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은 건설현장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해 인공지능 기반의 시각 데이터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시각데이터 솔루션은 유디엔에스와 공동 개발한 '크랙뷰어' 및 지와이네트웍스와 함께 개발한 '스테이지'로 구성됐습니다. '크랙뷰어'는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이미지에서 콘크리트의 미세 균열을 식별하고 크기를 측정해 자동으로 균열 관리대장을 만들어주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으로 멀리서 촬영한 이미지의 분석이 가능해 안전성과 작업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와 함께, 컴퓨터가 방대한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하는 머신러닝을 통해 거푸집 자국, 그림자 등을 균열로 인식하는 오류도 개선했습니다. '스테이지'는 타워크레인이나 드론으로 촬영한 현장 사진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공사 진척도를 자동 산출하는 기술입니다. 이미지 상의 거푸집, 철근 등 객체 분석을 통해 공사단계를 유추하고 이에 맞는 색상으로 표현해 한눈에 공사 진행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해당 기술은 이미지에서 근로자 수를 확인한 후 공사 진척도와 함께 분석하며 층별 생산성 산출도 가능해 작업의 예상 소요기간 예측하고 인원 투입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건설은 삼표피앤씨와 공동 개발한 저탄소 초고강도 콘크리트 말뚝이 환경부로부터 환경성적표지 저탄소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환경성적표지 제도는 환경부가 친환경성 제고를 위해 제품 및 서비스의 전과정에 대한 환경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하는 제도입니다. 환경부는 탄소발생량을 3.3% 이상 감축한 제품 및 서비스에 저탄소 인증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공동주택에 저탄소 인증 자재를 사용하게 될 경우 건물의 친환경성을 평가하는 ‘녹색건축인증’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녹색건축인증에서 우수 등급 이상을 받는 건축물은 용적률 완화, 취득세 경감 등의 혜택이 주어집니다.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건축물의 하중을 지지할 수 있도록 지반을 보강하는 초고강도 콘크리트 말뚝에 시멘트 대신 무수석고와 제철슬래그를 배합해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4% 이상 감축했습니다. 1000가구 아파트에 해당 친환경 말뚝을 사용할 경우 기존보다 약 600톤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일 수 있으며, 일반 말뚝(80MPa)보다 압축 강도(110MPa)가 1.4배 높기 때문에 시공 수량을 줄일 수 있어 공사기간을 단축하고 원가도 절감할 수 있다는 포스코건설 측의 설명입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GS[078930]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2.56% 증가한 1조3578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9일 GS가 공시한 올해 연결기준 3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7조3845억원, 영업이익은 1조3578억원, 당기순이익은 560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3분기 대비 매출은 34.29%, 영업이익은 112.56%, 당기순이익은 7.04% 증가했습니다. 직전 분기인 2분기와 비교할 경우 영업이익은 11.12%, 당기순이익은 40.12%의 감소율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변동률과 대조되는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매출은 1.68%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GS 측은 2분기 급등했던 유가와 정제마진이 3분기에 하락하며 직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나 자회사들의 전반적인 실적 호조로 전년 동기보다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1~3분기 누계 매출은 21조6343억원, 영업이익은 4조1283억원, 순이익은 2조245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계 실적과 비교할 경우 매출은 52.45%, 영업이익은 124.95%, 당기순이익은 70.84%를 나타냈습니다. GS 관계자는 "하반기 들어 국제유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유플러스는 미디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콘텐츠 제작을 중심으로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전문 인재 영입 및 파트너사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우선 LG유플러스는 내년부터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본격화하기 위해 이달 CCO(최고콘텐츠전문가) 조직 개편을 했습니다. CCO 조직 내 콘텐츠 제작 전문 조직인 'STUDIO X+U'를 두고, 산하에 콘텐츠 제작을 전담하는 ‘콘텐츠제작센터’를 신설해 구성원들의 자유로운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서 입니다. STUDIO X+U는 콘텐츠 IP 발굴·개발·투자 등을 담당하는 '콘텐츠IP사업담당'과 콘텐츠 제작을 하는 '콘텐츠제작센터' 등 2개의 조직으로 개편됐습니다. 콘텐츠IP사업담당은 CJ ENM, 하이브 등을 거쳐 입사한 이상진 상무가, 콘텐츠제작센터는 지난 10월 말 LG유플러스에 합류한 신정수 PD가 센터장을 맡아 콘텐츠 제작 및 기획 전반을 담당합니다.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의 핵심인 콘텐츠제작센터는 ▲버라이어티제작1팀 ▲버라이어티제작2팀 ▲버라이어티스페셜팀 ▲뮤직콘텐츠제작팀 등 4개의 팀으로 운영합니다. 버라이어티제작 1팀과 2팀은 올해 LG유플러스에 합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이 협력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향후 3년간 1700억원을 지원키로 했습니다. 현대건설은 동반성장위원회, 중소기업 협력사와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긴밀한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대‧중소기업 간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습니다. 협약에 따라, 현대건설은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공급원가 변동에 따른 하도급대금의 조정 ▲마감 후 10일 내 지급 ▲현금 또는 상생결제시스템을 활용한 대금 지급 등 3가지 원칙을 준수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건설업 특성에 부합하는 양극화 해소 상생협력 모델을 도입하고 향후 3년간 협력 중소기업에 총 1700억원 규모의 지원을 할 예정입니다. 지원 내용은 ▲임금 및 복리후생 ▲임금 지불능력 제고 ▲경영안정 금융 지원 등으로 구성했습니다. 또, 안전담당자 임금, 안전관리 우수 협력사 및 근로자 포상, 공동기술개발 등도 지원키로 약속했습니다. 협력 중소기업은 협력사 간 거래에서도 대금지급에 대한 원칙을 준수하고 ▲R&D 및 생산성 향상 등 혁신 노력 강화 ▲제품 및 서비스 품질 개선 ▲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텔레콤은 유영상 대표가 취임 1주년을 맞아 전체 구성원 대상 타운홀 미팅을 갖고 '기술과 서비스로 고객을 이롭게 하는 AI Company'라는 SK텔레콤 2.0 비전을 제시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날 진행한 타운홀 미팅에서 유 대표는 "지난 1년간 전 구성원의 노력으로 SKT 2.0의 비전이 보다 뚜렷하고 명확하게 정리됐다"며 "본업인 통신을 기반으로 하는 연결 기술에 AI를 더하는 SKT만의 차별화된 ‘AI 컴퍼니’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현 5대 사업군▲Core Biz.를 AI로 재정의 ▲AI서비스로 고객 관계 혁신 ▲AIX의 3대 추진 전략으로 혁신할 계획입니다. SK텔레콤은 이 같은 3대 전략을 기반으로 오는 2026년까지 SK텔레콤의 기업가치를 40조원 이상으로 키워 대한민국 대표 AI 컴퍼니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입니다. SK텔레콤은는 ‘AI 컴퍼니’로의 도약을 상징할 T(SKT)와 B(SK브로드밴드)의 리뉴얼 브랜드도 공개했습니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의 리뉴얼 브랜드는 'OPEN'을 모티브로 미래를 향해 열려 있는 문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익숙한 고정관념과 한계를 넘어 새로운 세상 ∙ 새로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은 주거 브랜드 힐스테이트의 H시리즈 중 홈투카 카투홈 기술을 소개하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테크 필름을 공식 유튜브 채널인 '힐스캐스팅'에 공개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홈투카 카투홈 서비스는 현대차그룹과 공동 개발한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입니다. 홈투카 서비스의 경우 생활공간에서 음성으로 차량의 시동, 공조, 비상등·경적, 도어, 전기차 충전 등의 컨트롤이 가능하며, 카투홈 서비스는 차량에서 생활공간의 빌트인 IoT기기를 통해 조명, 난방, 에어컨, 가스밸브, 콘센트 등의 제어가 가능한 서비스입니다. 브랜드 테크 필름에서는 힐스테이트에 거주하는 두 남녀를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타이즈 형식을 통해 서비스를 소개했습니다. 또, 이번 브랜드 테크 필름을 통해 3편으로 구성된 올해 브랜드 필름을 마무리했습니다. 1편은 현대건설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인 '라이프스타일 리더'를 강조한 브랜드 필로소피 필름으로, 2편은 힐스테이트에 살고 있는 다양한 주거 환경 모습을 바탕으로 첨단 기술력이 담긴 H시리즈의 우수성을 표현한 브랜드 베네핏 필름으로 내놓은 바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브랜드 테크 필름 영상 론칭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은 지난 3일 신생 스타트업 8개사와 함께 ‘프라이빗 밋-업데이(Private Meet-up Day)’ 행사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행사에 나선 8개 스타트업은 나인티나인, 엘핀, 팀워크, 스마트인사이드AI, 유에스엔지니어링, 알머티리얼즈, 비엠엘, 프런트9입니다. 해당 스타트업은 지난 9월부터 20여일 간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진행한 ‘B.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2022’프로그램을 통해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8개 스타트업은 건설사업 빅데이터 플랫폼, AI기반 현장 안전관리 솔루션, 위치 인증 기반 안전관리, 아파트 컨시어지 플랫폼(조식 정기구독 서비스) 개발 등의 신기술을 갖춰 우수기업으로 선정됐습니다. 이날 행사에서 스타트업은 롯데건설 유관부서 담당자와 직접 사업 및 서비스를 제안하며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롯데건설은 스타트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사업화를 추진해 스마트 기술을 현장에 적용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사업성 검토 후 롯데건설에 접목 가능한 기술을 가진 기업을 대상으로 2차 미팅을 통해 기술 검증(PoC), 공동기술 연구, 공동개발, 업무협약 등을 진행할 예정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CJ그룹 이재현 회장의 어머니 손복남 CJ그룹 고문이 5일 오전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CJ그룹이 밝혔습니다. 향년 89세입니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의 누나이기도 한 고인은 호암 이병철 선대회장의 장남 고(故) 이맹희 CJ명예회장과 결혼하면서 삼성가와 인연을 맺었습니다. 손 고문은 제일제당을 물려받은 이재현 회장이 CJ를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으로 성장시키기까지 든든한 후원자이자 조력자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슬하에 이 회장을 비롯해 이미경 CJ 부회장, 이재환 재산홀딩스 회장 삼남매를 두었습니다. 고인이 별세한 당일은 CJ그룹(창업 당시 제일제당)의 창립 69주년이 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빈소는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 마련됩니다. 장례는 비공개 가족장으로 치러지며 친지 및 지인 조문은 6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합니다. CJ인재원은 이재현 회장이 어린시절 고인과 함께 살던 집터로, CJ그룹 창업 이후 인재양성을 위해 만든 곳입니다. CJ는 "사회분위기를 감안해 검소하고 차분하게 장례를 치르겠다는 것이 가족들의 뜻"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대한통운(대표 강신호)은 네이버와 협력해 24시 주문마감 서비스를 제공하고 상품 도착일을 보장해주는 ‘네이버도착보장’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네이버가 배송지 정보 등의 물류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매자에게 도착 보장일을 알려주고, CJ대한통운이 첨단 물류기술과 전국 인프라를 활용해 보장일에 맞춰 배송합니다. 이 서비스는 오는 12월 중 오픈됩니다. 네이버는 지난 3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70여개 브랜드사에게 서비스를 소개했습니다. CJ대한통운은 첨단기술 기반의 풀필먼트센터와 전국 택배 인프라를 연계한 ‘융합형 풀필먼트’ 활용을 극대화해 서비스 수준을 높인다는 전략입니다. 상품 보관부터 배송까지 모든 물류 과정이 원스톱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당일 24시까지 주문한 상품도 다음날 바로 배송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 서비스는 대도시 등 특정 인구밀집지역이 아닌 전국 모든 권역에 적용되며, 도서산간 지역 등 지리적 제한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면 전국의 90% 이상 지역에서 가능합니다. CJ대한통운은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AI(인공지능)·디지털트윈 기술을 적극 활용합니다. AI로 소비자 주문을 예측하고 최적화된 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과 파리바게뜨 노동조합이 노사합의를 도출했습니다. 3일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에 따르면 이날 피비파트너즈와의 조인식에서 노사 협약을 완료하고 합의문을 발표했습니다. 피비파트너즈는 파리바게뜨 제빵사들이 소속된 SPC그룹 자회사입니다. 합의문에는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대표이사의 사과와 부당노동행위자 처벌, 승진 차별 철폐, 노조활동 보장 등의 내용이 담겼다고 화섬식품노조는 밝혔습니다. 논란이 됐던 사회적 합의 이행 관련해서는 노사가 함께 '사회적 합의 발전 협의체'를 구성해 합의 내용을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또 피비파트너즈는 자유로운 조합 선택과 부당노동행위 방지를 위한 정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와 정례적인 노사간담회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점포 내 방송시스템을 통해서 점심시간을 알리고 보장하는 방안과 보건(생리)휴가·연차휴가 사용의 자유 보장도 합의됐다는 설명입니다. 이날 노사 간 합의가 이뤄지면서 양측은 상호 관련된 모든 고소·고발·진정 등을 즉시 취하하고, 노조는 양재동 SPC 사옥 주변 천막 등을 철거하기로 했습니다. 노조의 천막 농성 철거는 지난해 7월 이후 1년 4개월 만입니다. 화섬식품노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전자는 6년 만에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 2명의 사외이사를 선임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 경기도 용인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서천연수원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유명희·허은녕 사외이사 선임 안건이 상정, 의결됐습니다. 표결 결과 각 안건에 대한 찬성률은 유명희 사외이사 선임의 건 99.25%, 허은녕 사외이사 선임의 건 88.29%였습니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임시 주총에서 "사외이사를 조기에 신규 선임해 사외이사의 이사 총수 과반 요건을 충족시키고, 이사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지속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회사 발전과 주주이익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재계에서는 삼성전자가 내년 3월 정기 주총에 앞서 임시 주총을 통해 사외이사를 선임,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강화한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유명희 사외이사는 산업부 통상교섭실장과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냈으며 통상교섭본부장이던 2020년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에 입후보해 최종 결선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허은녕 사외이사는 세계에너지경제학회(IAEE) 부회장, 한국혁신학회 회장, 한국자원경제학회 회장 등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쌍용건설은 이달 1일과 3일 본사 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응급처치교육을 진행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쌍용건설에 따르면, 교육에는 본사 전체 직원 약 3분의 1이 참석했습니다. 교육은 한국응급처치교육원 소속 강사가 맡았으며, 이론 및 실습 등의 순으로 교육이 진행됐습니다. 교육에 참여한 박지양(23) 쌍용건설 리모델링팀 사원은 "고등학교 때 청소년 적십사로 활동하면서 CPR을 접했는데, 생명을 살리는 CPR은 반드시 익혀야 한다고 생각해 교육을 신청했다"고 말했습니다. 권민성(44) 해외토목팀 차장은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된 큰 사고가 있었는데 이번에 제대로 CPR을 배웠기 때문에 위급한 상황에서 누군가를 도와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에코플랜트가 탄소 제로, 폐기물 제로가 실현된 순환경제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2일 SK에코플렌트에 따르면 이날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 '2022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서 탄소 제로(Net Zero)-폐기물 제로(Waste Zero)를 실현하는 ‘순환경제 디자이너’를 주제로 부스를 마련했습니다. 부스는 에너지 순환구조를 형상화해 동선이 배치됐으며 ▲그린에너지플러스 ▲넷제로타운 ▲그린테크 ▲에코서큘레이션 등 4개 존으로 구성됐습니다. 부스에는 해상풍력, 태양광, 수소연료전지 등 에너지 분야 전반에서 제조, 사업개발, EPC(설계·조달·시공), 사업운영 등 SK에코플랜트가 완성한 에너지사업 밸류체인을 비롯한 환경·에너지 분야 기술과 솔루션 등이 전시됐습니다. 특히, 이산화탄소 배출 없이 물에서 수소를 분리해내는 고체산화물 수전해기(SOEC)도 전시했습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월 SOEC를 활용해 친환경 수소 생산 실증을 수행하고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통합 솔루션을 구축한 바 있습니다. AI, DT 등 혁신기술 적용을 통한 환경산업 고도화 솔루션도 공개했습니다. SK에코플랜트는 현재 5개 소각시설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조현준 효성[004800] 회장이 창립 56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ESG 및 고객중심 경영을 바탕으로 백년 기업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습니다. 조현준 회장은 2일 기업 56주년 창립기념사를 통해 "극심한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큰 위기에 직면했지만 56년의 역사 속에 만들어진 위기극복의 DNA가 있다"며 "준비된 자만이 그 기회를 잡을 수 있으며 시련에도 굴하지 않고 ‘언제나 승리하는 기업’, ‘백년기업 효성’을 만드는데 함께 힘을 모으자"고 밝혔습니다. 조 회장은 기념사에서 ESG 경영과 고객지향 경영철학인 VOC(Voice of Customer)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친환경 관련 VOC 활동에 적극 임해 사업분야에 접목해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조 회장은 "전 세계에 새로운 경영 트렌드가 되고 있는 ESG 경영과 친환경기술혁신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며 "또, 글로벌 고객사와의 VOC를 통해 친환경 기술, 제품 관련 패러다임 변화를 빠르게 파악하고, 달라지는 니즈를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전 세계를 대상으로 활동하는 글로벌 플레이어인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수집된 VOC가 모든 조직에 공유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과 경영진이 지난 15일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CEO IR DAY'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트랜스포메이션 2.0'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해외사업 3조원, 신규사업 2조8000억원)과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본원적 경쟁력 강화,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전략 측면에서 백화점, 그로서리, e커머스, 하이마트 등 국내 주요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진출, Ocado와의 협업(내년 2분기 부산 CFC 1호 가동 예정) 및 Retail Tech..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B2C 협력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 10일 공표된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픈AI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우리나라가 AI 인프라, 정부의 정책 지원,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성 등을 갖춘 'AI 풀스택(Full-stack)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SKT와 오픈AI는 B2C 협력을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SKT 고객은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입니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높은 빈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층 리서치'는 추론을 사용하여 대량의 온라인 정보를 종합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리서치 작업 결과를 제공하는 에이전트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나에게 가장 좋은 통근용 자전거', '상권 분석, 상품 경쟁력 분석' 등을 주제로 일상생활은 물론 전문 지식에 기반한 리포트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오픈AI와 앞으로도 B2C, 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SKT는 국내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와 오픈AI의 협력은 SKT의 AI 추진 전략인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의 일환입니다. SKT는 AWS,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빅테크와 우리나라 AI 혁신기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국내외 AI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SKT는 잠재력을 보유한 AI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며 글로벌 협력 진영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통신 특화 LLM'을 공동 구축한 앤트로픽은 투자 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마케팅 및 AI 에이전트 협력을 진행한 AI 검색엔진 시장 유력 주자 퍼플렉시티는 6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SKT는 AI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강'에도 주력 중입니다. SKT 컨소시엄이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선정돼 최고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SKT는 최고 성능의 소버린 GPUaaS 클러스터 '해인'을 구축하고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구축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 가치를 담은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1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홍보영상은 약 2분 25초 분량으로, 7년 만에 제작된 기업 PR영상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 브랜드 경험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철학, 주요 성과, 미래지향적 비전과 사회적 책임 활동도 영상에 녹여냈습니다. 영상은 1950년 설립 이후 70여 년 역사를 가진 롯데칠성음료의 헤리티지를 시작으로, 칠성사이다의 7개 별 심볼을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표 음료 브랜드들이 고객의 희로애락 속에서 함께해온 과정을 보여주며, 국내 음료업계 최초 수출 이후 7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성장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ESG 경영 실천 사례로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초경량 9.4g 페트병 출시 등을 영상에 담아 지속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당신, 세계, 지구, 미래 모든 곁에 칠성이 있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했습니다. 신규 홍보영상은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칠성몰에서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2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홍보영상은 기업 가치를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는 롯데칠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대표 김병문)’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계약에 따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분자접착분해제 라이브러리와 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 타깃 후보 물질을 발굴합니다. 이후 발굴된 후보물질은 동아에스티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큽니다.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장기 복용 시 감염 및 심혈관계 이상 등 안전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의 분자접착분해제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과 세포 내 청소 메커니즘을 연결해 단백질의 선택적 분해를 유도합니다. 이는 단순히 단백질 활성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단백질 자체를 제거합니다. 기존 약물이 접근할 수 없었던 타깃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적은 용량으로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하며 다중경로 조절과 안전성 개선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는 설명입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치료제 시장은 2023년 약 2600억달러 규모에서 2029년까지 약 58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는 2019년 설립된 저분자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입니다. 전통적인 저해제 약물뿐 아니라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항암 타깃인 GSPT1을 분해하는 분자접착분해제 CYRS1542에 대한 미국 FDA 및 식약처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김병문 사이러스 대표는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가 분명한데 분자접착분해제가 새로운 타깃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더 깊고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옵션"이라며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강점을 적극 활용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미경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동아에스티의 핵심 치료 영역인 면역·염증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기존 저분자 화합물 중심의 신약 개발을 넘어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바이오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로 모달리티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매년 가을, 서울의 밤하늘을 수놓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단순한 불꽃놀이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 이어진 이 축제는 매년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불러 모으며 국내 최대 단일 불꽃축제로 성장한 겁니다. 이에 대해 서철현 (사)문화관광진흥연구원 이사장은 “서울세계불꽃축제가 관광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불꽃축제 기간 약 295억원 규모의 직접적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숙박·교통·식음료 매출 증가뿐 아니라 카페·편의점·배달 등 생활편의 서비스 수요 확대, 임시 인력 고용 창출 등으로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집계에 따르면 2025년 서울에서는 70여개 축제가 열리지만, 단 하루에 100만명 이상을 끌어모으는 축제는 불꽃축제가 유일합니다. 방문객의 절반 이상이 서울 외 지역에서 찾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 비중도 꾸준히 늘고 있어 글로벌 관광자원으로서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이 주는 감각적 경험은 관광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기 때문에 세계 3대 불꽃축제처럼 서울세계불꽃축제도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강력한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DIFF 2025’ 불꽃축제에는 전 세계 관광객이 몰려 행사 기간 숙박객이 9만 8000명을 기록, 전년 대비 6%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는 불꽃축제가 도시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입니다. 안전과 환경 관리도 해마다 개선되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안전 대책과 환경 보호 방안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시민들에게 책임 있는 축제로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동시에 불꽃축제가 만들어내는 방문객 수, 상권 매출 증가, 고용 창출 등 실질적인 효과에 대한 균형 있는 평가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축제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문화·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도시의 자산이라는 인식을 시민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 주민 참여 확대 등을 통해 축제가 지역과 함께 성장한다는 공감대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지속 가능한 축제로서 고유성과 정체성을 확립할 때,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우리 도시의 상징’이자 다시 찾고 싶은 이유로 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쇼핑은 15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2025 CEO IR DAY’를 열고 ‘트랜스포메이션 2.0’ 가속화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쇼핑에서는 김상현 부회장을 비롯해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 박익진 롯데e커머스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올해 CEO IR DAY는 1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가운데 이 자리에서 김상현 부회장은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 및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전략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신규 성장동력 확보 방안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꼽았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같은 프리미엄 복합단지를 베트남 주요 도시에 2~3개 신규 출점할 예정입니다. 롯데마트는 동남아 시장에서 샵인샵 매장인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통해 2030년 해외사업 매출액 3조를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리테일 테크 신사업 발굴·육성 전략도 밝혔습니다. AI가 업무를 주도하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를 실현해 쇼핑/MD/운영/경영지원 분야에서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입니다. 내년 제타 부산 CFC 가동으로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에서 차별적 우위를 확보해 외형 확대와 수익 극대화를 달성한다는 전략입니다. 백화점 주요 상권 마켓 리더십 재구축, 그로서리 전문점 전환, 이커머스 및 자회사의 수익성 중심 성장 등 사업부별 본원적 경쟁력도 강화합니다. 백화점은 주요 상권을 ‘롯데타운’으로 형성해 차별화 경쟁력을 갖출 계획입니다. 쇼핑몰·아울렛은 사업부 간 오프라인 매장 컨버전스를 통해 영업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롯데마트·슈퍼는 ‘그랑그로서리’ 모델을 바탕으로 그로서리 전문 매장 전환을 추진하고 상품 다양성, 원가 우위, 시그니처 제품 육성 등을 적극 추진합니다. e커머스는 버티컬 커머스 경쟁력 강화, 롯데그룹 온라인 게이트웨이 역할 집중 및 수익성 중심 운영으로 2026년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말 실행한 자산 재평가 이후 주요 재무지표의 개선 효과를 거뒀습니다. 부채비율은 129%로 61%p 낮아졌고 차입금 의존도는 38%로 11%p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롯데쇼핑은 최소 배당금으로 제시한 3500원을 상회하는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올 7월 유통업계 최초로 중간 배당을 시행했습니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롯데쇼핑만의 트랜스포메이션2.0 가속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며 "롯데쇼핑을 찾아 주시는 고객뿐 아니라 주주·투자자, 파트너사에게도 신뢰받는 롯데쇼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삼성 AI 포럼 2025'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삼성 AI 포럼'은 매년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입니다. 이번 포럼에는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등 글로벌 AI 전문가들이 기조 강연에 나섭니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다양한 업무영역에 AI 기술을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올해 삼성 AI 포럼은 산업계와 학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을 모시고 AI가 사회와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논의하고 함께 지혜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 DS부문이 주관하는 1일차 포럼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전자 The UniverSE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날 포럼에는 사전 초청자 200여명이 참석해 '반도체 산업의 버티컬 AI 전략과 비전'을 주제로 논의했습니다. 기조 강연에 나선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는 기존 AI 모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간 통제 회피', '악의적 사용' 등 잠재적 위험 요소를 설명하고 안전장치 역할을 할 새로운 모델 '과학자 AI'를 소개했습니다. 그는 "과학자 AI 모델은 인간을 모방하거나 기쁘게 하려는 의도 없이 검증된 사실과 데이터를 근거로 정직한 답변을 제공한다"라며 "안전성과 과학적 발견의 가속화 측면에서 과학자 AI 기술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도체 설계 자동화 회사인 지멘스 EDA의 아밋 굽타 부사장은 'AI 기반 전자 설계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그는 "반도체 전자 설계 자동화 도구에 AI를 통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특히 AI의 잠재력을 완전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체 워크플로우에서 작동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시스템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송용호 삼성전자 DS부문 AI센터장 부사장과 강석형 포항공대(POSTECH) 교수, 문일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진행한 기술 세션에서는 반도체 설계 및 제조 분야의 최신 AI 응용 연구 성과와 미래 전망이 논의됐습니다. 송 부사장은 "AI는 칩 설계나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수적인 도구가 됐으며 제조 분야에서도 제조 복잡성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는 데 AI가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삼성 AI 연구자상' 시상에는 ▲니콜라스 파프르노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 ▲로즈 유 UC 샌디에이고 교수 ▲르렐 핀토 뉴욕대 교수 등 3명이 선정됐으며 수상자들의 현장 강연도 진행됐습니다. 16일에 진행하는 2일차 포럼은 삼성전자 DX부문이 주관하며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틱 AI로'를 주제로 온라인 운영됩니다.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사장은 "생성형 AI는 이미 일상과 산업 전반에서 필수 도구로 자리 잡았다"라며 "삼성전자는 본격화되는 에이전틱 AI 시대에 맞춰 사용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AI 기술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둘째 날 기조 강연에는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AI의 자율적 계획 수립과 의사결정 분야 전문가 수바라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 ▲확산 방식 언어모델(DLM) 기술을 공개한 스타트업 인셉션의 공동창립자 겸 스탠퍼드대 교수 스테파노 에르몬 등이 나섭니다. UC 버클리 곤잘레스 교수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에이전트 능력 고도화 연구 사례를 발표합니다. 또 사용자와 에이전트 간 상호작용 사이에 발생하는 공백 시간을 활용해 에이전트가 추론·학습·계획을 수행하는 '슬립타임 컴퓨트' 패러다임도 소개합니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는 기존 거대언어모델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대규모 추론 모델(LRM)' 연구 결과를 공유합니다. 그는 언어 모델에서 해결돼야 할 주요 과제로 ▲정확성 보장 ▲상황 적응형 계산 ▲중간 추론 해석 제공 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에르몬 스탠퍼드대 교수는 이미지·영상·오디오 생성에 활용되던 확산 모델을 언어에 적용한 '확산 언어 모델(DLM)'을 발표합니다. 이 기술은 순차적 텍스트 생성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효율적인 언어 모델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입니다. 기술 세션에서는 삼성리서치 연구원들이 ▲카메라 색온도 자동 조절 AI 기술 ▲지식 증류를 활용한 효율적인 거대언어모델 학습 기법과 적용 사례 ▲스마트폰, TV 등 전자제품에 거대언어모델을 탑재하기 위한 온디바이스 기술 ▲실제 목소리로 더빙 음성을 자동 생성하는 AI 기술 등 최신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합니다. 또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으로 다양한 보고서를 분석하고 자동 생성하는 '딥 다이브' 기술 ▲다양한 형식의 문서를 거대언어모델이 이해할 수 있는 구조로 자동 변환시켜 주는 '문서 AI' 기술 ▲제품에 탑재되는 생성형 AI 모델들의 개발 주기를 단축하는 '온디바이스 AI 스튜디오' 등 사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과 적용 사례도 공개됩니다. 2일차 '삼성 AI 포럼 2025'는 삼성전자 개발자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