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mical 중화학

한화솔루션, 지난해 영업익 34.6%↓…신재생에너지는 역대 최대

Thursday, February 22, 2024, 15:02:59 크게보기

2023년 매출 6조6159억원·영업익 5682억원 기록
석유화학산업 수급 불균형 지속되며 영업익 감소
올해·내년 현금배당 추진계획..배당총약 517억원 규모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화솔루션[009830]이 글로벌 석유화학 수급 불균형 지속으로 인한 케미칼 부문에서의 실적 저조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줄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2일 한화솔루션이 공시한 지난 2023년 연간 연결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 13조2887억원, 영업이익 604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인 2022년 대비 매출은 1.2%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34.6% 감소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볼 경우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매출 6조6159억원, 영업이익 5682억원을 올리며 전년 대비 각각 18.8%, 62.3% 증가율을 기록함과 동시에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개발 자산 매각 및 EPC 매출이 1조원 이상 늘어난 결과라고 한화솔루션 측은 설명했습니다.

 

케미칼 부문은 매출 5조974억원, 영업이익 59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3.7%, 89.9% 줄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석유화학 수급 불균형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주력 제품의 마진이 축소됐고 4분기 정기보수 등이 실적 감소에 요인이 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9889억원, 영업이익 64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14.2% 감소, 82.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완성차 수요 증가에 따라 부품 소재 판매량이 안정적으로 유지된 가운데 원재료 가격 하락, 생산 효율화 노력 등으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만을 놓고 실적을 볼 경우 매출은 3조8697억원, 영업이익은 40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할 경우 각각 2.3% 증가, 75.8% 감소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4분기 매출 2조3409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으며, 케미칼 부문은 2022년 4분기 이후로 1년 만에 분기 영업손실(-793억원)이 발생했습니다.

 

실적 발표와 함께 한화솔루션은 중장기 기업가치 증대를 위한 성장 투자와 단기 주주환원 사이의 균형을 위해 올해와 내년 현금배당을 추진한다는 사항도 발표했습니다.

 

현금배당은 주당 보통주 300원, 우선주 350원 규모이며 배당총액은 517억원입니다. 한화솔루션은 "미국 공장 증설 등 신성장동력 투자에 집중하면서 시행하지 못했던 현금배당을 4년 만에 정기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지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기주주총회는 오는 3월 26일 열립니다.

 

한화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인 윤안식 부사장은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에 따라 모듈 판매량이 감소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개발 자산 매각 및 EPC 매출은 올해 연간 2조5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내 미국 카터스빌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현지 생산·판매량이 늘어나면서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한화솔루션은 이사회를 통해 이아영 강원대 경영회계학부 교수를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습니다. 또, 시마 사토시 전 일본 소프트뱅크 사장실장·박지형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서정호 법무법인 위즈 변호사를 사외이사(재선임) 후보로, 김동관 부회장과 남이현 대표를 사내이사(재선임) 후보로 각각 추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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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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