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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생명보험사들, 자살보험금 지급 판결에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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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y 20, 2016, 16:05:06

제116호_2016년 5월20일 발행

[인더뉴스 문정태 편집장] 할 수만 있다면 착해져라. 하지만, 필요할 땐 주저 없이 사악해져라. 군주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인가? 나라를 지키고 번영시키는 일이다. 일단 그렇게만 하면, 그렇게 하기 위해 무슨 짓을 했든 칭송받게 될 것이며 위대한 군주로 추앙받게 된다.”

 

언론계 대선배 한 분께서 얼마 전 제가 활동하고 있는 인터넷 소모임에 올린 글의 한 대목입니다.

 

첫 번째 문장에 쑥 빨려 들어갔습니다.”라고 댓글을 달았더니 그게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의 핵심이다라고 일러 주시더군요.

 

군주라는 말을 제가 처한 현실에 어울릴 만한 다른 단어로 치환해 봤습니다. ‘뭔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의 동시에 이런 표현도 머릿속에서 떠올랐습니다. “100번 잘 해주다가도 1번 잘못하면 욕을 심하게 먹는다. 하지만, 100번 못 해주다가 1번 잘해주면 칭찬(칭송)을 받는다.”

 

크게 수긍이 가는 표현이라고 생각해 왔는데, 적지 않은 사람들 또한 비슷한 경험이 있다며 공감을 표하는 걸 들었던 기억도 따라왔습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겠지만, 아마도 그렇게 말씀을 한 다른 분들도 그런 생각이 떠오를 만한 경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할 수만 있다면 착해져라. 하지만, 필요할 땐 주저 없이 사악해져라.”

할 수만 있다면 사악해져라. 하지만, 필요할 땐 주저 없이 착해져라.”

 

그러면 어느 쪽이 더 나쁠까요? 아니면, 어느 쪽이 더 현명한 행동방식일까요?

116호 뉴스레터 인사말은 이런 질문을 던져보면서 마무리지어볼까 합니다.

 

여름인 듯 많이 덥습니다. 건강한 주말 보내십시오.

인더뉴스 뉴스레터 116호

News Letter

116호 (2016년 05월 20일 발행)

생명보험사들, 자살보험금 지급 판결에 ‘초비상’
보험사, 사안별 소송 결과 달라 “개별 소송 이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자살한 경우 재해사망보험금을 지급하라.” 대법원 판결로 인해 생보업계가 초비상이 걸렸다. 그동안 미지급한 자살보험금을 모두 지급할 경우 보험금 폭탄을 맞을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아직까지는생보사에서는 재해사망보험금 관련해 개별 소송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다만, 이번 대법원 판결이 나머지 소송 판결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돼 향후 법원 판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재 자살보험금에 연루된 생보사는 총 17개사로 건수로는 삼성생명이 713건으로 가장 많고, 금액으로는 ING생명이 653억원으로 가장 크다. 이어 교보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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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기자 hopem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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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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