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인 현대리바트[079430]는 토탈 인테리어 브랜드 '리바트 집테리어'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현대리바트가 이미 보유한 리바트 키친(주방가구), 리바트 바스(욕실), 리바트 윈도우(창호) 등 분야별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를 모아 집 인테리어 전반에 걸친 상담부터 시공, A/S까지 '원스톱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합니다. 소비자는 4가지 콘셉트로 구성된 인테리어 패키지 상품을 구매하거나 현대리바트의 인테리어 가구·건자재 54종 중 일부를 직접 선택해 집을 꾸밀 수 있습니다. 현대리바트가 인테리어 시장에서 전열을 가다듬은 이유는 국내 인테리어와 리모델링 시장이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전망한 올해 인테리어·리모델링 시장 올해 60조원으로, 지난해(41조 5000억원)보다 44.5% 증가한 수치입니다. 여기에 노후 주택 비중도 계속 늘어나면서 수요가 더 많아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건축된 지 20년을 넘은 주택은 910만 1000가구로, 전체 주택 수의 절반(49.1%)에 이릅니다. 현대리바트는 리바트 집테리어 출시에 맞춰 다음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토탈 인테리어기업 현대리바트는 삼성전자와 ‘공동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현대리바트와 삼성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제품 공동개발 ▲공동 판촉 ▲B2B(기업 간 거래) 사업 협력 등 상호간 사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먼저 양사는 가구 및 인테리어와 가전이 결합된 제품을 공동개발해 고객에게 공간 활용성을 높이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는 방침입니다. 여기에 스마트 솔루션 기술을 접목하는 등 제품 개발을 위한 협력 방안도 모색합니다. 또 신혼부부나 신규 주택 입주 등 소비자 생활 패턴을 고려한 맞춤형 가구·가전 패키지 상품 개발과 공동 판촉에 나섭니다. B2B 시장 공략에도 머리를 맞댑니다. 현대리바트의 가구와 삼성전자의 가전이 결합된 새로운 빌트인 제품을 공동개발하고, 수주활동에도 협업을 추진합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현대리바트는 브랜드 고급화의 일환으로 디자인 퍼스트 전략과 함께 가구 생산 및 물류 인프라 구축에 힘써왔다”며 “삼성전자와 함께 새로운 주거 트렌드를 창출하고 발전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리바트는 국내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H 퍼블릭 아트 어워드’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H 퍼블릭 아트 어워드는 역량 있는 국내 예술가를 발굴해 공동주택 내 공공미술 설치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취지로 진행되는 공모전입니다. 앞서 현대리바트는 지난달 현대건설, 서울국제조각페스타2021 운영위원회, 사단법인한국조각가협회 등과 업무협약(MOU)를 맺었습니다. 현대리바트와 현대건설이 공동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1회 이상 미술 전시 및 아트 프로젝트 참여 경험이 있는 대한민국 국적 작가(개인 또는 팀)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합니다. 공모 주제는 ▲더 나은 공간, 더 나은 삶 ▲환경과 미래세대의 가치 ▲세련된 공간 맞춤, 편안한 품격 등 총 3가지입니다.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최종 후보로 선정된 작가 12명의 작품은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21 특별전’에 11월 30일부터 12월 7일까지 8일간 전시됩니다. 최종 선발된 4개 작품은 서울·인천·대전 등 현대건설이 신규 건축하는 아파트 단지에 설치될 예정입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현대리바트(대표 윤기철)는 오는 31일까지 가정용 가구를 10∼30% 할인하는 ‘패밀리 연합 세일’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직영 전시장과 대리점에서는 소파, 침대, 식탁, 붙박이장, 책상 등 가정용 가구를 최초 판매가 보다 10∼30% 할인합니다. 행사 가구를 구매하면 금액대별로 사은품도 줍니다. 특히 오는 24일까지 300만·500만·700만·100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금액대별로 각각 현대백화점상품권 교환권 10만·15만원·20만원·30만원을 추가로 증정합니다. ‘리바트몰’에서는 오는 31일까지 매주 각기 다른 침대, 식탁, 소파, 붙박이장 등으로 구성한 ‘릴레이 할인전’이 열립니다. 16일까지는 ‘패밀리 침대 특집전’, ‘옷장 패키지 기획전’ 등을 진행합니다. 17일부터 23일까지는 ‘베스트 소파·식탁·DIY 가구 할인전’을, 24일부터 31일까지는 ‘리바트 키친 기획전’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단위 고객 선호도가 높은 가정용 가구를 엄선해 선보인다”며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은품과 할인 프로모션도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인테리어기업 현대리바트(대표 윤기철)는 직업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기도 일자리재단과 ‘홈 인테리어 시공 전문가’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홈 인테리어 시공 전문가는 가정용 인테리어 분야에서 고객 상담과 시공, 감리까지 전 과정을 진행하는 전문 직종입니다. 현대리바트와 경기도 일자리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오는 9월까지 교육생 총 80명(4차수·각 차수당 20명)을 선발하며 이들에게 홈 인테리어 시공과 관련한 교육 및 실습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먼저 경기도 일자리재단은 위탁교육기관인 ‘한국건설직업전문학교’를 통해 건축·목공·가구 시공 기술 교육(180시간)을 진행합니다. 현대리바트는 특화된 고객 서비스와 가구 시공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한 ‘전문화 교육’을 진행하고 별도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교육생에게 제공합니다. 아울러 모든 교육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 대상으로 3주간 현대리바트 시공 현장 실습을 지원하며 특히 교육 및 실습에 필요한 교육보조재료(주방 가구 등)도 제공합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홈 인테리어 시장은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지만 숙련된 인테리어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신영증권은 11일 현대리바트(079430)에 대해 가구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고 원가절감 투자에 대한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2만 4000원에서 2만 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보다 16.8% 오른 3529억원, 67.6% 오른 100억원을 기록했다”며 “전년대비 매출 반등과 이에 따른 영업익 개선세는 지속돼 양호한 모습이나 해외 매출채권 대손처리에 따른 일회성 비용 등이 발생해 시장 추정치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 B2C와 B2B가구 부문 모두 2019년 저점을 딛고 외형이 회복되는 기조”라며 “특히 B2C가구에서 온라인은 14.3% 성장해 1분기와 비슷한 성장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용인 SWC에서 6월부터 물류센터가 일부 가동에 들어가면서 물류센터 건물에 대한 감가상각비 인식이 시작됐다”며 “또 B2C가구 매출 증가에 따른 지급수수료와 신규매장 오픈에 따른 인건비 등 별도 기준 판관비가 82억원 증가했음에도 불구, 매출 총이익률은 8%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현대리바트의 온라인 사업이 경기 불황과 코로나19의 여파에도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언택트쇼핑 트렌드 확산과 유통망 확대 등 선제적인 사업 강화 노력이 맞물리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9일 현대리바트는 올 1분기(1~3월) 온라인 사업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했습니다. 현대리바트는 자체 온라인몰인 ‘리바트몰’을 비롯해 현대H몰, 쿠팡, 네이버 스토어 등 30여개의 온라인 커머스를 통해 리바트(가구), 리바트 키친(주방), 윌리엄스 소노마(프리미엄 홈퍼니싱) 등 자사 가구와 홈퍼니싱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지난 1월부터 각 온라인 사이트에서 운영 중인 현대리바트관 접속자가 늘어나며 전체 온라인 매출이 지난해보다 두 배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런 추세라면 올해 온라인 사업 매출은 목표인 15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현대리바트의 온라인 사업 매출은 1200억원입니다. 현대리바트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언택트 쇼핑 트렌드 확산과 선제적인 온라인 사업 강화 노력이 온라인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현대백화점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식음료 매장의 수수료를 한시적으로 인하하고, 전문 식당가의 관리비도 감면해주기로 했습니다. 일부 계열사들도 중소업체들을 위한 지원책을 발표했습니다. 18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백화점 15개 점과 현대아웃렛 6개 점 식품관에 입점해 있는 델리·베이커리 등 식음료 매장의 수수료를 3월과 4월 두 달간 기존 대비 3~5%p(평균 3.9%p) 인하합니다. 지난 15일 패션·잡화·리빙 부문 중소기업 브랜드 매니저 3000여명에게 ‘코로나19 극복 지원금’ 100만원씩을 지급하기로 했는데요.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가 운영하는 식음료 매장과 전문 식당가에 대한 지원 방안을 추가로 발표했습니다. 수수료 인하는 전체 식음료 매장(752개) 가운데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제외한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가 운영하는 716곳이 대상입니다. 이달과 4월 적자가 예상되는 326개 식음료 매장에 대해선 수수료를 5%p 인하하고, 적자 상황이 아닌 나머지 390개 식음료 매장은 수수료를 3%p 낮춥니다. 이에 따라 중소 식음료 매장 한 곳당 한 달 평균 10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이른 더위에 전문적인 위생관리 서비스를 받으려는 소비자가 늘면서 현대렌탈케어의 매트리스 렌탈사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 렌탈의신이 렌탈 서비스를 제공 중인 현대렌탈케어의 신규 가입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여름철 정기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매트리스 렌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대렌탈케어는 올해 1월부터 이달 15일까지 매트리스 렌탈 신규 가입 계정 목표치의 115%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신규 가입 계정은 전월 대비 31% 늘었다. 8월 가입 계정 역시 지난달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증가했다. 회사 측은 고품질 매트리스 제품과 렌탈 고객에 대한 케어 서비스 제공 등을 계정 증가의 주요인으로 꼽았다. 렌탈의신은 “무더위로 땀이나 분비물로 인한 매트리스 내 세균 번식에 대한 우려가 커진다”며 “위생관리가 가능한 매트리스 렌탈 수요가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대렌탈케어는 매트리스 렌탈 고객에게 ‘9단계 홈케어 서비스’를 반년 주기로 제공하고 있다. 관계자는 "400만원 상당의 매트리스 특화 청소기인 ‘컬비’를 이용해 1시간 가량 매트리스를
오는 21일까지 ‘상반기 결산 세일’ 진행 침대·붙박이장·소파 등 가정용 가구 100종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현대리바트가 올해 상반기를 마무리하는 세일 행사를 연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토탈인테리어기업 현대리바트는 오는 21일까지 전국 리바트 스타일샵 직영점·대리점에서 ‘상반기 결산 세일’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할인 품목은 침대, 식탁, 소파 등 가정용 가구 100여 종이며 할인폭은 10~50% 수준이다. 먼저 신제품 붙박이장 ‘카리노’를 20% 할인 판매한다. 카리노는 기존 붙박이장에 사용하지 않던 소재를 적용해, 도어 선택사항(옵션)을 ‘메탈 그레이’, ‘스톤 그레이’, ‘매직미러(일방거울)’ 3가지 스타일로 마련했다. 또한 소파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그란디오소S 프라임 소파 259만원, 피델(3인, 그레이) 소파 62만원 등이다. 이와 함께 테라모, 론타노, 노네트 소파 등도 30~50% 할인해 판매한다. 이밖에 식탁류도 10~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대표 품목으로 스테레오A라이트 식탁 20만원, 세리프 4인 식탁 49만원 등이 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31일 동원그룹은 2026년도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동원시스템즈는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에 윤성노 패키징영업본부장을 선임했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지난 1997년 입사 후 동원건설산업, 동원F&B 경영지원실장, 동원산업 인재전략실장 등을 거쳤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캔·페트·유리병 등 패키징 사업과 무균충전음료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동원기술투자 대표이사에는 이진욱 동원산업 전략기획실장이 발탁됐습니다. 동원기술투자는 2022년 설립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로, 전략 투자와 신사업 발굴을 담당합니다. 1975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 BNP파리바,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거쳐 DL케미칼 CFO를 역임한 금융·재무 전문가입니다. 동원홈푸드는 중국 법인장으로 정해철 동원F&B 해외사업부 상무를 내정했습니다. 정해철 신임 법인장은 글로벌 식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조미식품 사업 강화 역할을 맡습니다. 중국 법인은 소스·드레싱·시즈닝 등을 생산해 국내 식품기업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발탁했다”며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핵심 사업을 확장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하이마트가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3분기 연속 개선되며 수익성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3분기 총매출액이 7982억원, 누적 2조19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0.5%, 2%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순매출액은 6525억원, 누적 1조7757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부가가치세 환급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각각 0.9% 감소, 0.1% 증가 수준입니다. 영업이익은 3분기 190억원, 누적 18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일회성 요인 제외 시 3분기 101억원, 누적 24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는 “내수 가전 시장 역성장 환경에서도 실질적인 이익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고객 평생 케어 서비스 ‘하이마트 안심 Care’ ▲PB 브랜드 ‘PLUX(플럭스)’ ▲경험형 매장 혁신 ▲온라인·오프라인 옴니채널 강화를 4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하이마트 안심 Care’ 매출은 9월 누적 기준 전년 대비 44% 증가했습니다. PB ‘PLUX’는 론칭 이후 주요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누적 매출이 6.4% 성장했습니다. 올해 리뉴얼한 18개 매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44% 늘었고, 이커머스 역시 9% 증가했습니다. 회사는 고객 불편 사전 해결을 위한 ‘가전설치 사전점검’ 및 ‘애플 성능 사전 진단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3D 도면 기반 ‘빌트인 플래너 솔루션’을 통해 상담 및 설치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또 ‘하이마트 구독’과 ‘Total House Care’ 매장을 통해 제품·서비스 확장도 추진합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핵심 전략 실행을 바탕으로 2025년 영업이익 100억원, 2029년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 강화와 PB 확대 등으로 수익 체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올해 3개 분기만에 5조원을 훌쩍 넘는 순이익을 냈습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5조782억원)을 가뿐히 넘긴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올들어 분기마다 1조7000억원 안팎의 순이익을 꾸준히 거둬들였다는 점을 토대로 남은 4분기까지 뒷심을 발휘한다면 7조원대 근접한 확정적인 '6조원 순이익 시대'에 최초 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금융은 균형잡힌 이익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비은행 이익기여도가 40%에 육박한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KB금융이 30일 발표한 3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순이익)은 5조1217억원으로 작년동기(4조3941억원) 대비 16.6%(7276억원)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3분기 개별 순이익(1조6860억원)도 4.1%(663억원) 늘었습니다. KB금융은 이자이익·수수료이익 등 핵심이익의 균형성장과 안정적인 비용관리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합니다. 세부적으로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9조7049억원으로 1.3% 증가했습니다. 금리하락 사이클 지속, 가계대출 규제강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장환경에서도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비용 감축과 적정 여신성장 등 전략적으로 대응한데 힘입었습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은행 NIM은 조달비용 관리노력으로 대출자산 수익률 하락폭을 안정적으로 방어하며 1.74%를 기록했습니다. NIM은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3조7390억원입니다. 기타영업손익 감소(15.4%↓)에도 순수수료이익(2조9524억원)이 3.5% 늘면서 견실한 이익체력을 유지했습니다. 9월말 현재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83%, 16.28% 입니다. 자산성장과 환율상승에 따른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에도 질적 성장에 기반한 효율적인 자본관리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계열사 경영실적을 보면 KB국민은행은 3분기 누적으로 3조3645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작년동기(2조6179억원) 대비 무려 28.5%(7466억원) 증가한 것입니다. 증권·손해보험·카드·라이프생명 등 비은행부문의 이익기여도는 37%에 이릅니다. 기여도는 각 계열사 그룹연결 대상 재무제표상 당기순이익을 단순합산한 것입니다. KB금융은 은행-비은행 상호보완의 실적을 기반으로 그룹 순이익을 확대하며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입증했습니다. KB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967억원입니다. 국내외 증시활황으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크게 확대됐지만 부동산PF 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영향으로 작년동기대비 9.2%(501억원) 줄었습니다. KB손해보험 누적 당기순이익(7669억원)은 1년전보다 3.6% 증가했습니다. 수익성 높은 대체자산 투자확대로 이자수익이 늘었고 이는 투자손익(1442억→3942억원)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계약서비스마진(CSM)은 9조4000억원입니다. 지급여력비율(K-ICS·잠정치)은 191.8%로 금융감독원 권고기준(130%)과 비교해 안정적인 수준입니다. KB국민카드는 가맹점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수료이익 감소, 건전성 관리강화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로 누적 당기순이익(2806억원)이 24.2%(898억원) 감소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3분기 누적 순이익(개별기준)은 2548억원, CSM은 3조195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 이사회는 작년 3분기 대비 135원 많은 주당 930원, 총 3357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습니다. KB금융은 올해초 연간 배당총액 상향과 연중 자사주 매입효과가 반영되며 주당 현금배당금 점진적 상향이라는 주주환원 프레임워크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KB금융 재무담당 나상록 상무는 "국내경제 중심축이 부동산에서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전환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그룹 수익 구조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정책에 발맞춰 유망분야 성장지원과 실물경제 투자를 주도하는 생산적금융의 인프라 역할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