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증권은 15일 더블유게임즈에 대해 케이팝 신사업의 향후 리스크가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지난 14일 공연 기획과 팬덤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는 더블유씨앤씨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해당 법인은 한국매니지먼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일본에서 공연을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증권 오동환 연구원은 "공연기획 사업은 적자 가능성이 낮은 안정적인 사업인 만큼 빠른 흑자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기존 게임 사업에서 연간 2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사업 확장에 따른 리스크는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향후 팬과 아티스트가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팬덤 플랫폼도 개발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통한 틈새시장 공략이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오 연구원은 "팬덤 플랫폼 사업은 현재 개발 인력을 활용해 개발비를 낮출 수 있다"며 "아직 국내 대형 엔터사가 진출하지 않은 일본을 타겟하고 있는 만큼 틈새시장 공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셜카지노 거래액 반등과 높은 자산가치 등 기존 투자 포인트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13일 더블유게임즈에 대해 4분기 게임 성수기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7만 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더블유게임즈는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1396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3% 증가한 541억원을 기록했다. 유안타증권은 마케팅비 감소로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플랫폼 별로는 모바일 부문과 웹 부문의 매출액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 38% 감소한 1159억원, 237억원을 기록했다”며 “마케팅비 축소 및 엔데믹 후 소셜카지노 시장 성장성 둔화로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4분기가 소셜카지노 게임 성수기로 주요게임 트래픽/매출 상승세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 1일 슈퍼네이션 인수가 마무리돼 성장성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더블유게임즈가 그동안 축적한 소셜카지노 게임 개발경험이 슈퍼네이션에 잘 이전된다면 내년 새로운 성장이 기대된다”며 “신규게임 출시에 따른 실적 개선과 밸류에이션 리레이팅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0일 더블유게임즈에 대해 2분기 비용 축소를 통해 이익이 성장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6만 4000원에서 7만 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더블유게임즈는 2분기 영업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한 1439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0.3% 증가한 503억원을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영업이익이 컨센서스 458억원을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결제액과 매출은 소폭 감소하는 가운데 매출 대비 마케팅비 비중을 17% 수준으로 낮추면서 운영비용 효율화를 보였다”며 “인건비도 거의 변동이 없었는데,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들은 보유 개발 인력으로 충분히 운영이 가능해보인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더블유카지노2.0>이 가장 유의미한 성과가 기대되는 신작이라고 전했다. 하반기 중 론칭할 계획이고, 기존 더블유게임즈의 슬롯/카지노 게임에 캐주얼한 메타 콘텐츠를 더한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캐주얼 슬롯 게임 <판타스틱 슬롯>도 개발이 거의 완료돼 하반기 중 테스트 및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비용 축소를 통한 실적 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다올투자증권은 17일 더블유게임즈에 대해 달러 가치 상승 시 방어주 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6만 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다올투자증권은 더블유게임즈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 15% 증가한 1568억원, 4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상향 조정되고 있는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달러 환율 전망이 상향 조정되면서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역시 상향 조정될 것”이라며 “경기 침체에 따라 달러가 안전자산으로 부각된다면 주식 내에서는 더블유게임즈가 방어주로서 아웃퍼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올투자증권은 2분기 말 출시 예정인 신작 <더블유카지노 2.0>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기대감은 낮지만 성공 가능성을 높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더블유카지노 2.0>는 기존작에서 발휘한 역량을 활용하면서도 기존작과는 다른 유저를 타겟할 수 있는 신작”이라며 “일 매출 기대감은 1억원 이하 수준이지만 성공 가능성을 지나치게 보수적으로 전망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한화투자증권은 9일 더블유게임즈에 대해 1분기부터 나타날 신사업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6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578억원, 516억원을 기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7% 상회했다고 전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DDC와 DUC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 12.2% 증가했다”며 “북미 유저들의 야외 시간 증가에도 불구하고, 메타콘텐츠 업데이트 이후 반등한 트래픽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한화투자증권은 더블유게임즈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5.2%, 6% 증가한 6493억원, 194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메타콘텐츠를 소셜카지노에 적용하면서 하향세를 보이던 기존 주력 게임들의 결제액을 반등시킨 것이 고무적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신규 장르인 <스피닝인스페이스>, P2E 스킬게임이 글로벌 지역 론칭을 앞두고 있다”며 “신사업 성과 기여가 밸류에이션 반등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10일 더블유게임즈에 대해 내년 신작 론칭을 통한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7만 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더블유게임즈는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160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0.4% 감소한 479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소셜 카지노 게임 집단소송 관련 추가 충당금 923억원 계상으로 순손실은 65억원을 기록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집단소송 관련 추가 충당금은 원고와의 합의에 따른 추가 비용으로 이와 관련 불확실성은 해소됐다”며 “4분기에는 소셜 카지노 게임 성수기로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블유게임즈는 내년 ‘스피닝 인 스페이스’, ‘더블유카지노 2.0’ 등의 신작을 론칭할 예정이다. 유안타증권은 해당 신작들을 통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사업 부문의 실적이 안정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소송 관련 비용이 확정돼 불확실성은 소멸됐다”며 “게임 업종 내 최저 밸류에이션을 기록하고 있고 내년 기존 슬롯게임의 성장과 신규 비즈니스를 통한 새로운 성장 스토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더블유게임즈가 급락세다. 자회사의 나스닥 상장 일정이 연기됐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냉각된 모습이다. 2일 오전 10시 55분 기준 더블유게임즈는 전날보다 12.76% 내린 6만7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한때 15% 넘게 추락하기도 했다. 전날 더블유게임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투자 심리가 위축돼 종속회사인 더블다운인터액티브 상장의 잠정 연기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지난달 자회사의 미국 증시 상장 추진을 결의한 후 기업 가치가 재조명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아왔다. 회사 측은 시장 상황을 고려해 나스닥 입성을 재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더블유게임즈가 코로나19 악화에 따른 강력한 수혜로 인해 실적이 큰 폭으로 향상될 것이란 전망과 함께 급등세다. 자회사가 미국 나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하면서 가치 재평가가 기대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24일 오전 9시 49분 기준 더블유게임즈는 전날보다 5.04% 상승한 8만500원을 기록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자회사 더블다운인터액티브(DDI)의 증권신고서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와 한국 금융감독원에 최근 제출하며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예비상장 분석업체들은 DDI의 시가총액이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문화가 확산되면서 온라인 및 소셜카지노 업종이 오프라인 카지노의 대체재로 자리잡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날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더블유게임즈에 대해 가치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예상 영업이익이 41.7% 늘어난 544억원으로 대호조를 기대한다”며 “미국 DDI 라인업 중심의 마케팅 강화 효과, 본사 더블유게임즈 라인업 중심의 컨텐츠 보강효과에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3조9119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 이중 2조8000억원은 소각해 주가 부양에 나섭니다. 삼성전자는 9일부터 10월 8일까지 주식시장에서 장내매수를 통해 보통주 5688만8092주 기타주식 783만4553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취득 예정금액은 보통주 3조5100억원, 기타주식 4019억원입니다. 삼성전자는 주주가치 제고 및 임직원 주식 보상을 목적으로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습니다. 2조8119억원은 소각해 주가를 부양할 계획이며, 나머지 1조1000억원은 임직원 상여 등에 활용한다. 삼성전자는 향후 공시를 통해 임직원 주식기준보상을 위한 자기주식의 처분 시점과 처분 주식 수 등에 대해 밝힐 계획입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각은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적절한 시점을 정해 시행할 계획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계속되는 반도체 사업 부진으로 올 2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인 4조6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보였습니다. 반도체 사업을 맡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이 재고 충당과 첨단 AI칩에 대한 대중(對中) 제재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00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5.94%, 전 분기보다 31.2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분기 영업이익이 4조원대로 하락한 것은 2023년 4분기에 2조8247억원을 기록한 이후 6분기 만입니다. 매출은 74조원을 기록해 직전 분기 대비 6.49%, 작년 동기 대비 0.09% 감소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실적 부진에 대해 “메모리사업은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과 같은 1회성 비용이, 비메모리사업은 첨단 AI칩에 대한 대중 제재로 판매 제약 및 관련 재고충당 발생하며, 라인 가동률의 저하가 지속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은 재고자산 가치 하락을 예상하고 미리 손실로 인식해 처리하는 것으로, 반도체 부문에서 수천억원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원·달러 환율 하락과 관세 등의 영향으로 가전 사업 등 다른 사업 부문에서도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는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개선된 HBM 제품은 고객별로 평가와 출하가 진행 중에 있고 비메모리사업은 점진적 수요회복에 따른 가동률 개선으로 하반기에 적자 축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이달 초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성분명: 데노수맙)를 미국에 출시하며 약 9조원 규모의 글로벌 데노수맙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8일 밝혔습니다. 출시된 제품은 암젠의 프롤리아-엑스지바의 바이오시밀러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모든 적응증에 대한 판매 허가를 받았으며 오리지널 개발사와의 특허 합의도 마쳤습니다. 스토보클로-오센벨트는 미국에서 오리지널 제품 대비 약 5% 인하된 높은 도매가격(High WAC)으로 출시됐습니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 등 기존에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들과 마찬가지로 셀트리온 미국 법인에서 직판할 예정입니다. 출시와 동시에 셀트리온은 미국 내 대형 병원 그룹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출시일 기준으로 실제 병원 공급이 시작됐습니다. 회사는 미국 데노수맙 시장의 약 30%를 차지하는 ‘오픈 마켓’을 우선적으로 공략할 계획입니다. 오픈 마켓은 보험사나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의 영향이 적어 제약사의 영업력과 제품 자체의 경쟁력이 중요한 시장입니다. 셀트리온은 이미 이 시장에서 항암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를 직판 방식으로 출시해 지난해 말 기준 점유율을 6%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오픈 마켓 외에도 셀트리온은 3대 PBM과 협상을 진행 중이며 공보험과 사보험 시장 진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골다공증 환자 다수가 고령층인 점을 고려해 메디케어 시장 내 빠른 처방집 등재에도 집중할 계획입니다. 토마스 누스비켈 셀트리온 미국 법인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스토보클로-오센벨트 출시를 통해 미국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골질환 치료 옵션을 제공하게 돼 의료 접근성 향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골질환 치료제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는 8일 서울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미디어 데이를 개최해 자체 개발한 칠러, 빌딩 관리 시스템(BMS) 등을 포함한 HVAC 시스템을 공개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는 LG그룹의 R&D 인력이 모인 종합 연구단지로 축구장 약 25개 크기인 17만여㎡(약 5만3000평) 부지에 건설된 26개 연구동으로 이뤄졌습니다. 연구동의 연면적은 111만여㎡(약 33만5000평)입니다. LG사이언스파크 내에는 칠러, 빌딩 관리 시스템을 포함해 LG전자 자회사인 에이스냉동공조의 공기조화기(AHU), 터미널 유닛(ATU) 등이 설치돼 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 W5동 지하 3층에 위치한 메인 기계실에 들어가면 냉방 시스템의 핵심 역할을 하는 칠러가 있습니다. 이곳에는 터보 칠러, 스크류 칠러, 흡수식 칠러 등 총 3가지 유형의 칠러가 8대 배치돼 있고 각 칠러의 특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냉방을 공급합니다. 칠러는 내부에서 냉매가 '압축-응축-팽창-증발'의 4단계 냉동 사이클을 거치면서 물을 차갑게 만드는 장치입니다. 이렇게 생성된 차가운 물은 건물 내부를 순환하며 열교환기를 통해 건물에 시원한 공기를 공급합니다. 냉기를 공급하고 열기를 흡수한 물은 다시 칠러로 돌아와 냉매로 인해 차가워집니다. 칠러 중 하나인 터보 칠러는 고성능 터보 압축기를 사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합니다. 중대형 빌딩, 상업 시설, 산업 시설 등 대규모 공간에 적합하며 고객의 요청에 따라 용량을 조절해 생산할 수 있습니다. 이 공간에 설치된 제품의 경우 칠러 한 대당 18평형 스탠드에어컨 400대 정도의 냉방 능력을 가졌습니다. LG전자 터보 칠러는 고효율 2단 압축 싸이클을 적용해 KS인증 기준 냉난방성능계수(COP)가 업계 최고 수준인 6.25로 에너지 효율이 우수합니다. 또 친환경 냉매인 R-134a를 사용하며 국내 최초로 미국 냉동공조협회 AHRI 인증, 북미 ETL(미국전기시험연구소) 안전인증을 받았습니다. 터보 칠러의 맞은 편에는 압도적인 크기의 흡수식 칠러가 3대는 지역난방에서 발생한 폐열이나 중온수를 열원으로 사용해 냉매를 순환시키는 방식으로 동작합니다. 재생에너지를 사용함으로써 다른 칠러 대비 전기 사용량이 적고 탄소 저감 효과가 뛰어납니다. 인버터 제어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이 국내 최고 수준인 COP 0.7로 고효율 기자재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또 2대의 스크류 칠러를 접는 스크류 압축기 내 두 개의 나사형 로터(회전하는 톱니바퀴)가 냉매를 압축해 물을 차갑게 만듭니다. 타사 제품 대비 제품 중량을 최대 29%, 설치 면적을 최대 36% 줄였으며 저렴한 심야 전기를 활용해 물을 얼리고 다음날 이를 냉열원으로 사용해 전력 절감에 효과적입니다. 칠러에서 생성된 차가운 물은 배관을 통해 공기조화기(AHU)로 전달됩니다. AHU는 건물 안의 공기를 깨끗하고 쾌적하게 관리하는 장치로 온습도 조절은 물론 공기 순환, 공기 정화 등 기능을 수행합니다. 냉방의 경우, 칠러에서 생산된 차가운 물이 AHU 내부의 열교환기를 통해 건물 내부 공기의 열을 흡수해 공기를 냉각시킵니다. 이렇게 냉각된 공기는 건물 내 각 공간으로 분배되는데 이때 공간 특성과 환경에 따라 공기의 양과 온도를 정밀하게 조절하는 터미널 유닛(ATU)을 거치게 됩니다. LG사이언스파크에 설치된 AHU와 ATU는 LG전자 100% 자회사인 에이스냉동공조(ACE 냉동공조)가 생산했습니다. 에이스냉동공조는 공기조화기 설계 및 제조 분야 전문 기업으로 LG전자의 HVAC 시스템과 연동돼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합니다. LG사이언스파크의 공기를 관리하는 복합 공조 장치는 LG전자의 빌딩 관리 시스템(BMS)을 통해 운영됩니다. LG사이언스파크에는 AI 기반의 스마트 빌딩 솔루션인 LG 비콘클라우드 플랫폼이 적용돼 있습니다. 이 플랫폼은 HVAC 제품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건물 내 온도와 전력 사용량을 분석해 자동 제어함으로써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AI로 고장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는 LG전자 HVAC 시스템의 기술력과 통합 운영 능력을 실증하는 대표 사례라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터보·흡수식·스크류 칠러에서 차가운 물을 생산하고 에이스냉동공조의 AHU와 ATU를 통해 공기를 정화·제어하며 BMS로 건물 전체를 스마트하게 제어하는 구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