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전북 부안군 변산해수욕장에서 '팝업 시네마: 부안 무빙'이 열립니다.
26일까지 열리는 '팝업 시네마: 부안 무빙'은 이준익 감독의 <변산>(2018)을 개막작으로 곽재용 감독의 <엽기적인 그녀>(2001)와 김성수 감독의 <태양은 없다>(1999)을 비롯해 27일에는 고봉수 감독의 <델타 보이즈>(2017)와 배창호 감독의 <젊은 남자>(1994) 리마스터링 버전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영화 상영이 끝난 뒤에는 감독·배우들이 관객과의 대화(GV)가 이어집니다.
'팝업 시네마: 부안 무빙'은 부안군이 주최·주관하며 미디어 맥스무비가 함께 합니다. 관객들은 무료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이 행사를 기획한 전혜정 카다 크리에이티브 랩 대표는 "사람들이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러지는 영화를 만났을 때 더욱 큰 감동을 느끼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앞으로 국립수목원 등 전국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영화를 함께 보는 프로그램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