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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지난해 영업익 8195억…전년비 35.4% ↓

Tuesday, February 13, 2024, 18:02:05 크게보기

연매출 4.7% 줄어든 17조8904억원..바이오 부진 발목
4분기 해외식품 매출 처음 국내 앞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이 해외 식품 사업 호조에도 바이오 부진에 발목 잡히며 지난해 수익성이 떨어졌습니다.

 

CJ제일제당은 대한통운을 제외한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8195억원으로 전년 대비 35.4% 감소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7조8904억원으로 전년 대비 4.7%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3470억원으로 42.8% 줄었습니다.

 

해외식품사업 4분기 매출이 국내 매출을 넘어서는 등 선방했지만 바이오사업부문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CJ제일제당 측은 설명했습니다.

 

4분기 매출은 전년보다 7.2% 감소한 4조385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28% 늘어난 1579억원으로 5분기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습니다.

 

지난해 식품사업부문 매출은 11조2644억원, 영업이익은 6546억원으로 전년보다 1.4%, 4.9% 증가했습니다. 분기별로는 4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 대비 87% 늘었습니다. 비비고 만두, 햇반 등 주요 제품 판매량 증가, 유통사들과의 전략적 협업, 판관비 효율화 등이 주효했습니다. ‘고메 소바바 치킨’과 K-스트리트푸드 등 신제품도 기여했다는 평가입니다.

 

4분기 해외 식품사업은 분기 기준 매출이 처음으로 국내를 앞섰습니다. 7대 글로벌전략제품(GSP, 만두·치킨·P-Rice·K-소스·김치·김·롤)을 앞세워 핵심 권역인 북미를 포함, 유럽과 호주 등에서 성장을 이어갔습니다. 북미에서는 비비고 만두와 슈완스의 대표 피자 브랜드 ‘레드바론’이 1등 지위를 유지했습니다.

 

냉동치킨과 가공밥 매출도 전년 대비 각각 19%, 15% 신장했습니다. 지난해 본격 진출한 유럽과 호주 권역 매출액은 100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유럽은 영국, 독일 외에 프랑스, 스웨덴 등 신규 국가로 사업을 확대했고, 호주는 최대 대형마트인 울워스를 중심으로 비비고 제품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습니다.

 

바이오사업부문은 매출 3조4862억원, 영업이익 68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원재료인 원당가격 상승 부담과 셀렉타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줄었으나, 고수익 제품인 트립토판과 발린, 알지닌, 히스티딘 등의 스페셜티 아미노산의 매출 성장이 두드러졌습니다. 지난해 10월 매각이 결정된 셀렉타를 제외하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75억원 증가했습니다.

 

조미소재∙Nutrition∙미래식품 소재 등이 주력인 FNT 사업부문은 6481억원의 매출과 182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제조원가 혁신을 통해 전년 기저 부담과 글로벌 시장 침체에 따른 주요 제품의 판가 하락에도 전 분기 대비 4분기 영업이익이 37.3% 개선됐습니다.

 

사료∙축산 독립법인 CJ Feed&Care는 2조4917억원의 매출과 864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주요 사업국가인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의 사료∙축산 수요 부진에 따른 판가 하락으로 수익성이 악화됐습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주요 국가 메인스트림 진출과 미진출 국가 진입을 가속화하는 등 글로벌 신영토 확장을 이어나가는 한편 경영 효율화를 통해 질적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한통운을 포함한 CJ제일제당 실적은 매출 29조235억원, 영업이익 1조2916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년보다 각각 3.5%, 22.4% 감소한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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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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