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267260]이 전력 계통 안정화 핵심 솔루션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 Battery Energy Storage System, 이하 BESS)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합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 4일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HD현대글로벌R&D센터에서 총 1400억원 규모의 미국 텍사스 200MWh급 ‘루틸 BESS 프로젝트’에 대한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날 계약식에는 HD현대일렉트릭 조석 부회장과 김영기 사장, 사업주인 한국남부발전의 김준동 사장, 알파자산운용의 최준혁 대표, KBI그룹의 박한상 부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루틸 BESS 프로젝트'는 미국 텍사스 러널스 카운티(Runnels County)를 거점으로 하는 전력 거래 사업입니다. 잉여 전력을 배터리에 저장한 뒤 수요가 발생할 때 텍사스 전역에 공급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남부발전, 알파자산운용, KBI그룹 등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3분기 착공해 오는 2027년 3분기 준공이 목표입니다.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확대되면서 날씨와 시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3회째인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 슈퍼위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15차 APEC 에너지장관회의▲제16차 청정에너지장관회의 ▲ 제10차 미션 이노베이션 장관회의 등 세 개의 국제 장관급 회의와 연계해 열립니다. HD현대는 ‘탄소중립 시대를 향한 에너지 전환의 여정(Net Zero Energy Journey with HD HYUNDAI)‘을 주제로,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전력 생산부터 소비까지 전 과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에너지고속도로' 전시관을 마련합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현대 에너지부문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 HD현대에너지솔루션, HD하이드로젠이 공동으로 참여해 ▲ 재생에너지 생산, ▲ 청정에너지 저장, ▲ 청정에너지 송·변전, ▲ 청정에너지 분전․활용 등 각 단계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친환경 제품과 기술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HD현대는 "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고속도로 개발사업의 핵심은 재생에너지 기반 전력 생산과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력망 구축에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일렉트릭이 영국 전력회사와 친환경 초고압 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은 최근 영국 전력회사 ‘내셔널그리드(National Grid)’와 400킬로볼트(kV) 급 12대와 275킬로볼트(kV) 급 1대 등 총 13대의 초고압 변압기 공급계약을 맺었습니다. 수주 금액은 1404억원으로 최종 인도 시점은 2028년 입니다. 이번에 수주한 변압기 중 11대는 친환경 변압기다. 친환경 변압기는 절연유를 기존 원유 기반 광유(Mineral Oil) 대신 자연 분해되는 식물유 기반의 합성유(Synthetic Ester Oil)로 대체한 제품입니다. 또한 화재 위험도 낮아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와 도심지역, 민감한 산업 시설에 적합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고 친환경 수요가 커지는 만큼 제품의 가격도 고가입니다. HD현대일렉트릭은 동일 사양의 친환경 변압기를 미국 등에서 수주하며 품질과 기술력을 입증받아 왔습니다. 이번 수주는 지난 5월 스코틀랜드 전력회사와의 초고압 변압기 공급 계약에 이은 것으로, 두 달 만에 추가 수주에 성공하며 영국 변압기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의 2분기 영업이익율이 1분기 대비 증가했습니다. 23일 HD현대일렉트릭에 따르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9062억원, 영업이익 209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 줄어들은 금액이며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0.5% 줄었습니다. 전력기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2% 증가했지만 배전기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4% 감소했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일시적으로 발생했던 약 700억원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 매출에 따른 기저효과의 영향 때문이란 분석입니다. 영업이익률의 경우, 지난 2024년 20.1%로 20%를 돌파한 이래 2025년 1분기 21.5%, 2025년 2분기 23.1%를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상승했습니다. 2분기 수주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한 9억9600만달러를 달성하며 상반기 누계 23억3100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수주 잔고는 65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4.7% 증가했습니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글로벌 전력기기 인프라 수요 확대와 친환경 에너지 전환 흐름에 힘입어 안정적인 성장을 달성했다"며 "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일렉트릭이 스코틀랜드 시장에서 첫 수주를 따내며 유럽 시장의 진출의 교두보를 두텁게 했습니다. 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은 최근 스코틀랜드 전력회사 에스피 에너지 네트웍스(SP Energy Networks)와 400킬로볼트(kV)급 초고압 변압기 4대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수주한 변압기는 스코틀랜드 중남부 지역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변전소 증설에 투입될 예정으로, 제품이 최종 인도되는 시점은 2028년 하반기입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유럽 전력망 중 약 40%는 사용된 지 40년 이상 된 노후화된 설비입니다. 여기에 유럽은 2050년 '넷 제로(Net-Zero·탄소중립)'를 목표로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어,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전력망 강화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2050년까지 유럽 전력망을 확충하는 데 최대 2조3000억 달러가 필요하다고 추산했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2024년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 전력망 투자액은 800억유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7조869억원, 영업이익 1조2864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5%, 영업이익은 62.1% 대폭 증가해 2017년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조선 부문의 수익성 개선 견인을 비롯해 전력기기 등 주요 사업 전반에서 실적 호조세가 지속된 데 따른 결과로 보고 있습니다. 주요 사업별로 보면, 조선·해양 부문의 HD한국조선해양은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생산성 향상 및 건조 물량 증가 ▲고선가 선박 매출 비중 확대 ▲선별 수주에 따른 수익성 개선 등으로 연결 기준 매출 6조7717억원, 영업이익 8592억원, 영업이익률 12.7% 기록하며 2019년 분할 이후,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신조 인도 증가 ▲환경규제 강화 등 우호적 영업 환경을 바탕으로 주력 사업인 AM 사업을 비롯해 친환경 개조, 디지털솔루션 등 전 부문이 고루 성장하며 전년 동기보다 26.8% 늘어난 485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1.2% 증가한 830억원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일렉트릭이 국내 최대 용량의 위상조정변압기(Phase Shifting Transformer, PST) 제작에 성공하며 초대형 특수변압기 시장 공략 확대에 나섰습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최근 230킬로볼트(kV)급 653MVA 위상조정변압기의 최종 승인시험을 마쳤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 초대형 특수변압기는 미국 최대의 재생에너지 발전 기업인 인베너지(Invenergy)가 뉴욕 주에 건설 중인 풍력발전단지에 오는 8월까지 공급될 예정입니다. 통상 위상조정변압기는 300MVA급 이상을 초대형으로 분류합니다. 이번에 HD현대일렉트릭이 제작한 653MVA 변압기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위상조정변압기 가운데 용량과 크기 기준으로 최대 규모입니다. 위상조정변압기는 전력망 간 송전 시 발생하는 전류의 방향과 크기를 조절함으로써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특수변압기 중 하나입니다. 전기가 원활하게 흐를 수 있도록 지원해 전력시스템 전반의 운영 효율을 높이는 것이 장점입니다. 또한 위상조정변압기는 전압체계가 다른 국가 간 전력을 교환하거나, 직류 기반의 재생에너지원을 기존 교류 기반의 전력망에 연결할 때 전력 사용량을 최적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267250]가 6일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연간 매출 67조7656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10.5% 증가한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영업이익은 2조9832억원으로 46.8% 늘었습니다. 조선·해양부문에서 실적개선이 큰 폭으로 이뤄진 가운데 전력기기 부문의 호조세가 지속된 영향입니다. 주요 사업별로는 조선·해양부문의 HD한국조선해양은 고부가가치 친환경 선박의 수주량 확대와 생산 효율화를 통한 건조물량 증가에 힘입어 실적개선을 주도했습니다. 매출은 전년대비 19.9% 증가한 25조5386억원, 영업이익은 수익성 위주 선별수주 전략으로 전년보다 408% 증가한 1조434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인 HD현대중공업은 매출 14조4865억원, 영업이익 705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HD현대삼호는 매출 7조31억원과 영업익 7236억원, HD현대미포는 매출 4조6300억원, 영업이익 885억원을 기록해 조선·해양부문의 전 계열사가 호실적을 거뒀습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주력인 선박 부품서비스 사업(AM)의 수주 호조세와 스마트선박 운영 관리·자동화솔루션 등 디지털제어사업 확대로 매출은 전년대비 22% 증가한 1조7455억원,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의 전력기기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267260]은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6690억원으로 전년보다 112.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3조3223억원으로 전년 대비 22.9% 증가했습니다. 4분기 영업이익은 166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3.4% 늘었습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8157억원과 1239억원이었습니다. 지난해 연간 수주 금액은 38억1600만달러를 기록해 목표인 37억4300만달러를 넘었으며 수주 잔고는 전년 대비 28.8% 증가한 55억4100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해 북미 등 해외시장 전력기기 수요 증가와 제품가격 상승 등이 호실적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올해 수주 목표를 38억2200만달러, 매출 목표는 3조8918억원으로 정했습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이날 지난해 실적 잠정발표와 함께 울산사업장 내 생산공장 신축과 미국 앨라배마 제2공장 건립에 총 3968억원을 투자한다고 공시했습니다. HD현대일렉트릭은 투자 효과가 본격화되는 2028년부터는 연간 최대 3000억원의 매출 증대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습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8일 HD현대일렉트릭에 대해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41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4%, 74% 늘어난 9871억원, 217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EHV(초고압) 이하 전압의 전력기기에서도 외형 성장과 수익 개선이 동시에 나타날 것으로 추정된다"며 "원·달러 환율 상승, EHV 변압기 투자 완료 등을 감안할 때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610억원, 8930억원으로 추정된다. 전력인프라 교체주기와 함께 재생에너지향 설치 확대로 인한 수혜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연구원은 "미국의 데이터센터 증설과 제조업의 리쇼어링 등으로 늘어나는 전력수요에의 투자가 예상된다"며 "국내외 전력기기 업체가 공통적으로 수혜를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EHV 포함한 모든 전압대에서 지속되는 전력기기 수혜와 원·달러 환율 상승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14일 HL그룹(회장 정몽원),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장영진)와 미국 관세부과로 직간접 피해가 우려되는 협력업체에 '상생협력 수출금융'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2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정성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정몽원 HL그룹 회장,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이호성 하나은행장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미 관세조처로 큰 피해가 예상되는 자동차부품업계 수출기업의 경영안정화를 위한 유동성 지원으로 국내 자동차산업 수출공급망을 강화하고 대기업-중견·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습니다.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60억원)과 HL그룹(20억원)은 총 80억원을 공동출연해 1000억원 규모의 수출금융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지원대상은 HL그룹이 추천하는 협력업체로 ▲보증료 100% 지원 ▲대출금리 우대 ▲외국환수수료·환율 우대 등 자금 어려움 해소를 위한 다양하고 실질적인 금융혜택이 제공됩니다. 자동차부품과 건설을 주력으로 하는 HL그룹은 HL홀딩스·HL만도·HL클레무브·HL디앤아이한라 등 주요 4개 계열사를 품고 있습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미 관세부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은행과 기업이 공동출연하는 두 번째 사례"라며 "금융이 필요한 곳에 보다 다양하고 신속하게 자금을 공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국내 최고 수준의 외국환 역량을 바탕으로 수출기업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한 민관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호주 전력시장 진출을 본격화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2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과 조나단 디실바 오스넷 인프라개발책임자를 비롯한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건설과 오스넷은 빅토리아주 전력망의 안정성과 신재생 확대에 필요한 송변전 인프라, 설계·조달·시공(EPC) 역량을 공유하고 향후 호주 및 오세아니아 신시장으로의 공동 진출 기회를 적극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오스넷은 빅토리아주에서 전기·가스·송전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책임지는 대표적 기업입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시드니 지사를 설립한 데 이어 남호주 주정부와 신재생에너지 및 인프라 분야 협약을 체결하는 등 현지 네트워크를 확대해 왔습니다. 특히 호주 정부는 ‘Rewiring the Nation’ 정책 아래 국가 전력망 재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정책은 넷제로 2050 목표 달성을 위해 대규모 송변전 설비 투자와 신재생 인프라 확대를 병행하는 것이 핵심이며, 현대건설은 초격차 시공 역량과 재무 경쟁력을 기반으로 태양광, 해상풍력, 수소 등 미래 에너지 분야까지 협력을 넓혀갈 계획입니다.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은 “호주의 대형 송변전 인프라 운영을 주도해온 오스넷의 노하우와 현대건설의 글로벌 경험·기술력이 결합한다면 조만간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중장기적 파트너십을 통해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동반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976년 사우디아라비아 송전선로 공사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180건이 넘는 송변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경험과 기술을 축적했습니다. 또한 최근 미국 ENR 2025 순위에서 송변전 분야 10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호주와 같은 신규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MM[011200]이 브라질 최대 광산업체 발레(Vale)와 4300억원 규모의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지난 5월 발레와 체결한 6360억원 규모의 10년 장기운송계약에 이은 두번째 계약으로, 계약기간은 2026년부터 2036년까지 10년입니다. HMM은 총 5척의 선박을 투입해 철광석을 운송할 예정입니다. 벌크선은 5년 이상의 장기계약을 맺는 경우가 많아 시황 변동성이 큰 컨테이너 부문의 수익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역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발레와 같은 글로벌 대형 화주와의 협력은 안정적 물동량을 바탕으로 지속적 수익 창출이 가능합니다. 2030년까지 벌크선대를 110척(1256만DWT) 규모로 확대할 계획인 HMM은 이를 통해 컨테이너와 벌크의 균형 있는 성장을 추진하고, 신사업 진출 기회를 모색할 방침입니다. 벌크선은 화물의 종류에 따라 특화된 선박과 운송 능력이 필요합니다. HMM은 철광석, 석탄 등을 운반하는 건화물선(Dry Bulk), 원유와 석유화학제품 등을 운반하는 유조선(Tanker)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한 특수 화물을 운송하는 중량화물선(MPV), LPG운반선 등 시장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3년 발주한 7척의 자동차운반선 중 1호선을 이달 초 인도 받았으며,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시장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이번 자동차운반선 도입으로 2002년 사업 매각 이후 23년 만에 시장에 재진입함으로써 벌크부문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전망입니다. 또한, 다목적선(MPV) 4척, 화학제품선(MR탱커) 2척 등도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확보할 예정입니다. HMM 관계자는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차원에서 주력 사업인 컨테이너 부문과 함께 벌크 부문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지속적인 수익 창출과 성장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지난 11일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중소·중견기업 CEO를 초청해 '2025 K-Business 리더스 포럼'을 개최했다. 'Co-Evolution : AI와 함께 진화하는 기업전략'이라는 주제 아래 열린 포럼에는 KB국민은행을 거래하는 우수 중소·중견기업 CEO,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을 포함한 경영진 등 340여명이 참석해 미래 K-비즈니스 성장전략을 함께 공유했다. KB국민은행은 'KB중소기업 동반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KB중소기업 동반성장 프로젝트는 ▲KB중소기업 맞춤형 특화상품 리뉴얼 및 금리우대 지원 ▲국가주력산업 금융지원을 위한 특별출연 및 전용보증서 발급 ▲신산업 자금지원과 새로운 성장엔진 발굴을 위한 기술금융 우대 등 3개 부문으로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