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Company/Stock 기업/증권 / 기업/증권

‘원하는 옷 입어보고, 언제든 새 옷으로 교환하고’

URL복사

Thursday, September 22, 2016, 11:09:17

SK플래닛, 패션 스트리밍 서비스 ‘프로젝트 앤’ 론칭.
모바일로 확인한 후 직접 입어보고 결정할 수 있어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SK플래닛이 국내 최초 패션 스트리밍 서비스를 선보인다.

 

SK플래닛(사장 서진우)은 패션 O2O 서비스 프로젝트 앤(PROJECT ANNE)’23일 공식 론칭한다고 22일 밝혔다. ‘프로젝트 앤은 국내 최초로 해외 명품브랜드와 국내 유명브랜드들의 최신 상품들 중 나에게 맞는 스타일을 추천받고 원하는 것을 골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패션을 옷장 속 소유의 개념이 아닌 즐길 수 있는 대상으로 접근했다는 설명이다. 음악·영화 등을 모바일을 통해 스트리밍 방식으로 감상하는 것처럼, ‘프로젝트 앤은 내가 필요할 때 원하는 스타일의 옷을 골라 입고 언제든지 새로운 옷과 교환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스마트폰의 모바일 앱으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고 전국 어디든 상품배송이 가능하다. 이용 후 마음에 드는 상품은 앱에 담아 가격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으며 실제로 입어볼 수 있어 구매 결정에 유용하다. 시즌 신상품은 시즌이 끝나기 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의류 상품의 경우 한 달 기준 1벌씩 4회 이용 시 8만원, 2벌씩 4회 이용 시 13만원의 월 이용료를 결제하면 된다. 시럽페이(Syrup Pay) 간편 결제를 통해 별도의 설치 없이 모바일에서 빠른 이용요금 결제를 지원하며 정기 결제를 선택하면 10%의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매 시즌 개성 있고 스타일리시한 상품들을 확보하기 위해 전담팀을 꾸려 직접 소싱에 나서고 있다. 이번 2016 가을/겨울 시즌(F/W)에는 뉴욕, 밀라노의 떠오르는 패션 브랜드와 국내 신진디자이너의 브랜드 등 100여 곳의 최신 여성 의류 상품 12000여 점을 확보했다.

 

SK플래닛은 프로젝트 앤이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에 발맞추면서도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패션피플들을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가격 때문에 구매를 망설이거나 구매 전 꼼꼼히 체크해 보길 원하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패션 소비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민정 SK플래닛 프로젝트1실장은 "음악·영화·VOD가 스트리밍 중심으로 재편되며 소유보다는 즐기는 형태의 소비문화로 이동 중이라며 패션 역시 단순 구매에서 나아가 자신이 시도하고 싶은 걸 미리 경험하고 부담 없이 즐기는 소비문화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SK플래닛은 프로젝트 앤고객이 자신의 피부톤과 체형에 맞는 스타일을 찾아 이용할 수 있도록 개인 맞춤형 패션 컨설팅 스타트업인 컬러즈(www.coloz.co.kr)’와 제휴했다. 또 경기도 이천의 물류센터에 패션 스트리밍 서비스의 모든 과정이 통합 관리되는 전용공간을 마련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조성원 기자 swjo@inthenews.co.kr

배너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