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기술지주 자회사인 주식회사 해양드론기술이 중소벤처기업부의 TIPS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해양드론기술은 해양벤처진흥센터 입주기업으로, 이번 TIPS 선정을 통해 필리핀과 남태평양 지역을 타깃으로 한 선망선 드론체계 수출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해양드론기술은 수출 전초기지를 구축하고, 현지 드론 조종자 교육시스템을 포함한 맞춤형 ‘토탈솔루션’을 완성했습니다. 이 솔루션은 필리핀·남태평양 환경에 맞게 특화된 드론 운용 시스템으로, 어군탐지 드론부터 운용 교육까지 아우르는 종합 수출 패키지입니다. 해양드론기술은 필리핀 주요 선망선사들과의 미팅을 통해 한 선사와는 이미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공동 기술 구축에도 합의했습니다. 현지 선망 어업 시장은 국내 대비 약 2배 규모로 평가되며, 한국 선원들 사이에서도 해당 기술에 대한 관심과 호응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회사 측은 “기술 고도화와 맞춤형 현지화를 통해 드론 어군탐지체계의 해외 진출을 더욱 가속화하겠다”며 “통합운항센터 구축을 통해 남태평양 시장으로의 확장도 본격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해상 특화 스마트 해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개교 80주년을 맞아 언론·방송계 동문들과 교류를 위한 'KMOU Alumni Forum'을 개최했습니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지난 23일 그랜드조선에서 '해양과 미디어의 만남'을 주제로 한 제1차 동문 포럼 행사를 열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동문들과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대학의 비전과 발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습니다. 류동근 총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환영사, 동문 인사말, 대학의 주요 재정지원사업(글로컬대학30·라이즈사업 등) 소개, 자유 네트워킹 등이 이어졌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신문·방송사에서 기자 등으로 활동 중인 동문은 물론, 언론 기술 부문에서 전문성을 발휘하는 졸업생들도 참여해 다양한 해양언론 현장의 목소리를 더했습니다. 국립한국해양대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분야별 동문 네트워크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이들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대학의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을 공유해 나갈 계획입니다. 아울러 동문들과의 유기적인 소통 체계를 정립하고 협력 기반을 강화해, 해양산업과 언론계 간의 가교 역할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류동근 총장은 “오늘 이 자리를 통해서 대학과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호치민시 소재 대학의 교육 관계자 및 예비 유학생들을 초청해 실질적인 교류 확대와 협력 기반 구축을 위한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지난 22일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이 주관한 ‘2025 호치민시 교육 관계자 및 학생 부산 초청사업’의 일환으로 ‘2025 호치민 시 교육관계자 및 학생 방문단 초청 행사’를 열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방문단은 호치민시 재정경제대학교(UEF) 및 오픈대학교에서 선발된 교육 관계자 6명과 예비 유학생 10명 등 총 16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재정경제대학교에서는 NHAN CAM TRI 부총장, PHAM THI THUY LINH 한국어학과 부학장, NGUYEN NGOC KHANH LINH 한국어학과 행정 총괄 담당자가, 오픈대학교에서는 VU THI THUAN, TRINH THI HANH, TRUONG THI THOA 강사가 함께 참여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학교 소개와 입학 설명회를 시작으로 총장 환담, 공식 간담회, 재학생 유학생들과의 만남, 실습선 ‘한바다호’ 견학 및 신축 도서관 등 주요 교육시설 투어로 이어졌습니다. 예비 유학생들은 유학생 지원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 항해융합학부 해사글로벌전공 최진철 교수는 7월 8일부터 9일까지 중국 대련해사대학교에서 열린 ‘해외 명사 초청 특강 시리즈’에 연사로 초청돼, ‘선박 내 다양성 관리’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강연은 대련해사대학 국제처의 주관으로 항해대학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다문화 선상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 상황을 실질적으로 다루는 교육방식으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강연 첫날에는 ‘Beyond the Giraffe's House’를 주제로, 기린과 코끼리의 우화를 통해 다양성과 포용의 개념을 해양 환경에 적용해 설명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최 교수가 개발한 CDMI(Crew Diversity Maturity Index) 프레임워크가 소개되었으며, 참가 학생들은 이를 바탕으로 갈등 상황을 진단하고 조화로운 선상 문화 조성을 위한 실천방안을 도출하는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이튿날 강연은 ‘Living and Working with Respect Onboard’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최 교수가 직접 기획·제작한 10편의 웹드라마를 활용한 체험형 학습이 진행됐습니다. 드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지난 18일 산학협력단, 교양교육원, RISE사업단, AI 전공 교수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 인공지능(AI) 분야의 교육과 연구, 산학협력 현황과 전략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국립한국해양대가 해양 AI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를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대학은 최우선 전략 과제로 보유 실습선인 ‘한나라호’와 ‘한바다호’를 활용한 해양빅데이터 수집·분석 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AI 기술을 접목해 해양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신산업 창출을 견인할 계획입니다. RISE사업을 통해 국립한국해양대는 스마트 해양모빌리티 해상시험장 구축, 산학공동기술개발, AI 기반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 예산을 투입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AI 서버를 활용한 연구 기반도 갖추고 있어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총 71건의 연구과제 수행, 166건의 논문 발표, 20건의 기술이전, 24건의 등록특허라는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와 함께 AI 문제 해결력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더불어민주당 이재성 부산시당위원장, 박영미 중영도구 지역위원장, 손용구 전 부산시의원이 지난 17일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를 방문해 해양수산 및 해양첨단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번 방문은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에 따른 지역 협력은 물론, 북극항로 개척, 해사법원 부산 유치, 글로컬대학30 사업, 해양AI 및 K-해양방산, 해양첨단산업 육성 등 다양한 의제를 중심으로 진행됐습니다. 민주당 측은 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해양 인재 양성과 연구개발, 지자체-산업계-대학-연구기관 간 협력의 중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류동근 총장은 직접 캠퍼스와 대학박물관을 안내하며, 해양대의 설립 역사와 올해 개교 80주년을 맞은 의미를 소개했습니다. 그는 “우리 졸업생들이 세계 상선에 진출해 외화를 획득하고, 해양경제·안보·문화·외교 등에서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성 위원장은 “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첨단해양산업, 북극항로, 해사법 전문 인력, K-방산과 해양AI, 해양문화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영미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주양익)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이 운영하는 ‘2025년 대학기술경영촉진사업(TLO 혁신형)’에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향후 3년간 총 25억원의 정부지원 사업비를 지원받아 기술사업화 전담조직(TLO)과 기술지주회사를 중심으로 기술이전과 기술창업을 동시에 수행하는 중대형 기술사업화 모델을 추진하게 됩니다. ‘대학기술경영촉진사업(TLO 혁신형)’은 산학협력단 기술사업화 전담조직과 대학기술지주회사가 협력해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한 기술사업화 프로젝트를 진행함으로써 기술사업화 성과 창출과 혁신모델의 확산을 도모하는 사업입니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산학협력단과 기술지주회사를 통합 운영하는 혁신모델의 우수성과 기술창업 전략, 기술사업화 실적 등을 인정받아 이번 사업에 선정됐습니다. 특히 ‘OCEAN+’ 기반의 개방형 산학연 공유 플랫폼과 기술이전형·기술창업형 특화 프로그램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학교 측은 이를 통해 전주기 기술사업화 지원체계를 정립하고, 교육·연구·창업 간 연계성을 강화하며, 중대형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체계 개선과 역량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개교 80주년을 기념해 지난 16일부터 오는 25일까지 필리핀에서 해외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해외봉사는 사회봉사센터(센터장 김시현) 주관으로 진행되며, ‘2025년 KMOU아치나누美 해외봉사단’이라는 명칭 아래 단장과 학생·직원 봉사단 등 총 22명으로 구성됐습니다. 봉사단은 필리핀 네그로스섬의 스팔라이(Sipalay), 탈리사이(Talisay), 라카원 아일랜드(Lakawon Island) 지역에서 활동하게 됩니다. 이번 활동은 환경정화와 아동 대상 교육봉사, 열악한 시설 개보수 등 다양한 영역에서 펼쳐지며, 참가자들은 현지 주민들과 함께하는 실질적인 봉사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봉사는 단순한 일회성 활동을 넘어 지역사회와의 지속 가능한 협력과 국제적 연대감을 형성하는 데 의미가 있으며, 참가 학생들에게는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책임감과 봉사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시현 사회봉사센터장은 “개교 80주년을 맞아 ‘세계로 향하는 해양 인재 양성’의 일환으로 해외봉사를 추진하게 됐다”며 “참가자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 주민들과 진정한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AI 자율주행 모빌리티 분야 기술개발과 국제 안전기준 및 표준화 주도에 나섰다고 14일 밝혔습니다. 국립한국해양대 인공지능공학부 신동훈 교수는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유럽경제위원회(UNECE) 차량규정총회에 참석해 AI 자율주행 안전기준을 논의하는 글로벌 워킹그룹에 한국 대표 전문가로 참여했습니다. 회의에서는 OTA 업데이트나 학습을 통해 변화하는 AI 성능을 안전하게 규제할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으며, 신 교수는 기술적·제도적 국제기준의 조화를 위한 실증 중심 제안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신 교수는 IEEE 대표단으로 참석한 프랑스 소르본대학교 Katherine Evans 교수와 긴밀히 협력해 한국 측이 워킹그룹에 정식 참여할 수 있도록 핵심적 역할을 했습니다. Evans 교수는 “신 교수의 연구는 실증 기반 국제표준 설계에 중요한 통찰을 제공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신 교수는 오랫동안 연구해 온 인간수용성 기반 AI 자율주행 기술을 실제 모빌리티에 적용해 주행시험까지 완료한 성과도 공유했습니다. 이 기술은 탑승자의 불쾌감과 신뢰성을 정량적으로 측정하고 실시간 조절해 사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전파공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여유석 씨가 지난 2일 전라남도 나주 센텀호텔 별관에서 열린 ‘2025년 무인이동체 미래전파 기술 워크숍’에서 한국전자파학회 미래전파 장학생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습니다. 한국전자파학회는 전파 분야에서 혁신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학문적·사회적 기여를 통해 미래전파 기술을 선도할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여유석 박사과정생은 자율선박용 Ku-band 고성능 파도 감시 레이다 안테나 설계 연구를 수행하며 특히 레이다 핵심 부품인 안테나의 고이득화 연구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여유석 박사과정생은 “미래전파 장학생으로 선발돼 매우 영광이다”라며 “좋은 결과로 이끌어주신 민경식 지도교수님께 깊이 감사드리고 연구에 도움을 준 김승준, 백민철, 장성빈 학부 연구생들에게도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앞으로 고이득·고효율에 특화된 안테나 설계 연구를 열심히 해 국가발전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미래전파 분야의 인재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의 AI 모델 '엑사원(EXAONE) 4.0'이 글로벌 AI 성능 분석 전문 기관인 '아티피셜 어낼리시스'의 인텔리전스 지수) 평가에서 글로벌 11위, 한국 모델 기준 1위에 올랐습니다. 오픈 웨이트(공개) 모델 기준으로는 4위입니다. '아티피셜 어낼리시스'는 ▲추론과 지식 역량(MMLU-Pro) ▲전문가 수준의 과학 문제 해결 능력(GPQA Diamond) ▲코딩 능력 ▲수학 문제 해결 능력 등 7개의 고난도 성능 평가 지표를 종합해 인텔리전스 지수 점수를 산정합니다. '엑사원 4.0'은 코딩 분야에서는 7위, 수학 분야에서는 10위를 기록했으며 종합 순위는 미국 앤트로픽의 최상위 모델인 클로드 4 오퍼스와 함께 64점대를 기록하며 11위에 올랐습니다. LG AI연구원은 AI 모델 개발 기업 기준으로는 8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엑사원 4.0'은 오픈 웨이트로 공개한 모델 종합 순위에서는 Qwen3, Deepseek R1, GLM-4.5에 이어 4위에 등극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15일 '엑사원 4.0'을 연구 및 학술, 교육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허깅 페이스에 오픈 웨이트 모델로 공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의 32B(매개변수 320억개)는 국산 AI 모델 중 최단기간인 공개 2주 만에 5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현재 55만을 넘었습니다. 이에 앞서, LG AI연구원이 올해 공개한 ▲국내 최초 추론 AI 모델 '엑사원 딥'(3월) ▲국내 최초 일반과 추론 모델을 하나로 합친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7월)은 미국의 비영리 AI 연구 기관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에 연이어 이름을 올렸습니다.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는 매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서 국가별 및 기업별 AI 경쟁력 비교 자료로 활용됩니다. LG AI연구원이 지난해 12월 공개한 '엑사원 3.5'는 국내 AI 모델 중 유일하게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이번 결과는 LG의 엑사원이 세계 최고 수준의 프런티어 AI 모델들과 경쟁할 수 있는 역량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며 "글로벌 AI 3대 강국 달성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 모델 개발을 위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이노베이션이 자회사 SK온과 SK엔무브를 합병하고 연내 8조원 규모의 대규모 자본 확충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전기화 시대에 최적화된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사업과 재무 양측에서 포트폴리오를 리벌런싱 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SK온과 SK엔무브가 각각 이사회를 열고 SK온이 SK엔무브를 흡수합병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합병 기일은 오는 11월 1일이며 SK온이 존속법인으로 남게됩니다. 이번 합병은 전기차 배터리와 윤활유 등 양사 주력 사업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수익 기반을 다변화하기 위해 추진되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합병을 통해 동일 고객군을 대상으로 제품을 교차 판매하거나, 액침냉각과 배터리를 결합한 신규 패키지 사업을 통해 수익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온은 합병을 통해 즉시 1조7000억원의 자본 확충 효과와 8000억원의 상각잔영업이익(EBITDA) 개선 효과를 누릴 전망입니다. 장기적으로는 2030년까지 추가 2000억원 이상의 EBITDA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온은 합병을 기반으로 2030년까지 EBITDA 10조원, 부채비율 100% 미만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SK이노베이션은 연내 총 8조원 규모의 자본 조달도 추진합니다. SK이노베이션 자체 유상증자 2조 원과 영구채 7000억원, SK온 유상증자 2조원, SK아이테크놀로지(SKIIET) 유상증자 3000억원이 포함됩니다. 특히 SK㈜는 SK이노베이션 유상증자 중 4000억원을 직접 출자하고 나머지는 제3자 배정과 PRS(주가연계계약) 방식으로 조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1조5000억원 규모의 비핵심 자산 유동화도 병행해 올해 안에 총 9조5000억원의 순차입금을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재무적투자자(FI)가 보유한 SK온 지분 3조5880억원어치를 매입해 SK온 지분율을 90.3%까지 확대합니다. 이 과정에서 당분간 기업공개(IPO)는 추진하지 않겠다는 계획입니다. 자산 유동화가 LNG 사업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SK이노베이션측은 LNG는 핵심 성장 동력이며 밸류체인을 훼손하지 않는 방식으로 자산 효율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합병과 자본확충을 계기로 석유·화학, 배터리, LNG·전력, 에너지솔루션 등 4대 사업 축을 강화하고, 2030년까지 EBITDA 20조원, 순차입금 20조원 미만 유지라는 재무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밀딩에서 열린 '2025 SK이노베이션 기업가치 제고 전략 설명회에서 "수익성과 성장성을 모두 갖춘 SK이노베이션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주주이익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권대영 증권선물위원회 위원장은 30일 "주가조작을 반드시 적발하고, 적발시에는 불법이익 박탈 이상의 경제적 불이익을 부여하는 것과 동시에 주식거래 및 상장사 임원선임 금지 등을 통해 주가조작범을 우리 자본시장에서 퇴출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권 위원장은 이날 금융위-금감원-거래소의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 운영 시작을 알리는 현판식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권 위원장은 또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에 악용될 소지가 있고 자본시장의 성장을 저해하는 부실기업은 주식시장에서 빠르게 퇴출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합동대응단은 AI 기술 도입 및 주가조작범 개인을 직접 추적하는 구조로 시장감시시스템을 고도화하면서, 수사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형사조치가 신속하고 강력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최근 자본시장의 ‘직접 참여자’이자 인프라 기능을 제공하는 금융회사의 임직원이 연루된 불미스러운 사태에 대해서는 매우 개탄스럽게 생각하고 일벌백계로 엄벌하겠다"고 강조하면서 "금융회사가 자체 점검하고 철저한 내부통제와 충실한 선관주의 의무 이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자본시장을 평가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분들이 일반인에 비해 유리한 정보 접근성을 불법행위에 이용하는 일은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하면서 "스스로 행위준칙(「Code of Conduct」)을 만들어 규율을 강화하는 등 자정능력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