 이색 체험에 흥미를 느끼고 SNS를 중심으로 경험을 공유하며 친밀감을 형성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롯데백화점의 클린 하이킹 클래스는 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합니다. 등산과 친환경, 예술 요소를 합친 강좌로 아티스트와 함께 산에 오르며 쓰레기를 줍고 그림을 그리는 프로그램입니다. 한강에서 요트를 타며 와인과 치즈에 대해 이야기하는 선셋 요트투어, 조지아 와인을 시음하는 와인 이브닝 수업도 엽니다. 현대백화점은 항공 운항 재개로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파리, 바르셀로나 등 현지 분위기를 체험해 보는 랜선투어 시리즈를 운영합니다. ‘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백화점(대표 정준호)은 오는 27일부터 ‘여름학기 문화센터’ 회원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회원 모집은 선착순이며 문화센터는 6월 2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됩니다. 이번에 롯데백화점은 문화센터에서만 강좌를 여는 것이 아니라 클린 하이킹·요트 투어·와인 이브닝 등 외부에서 진행하는 새로운 스타일의 강좌들을 예전보다 20% 이상 강화했습니다. 대표적으로 김강은 아티스트와 등산을 하면서 주운 쓰레기로 예술작품을 만드는 클린 하이킹 클래스, 제로웨이스트 관련 매장을 운영하는 ‘허그어웨일’의 쓰레기 줄이기 강좌, 친환경 못난이 농산물 구독 플랫폼 예스어스와 샘표가 함께하는 랜선 쿠킹클래스 ‘우리 가족 친환경 식탁’ 강좌 등을 준비했습니다. ‘선셋 요트투어’는 여름을 테마로 이색 피크닉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6월 16일에 여름 밤 한강에서 요트를 타면서 와인과 치즈에 대해 토론하는 강좌입니다. 요트 투어 이후에는 치즈 시식 시간을 가지며, 참여 고객에게는 웨스트 와일더 와인 4캔과 치즈플레이트 등의 사은품도 증정합니다. 또 롯데백화점은 한국과의 수교 30주년을 맞이한 조지아 대사관과 함께 인류 최초의 와인 산지인 조지아의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신세계백화점 문화센터인 신세계 아카데미가 다음달 말부터 재테크·요리 등 생활 정보와 성장 마사지 등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콘텐츠를 온라인을 통해 제공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먼저 젊은 직장인을 위한 재테크 강좌는 결혼이나 가계 부양, 자녀 교육 등을 목적으로 30대 고객 사이에서 인기를 끌 고 있어 매 학기마다 관련 강좌 수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신세계 아카데미는 올 여름학기에 지난 봄학기 대비 재테크 강좌를 24% 늘렸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에서 할 수 있는 취미를 찾는 수요가 늘면서 와인과 미술 수업도 마감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듣고 싶은 강의가 있어도 거리가 멀어 참석하기 어려웠던 수강생을 위해 올해 여름학기부터 온라인 강좌를 도입했습니다. 이번 온라인 강좌를 통해 반려견과 참여하는 수업도 새롭게 선보입니다. ‘우리 강아지가 보내는 시그널’은 백화점 내 반려견 동행이 어려워 실제 개강이 이뤄지지 못했던 강좌입니다. 또 유아를 대상으로 한 ‘성장 마사지&요가’와 음악 놀이 수업 ‘헬로뮤직투게더’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집에서 안전하게 아이와 참석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롯데마트 문화센터가 경력단절 여성 일자리 창출에 나섭니다. 3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롯데마트 문화센터는 아이 돌봄 앱 서비스인 ‘째깍 악어’와 함께 ‘악어 강사 모집 채용 설명회’를 진행합니다. 이번 설명회는 오는 4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며 경력이 단절된 여성과 육아 관련 전공자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됐습니다. 째깍 악어는 아이 돌봄 서비스 앱으로 육아에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게 개인 검증과 교육을 마친 선생님을 연결해주는 O2O 플랫폼인데요. ‘육아에 도움이 필요할 땐 언제 어디서나 째깍 악어가 해결하겠다’는 미션으로 2016년에 설립됐습니다. 지원 대상은 유아교육 관련 자격, 경력이 있는 문화센터 강사와 회원입니다. 세부 내용은 롯데마트 문화센터와 째깍 악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차병선 롯데마트 문화센터 팀장은 “대형마트 문화센터에서 경력단절 여성이 양질의 일자리를 얻을 수 있는 기회”라며, “코로나 19로 인해 사회적인 분위기를 고려, 온라인 원격 수업이 가능한 스마트 강좌 개설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31일 동원그룹은 2026년도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동원시스템즈는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에 윤성노 패키징영업본부장을 선임했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지난 1997년 입사 후 동원건설산업, 동원F&B 경영지원실장, 동원산업 인재전략실장 등을 거쳤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캔·페트·유리병 등 패키징 사업과 무균충전음료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동원기술투자 대표이사에는 이진욱 동원산업 전략기획실장이 발탁됐습니다. 동원기술투자는 2022년 설립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로, 전략 투자와 신사업 발굴을 담당합니다. 1975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 BNP파리바,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거쳐 DL케미칼 CFO를 역임한 금융·재무 전문가입니다. 동원홈푸드는 중국 법인장으로 정해철 동원F&B 해외사업부 상무를 내정했습니다. 정해철 신임 법인장은 글로벌 식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조미식품 사업 강화 역할을 맡습니다. 중국 법인은 소스·드레싱·시즈닝 등을 생산해 국내 식품기업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발탁했다”며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핵심 사업을 확장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하이마트가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3분기 연속 개선되며 수익성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3분기 총매출액이 7982억원, 누적 2조19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0.5%, 2%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순매출액은 6525억원, 누적 1조7757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부가가치세 환급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각각 0.9% 감소, 0.1% 증가 수준입니다. 영업이익은 3분기 190억원, 누적 18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일회성 요인 제외 시 3분기 101억원, 누적 24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는 “내수 가전 시장 역성장 환경에서도 실질적인 이익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고객 평생 케어 서비스 ‘하이마트 안심 Care’ ▲PB 브랜드 ‘PLUX(플럭스)’ ▲경험형 매장 혁신 ▲온라인·오프라인 옴니채널 강화를 4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하이마트 안심 Care’ 매출은 9월 누적 기준 전년 대비 44% 증가했습니다. PB ‘PLUX’는 론칭 이후 주요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누적 매출이 6.4% 성장했습니다. 올해 리뉴얼한 18개 매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44% 늘었고, 이커머스 역시 9% 증가했습니다. 회사는 고객 불편 사전 해결을 위한 ‘가전설치 사전점검’ 및 ‘애플 성능 사전 진단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3D 도면 기반 ‘빌트인 플래너 솔루션’을 통해 상담 및 설치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또 ‘하이마트 구독’과 ‘Total House Care’ 매장을 통해 제품·서비스 확장도 추진합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핵심 전략 실행을 바탕으로 2025년 영업이익 100억원, 2029년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 강화와 PB 확대 등으로 수익 체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올해 3개 분기만에 5조원을 훌쩍 넘는 순이익을 냈습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5조782억원)을 가뿐히 넘긴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올들어 분기마다 1조7000억원 안팎의 순이익을 꾸준히 거둬들였다는 점을 토대로 남은 4분기까지 뒷심을 발휘한다면 7조원대 근접한 확정적인 '6조원 순이익 시대'에 최초 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금융은 균형잡힌 이익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비은행 이익기여도가 40%에 육박한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KB금융이 30일 발표한 3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순이익)은 5조1217억원으로 작년동기(4조3941억원) 대비 16.6%(7276억원)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3분기 개별 순이익(1조6860억원)도 4.1%(663억원) 늘었습니다. KB금융은 이자이익·수수료이익 등 핵심이익의 균형성장과 안정적인 비용관리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합니다. 세부적으로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9조7049억원으로 1.3% 증가했습니다. 금리하락 사이클 지속, 가계대출 규제강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장환경에서도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비용 감축과 적정 여신성장 등 전략적으로 대응한데 힘입었습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은행 NIM은 조달비용 관리노력으로 대출자산 수익률 하락폭을 안정적으로 방어하며 1.74%를 기록했습니다. NIM은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3조7390억원입니다. 기타영업손익 감소(15.4%↓)에도 순수수료이익(2조9524억원)이 3.5% 늘면서 견실한 이익체력을 유지했습니다. 9월말 현재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83%, 16.28% 입니다. 자산성장과 환율상승에 따른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에도 질적 성장에 기반한 효율적인 자본관리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계열사 경영실적을 보면 KB국민은행은 3분기 누적으로 3조3645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작년동기(2조6179억원) 대비 무려 28.5%(7466억원) 증가한 것입니다. 증권·손해보험·카드·라이프생명 등 비은행부문의 이익기여도는 37%에 이릅니다. 기여도는 각 계열사 그룹연결 대상 재무제표상 당기순이익을 단순합산한 것입니다. KB금융은 은행-비은행 상호보완의 실적을 기반으로 그룹 순이익을 확대하며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입증했습니다. KB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967억원입니다. 국내외 증시활황으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크게 확대됐지만 부동산PF 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영향으로 작년동기대비 9.2%(501억원) 줄었습니다. KB손해보험 누적 당기순이익(7669억원)은 1년전보다 3.6% 증가했습니다. 수익성 높은 대체자산 투자확대로 이자수익이 늘었고 이는 투자손익(1442억→3942억원)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계약서비스마진(CSM)은 9조4000억원입니다. 지급여력비율(K-ICS·잠정치)은 191.8%로 금융감독원 권고기준(130%)과 비교해 안정적인 수준입니다. KB국민카드는 가맹점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수료이익 감소, 건전성 관리강화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로 누적 당기순이익(2806억원)이 24.2%(898억원) 감소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3분기 누적 순이익(개별기준)은 2548억원, CSM은 3조195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 이사회는 작년 3분기 대비 135원 많은 주당 930원, 총 3357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습니다. KB금융은 올해초 연간 배당총액 상향과 연중 자사주 매입효과가 반영되며 주당 현금배당금 점진적 상향이라는 주주환원 프레임워크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KB금융 재무담당 나상록 상무는 "국내경제 중심축이 부동산에서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전환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그룹 수익 구조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정책에 발맞춰 유망분야 성장지원과 실물경제 투자를 주도하는 생산적금융의 인프라 역할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