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대신증권은 5일 대덕전자에 대해 비메모리향 패키지 업체로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3만 2000원에서 3만 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대덕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728% 증가한 11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패키지 매출 증가가 4분기 실적 개선의 주요인으로 판단한다”며 “모바일 수요가 회복되면서 MCP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대덕전자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9.8%, 211% 증가한 1조 1000억원, 90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 산업 회복으로 패키지 매출 증가와 더불어 비메모리향 FC BGA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앞으로 자동차의 전장화, 전기자동차 시장 확대로 FC BGA의 적용 분야가 확대될 것”이라며 “특히, 전장향 분야에서 다수의 고객을 확보해 높은 성장세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메리츠증권은 25일 대덕전자에 대해 단가인하 압력 심화로 수익성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3만 4000원에서 2만 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은 대덕전자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371억원, 1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컨센서스를 각각 4.1%, 91.2%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은 DDR5의 견조한 수요에 힘입어 분기 대비 성장이 예상되지만 매출액 성장에도 영업이익 부진은 심화될 것”이라며 “대면적 서버향 FC-BGA 진입을 위한 비용 발생과 고객사들로부터 단가인하 압력이 심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은 수익성 회복을 위해서 FC-BGA의 회복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FC-BGA 업계의 주문 회복 시점은 내년 1분기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양 연구원은 “업황 회복 시 탄력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다만, 아직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대신증권은 22일 대덕전자에 대해 FC BGA 매출이 부진할 것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3만 7000원에서 3만 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대덕전자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5.4%, 88% 감소한 2399억원, 9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개 분기 연속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DDR5 중심의 패키지 매출은 긍정적이지만 FC BGA 매출이 추정 대비 부진할 것”이라며 “투자 확대로 감가상각비 증가가 맞물리면서 영업이익률이 부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FC BGA 부문이 글로벌 가전, 모바일 및 자동차 수요가 예상을 하회하면서 매출 증가가 미미하다고 판단했다. 내년 1분기까지 약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내년이 대덕전자에 다시 주목해야 할 시기로 판단된다”며 “내년 패키지 업체 특징은 물량 증가 속에 믹스효과가 반영되면서 추가적인 이익 상향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대신증권은 28일 대덕전자에 대해 챗GPT, 전장 시장 확대에 따른 FC BGA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3만 1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FC BGA의 신규 가동으로 추가 매출이 오는 2분기부터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 증가대비 믹스 개선으로 수익성이 빠르게 호전될 것으로 분석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챗GPT의 확대는 빅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비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로 FC BGA 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대덕전자의 올해 비메모리향 FC BGA 매출의 성장은 명확하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대덕전자의 올해 FC BGA 매출액이 전년 대비 40.7% 증가한 384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전에 확보한 수주물량이 매출로 연결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다른 반도체 PCB 업체 대비 차별화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메모리 중심의 반도체 패키지 분야는 올해 상반기까지 전분기대비 매출 감소와 수익성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며 “PC, 스마트폰 성장의 한계가 존재하는 가운데 서버 및 전장 영역에서 성장성은 높다고 판단되면서 대덕전자의 FC BGA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대신증권은 19일 대덕전자에 대해 FC-BGA 성장을 바탕으로 올해와 내년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4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대덕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한 76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컨센서스 687억원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분석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FC-BGA를 포함한 비메모리 기판 매출액은 124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9.7% 증가할 것”이라며 “스마트폰과 PC, TV 등 전방산업 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비메모리 분야는 신성장 요인으로 수요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대덕전자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성장 동력인 FC-BGA 분야에 적극적인 설비투자로 비메모리 반도체 기판 업체로 전환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FC-BGA 부문에 총 5400억원을 투자해 매출이 지난해 447억원에서 오는 2025년 7180억원까지 급증할 것”이라며 “FC-BGA는 신규 진입에도 한계가 있어 신 수요 창출로 고성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대신증권은 22일 대덕전자에 대해 FC BGA를 통한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4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는 대덕전자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가 전년 동기 대비 40.9%, 176% 3603억원, 70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분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최고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와 올해 실적 호조는 지난해 투자한 FC BGA 부문이 올해 매출로 연결되면서 믹스 효과가 본격화된 것으로 분석한다"며 "FC BGA 매출이 올해 3분기 전체 매출의 18.1%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앞으로 자동차, 전장화 및 자율주행, 전기자동차 비중이 확대될수록 CPU 역할인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면서 FC BGA가 동반해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덕전자가 이를 통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FC BGA 신규 투자를 통해 추가 매출과 이익이 발생해 올해와 내년 매출액, 영업이익이 최고를 경신할 것"이라며 "IT 경기의 변동성이 존재하더라도 대덕전자는 고공 행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인쇄회로기판 제조 전문업체 대덕전자가 반도체 패키지 기판 호황의 수혜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선제적으로 투자한 FC-BGA(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 사업 확대를 기반으로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최근 증시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증권사들이 잇따라 목표주가를 올려잡고 있다. FC-BGA는 주로 자율주행, 데이터서버 등에 활용되는 패키징 기판이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하이투자증권, SK증권(3만원→4만원), 유안타증권(3만 7000원→4만6000원), 대신증권(3만 6000원→4만 5000원), 신한금융투자(4만원→4만3000원)는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대덕전자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대부분 기존 3만원대를 유지하던 목표주가가 일제히 4만원대로 올랐다. 이날 종가 기준 대덕전자의 주가는 2만7250원이다. 이같은 긍정적 전망에는 대덕전자의 2분기 실적이 1분기에 이어 고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 배경에 있다. 대덕전자는 지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0.4%, 720.5% 증가한 3054억원, 448억원을 기록했다. FC-BGA 신규 라인 가동률 상승과 수율 안정화에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대신증권은 24일 대덕전자에 대해 올해 반도체용 기판인 FC BGA 매출의 본격화로 고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3만원에서 3만 3000원으로 10%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대덕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281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6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컨센서스를 상회한 수치이며 2분기 연속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대신증권은 4분기 실적 호조에 대해 기존 반도체 PCB 매출 확대와 믹스 효과로 전체 영업이익률 9.3%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연성 PCB와 통신장비 부문의 비용 절감과 믹스 개선을 통해 손익분기점을 상회했다고 덧붙였다. 신사업인 FC BGA 매출 확대로 이익 증가와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진행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덕전자는 FC BGA에 약 2700억원을 투자했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FC BGA 매출은 올해 1574억원, 내년 3594억원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FC BGA 제품이 자동차의 전장화, 자율주행 및 전기자동차 시장 확대 속에 고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키움증권은 21일 대덕전자에 대해 패키지 기판 부분의 성장에 따라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평가하며 목표주가 3만원, 투자의견 ‘매수’로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패키지 기판 부문이 대덕전자의 실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키움증권은 올해 반도체 패키지 기반 부문 매출액을 전년 대비 26% 증가한 8252억원으로 추정했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 시작한 FC-BGA 사업의 이익 기여가 올해부터 본격화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FC-BGA 매출액을 올해 1600억원, 내년 3300억원으로 예상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FC-BGA는 기술 난이도가 높고 경쟁이 제한적이며 수급 불균형이 지속됨에 따라 잠재적 수익성이 높다”며 “올해까지 4000억원을 투자해 사업 경쟁력을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장기간 부진했던 모듈 SiP부문도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키움증권은 올해 SiP 부문의 매출액을 전년 대비 10% 감소한 1675억원으로 예상했다. 다만, 카메라 모듈용을 축소하는 대신, 5G AiP용 기판과 DRAM용 기판을 확대함으로써 사업체질과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대덕전자(008060)가 인적분할 계획을 발표하면서 하락세입니다. 4일 오후 2시 45분 현재 대덕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34% 떨어진 946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난 2일 대덕전자는 투자회사인 대덕(존속법인)과 사업회사인 대덕전자(신설법인)로 인적분할을 추진한다고 공시했습니다. 기존 주주 입장에서 분할 비율은 0.367대 0.633입니다. 이들은 투자 사업부문과 PCB(인쇄회로기판) 사업부문을 분리하고 향후 투자사업 부문을 지주회사로 전환함으로써 기업지배구조의 투명성과 경영 안정성을 증대시키기 위함이라고 그 목적을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 수주 확대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096770]과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칠러와 팬 월 유닛(FWU) 등 공기 냉각 솔루션과 냉각수 분배 장치(CDU)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공급해 AI 데이터센터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각 솔루션 기술 실증 및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력 공급 및 운영 최적화를 담당하며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보조전원(ESS 및 연료전지) 설계 ▲전력 피크 저감 솔루션 등을 제공합니다. 양사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AI 기반의 실시간 에너지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냉각 시스템을 제어하는 차세대 솔루션도 공동 개발합니다. LG전자와 SK이노베이션은 폐열을 활용한 HVAC 솔루션과 ESS를 활용한 전력 피크 관리 등 에너지 서비스(EaaS) 분야도 협업합니다. 연료전지를 발전원으로 하고 폐열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를 냉각하는 방식을 검토합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냉각·에너지 솔루션에 서비스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에너지 서비스 사업을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최적화된 기술력을 통합해 고객에게 검증된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Turn-key)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다가오는 AI 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서울시가 현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의 규제를 앞으로 1년 3개월간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강남3구 및 용산구 내 아파트 용도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습니다. 재지정 기간은 오는 10월1일부터 2026년 12월31일까지 1년3개월간이다. 이번 재지정은 지난 3월 6개월간 지정됐던 강남 3구, 용산구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이 9월 30일 만료되는 것에 따른 조치입니다. 여기에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등 후보지로 선정된 8곳(총 44만 6779.3㎡)에 대해서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지정 기간은 2025년 9월 30일부터 2026년 8월 30일까지입니다. 신규지정된 8곳 중 신통기획 후보지는 7곳으로 ▲영등포구 도림동 133-1일대(6만3654㎡) ▲강북구 미아동 159일대(3만7709.7㎡) ▲도봉구 방학동 638일대(3만9270.5㎡) ▲용산구 용산동2가 1-1351일대(4만3016.7㎡) ▲동작구 상도동 214일대(8만5787.7㎡) ▲동작구 사당동 419-1일대(13만3007.4㎡) ▲마포구 아현동 331-29일대(1만8557.3㎡)입니다. 공공재개발 구역은 1곳 구로구 가리봉동 2-92일대(2만5776㎡)입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는 주거지역 6㎡, 상업지역 15㎡를 초과하는 토지 거래 시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허가 없이 거래 계약을 체결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토지가격의 30% 이하 벌금에 처해집니다. 또한 주거용 토지는 허가를 받은 후 2년간 실거주용으로만 사용해야 하고 이 기간 동안 매매 및 임대가 금지됩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나타나는 불안 요소들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재지정은 시장 안정화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로써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가격과 거래량 등 다양한 시장 지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건전한 부동산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미국 자회사 ABO플라즈마(구 ABO홀딩스)가 16일(현지시간) 텍사스 주 라레도(Laredo)에 혈장센터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ABO플라즈마는 라레도 혈장센터 개소와 함께 혈장 공여자 모집을 시작합니다. 채취된 혈장은 최대 24개월간 보관되며, FDA 허가가 완료되는 즉시 판매될 예정입니다. 혈장센터 허가 절차는 약 9개월이 소요되며, ABO플라즈마는 내년 상반기 완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당초 라레도 혈장센터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했지만, 알리글로 및 국내 혈장분획제제 수요 확대에 맞춰 조기 가동하게 됐습니다. 텍사스 주 이글패스(Eagle Pass) 혈장센터도 2026년 중 개소할 전망입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는 “올해는 국내외 혈장분획제제 사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안정적 공급망을 기반으로 해당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GC녹십자의 혈장분획제제 ‘알리글로’는 100% 미국산 혈장을 원료로 사용합니다. 미국 행정명령 제14257호에 따르면 완제품 원료 중 미국산 비중이 20% 이상일 경우 비(非)미국산 원료에만 관세가 부과됩니다. 알리글로는 부가물을 제외한 혈장 비중이 약 50%에 달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미 양국간 미국 조선업 부활을 이끌 'MASGA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인 새 이지스구축함이 진수됐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에서 8200톤급 최첨단 이지스구축함(KDX-III Batch-II)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 진수식을 거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안규백 국방부장관을 비롯해 강동길 해군참모총장, 방극철 방위사업청 기반전력본부장 등 정부 및 해군 관계자들과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 등 4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길이 170m, 폭 21m, 경하 톤수 8200톤, 최대 30노트(약 55km/h)로 항해하는 현존 최고 성능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세종대왕급(7600톤급) 이지스함에 비해 기능이 크게 향상된 이지스전투체계(Aegis Combat System)가 탑재돼 탐지·추적 능력이 2배 이상 강화됐습니다. 특히 통합소나체계(Integrated SONAR System) 적용으로 잠수함 탐지거리가 3배 이상 향상돼 적 잠수함 및 어뢰 등 수중위협에 대한 탐지능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됐습니다. 여기에 요격 기능까지 갖추어져 북핵·미사일에 대응할 수 있는 ‘해상기반의 3축 체계’의 핵심 전력으로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진수식 후 시운전과 마무리 의장 작업 등을 거쳐 내년 해군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국방의 기틀을 다진 위인들의 이름을 함명으로 제정하는 관례에 따라,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 1번함은 '정조대왕함'으로 명명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진수한 함정은 정조대왕과 함께 실용의 정신으로 부국강병을 이끌었던 ‘다산정약용’의 호와 이름을 따 명명습니다. 이번에 진수된 다산정약용함은 미국의 이지스 전투체계를 도입, HD현대중공업이 연구개발한 함정에 성공적으로 적용해 현존 최고 수준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탄생시킨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으로 의미가 큽니다. HD현대중공업은 선도함 정조대왕함에 이어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을 성공적으로 건조해 세계적인 이지스구축함 제조업체로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게 됐습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미국의 이지스구축함 건조를 주도하고 있는 헌팅턴 잉걸스와 기술협력(MOU)을 맺은만큼 이번 진수식을 통해 양사의 협력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08년 이지스 전투체계를 갖춰 ‘꿈의 구축함’으로 불리우는 7600톤급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을 세계에서 세 번째로 자체 기술로 설계 및 건조에 성공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어서 한층 성능이 향상된 8200톤급의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의 설계 및 건조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2024년 11월, 해군에 적기 인도했고 현재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의 3번함에 대한 건조작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이날 진수식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최강의 함정을 만들어준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와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K-조선은 우리 해양력을 강화할 뿐 아니라, ‘방산 4대 강국’을 견인할 국방력의 원천이자 국가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성장동력이며, 다산정약용함은 K-조선 기술력과 우리 해군의 의지가 결합된 결정체"라고 말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는 "이지스전투체계의 원조국인 미국도 인정하는 한국의 최첨단 이지스함 건조기술이 또 다시 인증을 받은 순간으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고성능·고품질의 함정을 적기에 인도하는 함정 건조역량으로 앞으로도 8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해군의 위상을 더욱 빛내고 함정수출과 MASGA 프로젝트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