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15일 급전을 필요로 하는 고객을 위해 지역화폐 '동백전'과 연계한 소액생계비 대출상품으로 '비상금 동백론'을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상품은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 앱 가입자를 대상으로 매달말 사전심사를 통해 대출 가능한 고객을 선정하고 고객이 요청할 때 즉시 대출을 지원합니다. 소득증빙이 어려운 고객도 동백전을 이용 중이라면 긴급소액대출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BNK부산은행은 설명합니다. 대출한도는 최대 300만원으로 동백전 거래실적에 따른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저 5.47%(2025년 1월15일 기준) 수준까지 대출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대출상환방식은 일시상환, 할부상환, 마이너스대출 등 선택 가능하며 대출기간은 상환방식에 따라 6개월부터 최장 3년까지입니다. 신식 부산은행 개인고객그룹장은 "이 상품은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앱을 이용하고 있다면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대출 신청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따뜻한 지역사회 실현을 위해 실질적인 금융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시는 해운대구 동백공원 일원 수영부두에서 ‘수영만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기공식을 15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박형준 시장, 이대석 시의회 부의장, 해운대구청장, 지역 주민 등 약 300명이 참석해 사업 착공을 축하했습니다. 박형준 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영만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태풍과 해일 등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입니다”라며 “모든 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정비사업은 해운대구 마린시티 일대에서 태풍 및 폭풍해일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월파를 방지하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사업은 마린시티 연안에서 150미터 떨어진 해상에 길이 500미터, 높이 13미터(수면 위로 3미터 노출)인 방재시설 이안제를 설치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총사업비는 696억 원으로 국비 299억 원, 시비 266억 원, 구비 131억 원이 투입됩니다. 사업은 지난 2016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지정 고시 이후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행정안전부 협의 등을 거쳐 오늘 본격적으로 시작됐으며, 2027년 말 완공될 예정입니다. 시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는 지난 14일 인공지능 설계 플랫폼 기업인 직스테크놀로지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식은 부산대 본부 5층 제1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양 기관은 설계기술 공동연구와 인재 양성을 목표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직스테크놀로지는 부산대에 약 10억 원 상당의 교육용 설계 소프트웨어인 직스캐드 라이선스를 기증하기로 했습니다. 직스캐드는 오토캐드와 높은 호환성을 자랑하는 국산 소프트웨어로, 최신 버전인 직스캐드 2025는 사용자 맞춤형 리본 메뉴와 3D 모델링, 멀티윈도우 기능 등을 제공해 설계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킵니다. 이번 기증을 통해 부산대 재학생과 교직원들은 향후 3년간 교내 및 주거지에서 직스캐드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를 통해 설계기술 분야의 핵심 인재 양성과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기반이 더욱 탄탄해질 전망입니다. 부산대 최재원 총장은 “직스테크놀로지와의 협력은 설계기술 분야에서의 선도적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라며 “양측의 협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길 기대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직스테크놀로지 최종복 의장은 “국내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직스캐드가 부산대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시가 오는 1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시청 1층 로비에서 '2025 설맞이 비-뷰티(B-beauty) 데이'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부산 화장품 기업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판로 확대를 위해 2019년부터 진행해 온 ‘부산 화장품 할인 판매전’의 일환입니다. 행사에는 부산 지역 화장품 기업 24개사가 참여해 스킨케어, 메이크업, 바디케어 등 약 70여 종의 제품을 최대 70퍼센트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특히, 설 명절을 맞아 특별기획 세트와 기업별 프로모션이 준비돼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구매 기회를 제공합니다. 행사 당일에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습니다. 5만 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즉석복권 경품 이벤트가 진행되며, 당첨자에게는 부산 화장품이 증정됩니다. 이외에도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자신에게 어울리는 향료를 조합해 개인 맞춤 향수를 제작할 수 있는 조향사 체험 이벤트도 운영될 예정입니다. 박동석 첨단산업국장은 “비-뷰티데이 행사는 부산 시민들이 지역의 우수한 화장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군수 정종복)은 기장군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기장군 SNS 서포터즈 발대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발대식에는 정종복 군수와 함께 서포터즈 선발자 20여 명이 참석해 운영 계획 보고, 위촉장 수여, 서포터즈 역량 강화 교육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습니다. 서포터즈는 앞으로 ▲군 주요 정책 ▲생활 정보 ▲지역 이야기 ▲관광명소와 여행 코스 ▲특산물 등을 취재하고 이를 기장군 공식 SNS 채널에 공유하며 군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특히 기장군은 서포터즈의 역량 강화를 위해 정기적인 교육을 진행하고, 매월 원고료와 활동 인센티브를 지급하며, 활동 우수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는 등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군 SNS 운영의 내실을 다지고 효과적인 소통 창구로 자리 잡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SNS는 현대 사회에서 중요한 홍보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며 “서포터즈 한 분 한 분이 기장군의 홍보대사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활동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기장군은 지난해 말 서포터즈를 공개 모집해 지원 동기, SNS 운영 능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고위공무원 전보 ▲ 국세청(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김정주 ▲ 〃 윤창복 ▲ 국세청(국방대학교) 강종훈 ◇ 고위공무원 승진 ▲ 부산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윤성호 ▲ 국세청(국립외교원) 이태훈 ◇ 부이사관 전보 ▲ 서울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김용완 ▲ 국세청(서울대학교) 장우정 ◇ 과장급 전보 ▲ 국세청 인사기획과장 이법진 ▲ 〃 정보보호담당관 조수진 ▲ 〃 감찰담당관 이철경 ▲ 〃 납세자보호담당관 신예진 ▲ 〃 학자금상환과장 홍철수 ◇ 초임 과장급 발령 ▲ 부산지방국세청 체납추적과장 권상수 ▲ 〃 조사1국 조사1과장 연제민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광역시 해운대구체육회(회장 박영곤)가 주최하는 ‘제27회 유소년 축구 스토브리그’가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장산 인조잔디구장과 해동초등학교에서 열립니다. 이번 대회는 유소년 축구 선수들의 기량을 높이고 지역 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스토브리그’는 겨울철 비시즌 동안 팀의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하는 경기로, 이번 리그는 8인제 경기 방식으로 진행돼 선수들의 창의적인 플레이와 기술 향상을 도모할 예정입니다. 이번 리그에는 전국 각지에서 16개 팀, 약 300명의 유소년 축구 선수들이 참가합니다. 서울, 경기, 대전, 충남, 경북, 경남 등 다양한 지역의 팀들이 출전해 실력을 겨루게 됩니다.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각자의 학교와 지역을 대표해 열정적으로 경기에 임할 예정입니다. 해운대구체육회 관계자는 “유소년 축구의 발전과 지역 교류 활성화를 위해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며 “선수들이 이번 리그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해운대구체육회는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장산 인조잔디구장과 해동초등학교를 경기장으로 활용하며, 참가 선수들이 안전하게 대회에 임할 수 있도록…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 인문대학이 오는 22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교내 성학관과 인문관에서 초·중·고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제2회 효원 인문DAY'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효원 인문데이는 부·울·경 지역 학생들에게 인문학의 중요성을 알리고, 각 학과의 진로와 진학 정보를 제공해 진로 설정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행사입니다. 지난해 처음 열린 행사에서는 12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올해 행사는 인문대학 소속 12개 학과 교수들이 준비한 특강과 다양한 전공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됩니다. 특강 주제는 ‘사오정(史旿正): 역사를 바르게 기록하자’, ‘시대의 변화와 언어의 역할’, ‘유물의 여정’ 등으로, 참가자들에게 폭넓은 학문적 시야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오후 3시부터는 인문관에서 학생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전공 체험 부스가 운영됩니다. 전공 체험 활동 횟수에 따라 기념품이 제공되며,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함께 진행됩니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 및 학부모는 부산대 인문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김임숙 부산대 인문대학 학장은 “효원 인문데이는 학생들이 인문학의 가치를 이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시는 2025년 주택정책 공감대 형성을 위해 ‘찾아가는 시정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9일 부산도시공사와 부산진구청에서 시작해 오늘은 동구청에서 세 번째 설명회가 진행됩니다. 2월 말까지 매주 2회 이상 16개 자치구·군 등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번 설명회는 부산시 주요 주택정책과 현안을 설명하고 각 실행기관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부산시 주택건축국장이 강연자로 나서며, 주요 주거정책으로 ▲행복주거 5대 중점과제 ▲부산형 빈집재생 활성화 등이 다뤄질 예정입니다. 하성태 부산시 주택건축국장은 “정책이 내실 있게 추진돼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행복주거도시가 실현되도록 적극적인 협력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이 지난 9일 아동학대 예방과 긍정적 양육 문화 확산을 위한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이 주관하며,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5월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이 시작해 각 기관이 릴레이 방식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김성수 구청장은 강성태 수영구청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동참했으며, 다음 참여자로 김홍규 강릉시장과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을 지목했습니다. 김 구청장은 “아이들을 존중하는 긍정적인 양육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라며, 아동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해운대구는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교육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관련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은 탄소중립 및 미세먼지 저감을 목표로 올해 일광유원지 야구테마파크 주변(일광읍 청광리 16-7번지 일원)에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한다고 지난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산림청 국시비보조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도심 속 녹지공간 확충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국비 5억 원, 시비 및 군비 5억 원 등 총 1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됩니다. 군은 미세먼지 차단과 도심 온도 저감을 위해 해당 지역에 다양한 수목을 집중적으로 식재해 총 1ha 면적의 도시숲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기장군은 1월 중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하고 3월 중 도시숲 조성·관리 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후, 4월 용역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본격적인 공사는 5월에 시작해 7월 중으로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이 지역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함과 동시에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기장군은 지난해 오시리아 수변공원에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이 경험을 바탕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시가 펜싱 명문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한 걸음을 내디뎠습니다. 부산시청 남자펜싱팀은 오늘(13일) 사브르 종목의 구본길 선수와 조용준 선수를 영입했다고 밝혔습니다. 구본길 선수는 부산 동의대 출신으로, 지난해 파리올림픽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하며 올림픽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국민체육진흥공단과의 계약 종료 후 고향인 부산에서 펜싱 발전에 기여하고자 이번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조용준 선수는 제62회 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단체 1위를 차지한 유망주로, 부산 펜싱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들의 합류로 부산시청 펜싱팀은 기존 에페에서 사브르 종목까지 확장하며 전력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스포츠 스타 영입은 부산이 스포츠 천국도시로 거듭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라며 “우수 선수 육성과 스포츠 저변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구본길 선수의 영입은 부산 펜싱의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출신 선수들의 안정적인 활동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이번 영입으로 부산시는 오는 전국체육대회 등 주요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시가 글로벌 창업생태계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 대규모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부산시와 재단법인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오늘(13일)부터 ‘글로벌 창업허브 부산’ 건립을 위한 국제설계공모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는 부산항 북항 제1부두에 위치한 글로벌 창업허브 조성을 위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설계안을 모집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부산시는 “부산항의 역사적 가치를 계승하고 새로운 미래 가치를 담아낼 수 있는 설계안을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글로벌 창업허브 부산은 총사업비 약 308억 원, 설계비 12억 원이 투입되는 연면적 9128㎡ 규모의 프로젝트입니다. 업무공간과 역사문화공간, 소통공간, 지원공간, 편의시설 등을 갖출 계획으로, 오는 2026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공모는 2단계로 진행됩니다. 1단계에서는 지명신청 공모를 통해 참가 건축가를 선정하며, 2단계 제안 공모를 통해 최종 설계안을 결정합니다. 1단계는 오늘부터 이달 20일까지 진행되며, 신청서 접수는 공식 이메일(compebaf@gmail.com)로 가능합니다. 2단계 공모는 내달 5일부터 3월 21일까지 진행되며, 최종 당선자는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가 지역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습니다.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부산 서구 윈덤그랜드부산에서 '부산대학교×지역기업 상생협력 Alliance 교류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교류회는 부산대와 지역기업, 지역사회 혁신기관들이 함께 참여해 지·산·학·연의 협력을 촉진하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주체 간 상생과 발전을 도모하며 지속 가능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 자리에서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은 부산경영자총협회, 부산지식재산센터, (사)부산울산경남여성벤처협회 등과 산학연 협력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대학, 기업이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찾아가는 데 협력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부산대 산학협력단은 교류회에서 산학협력사업과 가족회사 지원, LINC 3.0 기업 지원 등 다양한 사업 현황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지역기업과의 협력 성과를 공유하며 향후 협력 방안을 구체화했습니다. 특히 LINC 3.0 사업에 참여한 가족회사의 우수사례를 통해 산학협력의 효과와 가치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가거점국립대 9개 대학은 2025학년도 학부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은 고환율과 고물가 등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 국민과 학생들의 부담을 줄이고자 하는 대승적 판단으로 이뤄졌습니다. 부산대, 충북대, 경북대, 전북대, 제주대 등은 16년간 이어진 등록금 동결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교육과 연구의 질적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예산 절감 노력을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대학 총장들은 등록금 동결이 지속될 경우 정부의 재정적 지원 없이는 차후 등록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국가거점국립대 총장협의회는 이날 화상회의를 통해 지역 균형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학생 1인당 교육비를 서울대 수준으로 현실화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또한, 대학평가 지표 중 ‘장학금 지급액’이 국립대에 불리하게 적용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국가거점국립대 총장들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국립대학이 고등교육의 공공성을 유지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에 하정우(48)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이 선임되었습니다. 1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AI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AI 100조원 투자 등 AI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이재명 정부가 신설한 직책입니다. 선임된 하 수석은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 가운데 최연소 인사입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5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하 수석은 AI의 주권을 강조한 소버린 AI를 앞장서 제안하고 이끄는 인사이자 국가가 기업을 지원하고 기업은 성과를 공유하는 AI 선순환 성장전략을 강조한 AI 전문가"라며 "네이버 AI혁신센터장으로서의 현장경험이 국가 AI 정책으로 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선임 배경에 대해 밝혔습니다. 현직 네이버 Future AI 센터장이자 사단법인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공동대표인 하 수석은 2015년 네이버랩스에 입사해 AI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7년부터 3년간 네이버 클로바 AI 리서치 리더를 맡았으며 2020년 10월부터 네이버 AI랩 연구소장을 맡아 AI 중장기 선행기술 연구를 총괄한 바 있습니다. 하 수석은 글로벌 AI 시장에서 '소버린(주권) AI'를 강조하며 한국만의 AI 모델·인재 등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어 특화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 개발에 앞장섰으며 이런 그의 기조가 이재명 정부의 AI 정책 방향성과 맞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 수석은 윤석열 전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2년간 활동하기도 했으며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산학 교류를 통한 AI 인재 교육에도 앞장서 업계에서는 AI 전문가로서 자격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경영의 기본기'에 집중해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SK그룹은 지난 13~14일 경기도 이천 SKMS 연구소에서 최태원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요 멤버사 CEO 2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SK 경영진은 먼저 급변하는 세계 정세와 최근의 사이버 침해 사고 등 대내외적 위기 상황을 공유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고객과 사회에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는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SK 경영진은 "신뢰받는 SK를 위한 재도약의 출발점은 철저한 반성을 통해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라면서 "이는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의 신뢰를 얻는 확실한 방법"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본원적 경쟁력'을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근본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쟁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경영의 모든 영역에 '경영의 기본기'인 운영개선을 접목해 경영 내실을 빠르게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SK 경영진은 "운영의 기본과 원칙을 소홀히 하는 것이 위기의 근본 원인"이라 진단하고 "고객의 신뢰는 SK그룹이 존재하는 이유인 만큼 가장 근본적인 질문으로 돌아가 기업이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본질을 다시 살펴야 한다"라고 뜻을 공유했습니다. 더불어 SK 경영진은 이해관계자들의 질문 및 우려에 대한 해법을 찾아 답하고 책임 있는 실행을 해야 함을 강조하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운영개선의 성과와 한계를 점검하고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SK그룹은 지난해부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진행해 오며 단기 이익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중복사업 재편, 우량자산 내재화, 미래성장사업 간 시너지 극대화를 추진해 재무 안정성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이 같은 자구책을 통해 AI/첨단 반도체 등 국가 핵심산업 육성에 기여한다는 계획 하에 SK하이닉스[000660]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밸류체인,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에너지 설루션 등 성장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 SK 경영진은 AI를 중심으로 한 성장전략과 그룹 차원의 시너지 방안도 함께 모색했습니다.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AI를 그룹 미래 성장 전략의 중심축으로 삼고 사업 포트폴리오와 경영 방식을 변화시키자는 취지입니다. 마지막으로 SK 경영진은 "리더들이 먼저 나서서 구성원들이 패기를 발휘할 수 있는 '수펙스 추구 환경'을 조성해 '한마음 한 뜻'으로 위기 극복에 나서겠다"라고 결의했습니다. 수펙스(SUPEX, Super Excellent Level)는 지속적인 노력과 혁신을 통해 더 높은 수준에 도달하려는 자세를 뜻하는 SK의 경영철학입니다. SK 관계자는 "SK경영진은 그룹의 실질적인 변화를 시장과 이해관계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전사적 실행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라며 "이를 통해 SK가 신뢰를 회복하고 이해관계자들과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e심(eSIM) 이용자에 한해 신규 가입 등 신규 영업 활동을 재개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e심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가입자 식별 모듈을 뜻하며 물리적으로 단말기에 장착해야 하는 유심과는 달리 실제 물리적 재고가 필요 없습니다. SKT는 뉴스룸을 통해 이날부터 전국 2600개 T월드 매장에서 e심을 이용한 사용자에 한해 신규 가입과 번호이동을 받고, 기존 예약 고객들의 유심 교체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KT는 아직 유심을 교체하지 않은 고객들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며 오는 20일부터는 유심 교체를 원하는 고객들이 직접 매장 방문일을 지정할 수 있는 예약 방식 등 유심 교체를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지난달 초 신규 영업 중단이라는 행정지도를 받았습니다. 부족한 유심 재고를 신규 영업이 아닌 교체 작업에 사용하라는 이유였습니다. 이에 지난달 5일부터 SKT는 전국 2600개 직영 및 대리점에서 신규 가입자 및 번호이동 유치를 중단했습니다. SKT는 오는 20일까지 유심 무상 교체를 신청한 예약자 대부분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이후부터는 유심을 통한 신규 영업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KT는 일일 브리핑을 통해 16일 0시 기준 유심 교체 가입자 수는 누적 807만명이며 잔여 예약자는 182만명이라고 밝혔습니다. SKT 관계자는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유심 교체'가 무엇보다 '최우선'이라는 자세로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D램 업계 3위의 마이크론이 HBM 경쟁에서 약진하는 모습을 보이며 글로벌 HBM 경쟁 구도가 재편되려 하고 있습니다. 12일 외신 및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SK하이닉스[000660]에 이어 두 번째로 엔비디아에 HBM4 샘플을 납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써 SK하이닉스·삼성전자[005930] 양강 구도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는 평가입니다. 마이크론은 자신들의 HBM4가 2048비트 인터페이스를 탑재했으며 메모리 스택당 2.0TB/s 이상의 속도와 이전 세대보다 60% 이상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력 효율 면에서도 5세대인 HBM3E 제품 대비 20% 향상됐다고 덧붙였습니다. SK와 마이크론 사이…HBM이 곧 D램 경쟁력 지난 5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D램 업계의 매출 규모는 D램 계약 가격 하락과 HBM 출하량 감소의 영향으로 전 분기보다 9% 감소한 263억3400만달러(약 36조원)로 집계됐습니다. 비록 HBM의 출하량은 감소했으나 여전히 D램 시장에서의 HBM이 가지는 힘은 강했습니다. 현재 HBM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SK하이닉스는 D램 시장 점유율에서도 1분기 36.9%로 34.4%를 기록한 삼성전자를 앞질렀습니다. 매출에서도 1분기 SK하이닉스는 97억1900만달러, 삼성전자는 90억5700만달러를 기록하며 7억달러의 매출 차이를 보였습니다. D램 점유율에서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를 앞선 것은 지난 1992년 이후 무려 33년 만의 일입니다. 전문가들은 HBM이 양사의 점유율을 갈랐다고 분석합니다. SK하이닉스는 이미 엔비디아에 HBM3E를 공급 중이며 HBM4도 세계 최초로 엔비디아에 샘플 납품에 성공해 양산을 앞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반면 삼성전자는 아직 엔비디아로부터 HBM3E 12단 제품의 퀄(품질)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마이크론이 삼성전자보다 먼저 HBM4 샘플을 엔비디아에 납품하게 된 것입니다. 이미 엔비디아의 HBM3E 공급 자격을 획득한 마이크론은 HBM 경쟁력을 강화해 D램 시장에서 약진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마이크론은 올해 1분기 D램 점유율 25%로 전분기 대비 3%p 오르며 SK하이닉스, 삼성전자보다 큰 점유율 성장폭을 기록했습니다. 매출도 지난 분기 64억달러에서 올해 1분기 65억7500만달러로 늘어나 3사 중 유일하게 매출이 성장하기도 했습니다. 분수령 될 HBM4…기술력으로 판도 바꿀까 업계에서는 HBM4가 현재 HBM 시장의 판도를 바꿀 핵심 제품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내년에 출시될 확률이 높은 HBM4 이후 제품인 'HBM4E'가 그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첨단 D램 공정은 1x(1세대), 1y(2세대), 1z(3세대), 1a(4세대), 1b(5세대), 1c(6세대) 순으로 나뉘며 세대가 올라갈수록 미세한 선폭을 가져 성능과 전력 효율이 올라가게 됩니다. 현재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은 기존 HBM을 만들던 방식으로 HBM4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HBM4는 10㎚(나노미터)급 1b 설계 기반의 D램을 쌓는 방식입니다. HBM4E서부터는 이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1c 설계와 함께 본딩 방식도 기존과 달리 '하이브리드 본딩' 방식을 본격적으로 적용할 예정입니다. 여러 개의 칩을 한 번에 접착해 열 방출에 집중한 기존 방식인 'MR-MUF'와 달리 칩 사이에 범프 없이 직접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통해 연결 밀도를 올려 데이터 전송 속도를 기존보다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미 지난해 11월 SK AI 서밋을 통해 16단 HBM3E 제품 개발을 처음으로 공식화하며 MR-MUF 방식과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을 함께 활용할 것이라 밝힌 적도 있습니다. 현재 HBM4 샘플 공급이 가장 늦어진 삼성전자는 1c 설계 방식과 하이브리드 본딩 방식을 적용한 HBM4를 개발해 HBM4 선두 주자인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을 앞지르겠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전해집니다. 만약 삼성전자가 이와 같은 방식으로 HBM4 개발에 성공한다면 아직 1b 방식을 적용 중인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보다 앞선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현재 HBM4 이전 단계인 HBM3E 12단 제품의 퀄 테스트 통과가 불확실한 상황인 만큼 당장은 어렵지 않겠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부회장)은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빠르면 2분기, 늦어도 하반기부터는 HBM3E 12단 제품이 시장에서 분명히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HBM4, 커스텀(맞춤형) HBM 등 신시장에 대해서는 작년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차질 없이 계획대로 개발하고 양산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