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지난 3일 교내 산학허브관에서 ‘2025학년도 상반기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대회는 RISE사업단 주최로, 학생들이 산업체 및 기관과 협력해 지역사회와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한 결과물을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올해 대회에는 총 29개 팀이 참가해 공학 분야의 시제품 제작과 소프트웨어 개발, 인문사회 분야의 연구와 논문 발표 등 다양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선보였습니다. 심사는 특허 전문가 등 외부 심사위원 6인으로 구성돼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였습니다. 심사위원으로는 팬텀특허법률사무소 박명흠 변리사, 특허법인 부경 구성진 변리사 등이 참여했습니다. 시상식에서는 총 16개 팀이 수상했습니다. 대상 1팀에는 총장상과 100만원의 상금이, 최우수상 2팀과 우수상 4팀, 장려상 6팀, 동료평가상 3팀에는 RISE사업단장상과 상금이 각각 수여됐습니다. 총 상금 규모는 570만원입니다. 류동근 총장은 축사에서 “이번 대회는 단순히 결과물을 평가받는 자리를 넘어,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융복합적 사고를 확장하는 경험의 장”이라며 “이 과정에서 얻은 자신감과 성취감은 학생들이 미래 사회 주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지역사회와 함께 ‘해양수도 부산’의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한국해양대는 지난 2일 오전 10시 부산 유라시아플랫폼에서 ‘제1기 부산해양시민대학’ 입학식을 열고 8주간의 교육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국립한국해양대학교 RISE사업단과 부산항을 사랑하는 시민모임이 공동으로 주관했습니다. 해양수도 부산의 시민을 대상으로 마련된 이번 교육 과정에는 총 60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습니다. 교육 프로그램은 세계해양전략과 한국의 대응, 해양관광·레저스포츠, 해양IT 활용, 해항사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됐습니다. 또한 부산항 개항 150년을 기념하는 특강도 진행돼 의미를 더했습니다. 특히 국립한국해양대 실습선 한나라호 승선 체험과 부산항터미널 견학 등 현장 중심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해양산업의 흐름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강의 전달을 넘어 대학의 자원과 인프라를 시민과 공유하고, 열린 토론의 장을 통해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반영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이를 통해 해양 분야 최신 트렌드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부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국제해양문제연구소가 해운·항만·해양정책 분야 전문가 3인을 초빙해 석좌교수와 특임교수로 임용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임용된 석좌교수는 황호선 전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과 임기택 국제해사기구 명예총장이며, 문병일 한국해사포럼 사무총장은 특임교수로 합류했습니다. 황호선 석좌교수는 한국해양진흥공사 초대 사장을 역임했으며,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또한 부경대학교 교수로 재직한 경력도 있습니다. 임기택 석좌교수는 2016년부터 2023년까지 국제해사기구 사무총장을 지냈고, 국립한국해양대를 졸업한 뒤 해운항만청과 해양수산부 등에서 풍부한 정책 경험을 쌓았습니다. 문병일 특임교수는 과거 한진해운 등에서 일등항해사로 근무했으며, 한국선주협회와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에서 활동하며 한국 해운 보험 발전에 기여했습니다. 특히 세계 P&I Club과의 공동인수협정을 성사시킨 경험이 있습니다. 세 전문가의 영입은 급변하는 해운·항만 산업 환경 속에서 대학이 국가 해양정책 싱크탱크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차세대 스마트 항만 구축, 자율운항선박 정책 등 주요 국정과제를 추진하는 과정에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지난 8월 21일부터 22일까지 부산 그랜드모먼트에서 열린 한국생명과학회 제67회 정기총회 및 국제학술대회에서 해양과학융합학부 해양생물공학전공 문기환 교수팀이 다수의 수상 실적을 거뒀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The Future of Life Sciences in AI Era’를 주제로 열렸으며, 등록인원 360명, 기조강연과 심포지엄 등 다양한 발표가 진행됐습니다. 문기환 교수 지도 아래 BK21 해양콘텐츠융복합협동과정의 박정우(박사과정), 김호성(박사과정), 이주현(학·석통합과정) 학생과 해양과학융합학부 학부연구생 정수현 학생이 각각 우수발표상과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습니다. 박정우·김호성 학생은 서영완 교수팀과 협업해 국내 자생 염생식물에서 항병원성 신약 소재를 발굴하는 연구를 수행했으며, 다약제내성균 제어의 필요성과 연구 우수성이 인정돼 우수발표상을 수상했습니다. 이주현·정수현 학생은 경상국립대학교와 유구수산과의 협업을 통해 해삼 장내 미생물을 분리해 프로바이오틱스 활용 가능성을 평가하는 연구를 진행했으며, 이번 학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받았습니다. 문기환 교수는 “해양 생물자원에서 신약 소재와 프로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부산·울산·경남·제주지역 대학교 총장협의회 하계 정기총회를 주관했습니다. 이번 총회는 지난 27일 롯데호텔 부산에서 열렸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정기총회에는 권역 내 24개 회원교 중 15개 대학 총장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지역 대학들이 직면한 현안을 공유하고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특히 정부 정책과 대외 환경 변화에 공동 대응하는 전략을 수립하고, 대학 간 신뢰를 기반으로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행사는 오후 4시 등록과 환담을 시작으로 개회 선언, 안건 토의, 전문가 특강, 간담회 및 만찬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총장들은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협력 방향을 모색했습니다. 류동근 국립한국해양대 총장은 “지역 대학들이 마주한 도전을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모든 총장님의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대학의 경계를 넘어 긴밀히 협력해 수도권과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하고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하는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부·울·경·제주 총장협의회는 회원교 간 친목을 도모하고 지역 대학교의 발전과 공동 관심사를 논의하기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한중우호친선협회와 주부산중국총영사관이 주최한 ‘2025 한·중 청년 상호 방문 교류’ 프로그램 환영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6일 대학본부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 환영회는 미래지향적인 한·중 관계를 이끌어갈 청년들이 서로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우의를 다지는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습니다. 행사에는 상해동제대학교와 신장사범대학교 학생 11명, 국립한국해양대학교를 비롯해 부산대학교, 동아대학교 등 국내 6개 대학에서 선발된 학생 12명이 참여했습니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에서는 동아시아문화전공 현대근, 해사법학부 조민정 학생이 대표로 참석했습니다. 또한 신정택 한중우호친선협회 회장을 비롯한 협회 관계자들도 자리에 함께해 교류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행사는 류동근 국립한국해양대 총장의 환영사로 시작됐으며, 이어 신정택 회장의 인사 말씀과 방문단 대표 인사가 이어졌습니다. 학생들은 이후 캠퍼스 투어를 통해 학생회관과 신축 도서관 등을 둘러보며 대학의 교육 환경을 체험했습니다. 특히 방문단은 최첨단 실습선 ‘한나라호’에 직접 승선해 내부를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학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지난 27일 부산 지역 17개 특성화고등학교와 해양수산 교육·연구 역량 강화 및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에는 계성여자고, 대광고, 배정미래고, 부산관광고, 부산마케팅고, 부산문화여자고, 부산보건고, 부산여자상업고, 부산영상예술고, 부산정보고, 부산정보관광고, 부산진여자상업고, 부산컴퓨터과학고, 세연고, 세정고, 영산고, 해운대관광고 등 17개 고등학교가 참여했습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교과·비교과 교육과정 공동 개발과 운영, 교육시설과 연구 인프라 공동 활용, 진로 및 진학 지원, 체험 교육 프로그램 협력 등입니다. 또한 고교 혁신지구 취업 지원, 계약학과 운영, 고교학점제 과목 개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추진됩니다. 특히 해양 특화 체험 교육과 연구활동 지도, 지역 해양 발전을 위한 지산학 협력 모델 개발 등도 포함돼 있어 학생들의 현장 경험과 진로 역량을 높이는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류동근 국립한국해양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해양수산 분야의 교육·연구뿐 아니라 진로·취업 지원과 지역혁신 사업까지 아우르며 고교와 대학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마련한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스마트해양 분야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습니다. 두 기관은 지난 7월 24일 스마트해양 스타트업 지원 협의체 ‘NAVIS’ 밋업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고 28일 밝혔습니다. NAVIS는 ‘Nautical Alliance for Vital Innovation & Startups’의 약자로, 해양 분야 혁신과 스타트업 지원을 목표로 한 협의체입니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해양 분야 스타트업과 유관기관, 투자사, 중견·대기업이 함께 참여해 출범을 공식화하고 협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행사에서는 스타트업의 IR 발표와 함께 기관별 기업지원 프로그램 소개, 좌담형 간담회가 진행돼 실질적인 교류가 이뤄졌습니다. 또한 부산·울산·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협의체인 ‘BUG’s 프로그램’과 연계해 지역 유망 스타트업 4곳이 참여해 기술력과 비즈니스 모델을 공유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중소조선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부산항만공사 등 주요 연구기관과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 등 대형 조선기업이 함께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 RISE사업단(단장 이서정) 소속 창업동아리 ‘Port Scrap’팀이 ‘제12회 해양수산 비즈니스·공공서비스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울산항만공사사장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울산·부산·인천·여수광양항만공사가 공동 주관했으며, 해양수산 공공데이터 활용을 촉진하고 AI·빅데이터 기반의 창의적 사업 아이디어와 국민편의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열렸습니다. 총 125건의 출품작 가운데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7팀이 최종 선정됐으며, 국립한국해양대 ‘Port Scrap’팀은 ‘핀테크 기반 항만 정산 자동화 플랫폼 Port Scrap’을 출품해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 플랫폼은 항만물류 과정에서 발생하는 요율 확인, 자동 정산, 결제(PG 연동), 컨테이너 HOLD 해제 절차를 효율화해 스마트 단말기를 통한 실시간 업무를 지원합니다. 또한 API 기반 요율 계산·정산과 ERP/EDI 시스템 연동 기능으로 컨테이너 야드 운영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혔습니다. 팀장 윤승열 학생은 “Port Scrap은 항만 디지털 전환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요트부 동아리(지도교수 김대원)는 지난 8월 8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제8회 대한민국 대학생 요트 대제전’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대한민국 대학생 요트 대제전은 전국 대학 요트 동아리 선수들이 모여 기량을 겨루는 대회로 올해 8회째를 맞아 다양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이 펼쳐졌습니다. 이번 대회는 LDC 2000, ILCA, TOPAZ 등 종목으로 나뉘어 치러졌으며, LDC 2000은 두 명이 팀을 이뤄 딩기 요트를 운항하는 방식으로 혼성부, 여자부, 남자부, 단체전 경기가 진행됐습니다. 국립한국해양대 요트부는 이번 대회에서 LDC 2000 단체전 1위, LDC 2000 혼성부 1위(김경일·임수아), LDC 2000 여자부 1위(구선우·한서진), LDC 2000 남자부 2위(주승준·유상준), ILCA 남자부 3위(유현수), TOPAZ 남자부 3위(최승규)라는 성적을 거뒀습니다. 이로써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종합결과에서 단체전 우승을 기록하며 전국 대학 요트 동아리 가운데 최정상의 기량을 입증했습니다. 요트부 부장 한서진 학생은 “팀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준비한 결과 단체전 우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호주 전력시장 진출을 본격화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2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과 조나단 디실바 오스넷 인프라개발책임자를 비롯한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건설과 오스넷은 빅토리아주 전력망의 안정성과 신재생 확대에 필요한 송변전 인프라, 설계·조달·시공(EPC) 역량을 공유하고 향후 호주 및 오세아니아 신시장으로의 공동 진출 기회를 적극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오스넷은 빅토리아주에서 전기·가스·송전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책임지는 대표적 기업입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시드니 지사를 설립한 데 이어 남호주 주정부와 신재생에너지 및 인프라 분야 협약을 체결하는 등 현지 네트워크를 확대해 왔습니다. 특히 호주 정부는 ‘Rewiring the Nation’ 정책 아래 국가 전력망 재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정책은 넷제로 2050 목표 달성을 위해 대규모 송변전 설비 투자와 신재생 인프라 확대를 병행하는 것이 핵심이며, 현대건설은 초격차 시공 역량과 재무 경쟁력을 기반으로 태양광, 해상풍력, 수소 등 미래 에너지 분야까지 협력을 넓혀갈 계획입니다.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은 “호주의 대형 송변전 인프라 운영을 주도해온 오스넷의 노하우와 현대건설의 글로벌 경험·기술력이 결합한다면 조만간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중장기적 파트너십을 통해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동반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976년 사우디아라비아 송전선로 공사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180건이 넘는 송변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경험과 기술을 축적했습니다. 또한 최근 미국 ENR 2025 순위에서 송변전 분야 10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호주와 같은 신규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MM[011200]이 브라질 최대 광산업체 발레(Vale)와 4300억원 규모의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지난 5월 발레와 체결한 6360억원 규모의 10년 장기운송계약에 이은 두번째 계약으로, 계약기간은 2026년부터 2036년까지 10년입니다. HMM은 총 5척의 선박을 투입해 철광석을 운송할 예정입니다. 벌크선은 5년 이상의 장기계약을 맺는 경우가 많아 시황 변동성이 큰 컨테이너 부문의 수익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역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발레와 같은 글로벌 대형 화주와의 협력은 안정적 물동량을 바탕으로 지속적 수익 창출이 가능합니다. 2030년까지 벌크선대를 110척(1256만DWT) 규모로 확대할 계획인 HMM은 이를 통해 컨테이너와 벌크의 균형 있는 성장을 추진하고, 신사업 진출 기회를 모색할 방침입니다. 벌크선은 화물의 종류에 따라 특화된 선박과 운송 능력이 필요합니다. HMM은 철광석, 석탄 등을 운반하는 건화물선(Dry Bulk), 원유와 석유화학제품 등을 운반하는 유조선(Tanker)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한 특수 화물을 운송하는 중량화물선(MPV), LPG운반선 등 시장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3년 발주한 7척의 자동차운반선 중 1호선을 이달 초 인도 받았으며,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시장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이번 자동차운반선 도입으로 2002년 사업 매각 이후 23년 만에 시장에 재진입함으로써 벌크부문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전망입니다. 또한, 다목적선(MPV) 4척, 화학제품선(MR탱커) 2척 등도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확보할 예정입니다. HMM 관계자는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차원에서 주력 사업인 컨테이너 부문과 함께 벌크 부문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지속적인 수익 창출과 성장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지난 11일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중소·중견기업 CEO를 초청해 '2025 K-Business 리더스 포럼'을 개최했다. 'Co-Evolution : AI와 함께 진화하는 기업전략'이라는 주제 아래 열린 포럼에는 KB국민은행을 거래하는 우수 중소·중견기업 CEO,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을 포함한 경영진 등 340여명이 참석해 미래 K-비즈니스 성장전략을 함께 공유했다. KB국민은행은 'KB중소기업 동반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KB중소기업 동반성장 프로젝트는 ▲KB중소기업 맞춤형 특화상품 리뉴얼 및 금리우대 지원 ▲국가주력산업 금융지원을 위한 특별출연 및 전용보증서 발급 ▲신산업 자금지원과 새로운 성장엔진 발굴을 위한 기술금융 우대 등 3개 부문으로 진행중이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초고성능 AI(인공지능)용 메모리 신제품인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양산 체제를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새로운 AI 시대를 견인하게 될 HBM4 개발에 성공하고 이 기술적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발을 이끈 조주환 SK하이닉스 부사장(HBM개발 담당)은 "HBM4 개발 완료는 업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 에너지 효율, 신뢰성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해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신속한 시장 진입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AI 수요와 데이터 처리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더 빠른 시스템 속도를 구현하기 위한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데이터센터 운영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메모리의 전력 효율 확보가 고객들의 핵심 요구사항으로 부상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향상된 대역폭과 전력 효율을 갖춘 HBM4가 이 같은 요구를 해결하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양산 체제를 갖춘 HBM4는 이전 세대보다 2배 늘어난 2048개의 데이터 전송 통로(I/O)를 적용해 대역폭을 2배로 확대하고 전력 효율은 40% 이상 높였습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실현한 것입니다. 이 제품을 고객 시스템에 도입 시 AI 서비스 성능을 최대 69%까지 향상시킬 수 있어, 데이터 병목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도 크게 줄일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에 10Gbps 이상의 동작 속도를 구현해, HBM4의 JEDEC(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 표준 동작 속도인 8Gbps를 크게 뛰어 넘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장에서 안정성이 검증된 자사 고유의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과 10나노급 5세대 D램 기술을 이번 제품에 적용해 양산 과정의 리스크도 최소화했습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김주선 AI Infra 사장(CMO)은 “이번에 세계 최초로 양산 체제 구축을 공식 발표한 HBM4는 AI 인프라의 한계를 뛰어넘는 상징적인 전환점으로, AI 시대 기술 난제를 해결할 핵심 제품”이라며 “AI 시대가 요구하는 최고 품질과 다양한 성능의 메모리를 적시에 공급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Full Stack AI Memory Provider)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