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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이른 무더위...이마트 “에어컨 미리 구매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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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May 19, 2019, 06:05:00

5월 매출 분석 결과, 에어컨·수박 등 여름 상품 매출↑..“한여름 에어컨 쓰려면 지금이 구매 적기”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5월 한여름 더위로 여름 상품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이에 따라 에어컨 등 여름 상품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 1일부터 16일까지 여름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에어컨·수박·생수 등 대표적인 여름 상품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5월 들어 이른 더위가 찾아왔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 최근 1주일간 서울 지역 최고 기온은 작년보다 평균 5도 가량 높았고, 16일 서울을 비롯한 대부분 지역이 30도를 넘어서는 등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먼저, 에어컨의 경우 지난해 ‘에어컨 대란’ 등에 대한 학습효과로 에어컨을 미리 구매하려는 고객이 늘면서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2% 증가했다. 에어컨 보조 가전으로 등극한 써큘레이터도 104% 늘었다.

 

특히, 단순 냉방기능을 넘어 집안 공기까지 관리해주는 ‘올인원 에어컨’이 매출 신장을 견인하고 있다. 극심한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2017년 전체 에어컨 매출 중 22%에 불과했던 공기청정 에어컨은 지난해 35%까지 늘어났고, 5월 현재 전체 에어컨 매출 중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이마트는 이처럼 에어컨 조기 수요가 증가하고, 올해도 작년 이상의 무더위가 예상되면서 작년 같은 ‘에어컨 대란’을 방지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선제적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이마트는 지난 16일부터 삼성 무풍갤러리 에어컨, LG 휘센 듀얼 에어컨을 포함한 행사 상품들을 행사카드(삼성·KB·NH)로 구매했을 때 최대 30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추가로 최대 50만원에 해당하는 상품권도 증정하고 있다.

 

또한, 이마트는 18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고객들의 효율적인 에어컨 사용을 위해 삼성·LG·위니아 에어컨 행사상품을 구매했을 때, ‘일렉트로맨 베이직 에어써큘레이터’를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5월 현재도 인기 상품의 경우 배송과 설치가 늦어질 경우 1주일 이상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한여름 에어컨 사용을 위해서는 지금이 구매 적기”라고 말했다.

 

여름 대표 과일인 수박도 1일부터 16일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이 22.9% 올랐다. 올해 초부터 따뜻하고 맑은 날씨가 이어지며 수박 작황이 좋아 이달 초 수박 물량이 작년보다 10% 가량 늘었고, 가격도 지난달 대비 20% 가량 저렴해졌다.

 

이에 이마트는 11brix 이상의 당도선별수박을 16일부터 22일까지 신세계 포인트 적립 고객 대상으로 정상가 대비 3000원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5kg 미만 수박은 7800원에, 6kg 미만 수박은 1만 8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이마트 데이즈의 여름용 ‘쿨비즈’ 의류의 매출도 전년 대비 약 15% 늘었다. 이마트는 오는 29일까지 ‘쿨비즈’와 350여개 의류를 최대 3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물량도 지난해보다 20% 늘린 160억원 규모다.

 

이밖에 최근 텐트 대신 간단한 캠핑·피크닉 용품으로 떠오르는 ‘그늘막’이 73.4%, 등산용품의 경우 72.8% 매출이 늘었다. 생수와 아이스크림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2%씩 증가했다.

 

이종훈 이마트 마케팅 팀장은 “5월 들어 한여름처럼 날씨가 더워지면서 여름 상품 매출이 지난해보다 빠르게 늘고 있다”며 “특히, 에어컨은 지난해 에어컨 대란 학습효과로 미리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이에 맞춰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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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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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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