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올해 여름 역대급 무더위가 예고되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국내 가정용 일반 에어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005930]는 3월 한 달간 ▲스탠드형 ▲벽걸이형 ▲창문형 등 가정용 일반 에어컨 판매량은 전년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특히, 스탠드형 에어컨의 경우 판매량이 전년비 약 80% 증가했습니다. 1분기 전체의 경우 가정용 일반 에어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늘어난 고객 수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10일 이상 빠르게 에어컨 생산라인 풀가동에 돌입했고 4700여명 규모의 에어컨 설치 전담팀을 조기·확대 운영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비스포크 AI 무풍 클래식 ▲AI 무풍콤보 벽걸이 ▲AI Q9000 모델까지 총 4개 라인업의 2025년형 AI 에어컨 신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올해 출시된 AI 에어컨 신제품 전 라인업은 ▲AI가 알아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AI 쾌적' ▲에너지 최대 30%까지 절감하는 'AI 절약모드' 등 AI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02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LF 헤지스는 최근 무더위와 장마가 시작되면서 ‘여름 원피스’ 매출이 급증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기온이 올라갈수록 통기성 좋은 원단과 실루엣의 여름 원피스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6월 한 달간 헤지스 여성의 ‘피케 원피스’ 매출은 전월 대비 120% 오르며 원피스 전체 카테고리 매출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피케 원피스 매출 호조로 헤지스의 원피스 카테고리 전체 매출 역시 같은 기간 70%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헤지스는 24SS 시즌 여성 아이코닉 원피스 품목을 확대했습니다. 스타일링 목적과 취향에 따라 클래식·슬림·플리츠·플레어 등 총 4종으로 세분화했습니다. 클래식은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라인과 긴 기장으로 체형 커버가 가능하며, 슬림은 무릎까지 오는 기장과 허리 라인을 잡아주는 벨트가 포인트입니다. 플리츠는 클래식한 피케 드레스에 플리츠 주름을 매치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으며 플레어는 가벼운 활동감의 플레어 스커트 라인으로 스포티룩으로도 활용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원피스 품목 소재 또한 다양해졌습니다. 경량 피케 원단, 시어서커 원단 등 여름에 착용하기 좋은 소재를 앞세웠습니다. 기본 컬러 외에도 ‘플라워’, ‘체크’ 등 다양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24(대표 김장욱)는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더위를 식혀주는 얼음·아이스크림·음료 등의 ‘쿨푸드’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마트24에 따르면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 7월12일부터 8월2일까지의 매출을 살펴본 결과 전년 대비 봉지얼음이 164%, 컵얼음은 114% 증가했습니다. 아이스크림 매출은 52% 올랐으며 파우치음료와 탄산·이온음료도 각각 76%, 48% 상승했습니다. 이러한 쿨푸드 수요 증가 추세에 맞춰 이마트24는 이날 ‘시원한여름안주 냉채족발’을 선보였습니다. 슬라이스 족발·양배추·당근채·오이채·냉채소스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특별한 조리 없이 재료와 소스를 섞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요리형 안주입니다. 이달 말일까지 행사카드로 결제 시 2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와 계속되는 무더위로 사람들이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 식사와 술을 즐기면서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간편 먹거리 상품을 많이 찾았기 때문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6월 이마트24가 선보인 ‘비빔국수&얇은피만두’는 7월 한 달간 도시락 카테고리에서 베스트 4위를 차지했습니다. 전자레인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마트는 오는 28일까지 홈캉스족(집에서 바캉스를 즐기는 사람들)을 위해 과일, 채소, 소고기 등 다양한 신선 식품 등 먹거리 행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먼저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 메뉴 식재료들을 선보입니다. 최고 등급 품질인 ‘넘버나인 한우 등심’, ‘타즈매니아 척아이롤’, ‘양 숄더렉’ 등을 최대 30% 할인 판매합니다. 뉴질랜드 와인 ‘소비뇽블랑·테 헹가 말보로 피노누아’도 할인가에 내놨습니다. 롯데마트고(GO)에서는 ‘훈제오리’를 40%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합니다. 여름에 많이 찾는 채소와 과일도 준비했습니다. ‘GAP 햇사레·임실·충주 하늘작 복숭아’, ‘당도선별 국산 머스크 메론’, 자두, 아보카도, 당근과 ‘클렌징 채소’ 비트를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바로 먹을 수 있는 즉석조리 식품으로는 ‘통안심치킨텐더 패밀리팩’ 치킨, ‘통삼겹구이’ 등이 있습니다. 맥주와 함께 곁들일 수 있는 안주류 상품도 마련했습니다. ‘코주부징기스칸 육포’, ‘존쿡델리미트 킬바사 소시지’를 할인가에 판매하며 ‘허니버터 아몬드’는 3개 이상 구매시 특가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오는 24일까지 엘페이로 결제 시 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하이마트(대표 황영근)는 7월 한 달간 ‘2021 에어컨 대전’ 행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전국 롯데하이마트 매장에서 행사 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은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75만원을 현금으로 돌려 받을 수 있습니다. 행사 카드에 따라 최대 36개월 무이자 혜택도 제공합니다. 에어컨 브랜드 별로 다양한 혜택도 준비했는데요. 삼성 ‘무풍갤러리’ 에어컨을 구매하면 엘포인트(L.POINT)를 최대 20만점 제공합니다. 삼성 에어컨 행사 모델과 공기청정기, 청소기를 함께 구매해도 최대 20만점의 엘포인트를 증정합니다. 또 LG전자 투인원 에어컨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50만원을 현금으로 돌려줍니다. LG ‘타워 오브제’ 투인원 에어컨과 공기청정기를 동시 구매할 경우 최대 15만 캐시백 혜택을 제공합니다. 롯데하이마트는 ‘대한민국 TV 대전’도 진행합니다. 전국 롯데하이마트 매장에서 고화질 TV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대상이며 삼성 65형 ‘Neo QLED’ 8K 행사 모델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찬일 롯데하이마트 마케팅부문장은 “다양한 유형의 에어컨 행사 모델을 준비했다”며 “7월부터 본격적인 무더위가 예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때이른 초여름 더위로 올해 ‘역대급 폭염’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2018년 전국 폭염 일수가 30일을 넘어 가장 더운 여름으로 기록됐는데요. 이른 더위가 시작된 올해도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전자업계도 본격적인 무더위에 앞서 에어컨 생산 총력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작년 전국 폭염 일수가 10일 이하를 기록하면서 에어컨 판매가 저조했는데, 올해 일찌감치 폭염이 예고되면서 여름 ‘효자 상품’인 에어컨 판매에 사활을 걸 것으로 보입니다. 2일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은 예년보다 무더위가 예상되는 올해 여름철 성수기를 대비해 무풍에어컨 생산라인을 풀가동 중입니다. 삼성전자 뉴스룸 유튜브 채널에 따르면 무풍에어컨을 생산하는 광주사업장 그린시티 2캠퍼스 직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매우 분주한 모습인데요. 문길남 삼성전자 생활가전부 프로는 “지금 날씨가 많이 더워져서 생산량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이다”며 “에어컨이 계절의 특성을 타는 제품이기 때문에 긴장하면서 일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무풍에어컨 신제품 기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