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ustry 산업

[APEC 2025] APEC 정상회의 개막…글로벌 재계 리더들, 경주에 ‘총집결’

Tuesday, October 28, 2025, 08:10:31 크게보기

4대그룹 총수 비롯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등 국내외 기업인 대거 참가
최태원 SK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젠슨 황 CEO 만남에 이목 쏠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28일 개막하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국내외 경영 리더들이 총집결합니다.

 

APEC CEO 서밋 코리아 2025의 행사 사무국인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APEC CEO 서밋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 4대그룹 총수를 비롯,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 허서홍 GS리테일 대표 등이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를 찾습니다.

 

해외의 경우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맷 가먼 아마존웹서비스 CEO, 안드루 리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 알리바바·틱톡 주요 경영진 등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외에도 금융·제조·에너지 분야에서는 제인 프레이저 씨티그룹 CEO, 호아킨 두아토 존슨앤존슨 CEO, 다니엘 핀토 JP모건 부회장, 오모토 마사유키 마루베니 CEO, 도쿠나가 도시아키 히타치 CEO, 리판룽 시노켐 회장, 쩡위췬 CATL 회장, 데이비드 힐 딜로이트 아시아태평양 CEO 등도 경주를 찾습니다. 

 

 

APEC CEO 서밋 코리아의 주제는 'Beyond Business Bridge'인 3B로 경계를 넘어(Beyond), 혁신적 기업 활동을 통해(Business), 새로운 협력관계를 구축하자(Bridge)는 비전을 담았습니다. 29일 오전 최태원 SK 회장의 개회사와 함께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게 됩니다.

 

대한상의는 이번 APEC의 경제효과는 약 7조4000억원, 고용 창출은 2만20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단기적인 직접 효과는 3조3000억원, 관광과 소비 등 중장기 부가가치는 4조1000억원으로 예상됩니다.

 

경주에 모인 글로벌 리더들은 최근 가장 뜨거운 화두인 인공지능(AI), 인공지능 전환(AX) 등의 주제를 놓고 기술 개발, 협력 방안, 투자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초호화' 라인업이 가능했던 것은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이 직접 글로벌 경영진들과 만나며 참석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외교전을 벌인 것이 주효했습니다.

 

특히, 이번 APEC CEO 서밋은 도널드 프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주요국 정상들이 참여하는 자리로 참가 기업들에게 참가국 정상 및 장관들과 비즈니스 미팅 기회를 제공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추진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되는 만남은 단연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최태원 SK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만남입니다. 특히, 최 회장은 그간 HBM(고대역폭메모리)를 엔비디아에 오랫동안 공급해 왔던 인연을 바탕으로 젠슨 황 CEO에게 직접 참석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엔비디아의 HBM(고대역폭메모리) 주요 공급처였던 SK하이닉스와 최근 HBM3E 공급을 앞두고 있는 삼성전자이기에 젠슨 황 CEO가 이번 방문을 통해 두 기업과 함께 어떤 협력 방안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이 직접 참석해 비즈니스 기회 확대에 나섭니다. 현대차는 이번 행사에 의전차량 192대를 지원하는 등 적극적으로 이번 APEC을 통해 자동차 기술력을 소개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 또한, 조주완 LG전자 대표, 홍범식 LG유플러스 CEO 등 LG 계열사 주요 경영진과 함께 활발한 교류 활동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APEC 정상회의를 통해 글로벌 경제 상황에 대한 해결 방안과 타협책이 나올 수 있는 만큼 국내 기업들은 주요국 정상들의 발언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관세협상 타결을 기대한다"라면서 "인위적인 시한에 맞추기보다는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한미 양국은 지난 7월31일 미국에 부과하던 관세율을 25%에서 15%로 인하하고 품목별로 최혜국 대우를 적용하는 내용의 잠정 타결안을 도출했습니다. 한국은 이에 맞춰 약 3500억달러 규모의 투자펀드를 조성해 미국 내 산업과 인프라에 투자를 약속했지만 미국 측이 트럼프 행정부 임기 내에 현금 직접투자 실행을 요구하면서 최종 합의는 이뤄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관세는 국내 산업 흐름에 직접적인 부담이 되는 요소이기에 이번 APEC을 통해 관세에 대한 보다 명확한 합의안이 나와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주요국 정상들과의 만남, 글로벌 경영 리더들이 한자리에서 만나는 만큼 어떤 해결책이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More 더 읽을거리

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Copyright @2013~2025 iN THE NEWS Corp. All rights reserved.



인더뉴스(주)/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서울 아 02788/ 등록일 2013년 8월 26일/ 제호: 인더뉴스(iN THE NEWS)/ 발행인 문정태·편집인 박호식, 주소: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92, 광화문오피시아빌딩 1803호 발행일자: 2013년 9월 2일/ 전화번호: 02) 6406-2552/ 청소년보호 책임자: 박호식 Copyright © 2013~2025 인더뉴스(iN THE NEWS) All rights reserved. / 인더뉴스(주)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므로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단, 기사내용을 일부 발췌한 뒤 출처표기를 해서 ‘링크’를 걸어 두는 것은 허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