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HD현대인프라코어[042670]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잠정 집계결과 매출은 1조1302억원, 영업이익 809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90.9% 증가한 수치로 순이익은 671억원을 기록해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사업 부문별로는 건설기계 부문이 매출 854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습니다. 북미·유럽 등 선진 시장의 매출은 지난해 낮은 실적에 따른 기저효과와 유럽의 수요 회복, 북미의 선구매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38% 늘었습니다.
또 중남미·아프리카 지역의 인프라 투자 확대, 광산 장비 수요 증가 등으로 신흥시장 매출이 고르게 증가했습니다. 중국은 기존 HD현대건설기계 강소 법인의 생산 물량이 HD현대인프라코어 연태 법인으로 통합되면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습니다.
엔진 부문은 매출 2759억원에 영업이익 465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 42% 성장했습니다. 전력 수요 확대에 따른 발전기용 엔진 매출 증가와 꾸준한 방산용 엔진 수요가 성장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입니다. 판매가격 인상과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를 통해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유지했습니다.
덕분에 영업이익은 고부가 제품 중심의 판매 증가, 가격 인상 및 판촉비 절감 등 수익성 중심의 전략이 효과를 거두며 큰 폭으로 개선됐다는 게 HD현대인프라코어의 설명입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향후 대형 전자식·가스 발전기용 엔진의 판매 확대, 방산 엔진 매출 본격화, 내년 1월 통합법인(HD건설기계) 출범에 따른 엔진 공용화 등으로 중장기 매출 증대와 수익성 향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전 부문에서 성장 동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고수익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와 효율적 비용 관리로 중장기 매출과 수익 모두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