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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글로벌 경쟁력 확인속 증설 따른 매출증대…목표가↑”-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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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25, 2025, 09:09:03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대신증권은 효성중공업의 글로벌경쟁력이 확인되는 가운데 향후 주요 제품 생산 증설에 따른 매출증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85만원으로 21% 상향조정했습니다. 

 

허민호 연구원은 25일 "효성중공업이 내년까지 국내 변압기, GIS(초고압차단기), 미국 변압기 등 증설에 따라 2024년 대비 최소한 매출증대 효과가 7900억원"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국내 변압기 증설에 따른 매출증대 1800억원, GIS 3400억원, 미국 변압기 2700억원입니다. 가격상승 효과를 반영하지 않았다는 설명입니다.

 

허 연구원에 따르면 효성중공업은 또 2027년 7월 완공을 목표로 3300억원을 투자해 직류전력기기 생산능력을 증설할 계획입니다. 독자적인 MTDC(Multi-terminal HVDC, 3개 이상의 HVDC 컨버터 연계) 기술을 바탕으로 양주 변전소에 200MW(±120kV)급 전압형 HVDC 변환설비를 설치해 실증 중에 있고, 2GW급도 개발중입니다.

 

허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은 시스템 설계 및 시공, 변환소의 구성제품인 컨버터 밸브(변환기), 컨버터 제어 및 보호 시스템, 변압기, 냉각시스템 등의 제작이 모두 가능하다"며 "서해안 HVDC(초고압직류송전) 프로젝트에 적용되는 2GW급 시스템 개발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수 있지만, 육지에서 500MW 이하의 프로젝트는 공장 준공 이후 단기간내 수주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 효성중공업은 올해들어 영국, 프랑스, 스페인, 독일 등 유럽에서 초고압 변압기 및 차단기(GIS) 수주한데 이어 미국에서 765㎸ 초고압변압기, 리액터, 차단기 등을 패키지로 2000억원 이상을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허 연구원은 "초고압 변압기에 이어 초고압 차단기 등 공급부족인데 효성중공업은 초고압 차단기에서도 경쟁력이 확인되고 있다"며 "글로벌 Top tier 전력기기 업체가 다수 존재하고, 중국과도 경쟁이 심한 유럽에서도 레퍼런스 및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미국에서 단일제품이 아닌 패키지로 수주한 점은 브랜드가치 제고와 영업력 강화에 성공한 것을 의미한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미국은 장거리 송전 효율화를 위해 765kV 송전망 건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효성중공업은 미국 유일의 765kV 변압기 생산능력 보유와 함께 초고압 차단기 경쟁력 확보 등을 바탕으로 리액터(Reactor), 하이브리드 스태콤(STATCOM, Static Synchronous Compensator) 등 다른 초고압 전력기기까지 포함하는 패키지 방식으로 대규모 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리액터와 스태콤은 무효전력 제어 등을 통해 송전선로의 전압 유지와 계통 안정도를 향상하는 전력기기로,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계통 불안정을 줄이기 위한 수요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허 연구원은 효성중공업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3% 증가한 1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40% 늘어난 1557억원으로 영업이익 시장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중공업부문이 매출이 36% 늘어난 9600억원, 영업익 43% 증가한 1417억원입니다. 2분기 일회성 손실 등으로 적자를 기록했던 건설부문도 영업이익 138억원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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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식 기자 hspar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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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송치홍 교수팀, 감귤 해충 세균 속 세계 최초 관형 구조 발견

부산대 송치홍 교수팀, 감귤 해충 세균 속 세계 최초 관형 구조 발견

2025.09.24 17:01:12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 송치홍 교수 연구팀이 일본 공동연구진과 함께 감귤 해충 속 세균에서 지금까지 보고된 적 없는 독특한 관형 구조를 세계 최초로 발견했습니다. 부산대는 지난 18일 송치홍 의과대학 융합의과학과 교수팀이 일본 토요하시기술과학대, 생리학연구소, 고베대 연구자들과 공동연구를 진행해 감귤 해충 ‘귤나무이’ 속 세균 프로프텔라 내부에서 길이가 수십 마이크로미터에 달하는 관형 구조를 확인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귤나무이는 아시아와 세계 여러 지역에서 감귤류 재배에 큰 피해를 주는 대표적 해충으로, 공생 세균인 프로프텔라는 독성 화합물을 합성해 해충의 천적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연구팀이 발견한 관형 구조는 프로프텔라 세포 내부에서 확인됐습니다. 정밀한 3차원 전자현미경 분석 결과, 이 구조는 리보솜을 다량 포함하고 있어 단백질 합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또한 세포 뼈대를 이루고 물질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등 다기능을 수행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번 성과는 세균이 단순한 생명체라는 기존 인식을 넘어서는 발견으로, 생물 진화 연구에서 세포 구조 발달 과정을 규명하는 데 새로운 단서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귤나무이를 겨냥한 선택적 방제 전략에도 활용 가능성이 커 농업 현장에서 감귤류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송치홍 교수는 “이번 발견은 세계 최초로 세균 내에서 보고된 구조라는 점에서 학문적 의의가 크다”며 “생명과학 연구뿐 아니라 농업 실무에도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연구성과는 국제 학술지 'npj Imaging' 9월 18일자에 게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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