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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설계사 400명 규모 ‘자사형 GA’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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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y 19, 2016, 16:05:47

오늘부터 삼성화재금융서비스 영업 시작..손보상품은 삼성화재만 판매
상위 생보사 3~4곳과 상품 협의..박 대표 “건전한 판매문화 조성할 것”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삼성화재 판매자회사인 '삼성화재금융서비스'가 공식 출범했다. 지난해 8월 삼성생명이 판매자회사를 설립한 데 이어 보험업계 1위 삼성보험사 모두 자회사형 GA를 론칭하게 됐다.


19일 보험업계와 삼성화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삼성화재금융서비스보험대리점'을 출범하고 영업 시작을 알렸다.


손해보험사 상품은 삼성화재 상품만 판매하며, 생명보험사 상품은 현재 상위사를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당분간 삼성화재 상품을 중심으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삼성화재 전속설계사로 영업한 설계사들이 생명보험사 상품 판매를 위한 자격증 취득, 상품 교육 등의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삼성화재 신설 판매자회사는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7곳을 비롯해  부산·대구·대전의 지방 대도시 3곳에 지사를 세웠다. 설계사 400명, 자본금 400억원 규모이며, 한 지사당 40명의 설계사를 배치했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현재 삼성화재를 제외한 나머지 생보사와 상품판매에 대해 논의 중이다. 상위사를 중심으로 3~4곳의 상품을 우선적으로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판매자회사 출범이 예정대로 오늘(19일) 진행됐고, 설계사 규모 등은 당초 계획과 비슷하다”며 “설계사의 대다수가 생보상품을 위해 자격증을 취득해야 하는 등 준비과정이 필요해 GA로 본격적인 영업은 8월로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초대 대표이사에는 삼성화재에서 영업을 주로 담당해왔던 인물인 박영교 전 상무가 맡았다. 박영교 상무는 1968년 생으로 영남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94년 삼성화재에 입사했고, 이 후 대구지역단장을 거치는 등 주로 영업에 몸담아 왔다. 지난해 12월 상무로 임원 승진해 소비자정책팀장을 역임했다.


이날 출범식에서 박영교 대표이사는 “고객의 니즈가 다양해지고, 채널간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시장에도 변화가 생겼다”면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차별된 마케팅과 채널 운영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판단했고, 삼성화재 금융서비스가 출범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쟁력 있는 설계사를 통해 차별화된 금융판매전문회사로 성장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건전한 판매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올해 설계사와 내부 직원 등 조직 안정화를 우선 과제로 꼽았다. 특히 영업환경이 바뀐 설계사가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본사에서도 적극 돕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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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하반기 집값 ‘약보합’ 전망…지역별 가격 ‘다극화’ 추세 이어져

하반기 집값 ‘약보합’ 전망…지역별 가격 ‘다극화’ 추세 이어져

2024.05.06 02:46:09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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