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숏폼의 인기와 성장세가 줄어들지 않음에 따라 쇼핑 업계에서도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는 이커머스 업계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미지 위주의 게시물들이 주를 이루었던 플랫폼들이 숏폼을 앞세워 이용자들을 붙잡아두고 있으며 나타나는 변화입니다. 나날이 커지는 숏폼 시장…긴 체류 시간이 강점 13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유튜브·틱톡·인스타그램 등 숏폼 플랫폼의 1인 평균 이용 시간은 49시간 13분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넷플릭스·티빙·웨이브·디즈니+·쿠팡플레이 등 5개 OTT 앱의 1인당 평균 사용시간인 7시간 14분의 7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유튜브의 '쇼츠', 인스타그램의 '릴스'와 같은 숏폼의 강점은 사용자의 긴 체류 시간입니다. 지난해 9월 기준 와이즈앱·리테일의 조사에 의하면 인스타그램의 국내 이용 시간은 3억7893만1000시간으로 전년 동기(2억6666만2000시간)에 비해 42.1%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급격한 성장 배경에는 릴스의 인기가 있었습니다. 또 다른 장점으로는 연령대를 가리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은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3박 5일간 태국 방콕에서 제12회 ‘해외시장개척단’ 행사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뷰티·식품·생활용품 등 분야 15개 중소협력사와 560만달러(약 77억원)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습니다. 해외시장개척단은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홈쇼핑 GS샵이 2015년부터 운영해온 동반 성장 프로그램입니다. 현지 기업 바이어들과 1대 1 수출 상담, 제품 현지화 컨설팅 상품 입점 노하우 제공 등을 통해 해외 유통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중소 협력사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올해 행사는 ‘DBLAB (THAILAND) COMPANY LIMITED,’ ‘Dermaster’ 등 태국 현지 유명 뷰티 기업 바이어들이 참석해 K뷰티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실감했다는 설명입니다. 행사에 참여한 15개 국내 중소협력사 중 10개사가 뷰티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중소 뷰티 기업 참가 수도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더불어 지난 3박 5일간 이뤄진 총 78건의 1:1 수출 상담 중 뷰티 제품 관련 상담이 51건으로 과반수를 넘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는 수출상담 실적의 상승으로도 이어져 지난해 대비 약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편의점 GS25, 홈쇼핑 GS샵 등을 운영하는 GS리테일은 설날을 맞아 GS25 가맹 경영주와 협력사에 총 1800억원 규모의 정산금과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GS리테일은 GS25 가맹 경영주의 정산금과 상품을 공급하는 협력사의 물품 대금을 이달 31일부터 순차 조기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기존 지급일 대비 최대 12일 앞당긴 일정입니다. 고물가 장기화, 금리 인상 등 영향으로 어려운 경제 환경을 고려해 설날을 앞두고 조기 지급 일정을 서둘러 수립하게 됐다는 게 GS리테일 측 설명입니다. GS25 가맹 경영주는 명절에 필요한 긴급 자금을 확보하고 협력사는 원활한 자금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민족 대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어려운 경제 상황 등을 고려해 가맹 경영주 및 협력사 지원을 위한 조기 지급 재원을 빠르게 마련하게 됐다"며 "가맹점, 협력사와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을 이룰 수 있는 지원 제도 전개에 지속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외에도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지원 제도는 다양합니다. 지난 2016년부터 이어져 온 상생협약을 통해 GS25 본부는 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샵은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스포츠형 속옷 판매가 늘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스포츠형 속옷은 일상생활 및 조깅, 등산과 같은 가벼운 운동에 적합한 소재나 디자인의 속옷을 말합니다. GS샵 TV홈쇼핑에서는 지난해부터 스포츠형 속옷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대표 상품인 ‘플레이텍스 크로스유어하트’는 가슴 가운데 엑스(X)자 형태 크로스 패널이 가슴을 안정적이고 편안하게 잡아주는 상품으로 지난해 주문액이 전년 대비 50% 늘었습니다. 기능성 소재를 사용한 ‘휠라’ 브랜드 속옷의 지난해 주문액은 전년보다 10.8% 증가했습니다. GS샵 모바일 앱에서는 이달 1~24일까지 스포츠형 속옷 판매가 전년 대비 10배 이상 늘었습니다. 지난해 9월 론칭한 ‘플레이텍스 쉘론 프리커팅 골프브라’는 9~11월 가을 시즌 판매액 기준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GS샵은 오는 3월 4일 밤 9시 35분에 스포츠 전용 속옷 ‘휠라 스포츠 브라탑’을 론칭합니다. 일체형 볼륨 몰드 설계로, 땀을 많이 흘리는 격한 운동도 소화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는 엑스테크(X-Tech)라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CC글라스[344820]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인 홈씨씨 인테리어는 18일 오전 11시부터 GS샵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채널인 '샤피라이브'에서 '홈씨씨 윈도우'를 판매한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KCC글라스에 따르면, 홈씨씨 윈도우는 가공과 시공 전 과정을 본사에서 관리하는 홈씨씨 인테리어의 프리미엄 창호입니다. 창호의 핵심 자재인 프로파일 등에 본사의 엄격한 품질기준에 합격한 고품질 국산 자재만을 사용했으며, 품목에 따라 업계 최장인 최대 13년의 품질보증도 제공합니다. 방송 중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30만원의 신세계 상품권과 아이뮤즈 클링봇 창문 로봇청소기를 증정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GS리테일(대표 허연수)이 운영하는 GS샵은 이탈리아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아르마니 익스체인지(Armani Exchange)’를 단독 론칭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GS샵은 오는 21일 오전 9시23분부터 티커머스 채널인 GS마이샵에서 ‘아르마니 익스체인지 ICON 컬렉션 빅 AX로고 자수 맨투맨’을 방송합니다. TV 생방송인 GS샵에서도 오는 28일 오전 9시20분부터 간판 프로그램 ‘더 컬렉션’을 통해 동일 상품을 판매할 예정입니다. ‘아르마니 익스체인지’는 이탈리아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론칭한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인데요. 아르마니가 전개하는 브랜드 중에서 가장 대중적이고 젊은 감성의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로고가 새겨진 맨투맨은 ‘아르마니 익스체인지’가 1990년대 감성을 담아 만든 ‘ICON 컬렉션’의 대표 아이템입니다. 브랜드의 상징인 ‘AX’ 로고를 큼지막하게 새겨 새로운 복고 트렌드인 ‘뉴트로’ 스타일을 제안합니다. 안나경 GS리테일 OwnBrand팀 MD는 “90년대 뉴트로 바람이 이어지면서 프리미엄 브랜드 ‘아르마니 익스체인지’의 대표 아이템을 가장 좋은 조건으로 선보인다”며 “올 FW 시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GS리테일(대표 허연수)이 운영하는 GS샵이 사회공헌 사업 '에코크리에이터'(Eco creator)의 출범을 알리는 발대식을 오는 12일 오후 5시부터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환경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GS샵 에코크리에이터는 미래 그린 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환경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인데요. ‘자원순환’을 주제로 환경 영상을 제작하고, 환경 인식을 개선시키며 일상 생활 속 환경 캠페인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GS샵 공식유튜브 채널 ‘암거나과외’의 진행자로 활약 중인 김세중 쇼호스트가 사회자를 맡습니다. 또 환경재단 이미경 대표와 GS리테일 홈쇼핑 B/U 전략부문 장규훈 상무가 환영 인사를 전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전문가 부문 심사를 맡았던 이명세 감독과 장항준 감독이 참여해 에코크리에이터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데요. 이명세 감독과 장항준 감독은 발대식 이전 진행된 사전 녹화에서 환경 영화, 영상 제작 스토리텔링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평소 환경문제에 대해 관심의 목소리를 높여 온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도 사전에 촬영한 영상을 통해 우리가 직면한 환경문제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샵은 8일 글로벌 란제리 브랜드 ‘원더브라’의 ‘원더데이’를 기념해 반 값 할인 행사를 엽니다. GS샵 ‘원더데이’ 방송은 8일 하루동안 TV홈쇼핑 생방송에서 총 4회, 데이터홈쇼핑 ‘GS MY SHOP’에서 총 2회에 걸쳐 진행됩니다. 올여름 최신상인 ‘원더브라 와이어프리 더블업 에디션’을 기존 16만9000원 대비 50% 할인한 8만4500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원더브라 와이어프리 더블업 에디션’은 원더브라의 여름 시그니처 라인으로 와이어프리 제품이기 때문에 시원하고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습니다. 푸시업(push-up) 브라의 원조답게 가슴 전체를 볼륨감 있으면서도 넓게 감싸고 모아주는 풀커버 몰드와 오일 패드를 내장했습니다. 방송 중 구매하는 고객은 ‘원더브라 와이어프리 더블업 에디션’ 브라, 팬티 4세트에 컬러를 맞춘 원더브라 시크릿 팬티 4종까지 추가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생방송 중에는 구매 고객 40명 추첨해 ‘순금 1돈(3.75g) 골드 바’를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엽니다. 이번 행사는 브라컵을 연상시키는 숫자 8이 겹쳐지는 8월 8일 ‘원더데이’를 맞아 기획했습니다. GS샵에서 올해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대표 허연수)이 운영하는 GS샵은 ‘2021년 GS샵 소비자리더 장학사업’에 선발된 장학생 46명을 발표하고, 총 8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GS샵 소비자리더 장학사업’은 GS샵이 소비자 인권보호와 권익 신장을 위한 전문가 육성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온 장학 프로그램입니다. 전국 소비자학 전공 대학생 및 대학원생 중 선발 과정을 거쳐 장학금을 지급합니다. 올해까지 13년 연속 장학금을 지원해 30여개 대학에서 600여명의 소비자 전공 학생들이 장학생으로 선정됐습니다. 누적 장학금은 총 8억7000만 원이 지급됐습니다. 선발 기준은 학업 성적(20점)·소비자리더 활동 내역(30점)의 1차 서류심사와 자기소개서(20점)·소비자 관련 활동기술서(30점)의 2차 심사를 종합해 선발합니다. GS샵은 2009년 장학금 5000만원 지급을 시작으로, 지난해 장학금을 8000만원까지 확대하는 등 많은 학생들이 소비자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의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정호섭 GS리테일 미디어지원센터장은 “소비자리더 장학사업이 소비자 전문가를 꿈꾸는 학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GS리테일(대표 허연수)이 운영하는 GS샵은 역대급 폭염으로 고생하는 반려견을 챙겨주고 싶은 견주들을 위해 ‘반려동물 건강 특집’을 특별 편성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GS샵의 반려동물 전문 프로그램 ‘GS Pet Shop’은 오는 25일 오후 3시부터 오후 4시10분까지 70분 동안 ‘반려동물 건강 특집’을 생방송 합니다. 정관장의 6년근 홍삼 성분이 그대로 들어간 사료 ‘정관장 지니펫 밸런스업’과 반려견 보조영양제인 ‘씨스팡 멍멍팔팔 관절영양제’를 특별히 준비했습니다. 우선 ‘정관장 지니펫 밸런스업’은 반려견들의 식이성 알레르기를 최소화할 수 있는 ‘그레인프리’ 제품으로, 연어와 흰살생선 또는 오리와 연어가 들어간 제품 중 택하면 되는데요. TV 생방송 중 구매하는 고객은 정관장 6년근 홍삼 성분이 들어간 건강 간식인 ‘지니펫 더케어 장’ 또는 ‘지니펫 더케어 눈’을 추가로 택할 수 있습니다. 또 ‘씨스팡 멍멍팔팔 관절영양제’는 국내 최초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관절건강 기능성을 인정받은 제품으로, 초록입홍합추출오일복합물 100%를 함유했습니다. GS샵은 “슬개골 관리가 필요한 소형견 또는 관절 관리가 필요한 노견이나 과체중견에게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금융지주(회장 이찬우)가 녹색여신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성과창출에 나섭니다. 농협금융은 지난달 31일 서대문 본사에서 조정래 미래성장부문 부사장 주재로 '제2차 농협금융 ESG추진협의회'를 열었습니다. 지주와 각 계열사 ESG소관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여신 관리지침 대응 프로젝트' 종료 보고와 함께 ESG 활성화방안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또 글로벌 ESG 트렌드를 학습하고 농협금융 비은행 계열사 NH-Amundi자산운용 적용사례를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금융 실현을 위한 협력방안에 머리를 맞댔습니다. 조정래 부사장은 "ESG금융 제도화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농협금융이 녹색여신 관리체계를 완성하며 ESG금융 추진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각 계열사가 현장에서 시스템을 활용해 ESG금융 내재화와 실질적 성과를 적극 창출해 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앞서 농협금융은 지난 9월 여신을 취급하는 은행, 생명보험, 손해보험, 증권, 캐피탈, 저축은행 등 그룹 계열사에 '녹색여신 적합성판단시스템'을 일괄도입한 바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녹색여신 심사(적합성판단)부터 사후관리, 모니터링, 내부통제 지원까지 녹색여신 취급 전과정을 포괄하는 통합업무플랫폼입니다. 계열사별 여신취급 과정에서 녹색여신 관리지침이 정의한 절차와 요건을 체계적으로 반영하도록 하는 게 핵심입니다. 녹색여신은 자금 사용목적이 환경부가 발표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고 금융당국 녹색여신 관리지침상 내부통제 기준을 준수해 취급되는 여신을 말합니다. 농협금융 녹색여신 적합성판단시스템은 ▲K-택소노미 기반 녹색여신 적합성판단 절차지원 ▲기업 주요품목·업종분석을 통한 녹색경제활동 자동추천 및 키워드 기반 검색 ▲녹색여신 자금사용내역 점검 등 사후관리 ▲녹색여신비율 산출 등 그룹 현황 모니터링(그린보드)을 주요기능으로 하고 있습니다. 농협금융은 K-택소노미 6대 환경목표에 부합해 취급된 친환경금융을 '녹색금융'으로 총칭하고 2030년까지 30조원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내세웁니다. 올해 3분기 현재 친환경투자금액은 잔액기준 18조6000억원에 달합니다. 앞으로 농협금융은 녹색여신 시스템 내재화, 녹색여신 활성화 프로모션 추진, 해외 선진 금융사 사례 벤치마킹을 통한 전환금융 실행모델 마련 등 녹색·전환금융을 중심으로 지속가능금융에서 선도적 역할을 한다는 계획입니다. 조정래 부사장은 "ESG금융은 농협금융이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농업과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수단"이라며 "국내외 금융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농협금융이 선제적으로 대응해 우리 사회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끄는 금융그룹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기아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았지만,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상향조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년 미국 관세부담이 줄고 신차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이유입니다. 기아는 지난 31일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8.2% 증가한 28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49.2% 감소한 1조5000억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2조1000억원을 하회했습니다. 김광식 교보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 컨센서스 하회는 관세 영향 1조2000억원, 품질비용 3930억원, 인센티브 2640억원 등 비용영향으로 분석된다"고 전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목표가를 12만3000원에서 14만5000원으로 높였습니다. 김 연구원은 "미국과 관세협상 타결로 내년 관세영향은 예상보다 1조4000억원 감소한 2조7000억원으로 추정돼 내년부터 이익증가가 예상된다"며 "북미시장에서 1분기와 1분기중에 볼륨SUV-HEV 모델 투입에 따른 점유율 확대와 인센티브 절감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문제는 유럽/인도 경쟁 과열"이라며 "유럽은 ICE/HEV 신차 투입(올해 3분기 Stonic/K4 /Sportage F/L, 올해 4분기 EV5)에 따른 4분기와 내년 1분기 점유율 확장여부를 확인해야 하고, 인도는10월 GST(상품/서비스세) 대규모 인하(자동차 28%->18%) 단행돼 수요회복 국면에 진입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신차 통한 유럽/인도 점유율 회복 추세만 확인된다면 넉넉한 업사이드 확보가 가능하다"고 짚었습니다. 김성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13만5000억원으로 높이고 "관세협상 타결에 따라 내년 관세부담 경감을 영업이익이 개선되고 친환경차 중심의 신차판매 확대를 통한 점유율 확대 및 제품믹스개선이 개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 김 연구원은 "종전 25% 관세 하에서 내년 관세부담이 3조9000억원(매출 대비 3.3%) 예상됐으나 관세 15% 타결에 따라 약 2조4000억원(매출 대비 2.0%) 수준으로 관세 부담이 경감돼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기존 25% 관세 기준 대비 17.2%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또한 "내년에도 신차 출시가 확대됨에 따라, 신차 효과를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와 인센티브 완화로 수익성이 회복하는 흐름이 기대된다"며 "미국의 경우 수요가 강한 HEV 중심의 현지 생산 확대(텔루라이드, 스포티지 등)를 통해 미국 판매량 증가와 관세 영향 최소화 통한 수익성 확대를 동시에 추구할 것이며, 유럽의 경우도 슬로박 공장의 전동화 전환으로 인한 단산 영향이 마무리되고, 올해 하반기 출시된 EV4, EV5의 판매 본격화와 내년 상반기 EV2 출시로 BEV 풀라인업을 구축하며 BEV 중심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가를 15만원으로 높였습니다. 박 연구원은 "관세 리스크 경감, 엔비디아와 협력 기대감, 배당매력이 상향조정 이유"라며 "다만 유렵 EV 경쟁 재심화, 환율 변동성, 소프트웨어 중심 신차 초기 품질비용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도 목표가를 15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신차 출시 사이클에 돌입한다"며 "유럽 4분기 스포티지 PE(Product Enhancement, 상품성 개선), 스토닉 PE, K4, EV4, EV5, 26년 1분기 EV2 출시 예정이며, 미국은 내년 1분기 텔룰라이드 2세대, 하반기 셀토스 HEV 출시 예정, Ceed 단산으로 인한 슬로바키아 공장 생산량 감소는 EV4, EV2 생산 확대에 따라 가동률 회복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창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가를 14만5000원으로 높이고 "단기적으로는 관세율 인하에 따른 가격 경쟁력 확보가 긍정적이며 장기적으로는 내년 2월 출시되는 2세대 델루라이드와 HEV 라인업 확장(기존 중형 중심에서 델루라이드 HEV로 대형급. 셀토스 HEV로 소형급까지 대응)에 따른 점유율 확대가 긍정적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라스라판 산업단지에서 추진되는 초대형 탄소 압축·이송설비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발주처는 카타르에너지 LNG(QatarEnergy LNG)이며, 설계·조달·시공 전 과정을 포함한 EPC 금액은 1조9100억원입니다. 이번 사업은 같은 단지의 LNG 액화플랜트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압축하고 수분을 제거한 뒤, 약 20km 지중 배관으로 폐 가스전 지하 공간까지 이송해 영구 격리하는 설비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시설이 가동되면 연간 4.1백만톤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카타르의 산업 배출 저감과 에너지 전환 정책 이행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공사는 안전한 압력·온도 제어 등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며,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수행해 설계부터 시공까지 통합 경쟁력을 보여줄 계획입니다. 삼성물산은 ▲카타르 LNG 프로젝트 경험 인력의 투입 ▲검증된 협력업체와의 공정별 협업 ▲산업단지 기존 시설과의 간섭 최소화 등을 통해 공정 관리와 품질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준공 목표는 2030년으로, 본격 운영 시 LNG 액화 가치사슬과 탄소관리 인프라의 연계를 통해 중동 지역의 CCS 생태계 확산에도 긍정적 파급 효과가 기대됩니다. 이병수 삼성물산 해외영업실장(부사장)은 “카타르에서 축적한 대형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수주로 역할을 넓혔다”며 “태양광 등 기존 사업과 더해 지속가능 정책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삼성물산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태양광과 배터리저장장치 등 신재생에너지에 더해 탄소 압축·이송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글로벌 에너지 전환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회사 측은 향후 공정 최적화와 안전 관리 표준을 고도화해 장거리 이송 구간의 안정성 확보, 유지보수 주기 최적화, 운영비 절감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코스피 4000 시대가 열리면서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해외 증시로 향했던 자금이 '국장(국내 주식시장)'으로 다시 돌아오는 이른바 '코리아 랠리' 현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국내 대표 지수 ETF에 자금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2002년 상장한 국내 최초 ETF인 'KODEX 200’이 올해들어 순자산 4조9604억원 증가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국내 증시에 상장된 모든 ETF 가운데 올해 순자산이 가장 많이 증가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00이 한국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가장 효율적이고 신뢰도 높은 수단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이와 함께 순자산 10조원도 돌파하며 국내 주식형 ETF 1위의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ETF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기업을 필두로 AI, 전력, 조선, 방산, 원자력 등 국내 주식시장을 이끌어가는 산업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국내 주식시장의 전반적인 성장에 폭넓게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란 설명입니다. 특히 올해는 개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복귀로 자금유입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는 1조원을 돌파해 1조93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00은 국내 첫 ETF로서 투자자와 함께한 오랜 역사와 23년동안 검증된 운용 노하우를 통해 브랜드 신뢰도가 높게 형성되어 있다"며 "높은 유동성과 낮은 괴리율(시장 가격과 순자산 가치 차이)로 대규모 자금을 운용하는 투자자들에게 가장 선호되는 상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국내 주식시장이 전세계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이는 상황에서 KODEX 200 ETF 역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며 "연초 이후 수익률 85.3%를 기록했고 최초 상장 이후 1064%(10배)를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정재욱 삼성자산운용 ETF운용3팀장은 "코스피 5000을 넘어서까지 KODEX 200은 투자자들의 핵심 자산으로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최근 코스피 랠리 속에서 KODEX 200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된 것은 투자자들이 가장 기초적이고 검증된 시장 대표 지수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