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그린플러스는 지난해 연결 매출액이 전년 대비 49% 성장한 87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5억원, 3억원으로 5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그린플러스는 지난해 별도 기준 연매출 794억원, 영업이익 69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일본 스마트팜 시장의 회복세와 국내 스마트팜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매출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또한 전기차용 알루미늄 사업부문의 매출 확대로 실적 개선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올해 국내외 수주잔고와 자회사 그린케이팜의 BEP(손익분기점) 달성을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린플러스는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팜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시장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며, 퓨어그린(PureGreen Farms)과 810억 원 규모의 15헥타르(㎡) 딸기 스마트팜 구축 계약을 체결해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퀸즐랜드 대학교와 연구용 스마트팜 시공 계약을 앞두고 있으며, 이와 함께 퀸즐랜드 주정부와 협력해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프로젝트들은 기존 B2B(기업 간 거래)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그린플러스는 중국 DAOLE사와 '벼 자동화 육묘장 구축 시범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그린플러스는 DAOLE사가 운영하는 육묘장에 총 3개의 자동화 육묘 시범단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각 단지는 1헥타르(1ha, 약 3025평) 규모로, 총 면적은 9000평 이상에 달할 전망이다. 시범사업이 완료된 후에는 중국 전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그린플러스는 2010년부터 약 20만m² 규모의 벼 자동화 육묘장을 구축해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그린플러스의 기술을 중국 시장에 확장하는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DAOLE은 흑룡강성 허강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의 총괄 기관 역할을 맡는다. 또한 중국 농업 생산의 핵심인 북대황 그룹 및 중국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벼 자동화 육묘장 기술의 현지화를 지원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정순태 그린플러스 대표는 "그린플러스의 독보적인 벼 자동화 육묘장 기술이 중국 시장에 도입돼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DAOLE 및 북대항 그룹과의 협력으로 이번 시범사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그린플러스는 경북 봉화군에서 추진 중인 '봉화 임대형 스마트팜' 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총 계약 규모는 97억원이다. 이번 봉화 임대형 스마트팜 프로젝트는 총 사업규모 235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내년 9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첨단 온실과 연구시설은 딸기와 토마토 재배에 특화된 시설로, A동(2ha)에서는 딸기, B동(1.5ha)에서는 토마토를 재배할 계획이다. 그린플러스는 봉화군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최적의 재배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그린플러스는 양액 재활용시설과 고성능 공기열 냉난방 시스템을 도입해 에너지 절약과 환경 보호를 실현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임대형 스마트팜을 구축할 예정이다. 회사는 올해 현재 경북 상주, 강원도 양구, 전남 신안군 등의 임대형 스마트팜 등의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정순태 그린플러스 대표는 "이번 봉화 임대형 스마트팜 프로젝트는 그린플러스가 보유한 첨단 스마트팜 기술과 지속 가능한 농업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다"며 "앞으로도 국내외에서 농업 혁신을 선도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스마트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그린플러스는 호주 퀸즈랜드대학교와 '한국형 스마트팜 혁신밸리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그린플러스는 한국형 스마트팜 기술을 호주에 도입해 농업 혁신을 촉진하고, 산업용 딸기 스마트팜 프로젝트에 대한 연구를 도와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협력 범위는 ▲실내 농업 기술 공유 ▲연구 인력 교류 ▲스마트팜 설비 제조 및 시험 등 스마트팜 전반에 걸친 포괄적인 협력 관계를 포함한다. 퀸즈랜드대학교는 이번 협약 외에도 그린플러스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을 비롯한 관련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며 한국형 스마트팜 혁신밸리 모델 구축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정순태 그린플러스 대표는 "호주 퀸즈랜드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형 스마트팜 모델이 글로벌 농업 시장에서도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음을 입증했다"며 "스마트팜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하고 양국 간 농업 기술 협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그린플러스는 호주 최대 규모의 농산물 유통기업 프리미어 프레시 AUS와 토마토 온실 시공 및 공급에 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MOU는 ▲고품질 토마토 온실 운영·개발의 공식화 ▲한국 및 호주 재배자들 간 기술 전문 지식 교환 촉진 ▲잠재적인 프로젝트 단계, 일정 및 상호 투자 영역 식별 ▲양국에서 추가 농업 프로젝트와 유통 기회를 포함할 수 있는 확장된 협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그린플러스는 양사 대표로 구성된 공동운영위원회를 설립해 스마트팜의 설계, 기술구현, 재배방법 등 전문지식을 제공한다. 프리미어프레시 AUS는 재배작물의 유통을 위한 시장 인사이트, 물류지원, 호주 재배자와 지역 농업네트워크에 대한 접근성을 용이하게 한다. 양사는 WA에서 토마토 온실을 설립하고 관리하기 위한 운영전략을 수립해 지속가능한 성장과 시장확대를 지원할 공동투자나 운영모델을 탐색한 후, WA에서 생산된 토마토의 국내외 시장개척을 공동으로 진행한다는 ㅂ아침이다. 그린플러스는 지난 9월 호주 퓨어그린과 253억원 규모의 스마트팜 시공계약을 체결하며 프리미어 프레시 AUS이 퓨어그린 스마트팜에서 생산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스마트팜 전문기업 그린플러스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 원예박람회 '호트 커넥션스'에 참가해 K-스마트팜 기술을 소개했다고 7일 밝혔다. 호트 커넥션스는 2017년 오스벡(AUSVEG)과 국제 신선 농산물 협회(International Fresh Produce Association A-NZ)가 공동으로 설립한 원예 컨퍼런스 및 무역 박람회다. 올해 호트 커넥션스에 200여 개의 농업‧원예 기업 및 5,000명의 대표자들이 참여했다. 그린플러스는 이번 박람회에서 스마트팜 관련 기술을 선보였다. 회사는 이번 박람회에서 다수의 호주 정부기관 및 민간 농업기업들이 부스에 방문하여 그린플러스의 스마트팜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스티브킴 그린플러스 호주 대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호주 정부기관과 많은 민간기업들이 한국형 혁신밸리에 대해 많은 문의가 있었다"며 "올해 호주에서 다수의 스마트팜 수주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스마트팜 전문기업 그린플러스는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4% 늘어난 17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억원, 3090만원이다. 별도 기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 111% 늘어난 167억원, 12억원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압출‧가공이 90억원, 온실이 77억원을 기록했다. 그린플러스는 “원자재 산업경기가 올해 들어 점차 회복세를 보이며 매출액이 증가했다”며 “스마트팜 또한 수주 물량이 늘면서 매출 증가와 함께 수익성 개선해나갔다”고 설명했다. 정순태 그린플러스 대표는 "작년 말부터 수주물량 회복세를 보이면서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 담당하게 된 큰 프로젝트에서 지자체 및 여러 기업과의 공조를 통해 국가 사업 성장에 크게 기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그린플러스는 최근 스마트팜 단지 '충남 글로벌 홀티 콤플렉스' 조성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사업은 서산 B지구 바이오웰빙 연구특구에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그린플러스가 올해 스마트팜 수주 확대로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정부 정책이 국내 스마트팜 수요 확대를 견인하고 해외 진출 확대로 관련 수주가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1997년 설립된 그린플러스는 2013년 코넥스 시장에 진입했다가 이후 2019년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했다. 알루미늄 압출 및 가공과 스마트팜 시공 및 자재 생산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그린플러스가 정부 스마트팜 정책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스마트팜 관련 주요 정책의 지원액이 전년 대비 약 800억원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정부가 전국적으로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을 강조함에 따라 대규모 수주 기회 확대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스마트팜 시공 수주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올해 1월에는 신안에서 89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확보했고, 그린몬스터즈와 21억원 규모의 민간 스마트팜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해외 진출 확대도 이뤄질 전망이다. 호주 현지법인을 통해 해외 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린플러스는 지난 2021년 호주 팜(Farm) 4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그린플러스는 37억원 규모의 충북 제천 바이오첨단농업복합단지 스마트팜 시공 및 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국책사업인 ‘바이오첨단농업복합단지 및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충청북도와 제천시, 한국농어촌공사가 추진하고 있다. 농업과 전후방 산업의 동반 성장을 도모해 향후 농업의 핵심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그린플러스는 바이오첨단농업복합단지 내 임대형 스마트팜, 기능성 재배단지(조직배양, 육묘장, 채종장), 수경재배단지, 다단형재배단지, 미래첨단농업지원센터 등 핵심 시설 조성에 참여하게 된다. 그린플러스는 재배작물과 환경에 적합한 ‘맞춤형 스마트팜’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 총 300헥타르(약 90만평) 이상의 스마트팜 시공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호주∙태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최근에는 호주 퀸즈랜드 대학교(UQ)와 스마트팜 연구개발(R&D)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호주 시장 점유율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린플러스 관계자는 “이상기후로 인한 식량 위기 문제가 대두되면서 세계 스마트팜 시장은 정보통신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그린플러스는 호주 퀸즈랜드 대학교(UQ)와 스마트팜 연구개발(R&D)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호주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27일 밝혔다. 그린플러스는 퀸즈랜드 대학교와 시설원예 및 작물에 대한 공동 연구뿐만 아니라 호주 내 스마트팜 산업 성장을 촉진과 기술이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작물의 구성, 장치 및 장비개발 협조 ▲퀸즈랜드 각 지역 캠퍼스에서 진행중인 연구온실 프로젝트와 관련해 협조하게 된다. 그린플러스는 퀸즈랜드 대학 연구원 및 학생 등을 한국 대학 및 농업 연구 기관에 소개하는 등 인적 교류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다. 호주 주∙연방 정부, 지역개발단체와 함께 ‘대한민국 정부의 스마트팜 혁신밸리 등 한국형 스마트팜 시설 방문-연구’ 프로그램도 지원할 방침이다. 스티브 킴 그린플러스 호주 지사장은 “호주 정부는 자국 농업 시장 규모를 1000억호주달러(약 86조원)까지 성장시키기 위해 스마트팜 기술 투자를 확대한다는 내용의 ‘Ag2030’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며 “상당한 잠재력을 가진 퀸즈랜드 대학교와의 R&D 협력을 통해 호주 스마트팜 시장 내 영향력을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