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화학[051910] 신학철 부회장이 석유화학 시설 및 LG에너지솔루션 지분 매각설에 대해 계획이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이와 함께 LG화학이 3대 신성장 동력으로 설정한 전지 소재, 친환경 소재, 혁신 신약의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25일 업계 등에 따르면, 신학철 부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진행된 LG화학 정기주주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나오고 있는 석유화학 시설 매각설 등에 대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신 부회장은 "매각이 주가 아니고 원료 경쟁력 확보 측면에서 여러 다양한 전략적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며 "조인트벤처(JV) 등 다양한 형태를 고려해 원료 경쟁력을 확보해 파트너십을 이어갈 지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지분 매각설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도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신 부회장은 "매각 계획은 아직 없다"고 매각설을 일축하며 "현재는 다양한 옵션을 탐색중에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신 부회장은 석유화학 시황이 좋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3대 신성장 동력에 대한 투자는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신 부회장은 "총 투자의 70% 이상이 3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에코플랜트가 미국 네바다주와 전기차 폐배터리 등 신성장사업 관련 협력을 강화합니다. 15일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지난 14일 리사이클링 전문 자회사 테스의 라스베이거스 공장에서 네바다주와 비즈니스미팅을 진행했습니다. 미팅에는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조 롬바르도 미국 네바다주 주지사가 참석했습니다. 미팅에서 양측은 SK에코플랜트 및 테스의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술력을 비롯해 전기·전자폐기물(E-waste) 사업과 글로벌 네트워크 등에 대해 논의하고 공장을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테스 라스베이거스 공장은 약 3700㎡ 규모의 ITAD(IT자산처분서비스) 전용 공장입니다. 스마트폰, PC 같은 IT 기기부터 데이터센터 장비에 이르기까지 각종 IT 자산들을 처분할 때 그 안에 저장돼 있는 정보를 완벽하게 파기하는 ITAD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ITAD 과정을 거친 IT 자산은 수리 및 검수를 거쳐 리퍼비시 제품으로 재판매되거나, 분해해 부품 또는 소재로 판매됩니다. 미팅에서 롬바르도 주지사는 테스의 ITAD 분야 역량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테스는 ITAD 분야에서 다양한 법규와 규제환경에 대응하며 글로벌 고객사들과 신뢰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건설이 수소 등 미래 신성장 분야에서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분야별 전문 기관과 손을 잡았습니다. 포스코건설은 22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제주대학교,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와 함께 미래 신사업 인재육성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포스코건설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는 수소 산업 EPC(설계, 조달, 시공)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협력할 계획입니다.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및 제주대학교와는 해상풍력 분야에서,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와는 제로에너지 건축 등 친환경건축 분야에서 전문인력 육성에 나섭니다. 이를 통해 오는 2024년까지 기존 신성장 사업 유사 분야에서 근무한 직원 400여명을 순차적으로 선발하고 신성장 분야에 대한 업스킬링 및 리스킬링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은 "이번 협약체결은 회사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궁극적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자 하는 포스코그룹의 중장기전략 실현을 위해 꼭 필요하다"며 "각 분야 최고 전문기관과 여러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기술력 중심의 미래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 "고 말했습니다. 포스코건설은 포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호석유화학[011780]은 1일 ESG경영 청사진을 담은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습니다.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ESG비전(트리플A)과 2050 탄소중립 성장을 포함한 중장기 전략을 통한 ESG 메가 트렌드 및 실행 방안에 대한 계획 등을 제시했습니다. 보고서를 구체적으로 살펴볼 경우 주력 제품군의 친환경 전환, 신성장 동력 추진, 안전환경경영 지향 등을 골자로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추진 방향 및 계획을 담았습니다. 우선, 주력 제품군의 친환경 전환을 위해 ▲고기능성 타이어용 합성고무 SSBR에 재활용 스티렌(RSM)을 적용한 Eco-SSBR ▲폐 PS(폴리스티렌)를 냉장고 등 가전제품에 사용할 수 있도록 재활용한 PCR PS ▲온실가스 배출 계수가 낮은 NB라텍스 등 대표 제품을 친환경 영역으로 확대한다는 내용을 넣었습니다. 신성장 동력의 경우 ▲2차전지용 CNT(탄소나노튜브) 개발 및 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 소재 강화 ▲바이오 소재(실리카) 활용한 합성고무제품 개발 ▲금호피앤비화학의 BPA에 수소를 첨가한 HBPA 개발 등 추진 중인 사업을 중점적으로 소개했습니다. 안전환경경영 부분은 안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호석유화학그룹(이하 금호석화)은 주력 사업 경쟁력 강화 및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오는 2026년까지 5년 간 6조원을 투자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금호석화[011780]에 따르면, 주력 사업 강화를 위해 3조3000억원을, 미래 성장 사업 분야에 2조7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주력 사업의 경우 사상 최대 실적의 견인차 역할을 한 합성고무 NB라텍스에 집중적인 투자로 의료용 라텍스 장갑 소재의 글로벌 선두 위치를 굳건히 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위생관념이 국제적으로 중요한 요소로 부각됨에 따라 라텍스 장갑이 대표적인 위생 제품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판단하고 NB라텍스의 기술 및 생산능력에 대해 한 층 강화할 예정입니다. 금호피앤비화학이 담당하는 에폭시 수지의 글로벌 Top 5 진입 및 합성고무 노화방지제·가황촉진제 등 정밀화학 제품의 세계시장 점유율 2배 확대 등 다양한 핵심 제품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합성수지 및 페놀 유도체 등의 사업의 수익성 극대화에도 나설 방침입니다. 미래 성장 사업 분야의 경우 ESG 선도사업 시스템 구축에 초점을 두고 투자를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금호석화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호석유화학[011780]그룹이 주력사업 강화와 미래 사업 육성 등을 토대로 새로운 반세기 성장을 위한 의욕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12일 금호석유화학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19 확산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 등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석유화학 중심의 탄탄한 사업 구조를 기반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성과를 토대로 미래 50년을 이끌 사업 구상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뉴 비전인 ‘화학 그 이상의 가치로 공동의 미래를 창조하는 솔루션 파트너’를 선포하는 등 그룹의 새 방향을 선보였습니다. 이와 함께 금호폴리켐 100% 자회사화, 금호리조트 인수 등을 마무리해 다방면의 역량을 갖추는 토대를 마련한 바 있습니다. 주력사업 업그레이드..차별화된 경쟁 우위 강화 금호석유화학그룹은 현재 계열사인 금호석유화학을 비롯해 금호피앤비화학, 금호미쓰이화학에서의 주력 사업 강화와 다양화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우선, 금호석유화학은 범용 합성고무에서 고부가가치 합성고무 제품 중심으로 고도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이 새로운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투자회사와의 펀드 조성을 통한 전략적 투자에 나섭니다. 대우건설은 지난 25일 투자업체 IMM인베스트먼트 글로벌과 함께 코퍼레이션파트너십펀드(이하 코파펀드)를 조성해 전략적 투자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코파펀드는 국내기업의 해외기업 M&A나 투자 등을 지원하기 위해 연기금 등이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해 협업하는 구조의 펀드를 의미합니다. 코파펀드의 구조를 통해 재무적 투자자는 수익 안정성을 확보하고, 전략적 투자자는 핵심 자산 확보와 함께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IMM인베스트먼트는 창업 초기 기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탈과 바이아웃 중간 개념 투자인 그로스 에쿼티 투자 등을 지원하는 투자 전문기업입니다. 현재 운용 자산은 약 7조원이며, 다수의 베트남 기업에 대한 투자 경험을 보유 중입니다. 대우건설은 IMM인베스트먼트 글로벌과 총 4억불 규모(각사 2억불)의 투자 자금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베트남 등 해외에서 물류(콜드체인), ESG 인프라 관련 유망 기업 및 우량 자산에 공동투자를 진행해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B2C 협력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 10일 공표된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픈AI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우리나라가 AI 인프라, 정부의 정책 지원,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성 등을 갖춘 'AI 풀스택(Full-stack)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SKT와 오픈AI는 B2C 협력을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SKT 고객은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입니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높은 빈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층 리서치'는 추론을 사용하여 대량의 온라인 정보를 종합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리서치 작업 결과를 제공하는 에이전트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나에게 가장 좋은 통근용 자전거', '상권 분석, 상품 경쟁력 분석' 등을 주제로 일상생활은 물론 전문 지식에 기반한 리포트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오픈AI와 앞으로도 B2C, 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SKT는 국내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와 오픈AI의 협력은 SKT의 AI 추진 전략인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의 일환입니다. SKT는 AWS,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빅테크와 우리나라 AI 혁신기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국내외 AI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SKT는 잠재력을 보유한 AI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며 글로벌 협력 진영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통신 특화 LLM'을 공동 구축한 앤트로픽은 투자 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마케팅 및 AI 에이전트 협력을 진행한 AI 검색엔진 시장 유력 주자 퍼플렉시티는 6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SKT는 AI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강'에도 주력 중입니다. SKT 컨소시엄이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선정돼 최고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SKT는 최고 성능의 소버린 GPUaaS 클러스터 '해인'을 구축하고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구축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 가치를 담은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1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홍보영상은 약 2분 25초 분량으로, 7년 만에 제작된 기업 PR영상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 브랜드 경험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철학, 주요 성과, 미래지향적 비전과 사회적 책임 활동도 영상에 녹여냈습니다. 영상은 1950년 설립 이후 70여 년 역사를 가진 롯데칠성음료의 헤리티지를 시작으로, 칠성사이다의 7개 별 심볼을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표 음료 브랜드들이 고객의 희로애락 속에서 함께해온 과정을 보여주며, 국내 음료업계 최초 수출 이후 7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성장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ESG 경영 실천 사례로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초경량 9.4g 페트병 출시 등을 영상에 담아 지속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당신, 세계, 지구, 미래 모든 곁에 칠성이 있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했습니다. 신규 홍보영상은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칠성몰에서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2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홍보영상은 기업 가치를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는 롯데칠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대표 김병문)’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계약에 따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분자접착분해제 라이브러리와 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 타깃 후보 물질을 발굴합니다. 이후 발굴된 후보물질은 동아에스티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큽니다.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장기 복용 시 감염 및 심혈관계 이상 등 안전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의 분자접착분해제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과 세포 내 청소 메커니즘을 연결해 단백질의 선택적 분해를 유도합니다. 이는 단순히 단백질 활성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단백질 자체를 제거합니다. 기존 약물이 접근할 수 없었던 타깃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적은 용량으로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하며 다중경로 조절과 안전성 개선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는 설명입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치료제 시장은 2023년 약 2600억달러 규모에서 2029년까지 약 58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는 2019년 설립된 저분자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입니다. 전통적인 저해제 약물뿐 아니라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항암 타깃인 GSPT1을 분해하는 분자접착분해제 CYRS1542에 대한 미국 FDA 및 식약처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김병문 사이러스 대표는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가 분명한데 분자접착분해제가 새로운 타깃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더 깊고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옵션"이라며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강점을 적극 활용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미경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동아에스티의 핵심 치료 영역인 면역·염증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기존 저분자 화합물 중심의 신약 개발을 넘어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바이오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로 모달리티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매년 가을, 서울의 밤하늘을 수놓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단순한 불꽃놀이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 이어진 이 축제는 매년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불러 모으며 국내 최대 단일 불꽃축제로 성장한 겁니다. 이에 대해 서철현 (사)문화관광진흥연구원 이사장은 “서울세계불꽃축제가 관광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불꽃축제 기간 약 295억원 규모의 직접적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숙박·교통·식음료 매출 증가뿐 아니라 카페·편의점·배달 등 생활편의 서비스 수요 확대, 임시 인력 고용 창출 등으로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집계에 따르면 2025년 서울에서는 70여개 축제가 열리지만, 단 하루에 100만명 이상을 끌어모으는 축제는 불꽃축제가 유일합니다. 방문객의 절반 이상이 서울 외 지역에서 찾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 비중도 꾸준히 늘고 있어 글로벌 관광자원으로서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이 주는 감각적 경험은 관광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기 때문에 세계 3대 불꽃축제처럼 서울세계불꽃축제도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강력한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DIFF 2025’ 불꽃축제에는 전 세계 관광객이 몰려 행사 기간 숙박객이 9만 8000명을 기록, 전년 대비 6%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는 불꽃축제가 도시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입니다. 안전과 환경 관리도 해마다 개선되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안전 대책과 환경 보호 방안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시민들에게 책임 있는 축제로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동시에 불꽃축제가 만들어내는 방문객 수, 상권 매출 증가, 고용 창출 등 실질적인 효과에 대한 균형 있는 평가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축제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문화·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도시의 자산이라는 인식을 시민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 주민 참여 확대 등을 통해 축제가 지역과 함께 성장한다는 공감대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지속 가능한 축제로서 고유성과 정체성을 확립할 때,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우리 도시의 상징’이자 다시 찾고 싶은 이유로 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