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기술보증기금 싱가포르지점 개소에 맞춰 현지에서 동남아시아 진출기업 금융지원(Jump into SEA)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우수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지원 기업 추천, 상호 추천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우대, 국내기업 해외 벤처캐피탈(VC) 등 투자유치를 위한 공동 기업설명회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신한은행은 20개국 167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싱가포르에서 동남아시아 금융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기술보증기금은 이날 싱가포르 중심업무지구(CBD)에 첫 해외지점으로 싱가포르지점을 열었고 신한은행은 시중은행 중 처음으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기술력 기반 해외진출 기업에 보다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금융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글로벌 성장에 발맞춰 동남아뿐 아니라 미주·유럽 등으로 협력지역을 확장해 고객의 글로벌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13일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과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대응을 위한 포괄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성태 은행장,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정책금융 활성화를 목표로 출범한 'IBK-보증기관간 상설협의체'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습니다. 협약에 따라 기업은행은 384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이를 토대로 한 신용보증서를 담보로 관세 관련 어려움 해소, 수출 확대 및 수출처 다변화, 원자재 확보 등을 희망하는 기업에 저리의 보증부대출을 공급합니다. 또 중소기업 금융비용 경감을 위한 보증료 지원과 최대 1.3%p의 금리감면을 지원합니다. 기업은행은 이번 협약에 따른 금융지원 규모가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합니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중소기업 정책금융 주축인 3개기관이 국가경제 위기극복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 만큼 그 의미가 더욱 뜻깊다"며 "기업은행은 앞으로도 정책금융기관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방면으로 중소기업 위기극복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국가미래전략산업으로 주목받는 항공우주분야 기술자립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2조원대 금융지원에 나섭니다. 11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임종룡 회장은 지난 9일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과 항공우주산업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우리금융은 지난 2월부터 KAI와 우리은행 간 전자구매시스템 연계를 추진해왔고 내달중 'KAI 협력기업 전용 대출상품'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우리은행은 협력기업 발주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산자금 대출을 지원합니다. 우리은행은 기술보증기금에 30억원을 특별출연해 KAI 협력기업과 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보증비율 상향, 보증서 발급지원 등 우대조건을 적용한 보증서 대출 1200억원을 지원합니다. KAI 연구개발, 시설투자, 수출확대를 위한 금융지원도 확대합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KAI와 협력기업, 협회 회원사에 총 2조원 규모의 포괄적 금융지원을 추진합니다. 우리투자증권, 우리자산운용, 우리벤처파트너스,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 등 계열사를 통해 회사채·CP 지원, 우주항공산업 전용 투자상품(ETF·EMP) 출시, KAI·협회 추천 항공우주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금융지주(회장 이찬우)는 18일 자금력이 부족한 기술기업을 위해 올 한해 3000억원 규모의 보증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찬우 NH농협금융 회장은 전날 기술보증기금 부산 본점에서 김종호 기보 이사장을 만나 '중소벤처기업 기술금융 지원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미국발 상호관세 여파 등 글로벌 통상환경 불확실성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고 경영안정화와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입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기술금융, 투자,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포괄적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금융·비금융 지원을 강화해 중소·벤처기업의 금융접근성을 제고하기로 했습니다. 농협금융은 은행·보험·증권·자산운용·벤처투자 등 자회사 포트폴리오를 통해 기업수요에 부합하는 종합 금융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이를 기보 보증지원 역량과 연계해 기술금융의 실질적 성과를 도출한다는 목표입니다. 농협금융은 보증서 기반 협약대출 확대는 물론 중소벤처기업 창업부터 성장·성숙단계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금융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기보는 농협은행과 별도 세부협약을 체결해 특별출연과 보증료지원을 통해 최대 657억원 규모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은 최근 "전국구 시중은행으로 도약한 iM뱅크는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잠재력을 발굴하고 세계적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6일 iM뱅크에 따르면 황병우 은행장은 지난 13일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과 중소기업의 역동적 혁신성장과 세계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정부정책인 '신성장4.0 전략'과 '중소기업 세계화 전략'을 뒷받침해 복합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고자 마련됐습니다. 협약에 따라 iM뱅크는 보증재원 10억원을 기술보증기금에 특별출연하고 기술보증기금은 기술평가를 거쳐 최대 180억원 규모로 금융지원을 합니다. 대출 대상은 ▲기술혁신선도형기업 등 신성장 4.0 대상기업 ▲기술창업기업 등 창업생태계 조성 기업 ▲수출기업 ▲지속가능성장(ESG)기업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대상기업입니다. 대출조건은 3년간 대출금 전액을 기술보증기금이 보증하고 보증료 0.2%p 감면, 금리감면 등 우대혜택이 적용됩니다. iM뱅크 관계자는 "이번 출연은 시중은행과 공공기관이 공조해 정부의 기업육성·세계화 정책에 적극 협력한 공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최근 "중소기업이 보다 쉽고 빠르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금융편의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1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이은미 대표는 전날 본사에서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과 중소기업 비대면 디지털금융 지원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은미 대표는 협약식에서 "토스뱅크가 그간 중·저신용자와 개인사업자 등 상대적으로 금융에서 소외된 이들을 앞장서 품어온 만큼 중소기업 금융지원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토스뱅크와 기술보증기금은 ▲비대면 금융지원 플랫폼 구축 ▲비대면·디지털 금융상품 공동개발 ▲기업데이터 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 등 중소기업을 위한 디지털·플랫폼 기반 통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토스뱅크는 비대면 채널을 통한 보증 신청·접수, 자료수집, 보증약정, 대출실행까지 가능한 원스톱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토스뱅크의 차별화된 금융서비스 기술과 기술보증기금 기술평가·보증지원 역량을 토대로 중소기업에 편리하고 신속한 금융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앞서 토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중 처음으로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코로나19 피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DGB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문화 확산을 위해 ESG경영 실천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11일 DGB금융에 따르면 황병우 회장은 전날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챌린지'에 참여하면서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하고 자발적인 환경보호를 유도하는 캠페인에 동참해 뜻깊다"며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환경부가 추진하는 범국민적 캠페인입니다. 플라스틱과 작별한다는 뜻으로 텀블러를 들고 양손을 흔드는 모습을 SNS 게재합니다. 황병우 회장은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이사 추천으로 챌린지에 참여했고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에 바통을 넘겼습니다. DGB금융그룹은 국내 금융지주사 최초로 E-순환거버넌스와 자원순환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초중고 NIE 환경일기 공모전', 친환경 골프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금융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DGB대구은행은 14일 수성동 본점에서 황병우 은행장과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ESG 녹색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탄소감축 성과가 있는 중소기업에 탄소가치평가 및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를 적용한 녹색금융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됐습니다. 양측은 중소기업의 저탄소 기업경영 확산과 녹색성장 촉진을 위해 협업하고 대구은행은 6억원을 특별출연하기로 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성과가 있거나 예상되는 신재생에너지발전기업, 신재생에너지산업기업, 자체 감축기업, 외부감축기업은 대출시 보증한도, 보증비율, 보증료율 등을 우대받습니다. 대구은행은 일정부분 보증료를 지원해 금융비용 부담을 낮춰줍니다.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녹색금융 관련 금융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의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ESG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8일 비대면·디지털 금융 활성화를 위해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기술금융 평가 고도화를 추진합니다. 기술보증기금은 기업 보유 기술의 가치를 스스로 평가하는 빅데이터 기반 기술력 자가진단서비스를 통해 보증 가능여부를 쉽게 파악하도록 안내합니다. 케이뱅크는 50만건의 개인사업자 대출을 평가하며 쌓은 신용평가 노하우를 토대로 보다 정교한 대출심사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또 1인창업자와 벤처기업이 100% 비대면 실행가능한 보증서대출 상품개발을 추진합니다. 기술보증기금 보증시스템과 케이뱅크 비대면 채널을 연계해 영업점 방문없이 케이뱅크앱에서 보증신청과 대출실행이 한번에 가능하도록 구현한다는 목표입니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케이뱅크는 이번 협약으로 인터넷은행 중 처음으로 기술보증기금과 손잡고 테크금융 혁신에 나서게 됐다"며 "테크·혁신이라는 비전 아래 역량과 전문성을 모아 기술금융을 활성화하고 기업 혁신성장 지원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은행권이 사회적 책임 프로젝트의 하나로 중소기업·소상공인에 유동성을 공급합니다. 은행연합회는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과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전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은행권은 공동으로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앞으로 4년간 2400억원을 신규 출연해 3조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중소기업 금융비용 경감 협약보증에 1600억원(신보 1280억원, 기보 320억원)을 특별출연합니다. 매출액이 감소하거나 이자비용 총액이 증가한 중소기업에 총 1조8000억원을 공급하고 600억원의 보증료를 지원합니다. 소상공인 맞춤형 특별출연 협약보증에는 800억원(신보) 특별출연합니다. 소상공인(가계형 업종을 제외한 연매출 10억원 이하 개인기업), 소기업 중 성장 유망한 벤처·창업기업에 총 1조1700억원이 지원됩니다. 은행연합회는 각 협약보증 대상기업에 보증비율 상향과 보증료 우대혜택이 주어져 실질적인 금융비용 경감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협약보증부 대출은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