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1위 비철금속 제련 기업인 고려아연과 니켈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포괄적 협력을 추진합니다. 현대차그룹은 30일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타워에서 고려아연과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 사업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용 핵심 소재인 니켈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우선 추진할 방침입니다. 니켈 원료 공동구매 및 광산 개발 프로젝트 공동투자 등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기준을 충족하는 핵심 원재료 소싱 분야에서도 협력하며 폐배터리 재활용 등 신사업의 공동 추진도 모색한다는 계획입니다. 양사 간 협력을 통해 생산되는 니켈은 미 IRA의 보조금 지급 규정을 충족하게 됩니다. 니켈 공급은 오는 2026년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지며, 2031년에는 현대차그룹의 미 IRA 대응에 필요한 물량 중 약 50%에 해당하는 니켈을 고려아연으로부터 공급받을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유럽연합 핵심원자재법(CRMA) 등 권역별 규제와 ESG 요건 등 글로벌 친환경차 생산에 요구되는 다양한 기준을 충족하는 전기차 배터리 소재의 안정적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퓨처엠[003670]이 친환경 신 제련기술을 활용해 필리핀에서 배터리용 양극재의 핵심 원료인 니켈 생산을 추진합니다. 18일 포스코퓨처엠에 따르면, 지난 17일 필리핀 광산 개발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MC그룹의 니켈 전문 자회사 NPSI와 합작사업 MOA(합의각서)를 체결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포스코퓨처엠과 NPSI는 니켈 사업을 위한 합작사(JV)를 필리핀 현지에 설립하고 포스코퓨처엠과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가 공동개발 중인 신 제련기술을 활용해 니켈 혼합물(MHP) 생산 공장을 건설할 계획입니다. 포스코퓨처엠이 해외에서 배터리소재 원료 직접 생산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니켈은 양극재의 핵심 원료로 사용 비중이 높을 수록 배터리 저장용량을 높일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전기차 주행거리 증대를 위해 중요한 광물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포스코퓨처엠은 NPSI와 협약을 통해 글로벌 니켈 생산량 2위 국가인 필리핀에 생산체제를 구축해 안정적인 양극재 원료 공급망 확보와 함께 사업 수익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합작 사업에 사용하게 될 신 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그룹이 세계적 전구체 전문기업과 이차전지용 니켈 정제 및 전구체 생산 사업을 추진합니다. 포스코홀딩스[005490]와 포스코퓨처엠[003670]은 21일 글로벌 1위 전구체 전문기업인 중국 CNGR과 이차전지용 니켈 및 전구체 생산에 협력하는 합작투자계약(JVA)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전구체는 양극재 직전 단계의 중간 소재로 니켈, 코발트 등 원료를 배합해 제조하며 이차전지의 용량과 수명을 결정하는 핵심 물질로 꼽히고 있습니다. 합작사업은 포스코홀딩스와 CNGR이 각각 6대4 지분으로 설립하는 니켈 정제법인에서 황산니켈을 생산하고, 포스코퓨처엠과 CNGR이 각각 2대8 지분으로 설립하는 전구체 생산법인이 이 황산니켈을 활용해 전구체를 생산하는 구조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니켈 정제법인과 전구체 생산법인의 생산능력은 각각 순니켈 기준 연산 5만톤 규모의 황산니켈, 전구체 연산 11만톤으로, 총 투자규모는 약 1조5000억원입니다. 두 공장은 오는 2026년 양산을 목표로 포항시 영일만 4산단에 올해 4분기 착공할 계획입이다. CNGR은 업계 정상급 수준의 니켈 정제 및 전구체 생산 기술과 자체 엔지니어링 역량을 바탕으로 니켈 정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제이스코홀딩스는 회사가 지분 투자한 EVMDC(EV Mining & Development)가 필리핀 광산지질국(MGB)으로부터 니켈 광산에 대한 탐사허가권(EP) 승인을 통보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제이스코홀딩스는 필리핀 정부로부터 니켈광산 관련 이번 광산의 소유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제이스코홀딩스는 필리핀 니켈광산 수리가오델수르 지역 내 4491헥타르(1400만평) 중 1차적으로 1058헥타르(320만평)에 대한 ‘EXPA0002666-XⅢ(이전허가)’를 승인통보 받았다. 필리핀 현지 신문공고 절차를 거쳐 수일내에 정식 EP를 수령할 예정이다. 2차 3433헥타르(1038만평)에 대한 EP는 MGB에 접수된 상태로 한달 내 추가적으로 EP를 발급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EP는 광산 개발 승인권 획득을 위한 사전 절차다. EP승인 후 허가된 광산 지역에 대해 드릴링을 통해 매장량, 성분 등 확인 작업을 거친 후 최종 니켈 원광에 대한 채굴승인권인 MPSA(중대형 광산허가)를 획득하게 된다. 필리핀 MGB 발표에 따르면 수리가오델수르 지역 평균 니켈 함유량이 1.1~2.2% 정도로 알려져 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홀딩스[005490]가 중국 니켈 습식제련 전문기업과 손잡고 인도네시아서 이차전지용 니켈 생산에 들어갑니다. 24일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지난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중국 닝보리친과 니켈 생산에 상호 협력하는 합의각서(MOA)를 체결했습니다. 니켈은 전기차용 이차전지의 충전 용량을 늘려 자동차 주행거리 등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원료입니다. 최근에는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따라 이차전지용 니켈의 수요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닝보리친은 니켈 광산에서부터, 제련, 트레이딩 등 밸류체인 전반에 대한 사업을 진행 중인 중국 기업입니다. 니켈 광석을 산에 녹여 추출하는 습식제련 기술에 강점이 있어 지난 2021년 인도네시아 최초로 이차전지용 니켈 습식제련공장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전체 니켈 매장량이 2100만톤에 달해 주요 이차전지용 니켈 허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협약에 따라 포스코홀딩스는 뉴칼레도니아, 호주에 이어 인도네시아에서도 니켈공급망을 갖추게 됐습니다. 양사는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 니켈 함유량 기준 연산 12만톤 규모의 니켈 중간재(MHP) 생산공장을 세울 예정입니다. 공장의 경우 우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다이나믹디자인은 인도네시아 현지 술라웨시 주 2곳에 광권을 보유하고 있는 PT. ATN Indonesia Mineral(이하 PT. AIM)의 지분취득을 위한 양해각서(MOU) 및 현지 실사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PT. AIM은 인도네시아 니켈 광산개발을 목적으로 지난 2020년 설립된 회사로 인도네시아에서 니켈매장량이 가장 많은 지역인 술라웨시(Sulawesi)주의 코나우에(Konawe) 광산과 부톤(Buton)광산의 광물탐사권(WIUP)를 보유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PT. AIM이 제공한 탐사보고서에 따르면, 코나우에 광산 120만평 중 27만평에 대해 시추탐사 결과 약 3000만톤의 니켈원광 매장량을 확인했고, 이를 토대로 전체 면적에서 약 9000만톤의 매장량을 추정하고 있다. 다이나믹디자인은 현재 회계법인 PwC Indonesia에 의뢰해 경제적 가치를 평가 중에 있다고 전했다. PT. AIM과 그 관계사는 탐사권, 광물 채굴권, 운송 및 판매권, 제련사업 인허가, 산단조성허가, 산단조성 및 분양권리증 등 니켈 광물 사업 관련 일련의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광물 생산 권리인 광업권 라이선스까지 발급될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다이나믹디자인은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정관 변경을 통해 업목적에 비철금속 광업 등을 추가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는 비철 금속 광업, 제조 및 판매업과 니켈 금속 제련 및 판매업, 중개업을 통한 니켈 사업 본격화를 위해 정관 변경을 완료했다. 회사는 안정적인 수익원 확보를 목적으로 전기차 배터리 필수 소재인 니켈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에 다이나믹디자인인터네셔널을 설립했다. 니켈 광물 유통 라이선스 취득 및 유통계약 체결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이다믹디자인관계자는 “현재 MOU를 체결한 파트너사(Nusa Karya Indonesia Satu)에서 광업권에 대한 라이선스를 진행하고 있다”며 “다이나믹디자인인터네셔널의 신속한 라이선스 취득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고, 이번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니켈 광물 유통 사업을 본격화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내외에서 안정적인 수입원을 창출하고 미래 산업의 중심으로 평가 받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에 필요한 소재들을 이용해 회사의 발전과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제이스코홀딩스는 필리핀 니켈 광산 회사인 ‘EV Mining & Development(이하 EVM)’와 니켈광산에 대한 사업권, 지분취득, 니켈 원광에 대한 판매권 등 포괄적인 양해각서(MOA)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EVM은 필리핀 남부에 위치한 니켈 광산지역 ‘수리가오 델수르’주에 15000헥타르(4500만평)에 대한 광업권 허가를 취득한 회사다. 광업권 취득은 필리핀 정부의 산림청으로부터 광산개발 권리를 받은 ‘원주민위원회(NCIP)’와 정식계약을 통해 이뤄졌으며 현재 광산지질국과 최종적으로 채굴권 취득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다. EVM 광산이 위치한 필리핀 수리가오 델수르주는 일본 ‘스미토모’가 투자한 ‘따가니또광산’과 중국 자본이 투자된 다수의 니켈 광산이 있는 지역이다. 이 지역은 전 세계 니켈 원광의 15~20%가 채굴되고 있을 정도로 매장량이 풍부해 원광 채굴활동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EVM의 니켈광산은 0.9~2.0% 함량을 가진 원광이 분포하고 있으며 가채 매장량은 약 5억톤으로 향후 75년간 광업권을 유지할 수 있다. 따가니또광산 등 인근 광산들은 매년 1000만톤의 원광을 채굴해 수출하고 있으며 톤당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다이나믹디자인은 인도네시아 내 니켈 광물 사업을 위해 신규 설립한 다이나믹디자인인터내셔널이 니켈 광물 유통 라이선스 취득을 진행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다이나믹디자인은 지난 5월 타이어 금형 사업 제조원가 개선을 목적으로 다이나믹디자인 인도네시아 법인을 설립하고 지난달 인도네시아 치르본 지역에 공장부지 2만 1000평을 한화 약 60억원에 취득 완료했다. 니켈의 세계 최대 생산국이자 매장국인 인도네시아에사 니켈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니켈은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전기차 1대당 필요한 니켈도 올해 36㎏에서 오는 2030년 41㎏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다이나믹인디자인은 인도네시아에서 광물 유통 라이선스 취득을 진행 중이며 조속한 시일 내에 취득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인도네시아 유통업체 PT.Karya Nusa Indonesia Satu와 니켈 유통 사업 부분에서의 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다이나믹디자인 관계자는 “MOU 체결 후 니켈 광물 유통에 필요한 인, 허가 취득을 신속하게 완료하기 위해 협력사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인허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최근 니켈 가격 급등이 다소 비이성적 상승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최근 조정을 겪은 2차전지 업종 주가의 빠른 정상화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15일 유안타증권은 우크라이나-러시아 발 지정학적 리스크의 장기화에 따른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 우려가 부각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가 글로벌 생산량의 약 9.5%, 매장량의 7.3%를 차지하는 니켈의 가격이 지난달 24일 대비 64.7% 상승하면서 전체 광물 중 상승률이 가장 두드러진다고 덧붙였다. 다만, 니켈 가격 급등이 수급 상황을 벗어난 비이성적 상승이라고 분석했다. 김광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통상적으로 LME(런던금속거래소) 기준 니켈 가격과 재고량은 반비례 관계고 재고량 대비 가격 변동이 다소 비탄력적인 경향이 있다”며 “하지만 최근 니켈 가격은 지난달 24일 이후 6.7% 감소한 감소폭 대비 과도하게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이런 상황에서 양극재 업체들이 니켈 매입량을 최소 수준으로 유지하는 형태로 대응 중이라고 분석했다. 양극재 업체들의 평균 니켈 재고량이 1개월분으로 일정 수준의 버퍼가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니켈 가격 급등 영향으로 조정을 받은 2차전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