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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지난해 영업익 4923억…국내 매출 첫 1조 돌파

Wednesday, February 07, 2024, 14:02:58 크게보기

2023년 매출 2조9124억원, 영업이익 5.5% ↑
주당 배당금 1250원으로 31.6% 확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리온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923억원으로 전년 대비 5.5%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2조9124억원으로 전년보다 1.4% 증가했습니다. 세전이익은 6.8% 증가한 5200억원으로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했습니다.

 

매출은 중국과 베트남의 최대 명절인 춘절과 뗏의 시점 차이에 따른 역기저효과와 중국 위안화 약세 및 러시아 루블화 가치 폭락에도 제품 경쟁력 강화와 적극적인 영업활동, 생산설비 확대로 시장 수요에 대응하며 선방했습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원료공급선 다변화, 글로벌 통합구매 등 제조원가 관리를 통해 영업이익을 끌어올렸습니다. 영업이익률은 16.9%를 기록하며 0.7%p 상승했습니다. 주주가치 증대 차원에서 주당 배당금도 기존 950원에서 1250원으로 31.6% 늘리기로 결정했습니다.

 

한국 법인은 사상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넘어섰습니다. 매출은 13.9% 늘어난 1조700억원, 영업이익은 20.4% 증가한 1688억원을 기록하며 그룹 전체의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중국 법인은 춘절 시점 차이에 따른 영향과 위안화 약세 등으로 매출은 7.5% 감소한 1조1789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영업이익은 불필요한 할인행사를 지양하고 물류비 절감 등을 통해 4.4% 증가한 221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베트남 법인은 내수 소비 둔화와 뗏 시점 차이에 따른 영향으로 매출은 0.5% 증가한 475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875억원으로 2.6% 줄었습니다. 유음료 등 신제품 출시에 따라 초기 비용이 늘었습니다.

 

올해는 파이, 스낵의 시장지배력 확대에 집중하는 동시에 지난해 신규 개척한 7조원 규모의 유음료 시장도 적극 확대해갈 계획입니다. 더불어 현재 추진 중인 하노이 공장 증축과 생산동 신축을 연내에 완료하고,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호치민 신규 공장 부지 매입도 추진합니다.

 

러시아 법인은 루블화 가치가 20% 하락하면서 매출이 4.5% 감소한 2003억원, 영업이익은 7.5% 감소한 32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실제 판매물량 기준으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9.3%, 15.9% 신장했습니다. 올해는 지난해 말 증설한 파이 생산라인 본격 가동에 따라 매출 증대가 예상됩니다. 

 

인도 법인은 초코파이가 안착한 데 이어 꼬북칩을 현지 생산하며 스낵 시장에도 본격 진출했습니다. 올해 수요 증가에 따라 지난해 말 추가 구축한 초코파이 생산라인을 기반으로 특히 북부와 동부 지역에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올해도 제품력 강화 및 법인별 시장 상황에 따른 영업전략 실행, 지속적인 설비투자로 식품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그룹의 핵심 사업으로 바이오 사업도 착실히 추진해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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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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