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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테슬라 전용 충전소 구축..연말까지 134개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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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18, 2017, 11:12:07

4개 점포 시작으로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확대 예정..GS25도 제주도에 충전소 구축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이제 편의점 CU(씨유)에서도 테슬라 충전소를 만나볼 수 있다. 전기차를 충전할 때 보통 1시간 이상 걸리기 때문에 충전이 되는 동안 고객들이 쉴 만한 공간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최근 편의점들은 전기차 충전소를 잇따라 구축하면서 신규 고객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18일 CU(씨유)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에 따르면 최근 순수 전기로 구동되는 테슬라의 데스티네이션 차저를 구축하며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늘리고 있다.


미국의 대표 전기차 테슬라는 올해 3월, 서울 청담동과 경기도 하남시에 스토어를 오픈하며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 전국에 테슬라 전용 충전소는 올해 말까지 수퍼차저 14개, 데스티네이션 차저 130개가 설치될 예정이다. .

 

BGF리테일은 CU가평상천점, 청평대인점, 의왕오전공단점, 비봉프리미엄점 4개 점포에 테슬라 존(zone)을 마련하고 테슬라 전용 충전기 총 7개를 설치한다. 해당 점포들은 서울에서 1시간 거리 내 위치, 고속도로 진입로 및 드라이빙 코스, 주차여유 공간 등을 기준으로 선정됐다.


완속 충전 기준으로 1시간 충전 시 약 70km거리를 이동할 수 있다. 전기차 충전을 위해 CU에 들른 고객들은 간단한 식사는 물론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일반 편의점을 이용하는 고객보다 더 긴 시간을 머무르는 고객 특성상 제품 수도 늘리고, 편의시설도 마련했다.

 

테슬라코리아는 테슬라 전용 커넥터 및 관련 시설과 장비를 설치하고 CU(씨유)는 이에 대한 관리와 서비스 제공을 맡게 된다. 테슬라 고객들은 별도의 절차 없이 해당 점포에서 무료로 충전을 할 수 있다.

 

이번 4개 점포를 시작으로 향후 이용현황을 모니터링 한 후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충전기 설치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GS25는 지난해 여름 제주도에 전기차 충전 설비 구축을 완료했다.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에 관해 업무협약을 맺고, 제주 소재 GS25 편의점에 충전소를 마련한 것. 제주도를 포함해 향후 지역별로 전기차 보급 추이에 맞춰 전국에 전기차 편의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BGF리테일 역시 편의점 CU(씨유)를 중심으로 한 전국 최대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기 충전기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최근 미래 서비스 산업으로 주목 받고 있는 이-모빌리티(e-Mobility) 충전 인프라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이은관 경영혁신팀장은 “CU(씨유)는 365일 24시간 높은 접근성과 함께 다양한 생활편의 서비스를 갖춘 일상의 라이프 플랫폼으로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며 “이번 테슬라 전용 충전소 구축을 계기로 CU(씨유)만의 사회적 인프라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GF리테일은 2010년 업계 최초로 친환경 편의점 그린스토어를 오픈했으며 물류 센터에서는 에코 드라이브를 실천하고 점포에서는 매장 에너지 관리 시스템(REMS)을 도입하는 등 에너지 사용량 및 탄소 배출량 절감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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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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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AI 머신러닝 기반 ‘혈우병 관절병증 예측 모델’ 개발

GC녹십자, AI 머신러닝 기반 ‘혈우병 관절병증 예측 모델’ 개발

2025.11.06 14:54:55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한국혈우재단과 서울대학교 약학대학과 함께 ‘혈우병 환자의 관절병증 예측 모델’ 개발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4월 GC녹십자의 제안으로 시작됐으며, 국내 기업이 혈우병 환자의 관절병증을 AI 기반으로 예측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혈우병 환자는 혈액응고인자 부족으로 인해 작은 충격에도 관절 내 출혈이 잦고, 반복될 경우 만성 관절 손상으로 이어집니다. 세계혈우연맹(WFH)과 유럽 혈우병 치료 표준화 위원회(EHTSB)는 이를 예방하기 위해 주기적인 관절 건강 모니터링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예방 요법은 관절 출혈을 줄이는 핵심 치료법으로, 3세 이전에 시작할 경우 정상적인 관절 기능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 국제 연구 결과에 따르면 3세 미만 소아 환자 중 예방 요법군의 관절병증 발생률은 7%에 불과했으나, 필요시 치료군은 45%에 달했습니다. 또한, 청소년 및 성인 환자 대상 연구에서도 예방 요법군이 연간 출혈 빈도와 삶의 질 지표에서 개선 효과를 보였습니다. 국내 중증 혈우병 환자의 약 70%가 관절병증을 겪고 있지만 예방 요법 시행률은 낮은 상황입니다. 이에 GC녹십자는 약 20년간 축적된 국내 혈우병 환자의 실사용 빅데이터(Real-World Big Data)에 AI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해 환자별 관절 손상 예측 모델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이 모델은 ‘그린모노’, ‘그린진에프’ 등 자사 혈우병 치료제를 사용하는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료진이 최적의 치료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설계됩니다. 회사는 내년까지 모델 개발을 완료하고, 하반기 중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에 투고할 예정입니다. 최봉규 GC녹십자 AID(AI&Data Science) 센터장은 “왑스-헤모(WAPPS-HEMO)에 이어 국내 혈우병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플랫폼을 지속 확장하고 있다”며 “AI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한 정밀 의료를 통해 환자 중심 치료 환경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GC녹십자는 2022년부터 개인 맞춤형 소프트웨어 ‘왑스-헤모(WAPPS-HEMO)’를 통해 환자의 약동학적 프로파일에 따른 최적 투여 용량과 간격을 설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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