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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적] NH농협금융 누적순익 2.26조…비이자익 21% 깜짝 증가

Saturday, November 01, 2025, 20:11:25 크게보기

NIM 하락에 이자이익 3% 감소한 6.2조
비이자익 작년비 3200억 증가한 1.9조
NH투자증권 그룹 비이자이익 성장주도
혁신기업 자본공급 확대·농업농촌 지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금융그룹(회장 이찬우)이 올해 3분기 누적으로 2조2599억원의 당기순이익(지배주주지분이익)을 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작년동기(2조3020억원) 대비 소폭(1.8%·421억원)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누적) 이자이익은 6조3913억원에서 6조1863억원으로 3.2%(2050억원) 줄었습니다. 대출채권(370조4000억원·작년동기비 7.7%↑) 등 이자부자산 증가에도 시장금리 하락으로 순이자마진(NIM) 내림세가 이어진 영향입니다.


NIM은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로 카드를 포함한 은행 NIM은 작년 9월 1.91%를 정점으로 1년만에 1.67%까지 떨어졌습니다. 농협금융은 "우량등급·업종 위주로 전략적 대출자산을 확대하고 핵심예금 추진을 통해 NIM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부의 '생산적금융'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여신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한편 조달비용을 절감해 적정 규모의 이자이익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 가장 도드라지는 건 '비이자이익'의 성장입니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1조8766억원으로 1년전보다 20.6%(3203억원) 큰폭 증가했습니다. 자본시장 활성화에 기반한 유가증권 운용손익과 인수자문·위탁중개수수료가 늘어난 게 주효했습니다.


유가증권 및 외환파생은 1조3486억원(24.4%·2641억원↑), 수수료이익은 1조5071억원(12.5%·167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농협금융은 비이자이익 성장이 3분기 견조한 실적을 견인했다고 평가합니다.


자산 건전성 지표는 전반적으로 개선됐습니다. 고정이하여신(NPL)비율(연체 3개월 이상 기준)은 0.58%로 작년말 대비 0.10%p 낮아졌습니다. 향후 부실위험에 대비한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86.4%로 주요 금융지주 중 최고 수준입니다.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4931억원)도 정교한 연체관리와 적극적 상·매각 확대에 힘입어 27.6%(1881억원) 감소했습니다.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수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분기 기준 각각 0.60%, 9.48%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한 작년 3분기보다 소폭 하락했습니다.

 


농협금융은 3분기 누적으로 4877억원의 농업지원사업비를 지출했습니다. 1년전보다 6.4%(294억원) 늘었습니다. 농업·농촌·지역사회 지원과 재난재해 구호활동 등 사회공헌금액은 1864억원입니다. 농업지원사업비는 농협법에 따라 농협 고유목적사업인 농업인·농업·농촌 지원을 위해 농협 계열사가 납부하는 분담금입니다. 농업지원사업비 부담 전 농협금융의 연결순이익은 2조6051억원입니다.


주요 자회사의 경영실적은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먼저 농협은행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조5796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4.6%(765억원) 감소했습니다. 이자이익이 5조7706억원에서 5조5088억원으로 4.5%(2618억원) 줄어든 영향입니다.


같은 기간 농협생명(2109억원), 농협손해보험(1219억원)도 각각 14.9%(369억원), 12.1%(168억원) 순이익이 감소했습니다.


반면 NH투자증권은 자본시장 훈풍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실적(2831억원)을 달성하고 3분기 누적으로 7481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1년전보다 29.7%(1715억원) 큰폭 증가한 것입니다.

 


NH투자증권은 전 사업부문 균형성장으로 그룹 비이자이익 오름세를 주도하며 시장내 지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유상증자 주관 1위, IPO 주관 2위, 회사채 대표주관 2위, 여전채 대표주관 1위 등 3분기 누적 기준 각종 리그테이블에서도 최상위권을 석권했습니다.


농협금융은 앞으로 견조한 실적에 기반해 혁신기업 지원 등 생산적금융 활성화를 본격 추진하고 농업·농촌 가치제고,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적 책임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계획입니다.


특히 혁신기업과 미래전략산업에 자본공급을 확대하며 농협금융 특색에 맞는 사업을 발굴해 경제·사회·농업농촌에 이바지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농협금융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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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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