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솔루엠(대표 전성호)은 보유 중인 자사주 118만9315주(지분율 2.43%)를 전량 장내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공시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솔루엠이 성장 가능성에 대한 평가는 시장에 맡기고 회사는 주주 신뢰 회복과 기업 가치 향상에 주력하겠다는 뜻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솔루엠은 당초 급증하는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고 수익성 있는 투자처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보유 자사주를 기준 주가 대비 3% 할증한 1주당 1만7750원에 최대주주에게 처분하는 방안을 검토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가격이 평균 자사주 매입가(1만9429원)보다 낮았던 만큼, 일부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합하지 못했다는 점을 겸허히 받아들였다는 게 회사측 설명입니다. 솔루엠 관계자는 "멕시코, 인도 등 생산 거점을 중심으로 제품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수익이 가시화된 투자처에 대한 자금 집행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자금 조달의 긴급성에 집중한 나머지 주주들의 시각을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던 것을 인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날 솔루엠은 주주서한을 통해 향후 경영 의사결정에 있어서도 주주가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주주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31일 솔루엠에 대해 EV(전기차) 충전기와 ESL(전자식가격표시기) 시장 확대로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4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신한투자증권은 EV 충전기 시장이 보조금 확대에 힘입어 빠른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올해 하반기 완공 예정인 솔루엠의 멕시코 공장 매출 캐파는 1조원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박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차적으로는 삼성 멕시코 TV 공장 물량에 대응할 가능성이 높고 향후 EV 충전기 위주로 생산이 확대될 것”이라며 “내년 전자부품 매출액은 전년 대비 29% 증가한 1조 5000억원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ESL 피크아웃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ESL 도입 시 18~36개월 내 설치 비용 회수 가능할 정도의 인건비 절감 효과가 크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대형 리테일사 2~4곳과 비딩 중인 것으로 파악되며 유의미한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며 “내년 ICT 매출액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1조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10일 솔루엠에 대해 ELS(전자식 가격 표시기) 중심의 실적 호조세 이어갈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4만 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솔루엠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6%, 50% 증가한 5070억원, 3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전자부품 부분 중심으로 하향했지만, 영업이익은 ICT 부문을 중심으로 상향했다고 덧붙였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ICT 부문에서 ESL의 대면적화, 컬러화로 제품 믹스가 좋아지는 가운데, 외형 성장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더해지고 있다”며 “옴니채널 전략 구현을 위한 고객사들의 ESL 설치 니즈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솔루엠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이 각각 1430억원, 167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향후 수주 성과에 따라 이익 추정치가 상향될 것으로 전망했다. 고 연구원은 “전사 이익의 90%가 ICT 부문에서 발생하는 가운데, 유력한 경쟁사와 비교했을 때 밸류에이션 부담이 없다”며 “ESL 시장은 구조적 성장이 이어지고 있어 피크 아웃에 대한 고민은 기우”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대신증권은 22일 솔루엠에 대해 견조한 전자부품 사업과 ESL(전자가격표시기) 사업 확대로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 모두 제시하지 않았다. 솔루엠은 전방 TV 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3분기 기준 파워모듈·3IN1보드 매출액이 전년 대비 24% 증가한 3302억원을 기록했다. 대신증권은 파워모듈의 적용처가 TV에서 서버·조명·전장용까지 확대 중이고 3IN1보드는 고객사의 채택률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석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ESL은 리테일을 중심으로 공급이 시작됐고 현재는 공장, 물류센터, 스마트 팩토리, 병원까지 공급처가 다양화되고 있다”며 “ESL 원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핵심 부품 가격 안정화를 통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솔루엠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올해 대비 14%, 29% 증가한 1조 8900억원, 98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SL 시장 성장에 따른 매출 증가와 신사업 확대가 성장의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2차전지 사업, 반도체 센서 사업을 통해 다방면으로 사업 확장을 준비 중”이라며 “근접 센서는 양산이 진행 중이고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솔루엠은 KRX 300 지수에 신규 편입됐다고 26일 밝혔다. 솔루엠은 지난 23일 개최된 한국거래소의 주가지수운영위원회를 통해 KRX 300 지수 신규 편입 종목으로 결정됐다. 이번 지수 편입은 다음달 10일부터 적용된다. 한국거래소는 유가와 코스닥 종목을 통틀어 시가총액 상위 700위 이내, 거래대금 순위 85% 이내인 종목을 심사대상으로 선정해 재무 요건, 유동성 요건 등을 평가해 편입 종목을 선정한다. 솔루엠 관계자는 “지난 5월 MSCI 글로벌 스몰캡 지수 편입, 6월 FTSE 글로벌주가지수시리즈(GIES) 편입에 이어 이번 KRX 300까지 편입됐다”며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인정받음은 물론 향후 성장성까지 높게 평가받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서정 기자ㅣ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있는 전자부품 업체 솔루엠이 자라(ZARA), H&M 등 다수의 글로벌 SPA(제조·유통 일괄형) 업체와 전자가격표시기(ESL) 도입 계약의 마무리 협상 단계를 밟고 있다. 계약이 최종 성사될 경우 기존 대형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도입하고 있는 ESL의 사업 영역이 대폭 확대되면서 향후 실적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전성호 솔루엠 대표는 최근 기업공개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반도체 사업 외 당사의 신사업인 ESL 사업에서 큰 실적이 기대된다"며 "국내외 다수의 패션의류 업체와 계약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로선 자세히 밝히기는 어렵지만 자라, H&M 등 글로벌 유명 패션 기업들과의 계약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덧붙였다. 솔루엠의 ESL은 현재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등 유통업체에 공급되고 있다. 수작업을 통해 수시로 교체해야 했던 가격표를 디지털화하는 방식이다. 손쉽게 가격을 바꿀 수 있는 ESL은 온라인 유통의 활성화에 맞춰 글로벌 시장에 빠른 속도로 유입되고 있다. ESL은 기기 특성상 의류, 물류센터
인더뉴스 김서정 기자ㅣ코스피 상장을 추진 중인 솔루엠(대표 전성호)이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상장 관련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 밝혔다. 솔루엠은 지난 2015년 삼성전기에서 분사해 설립된 전자부품 전문 제조기업이다. 자체 특허 기반의 핵심부품 내재화로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통신 기술과 파워 설계 기술 등 전자산업의 근간이 되는 핵심기술들을 보유 중이다. 주요 사업 분야로는 기반사업인 전원(Power), 신규사업인 3in1 Board, 전자가격표시기(ESL) 등이 있다. 현재 설계부터 제조, 유통까지 일괄 제공하는 ESL 턴키(Turn-Key) 솔루션을 제공하며, 업계 최초이자 유일한 자체 생산 공장을 통해 생산 유연성을 극대화했다. TV용 전원공급장치의 경우, 초 슬림화와 초 소형화를 통해 시장 트렌드를 선도 중으로 고객사의 하이엔드(High-end)급 TV 등 수요 증가로 향후 매출 증대가 예측된다. 어댑터 분야에서는 원천기술 특허와 설계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지배력을 보유했다. 최근 본격적인 배터리 용량의 확대, 기기 스펙 향상에 따른 고출력 어댑터에 대한 수요의 증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 자회사이자 싱크탱크를 자임하는 우리금융경영연구소(소장 박정훈)가 이웃나라 일본의 경제 전반을 심층분석한 도서 '일본 경제 대전환'을 18일 출간했습니다. 저출생·고령화라는 사회문제를 먼저 경험하고 극복해가는 일본을 통해 한국 경제가 직면한 구조적 과제와 도전에 대해 돌파구를 모색한다는 게 공식적인 취지입니다. 주목되는 건 시점과 상황입니다. 지난해 8월 우리금융은 '우리투자증권'을 자회사로 품으며 공식출범시켰고, 동양생명·ABL생명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도 이때 체결해 조만간 자회사 편입까지 앞두고 있습니다.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라는 오랜 숙제를 풀며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한 우리금융으로선 간판 자회사 우리은행을 중심으로 증권-보험-카드로 이어지는 새로운 시너지 창출구조를 구축하는 게 당면과제로 지목됩니다. 거칠게 요약하자면 그룹 이익 다변화, 시너지 성과 극대화, 미래성장분야 집중육성을 내세운 우리금융이 10년만에 새식구를 맞이하는 '특단의 사정변경' 국면에서 펴낸 일본 경제 대전환은 앞으로 우리금융이 나아갈 방향을 예측해 볼 수 있는 이정표인 동시에 중장기 성장전략을 가늠하는 시금석으로도 받아들여지는 것입니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금융위원회 고위관료 출신 박정훈(행정고시 35회) 소장이 이날 일본 경제 대전환 출판기념으로 '일본 경제 연구를 통한 저출생, 고령화, 기후위기 등 한국 경제와 금융이 직면한 위기해법'을 주제로 열린 간담회에 직접 나선 것도 이같은 추론에 무게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일본 경제 대전환은 2부 7장 302쪽 분량입니다. 1부 '노인의 나라, 그들이 사는 법'에서는 고령화가 바꾼 자산관리 패러다임, 꿈틀대는 일본경제, 인구변화가 부른 기업문화 혁신을 주제로 인구변화에 따른 자산관리 및 기업문화 변화, 일본 경제 부활의 동인을 살펴봅니다.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일본은 노후빈곤, 부의 고령화, 경제활력 저하 등 문제를 겪었고 정부와 금융권은 생애주기별 자산관리, 주택 자산 활용, 고령친화산업, 간병·치매 보험, 대상속 시대 세대간 자산이전을 위한 신탁으로 대응했습니다. 일본 사적연금상품으로 경제활동기 노후대비 상품인 'iDeCo'가 대표적입니다. 이 책은 일본 경제가 '잃어버린 30년'을 거쳐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 회복국면에 진입하고 있는 배경으로 대규모 금융완화, 적극적 재정정책, 획기적 성장전략을 중심으로 한 '아베노믹스'도 분석합니다. 2부는 '달라진 일본, 멈춰선 한국' 입니다. 일본 경제의 핏줄-금융회사의 화려한 부활, 장기불황을 넘는 기업금융의 힘, 일본이 던진 새 어젠다 전환금융, 메가뱅크의 디지털 반격을 다루고 있습니다. 글로벌 사업 확대를 통해 부활에 성공한 일본 메가뱅크, 투자중심으로 탈바꿈한 부동산 시장, 전환금융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일본의 움직임을 조명합니다. 이 책은 일본 3대 금융그룹(MUFG·SMFG·미즈호)이 해외사업 확장으로 장기불황과 저성장을 극복하고 부활한 과정을 소개합니다. 이들 그룹은 해외에서 총영업이익이 2006년 대비 2023년 무려 5배 급증하며 전체 총영업이익 중 해외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15%에서 50%로 급격히 커져 재기에 성공했습니다. 이와 함께 일본은 상업용부동산 시장이 주거용의 2.7배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일본 상업용부동산 시장이 팽창하면서 관련 대출총액이 증가했지만 부채의존도는 낮다는 게 특징입니다. 책은 일본 부동산금융 생태계(J-리츠(Reits)·디벨로퍼)의 자기자본 확대전략, 도쿄 도심 재개발 성공사례를 통해 한국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생(PF) 시장의 개선방향과 프로젝트 리츠 도입 가능성을 조명합니다. 박정훈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소장은 이날 "일본 경제 대전환은 단순한 일본 사례 나열이 아니라 경제주체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 할 해답을 제시하는 나침반 역할을 할 것"이라며 "책이 한국 경제와 금융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적 논의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우리금융그룹 씽크탱크로서 적시성있는 금융 인사이트를 지속적으로 제시해 고객과 시장에 도움되고 우리나라 금융업 발전에도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중공업이 러시아 선주인 즈베즈다를 상대로 일방적인 선박공급계약 해지에 따른 손해배상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18일 즈베즈다와 지난 2020년, 2021년에 각각 체결한 쇄빙 LNG운반선 10척, 셔틀탱커 7척의 선박 기자재 및 블록 공급계약을 해지하고 손해배상을 청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즈베즈다는 지난해 6월 삼성중공업에 일방적으로 해당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선수금 반환을 주장했다"며 "삼성중공업은 같은해 7월 싱가폴 중재 법원에 즈베즈다의 계약 해지 위법성을 확인하는 중재를 신청하는 한편 원만하게 합의하기 위한 협상을 해왔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그러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계약 이행 및 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점차 증대해 삼성중공업은 자사 권리 보호를 위해 계약해지 및 손해배상 청구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이미 확보하고 있는 선수금 8억달러를 유보하는 한편 이를 초과하는 손실에 대한 배상을 청구할 것임을 즈베즈다에 통지했습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선주사의 위법한 계약해지가 근본적 원인"이라면서 "중재를 통해 일방적 계약취소의 위법성을 밝히고 정당한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최근 서울 아파트 매매가의 상승세가 도드라지는 상황에서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가 지난 10년간 2.5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3.3㎡당 평균 4510만원으로 2015년 1785만원 대비 약 2.53배 상승했습니다. 상승액은 2725만원으로 전용 84㎡(구 34평) 아파트 한 채에 9억2650만원 오른 셈입니다. 서울에서 10년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곳은 성동구로, 3.3㎡당 평균 매매가가 1760만원에서 4998만 원으로 2.84배 올랐습니다. 서초구(2.69배), 용산구(2.69배), 송파구(2.66배), 강남구(2.66배), 강동구(2.64배)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한국부동산원이 매주 발표하는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 지수는 지난주(6월 9일 기준) 1주일 전보다 0.26% 뛰면서 2022년 11월 이후 2년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지난주 0.08% 상승, 오름 폭이 커졌습니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이재명 정부 출범에 따른 경제 활성화 기대감과 오는 7월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 시행을 앞두고 대출 수요가 몰리면서 서울을 중심으로 한 아파트값 상승세에 힘이 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부동산 관계부처는 지난 1일 이형일 기재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 주재로 새 정부 출범 후 첫번째 부동산 시장 점검 회의를 열고 이 직무대행은 “실수요자 보호 원칙 하에 투기·시장교란 행위나 심리 불안으로 인한 가수요 등이 시장 안정을 저해하지 않도록 각 부처의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망라해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기업공개(IPO)를 추진중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18일 NH투자증권·삼성증권을 상장대표주관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케이뱅크는 지난 3월 이사회 결의로 IPO를 공식화하고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지난달 국내 주요 증권사에 입찰제안서(RFP)를 발송한 뒤 심사를 거쳐 주관사를 최종 선정했습니다. 케이뱅크는 "이번에 선정된 두 증권사는 인터넷은행 업종과 금융업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 다수의 대형 IPO 주관 경험을 갖춘 점에서 높게 평가받았다"고 설명합니다. 케이뱅크는 이달중 NH투자증권·삼성증권과 최종 주관계약을 체결하고 기업실사 및 관련절차를 밟아 하반기 중으로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입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철저한 준비를 통한 성공적인 IPO로 올바른 기업가치를 인정받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016년 1월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설립된 케이뱅크의 상장 도전은 이번이 세번째입니다. 2022년 상장을 준비하다 2023년 2월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상장을 연기했습니다. 지난해에는 6월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하고 10월말 상장을 목표로 IPO에 재도전했지만 수요예측 결과가 당초 기대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2025년 상장으로 물러선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