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601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4.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601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4.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올해 3개 분기만에 5조원을 훌쩍 넘는 순이익을 냈습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5조782억원)을 가뿐히 넘긴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올들어 분기마다 1조7000억원 안팎의 순이익을 꾸준히 거둬들였다는 점을 토대로 남은 4분기까지 뒷심을 발휘한다면 7조원대 근접한 확정적인 '6조원 순이익 시대'에 최초 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금융은 균형잡힌 이익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비은행 이익기여도가 40%에 육박한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KB금융이 30일 발표한 3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순이익)은 5조1217억원으로 작년동기(4조3941억원) 대비 16.6%(7276억원)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3분기 개별 순이익(1조6860억원)도 4.1%(663억원) 늘었습니다. KB금융은 이자이익·수수료이익 등 핵심이익의 균형성장과 안정적인 비용관리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합니다. 세부적으로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9조7049억원으로 1.3% 증가했습니다. 금리하락 사이클 지속, 가계대출 규제강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장환경에서도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비용 감축과 적정 여신성장 등 전략적으로 대응한데 힘입었습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은행 NIM은 조달비용 관리노력으로 대출자산 수익률 하락폭을 안정적으로 방어하며 1.74%를 기록했습니다. NIM은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3조7390억원입니다. 기타영업손익 감소(15.4%↓)에도 순수수료이익(2조9524억원)이 3.5% 늘면서 견실한 이익체력을 유지했습니다. 9월말 현재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83%, 16.28% 입니다. 자산성장과 환율상승에 따른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에도 질적 성장에 기반한 효율적인 자본관리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계열사 경영실적을 보면 KB국민은행은 3분기 누적으로 3조3645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작년동기(2조6179억원) 대비 무려 28.5%(7466억원) 증가한 것입니다. 증권·손해보험·카드·라이프생명 등 비은행부문의 이익기여도는 37%에 이릅니다. 기여도는 각 계열사 그룹연결 대상 재무제표상 당기순이익을 단순합산한 것입니다. KB금융은 은행-비은행 상호보완의 실적을 기반으로 그룹 순이익을 확대하며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입증했습니다. KB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967억원입니다. 국내외 증시활황으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크게 확대됐지만 부동산PF 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영향으로 작년동기대비 9.2%(501억원) 줄었습니다. KB손해보험 누적 당기순이익(7669억원)은 1년전보다 3.6% 증가했습니다. 수익성 높은 대체자산 투자확대로 이자수익이 늘었고 이는 투자손익(1442억→3942억원)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계약서비스마진(CSM)은 9조4000억원입니다. 지급여력비율(K-ICS·잠정치)은 191.8%로 금융감독원 권고기준(130%)과 비교해 안정적인 수준입니다. KB국민카드는 가맹점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수료이익 감소, 건전성 관리강화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로 누적 당기순이익(2806억원)이 24.2%(898억원) 감소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3분기 누적 순이익(개별기준)은 2548억원, CSM은 3조195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 이사회는 작년 3분기 대비 135원 많은 주당 930원, 총 3357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습니다. KB금융은 올해초 연간 배당총액 상향과 연중 자사주 매입효과가 반영되며 주당 현금배당금 점진적 상향이라는 주주환원 프레임워크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KB금융 재무담당 나상록 상무는 "국내경제 중심축이 부동산에서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전환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그룹 수익 구조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정책에 발맞춰 유망분야 성장지원과 실물경제 투자를 주도하는 생산적금융의 인프라 역할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HD현대인프라코어[042670]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잠정 집계결과 매출은 1조1302억원, 영업이익 809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90.9% 증가한 수치로 순이익은 671억원을 기록해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사업 부문별로는 건설기계 부문이 매출 854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습니다. 북미·유럽 등 선진 시장의 매출은 지난해 낮은 실적에 따른 기저효과와 유럽의 수요 회복, 북미의 선구매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38% 늘었습니다. 또 중남미·아프리카 지역의 인프라 투자 확대, 광산 장비 수요 증가 등으로 신흥시장 매출이 고르게 증가했습니다. 중국은 기존 HD현대건설기계 강소 법인의 생산 물량이 HD현대인프라코어 연태 법인으로 통합되면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습니다. 엔진 부문은 매출 2759억원에 영업이익 465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 42% 성장했습니다. 전력 수요 확대에 따른 발전기용 엔진 매출 증가와 꾸준한 방산용 엔진 수요가 성장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입니다. 판매가격 인상과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를 통해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유지했습니다. 덕분에 영업이익은 고부가 제품 중심의 판매 증가, 가격 인상 및 판촉비 절감 등 수익성 중심의 전략이 효과를 거두며 큰 폭으로 개선됐다는 게 HD현대인프라코어의 설명입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향후 대형 전자식·가스 발전기용 엔진의 판매 확대, 방산 엔진 매출 본격화, 내년 1월 통합법인(HD건설기계) 출범에 따른 엔진 공용화 등으로 중장기 매출 증대와 수익성 향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전 부문에서 성장 동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고수익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와 효율적 비용 관리로 중장기 매출과 수익 모두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는 30일 올해 3분기 실적에 대해 IFRS 연결 기준 매출 46조7214억원(자동차 36조7145억원, 금융 및 기타 10조69억원), 영업이익 2조5373억원, 경상이익 3조3260억원, 당기순이익 2조5482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현대차는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와 우호적인 환율 효과, 금융 부문 실적 개선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을 경신했습니다. 기존 3분기 최대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 42조9283억원이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미국 관세 영향 본격화로 전년 동기 대비 2.9%포인트 하락한 5.4%를 기록했습니다. 현대차는 올해 3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103만8353대를 판매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2.6% 증가한 규모입니다. 국내 시장에서는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HEV)와 아이오닉 9의 신차 효과로 SUV 판매가 성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18만558대를 팔았습니다. 해외에서는 전년 동기보다 1.9% 증가한 85만7795대가 판매됐습니다. 대외 환경 악화로 신흥시장 판매가 감소했으나 미국에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25만7446대가 팔렸습니다. 2025년 3분기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대수(상용 포함)는 유럽 지역 중심 전기차(EV) 판매 비중 확대,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에 따른 판매 견인 효과로 전년 동기보다 25.0% 증가한 25만2343대로 집계됐습니다. 이중 EV는 7만6153대, 하이브리드는 16만1251대가 팔렸습니다. 2025년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8.8% 증가했으며 북미 시장의 판매 호조와 함께 우호적인 환율 등에 힘입어 매출 상승세를 이어 나갔습니다. 2025년 3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은 전년 동기 대비 1.9% 상승한 1385원을 나타냈습니다. 매출 원가율은 전년 동기보다 2.1%포인트 상승한 82.3%를 기록했고 판매 관리비는 마케팅 및 판매보증 비용의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6.9% 확대됐습니다. 이런 이유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9.2% 감소했습니다. 현대차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컨틴전시 플랜의 추진으로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가이던스'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 9월 CEO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를 통해 ▲전년 대비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 5.0~6.0%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 6.0~7.0% 등의 수정 가이던스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특히 현대차는 최근 복합적인 대내외 경영 리스크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근본적인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과감한 혁신으로 성장 모멘텀을 지속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현대차는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에 기초해 2025년 3분기 보통주 배당금을 전년 동기(2000원)보다 25% 증가한 2500원으로 책정했습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CEO) 사장은 "탄탄한 비즈니스 펀더멘털(Fundamental)과 시장 변동에 대한 전략적 대응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 판매를 확대하며 3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영업이익은 시장 경쟁 심화에 따른 인센티브 증가와 관세의 영향을 받았으나, 현대차는 생산 전략 최적화와 다각화된 파워트레인 전략 등을 통해 수익성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약품이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조1146억원을 기록하며 외형과 수익성 모두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초 구축된 전문경영인 체제 효과가 제품·신약·R&D·수출 전 부문에서 시너지로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미약품은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623억원, 영업이익 551억원, 순이익 454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8%, 순이익은 29.9% 증가했습니다. 연구개발에는 매출의 17.2%인 623억원을 투자했습니다. 주요 주력 품목이 꾸준히 성장한 가운데, 길리어드사이언스와 체결한 ‘엔서퀴다’ 기술이전 계약에 따른 선급금 반영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습니다. 3분기 원외처방 매출(UBIST 기준)은 25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습니다. 한미약품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젯’ 589억원 ▲고혈압 치료제 ‘아모잘탄패밀리’ 370억원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에소메졸패밀리’ 157억원 등을 기록하며 8년 연속 원외처방 1위 달성이 유력합니다. 당뇨병 치료제 ‘다파론패밀리’는 58.7% 성장했습니다. 또 세계 최초 저용량 3제 항고혈압제 ‘아모프렐’과 골다공증 치료제 ‘오보덴스’, 인플루엔자 치료 주사제 ‘한미페라미비르주’ 등 신제품도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R&D 부문에서는 비만 신약 프로젝트 ‘H.O.P(Hanmi Obesity Pipeline)’가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임상 3상 중간 결과를 통해 안전성과 효과가 확인되며 ‘국민 비만약’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한미약품은 차세대 비만 치료제 ▲HM15275 ▲HM17321도 각각 2030년·2031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 중입니다. 항암 분야에서도 ▲표적 단백질 분해(TPD) ▲mRNA ▲CGT ▲ADC ▲sdAb 등 차세대 플랫폼 연구를 확대 중입니다. 중국 법인 북경한미약품은 3분기 매출 941억원, 영업이익 236억원, 순이익 2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6%, 57.6% 성장했습니다. 정장제 ‘마미아이’ 등 소화기 품목 판매 증가가 실적을 이끌었습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혁신 제품 성장과 글로벌 임상 진전이 내실을 뒷받침한 분기였다”며 “글로벌 진출과 신약 가치 제고에 속도를 내 주주와 시장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NH투자증권이 3분기에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08% 증가한 3913억원, 당기순이익은 84% 늘어난 2831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분기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전 사업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올해 누적기준으로는 영업이익 1조23억원, 당기순이익 7481억원을 달성하며, 전년동기 대비 각각 37%, 30% 증가했습니다. 국내 주식시장이 코스피 4000포인트를 돌파하며 국내 주식으로의 자금유입이 지속되었고, 해외 약정금액 및 위탁자산 또한 큰폭으로 증가하면서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지는 169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펀드, 랩 등 투자형상품 중심으로 매출이 확대되며 금융상품 판매수수료 수익도 359억원으로 증가했습니다. 디지털 채널의 위탁자산 60조3000억원, 월평균 이용자 206만명을 기록하는 등 디지털채널 강화 전략이 역대 최고 수준입니다. NH투자증권이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IB 경쟁력 강화는 수수료수익 993억원을 기록하는 등의 실적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유상증자 주관 1위, IPO 주관 2위, 회사채 대표주관 2위, 여전채 대표주관 1위 등 3분기 누적 기준 각종 리그테이블에서도 최상위권을 석권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포스코퓨처엠 등 대형 유상증자와 메리츠금융지주, 삼성중공업 등 회사채 발행 주관, SK해운 인수금융, 한남동 시니어 레지던스 개발사업 PF 등 각 분야별 주요 딜 수주가 기여했습니다. 채권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했음에도 적절한 운용을 통해 수익을 방어하며 운용투자 손익 및 관련 이자 수지는 304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회사가 지속적으로 추진중인 운용 프로세스 개선과 모니터링시스템 고도화가 수익 안정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분기 최대 실적을 발판 삼아 디지털 혁신과 프리미엄 자산관리 강화, 디지털플랫폼 고도화, IB사업 경쟁력 제고, 운용부문 수익성 개선 등 전사적 전략을 차질없이 실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업부문간 시너지 창출과 밸류업 전략 실행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와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경영목표를 지속적으로 달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제이브이엠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97억원, 영업이익 76억원, 순이익 64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2%, 영업이익은 3.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 사상 최대입니다. 성과는 국내 수요와 유럽 중심의 수출 증가, 장비 가격 인상에 따른 선주문 수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습니다. R&D 투자에는 매출의 5.8%인 23억원을 반영했습니다. 3분기 수출은 18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3% 늘었고, 전체 매출 비중은 내수 52.9%, 수출 47.1%입니다. 지역별 수출 비중은 유럽 25.3%, 북미 14.1%, 기타 7.7% 순입니다. 특히 유럽법인(JVM EU)은 매출 8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4.4% 성장했습니다. 프랑스에서 병원으로 영업 타깃을 확대한 전략이 성과를 냈으며, 3분기부터 이탈리아까지 영업망이 확대됐습니다. 북미 시장 공략 제품인 바이알 조제장비 ‘카운트메이트’도 빠르게 판매가 확대되는 모습입니다. 현지 파트너사 맥케슨 오토메이션이 공급을 담당하고 있으며, 상반기 출하 물량이 빠르게 소진됐습니다. 제이브이엠은 해외사업은 한미약품이, 국내사업은 온라인팜이 맡고 있으며 글로벌 공급망을 기반으로 60개국에 장비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동환 제이브이엠 대표는 “국내 1위를 넘어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며 “고객 맞춤형 솔루션과 기술 개발을 기반으로 글로벌 조제 자동화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제이브이엠은 지난 22일 기업가치 제고 계획 예고 공시를 내고, 구체적인 실행안을 올해 4분기 중 발표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마린솔루션[443060]은 올해 3분기 매출 5132억원, 영업이익 936억원, 영업이익률 18.2%를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3%, 영업이익은 12.2% 증가하며 최초로 분기 기준 매출 5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3분기 실적 성장은 주력 사업인 AM(After Market) 사업이 이끌었습니다. 대형엔진, 중형엔진, 스마트케어 등 주요 사업 대부분이 성장하며 AM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244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디지털 솔루션 부문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6.3% 증가한 23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지난 9월 체결한 AI 기반 지능형 CCTV ‘하이캠스(HiCAMS)’의 첫 공급 계약을 시작으로, 차세대 항해 시스템(OSR-OW), 특수선 통합기관제어시스템(ECS) 등이 본격 출시되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친환경 솔루션 부문은 환경 규제의 불확실성 속에서 일부 프로젝트가 지연되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5% 감소했습니다. 다만 향후 엔진부분부하최적화(EPLO) 및 재액화 개조 프로젝트의 매출이 순차적으로 반영되고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FSRU)와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설비(FSU)의 개조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HD현대마린솔루션 관계자는 "신조 물량 증대로 AM 부문의 호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디지털 솔루션 사업 역시 본궤도에 오른 만큼, 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솔루션으로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제철[004020]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조7344억원, 영업이익 932억원, 당기순이익 178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5조6243억원 대비 2.0%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162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과 달리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현대제철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3.6% 감소했지만 원재료가 하락 및 자동차강판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비중 확대로 전 분기 수준의 영업이익을 유지했습니다. 현대제철은 "건설경기 둔화가 지속되면서 매출액은 감소했으나, 4분기부터 저가 수입재에 대한 통상 대응 효과가 본격 반영돼 실적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를 위해 글로벌 판매 역량을 강화하고 주요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고부가 신제품 개발과 성장산업 수요 선점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입니다. 먼저 인도 푸네 완성차 클러스터 내 스틸서비스센터(SSC)를 준공하고 상업 생산을 개시해 글로벌 자동차강판 판매 기반을 강화했습니다. 호주 지역의 지속가능성 인증을 취득해 현지 건설시장 내 판매 경쟁력도 높였습니다. 이 외에도 글로벌 클라우드 선도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해 국내 전 사업장에 클라우드 인프라를 도입하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했고 저탄소 인증 철강재를 AWS 데이터센터 건설 프로젝트에 공급하는 성과도 거뒀습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고부가 신제품 개발 및 성장산업 수요 선점을 통해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지난 4월 발생한 해킹 사태로 인한 고객 보상·과징금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90% 이상 급감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8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0.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3조978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2.2% 감소했으며 순손실은 1667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SKT는 지난 4월 해킹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겪었습니다. 이로 인해 위약금 면제 조치를 시행했으며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1348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8월에는 통신 요금 50% 감면과 각종 보상 프로그램을 담은 5000억원 규모의 '고객 감사 패키지'를 시행하면서 실적 하락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유무선 통신 사업은 전분기 대비 회복세를 보이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5G 가입자는 1726만명으로 전분기 대비 약 24만명 증가했으며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도 순증으로 전환됐습니다. AI 관련 사업의 매출은 35.7% 성장했습니다. AI 데이터센터 사업은 판교 데이터센터 인수 효과와 GPU 임차지원사업 수주에 힘입어 149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AIX 사업 또한 557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SKT는 분산되어 있던 전사 AI 역량을 AI CIC로 재편해 AI 중심 사업 구조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SKT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추진 중인 울산 AI 데이터센터 기공식을 지난 8월 말 개최하며 구축 단계에 돌입했고 오픈AI와 서남권 전용 AI DC 구축 MOU를 체결해 향후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에이닷은 'A.X 4.0'과 'GPT-5' 적용을 통해 대화 품질과 서비스 확장성을 높였으며 티맵에 확대 적용해 고객 접점을 강화했습니다. 또한, SKT는 '에이닷 비즈'를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군으로의 확산을 추진하며 기업용 AI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SKT는 고객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고객 보호와 서비스 혁신을 아우르는 종합 대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SKT는 '제로 트러스트' 기반의 글로벌 최고 수준 정보보호 체계 구축을 목표로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를 투자하는 '정보보호혁신안'을 수립해 실행 중입니다. 김양섭 SKT CFO는 "SK텔레콤은 고객 신뢰 회복을 최우선으로 두고 AI사업에서 본격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등 위기를 기회로 삼아 더 단단한 회사로 나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반도체, 모바일기기 부문의 매출 견인에 힘입어 역대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습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2조166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2.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86조6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했으며 순이익도 12조2257억원으로 21% 늘었습니다.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은 특히 직전 분기인 2분기와 대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15.42%, 영업이익은 160.18% 상승하며 큰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특히, 매출의 경우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달성했습니다.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과 DX(디바이스경험)부문의 매출이 각각 19%, 11% 증가한 효과를 본 것입니다. DS부문은 매출 33조1000억원, 영업이익 7조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는 HBM3E 판매 확대와 DDR5, 서버용 SSD 등의 수요 강세로 사상 최고의 분기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HBM3E는 전 고객 대상으로 양산 판매 중이며 HBM4도 샘플을 요청한 모든 고객사에게 샘플을 출하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제품 가격 상승과 전분기 발생했던 재고 관련 일회성 비용이 감소하면서 큰 폭으로 개선됐습니다. 파운드리는 첨단공정 중심으로 분기 최대 수주 실적을 달성했으며 일회성 비용이 감소하고 라인 가동률이 개선되면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큰 폭 개선됐습니다. DX부문은 매출 48조4000억원, 영업이익 3조5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MX는 갤럭시 Z 폴드7 판매 호조로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했습니다. 플래그십 제품의 매출 비중 확대와 태블릿·웨어러블 신제품 판매 증가로 견조한 두 자릿수 수익성을 유지했습니다. VD(Visual Display)는 ▲Neo QLED ▲OLED ▲대형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견조했으나 TV 시장 수요 정체와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습니다. 생활가전은 계절적 비수기 진입과 미국 관세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했습니다. 하만은 매출 4조원, 영업이익 4000억원으로 소비자 오디오 제품 판매 호조와 전장 부문의 매출 확대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디스플레이는 중소형의 경우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견조한 수요와 신제품 출시 대응으로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8조1000억원, 영업이익 1조2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 이후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한미사이언스는 29일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3425억원, 영업이익은 393억원, 순이익은 3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2%, 75.2%, 84.8% 증가했습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1조129억원, 영업이익 1010억원, 순이익 847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3분기 실적은 의약품 유통과 헬스케어 부문의 매출 확대에 힘입어 달성됐다”며 “전문경영인 체제를 기반으로 그룹사 간 유기적 협업 구조를 강화하고, R&D 및 신사업 중심의 사업형 지주회사 모델을 정착시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3월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한 이후, 그룹 시너지 강화와 경영 내실화를 추진하며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성장 전략을 본격화했습니다. 김재교 부회장이 총괄하는 이노베이션본부는 ▲파트너십 발굴을 담당하는 C&D(Connect & Development) 전략팀 ▲내부 파이프라인 사업화를 주도하는 L&D(Launching & Development) 전략팀 ▲특허 관리와 지원을 맡은 IP팀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회사는 R&D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내부 개발과 외부 기술을 병행하는 이중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혁신 기조 속에서 3분기 헬스케어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9% 증가한 39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의약품 유통 부문(온라인팜)은 국내 매출 확대에 힘입어 2871억원을 달성했으며, 의약품 자동화 시스템 전문기업 제이브이엠은 북미 시장에 신제품 ‘카운트메이트(COUNTMATE)’를 출시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핵심 계열사 한미약품은 비만 치료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3상 중간 톱라인 결과를 조기 발표하고, 글로벌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와 ‘엔서퀴다’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였습니다. 또한 이상지질혈증 복합신약 ‘로수젯’을 비롯해 고혈압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에소메졸패밀리’ 등이 견조한 처방 실적을 보였으며, 지난 8월 출시된 저용량 3제 항고혈압제 ‘아모프렐’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김재교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는 “지주회사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동시에 오픈이노베이션 기반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그룹 계열사들의 미래 성장 동력을 예측하고 사업 영역을 확장해 한미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정재훈)는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826억원, 영업이익 333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2%, 영업이익은 47.7% 증가했습니다. 주요 계열사인 동아제약, 에스티젠바이오, 용마로지스의 고른 실적 성장세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습니다. 헬스케어 전문회사 동아제약은 박카스와 일반의약품(OTC) 부문의 견조한 성장으로 매출이 200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수치로, 영업이익도 285억원으로 28.9% 늘었습니다. 세부적으로 ▲박카스 867억원(+11.7%) ▲OTC 575억원(+28.4%) ▲생활건강 480억원(-6.1%)으로, 대표 브랜드인 박카스와 OTC 부문이 실적 성장을 주도했습니다. 바이오의약품 CMO(위탁생산) 전문회사 에스티젠바이오는 신규 수주 및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상업화 물량 확대로 매출이 315억원으로 87.7%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18억원으로 전년 대비 114.5% 늘었습니다. 회사는 생산 효율화와 글로벌 고객사 확대를 통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습니다. 물류 전문회사 용마로지스는 신규 화주 확보와 추석 성수기 물동량 증가로 매출이 1096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64억원으로 47.5% 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올해 3분기 누적(1~9월) 기준 매출은 1조579억원으로 전년 대비 7.3%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18억원으로 35.4% 늘었습니다. 주요 자회사별로는 ▲동아제약 매출 5518억원(+7.4%), 영업이익 693억원(+10.8%) ▲에스티젠바이오 매출 756억원(+110%), 영업이익 80억원(+560.6%) ▲용마로지스 매출 3112억원(+5.3%), 영업이익 155억원(+8.8%)을 기록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KG 모빌리티(이하 KGM)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에 매출 1조1889억원, 영업이익 30억원, 당기순이익 105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3분기 연속 흑자이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습니다. 3분기 판매는 2만9116대로 수출 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지난해 1분기(2만9326대) 이후 6분기 만에 분기 최대 판매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0.9% 증가했습니다. 올해 누계 판매는 8만2388대로 전년 대비 증가세(2.2%)로 전환했습니다.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3% 증가 했으며, 누계 대비로도 10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 보다 17.1% 증가한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3분기 누계 수출은 2014년(5만6733대) 이후 11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차종별로는 무쏘 EV가 지난 9월 국내 시장 누계 판매 6311대로 올해 연간 목표(6000대)를 조기에 돌파 했으며, 무쏘 EV를 포함한 무쏘 스포츠&칸 등 KGM 픽업 트럭의 올해 9월까지 누계 판매는 1만2679대로 국내 픽업 판매(1만9683대)의 64.4%를 차지하며 픽업 시장의 성장세를 주도했습니다. KGM 관계자는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6분기 만에 분기 최대 판매와 함께 KGM 역대 최대 분기 및 3분기 누계 매출을 기록하며 올해 전망을 밝게 했다"며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국가별 신차 출시가 확대되면 판매는 더욱 늘어날 것인 만큼 수출 물량 증가는 물론 고객 중심의 판매 정책 확대 등 내수 시장 대응에도 만전을 기해 판매 증대와 함께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에스티팜(대표이사 임재형)은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819억원, 영업이익 147억원, 당기순이익 204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2.7%, 영업이익은 141.6%, 당기순이익은 49.2% 증가했습니다. 이번 실적 성장은 Oligo(올리고) 신약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의 매출 확대가 주된 요인으로 꼽힙니다. 최근 FDA 승인을 받은 상업화 품목의 공급이 본격화됐고, 임상용 프로젝트 매출 또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체 마진율이 개선되며 영업이익률은 18.0%를 달성했습니다. 현재 원·달러 환율이 연초 가이던스(1300~1350원)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 누적 매출의 90% 이상이 수출에서 발생했습니다. 회사는 “우호적인 환율 환경이 지속될 경우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올리고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2.9% 증가한 68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만성B형간염 치료제 222억원 ▲희귀심혈관 치료제 256억원 ▲고지혈증 치료제 79억원 ▲동맥경화증 치료제 72억 원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9월 말 기준 수주잔고는 약 2780억원(환율 1400원 기준)에 달했습니다. 특히 그간 매출 비중이 컸던 혈액암 및 고지혈증 치료제 프로젝트 의존도가 줄고, 다양한 신규 프로젝트가 확대되면서 매출 구조가 다변화됐습니다. 회사는 “품목별 출하 일정에 따른 매출 변동성이 완화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스몰모큘(Small Molecule) 부문은 주요 매출원인 미토콘드리아 결핍증후군 프로젝트 출하가 4분기로 이월되며 전년 대비 매출이 감소했습니다. 6월 기준 수주잔고는 약 530억원입니다. mRNA 부문에서는 Smart Cap® 관련 초기 R&D CDMO 프로젝트 매출로 14억 원을 달성했으며, 해외 자회사 CRO 사업에서도 9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주요 이벤트로는 지난해 말 대비 총 13건의 신규 CDMO 프로젝트 확보가 있습니다. 이 중 올리고 9건, 스몰모큘 4건이며, 현재 다수의 신규 수주 협의가 진행 중입니다. 또, 미토콘드리아 결핍증후군 신약의 연내(4분기) 승인도 예상됩니다. 한편, 제2올리고동은 지난 7월부터 일부 임상용 시료 생산을 위해 조기 가동을 시작했으며, 이에 따라 약 15억원의 상각비를 3분기부터 인식했습니다. 신약개발 부문에서는 에이즈 치료제 ‘STP-0404’의 글로벌 임상 2상 중간결과를 IDWeek 2025에서 발표했습니다. 에스티팜은 이번 발표에서 신규 ALLINI 기전의 STP-0404가 기존 치료제 대비 동등 이상의 혈장 내 HIV-1 RNA 감소 효과를 입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올바이오파마(공동대표 정승원·박수진)가 윤리경영 강화와 핵심 의약품의 성장, 그리고 혁신 신약 연구개발 성과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408억원, 영업이익 3.5억원, 당기순이익 3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8% 증가했으며, 누적 기준으로는 1176억원을 달성해 14.7% 성장했습니다. 3분기 의약품 매출은 35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했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 의약품 ‘바이오탑’은 지난 8월 유비스트 기준 미생물성 지사제 처방 시장 1위를 차지했고, 전립선암·성조숙증 치료제 ‘엘리가드’도 매출 100억원을 조기에 달성했습니다. 두 제품 모두 ‘메가브랜드(매출 200억원 이상)’ 달성을 앞두고 있습니다. 탈모치료제 ‘헤어그로’는 9월 한 달간 250만 정 판매를 기록하며 피나스테리드 1mg 제네릭 시장 1위를 유지했습니다. 또한, 윤리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표준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 재인증에 성공했습니다. 연구개발 부문에서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토클리맙(HL161BKN)’의 긍정적인 유지 효과가 주목받았습니다. 지난 9월 발표된 그레이브스병 임상 2상 중단 후 6개월 유지 효과 데이터에 따르면, 환자의 약 80%가 치료 중단 후에도 갑상선 호르몬 정상 수치를 유지했습니다. 특히, 절반의 환자는 항갑상선제 없이도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해 근본 치료제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회사는 4분기 중 갑상선안병증(TED) 임상 3상 결과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차세대 FcRn 치료제 ‘아이메로프루바트(HL161ANS)’의 연구도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이 후보물질은 중증근무력증, 그레이브스병, 만성 염증성 탈수초성 다발신경병증, 난치성 류마티스 관절염, 쇼그렌증후군, 피부 홍반성 루푸스 등 6개 자가면역질환을 대상으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이밖에 안구건조증 치료제 ‘탄파너셉트’는 오는 2026년 탑라인 결과 발표를 목표로 임상 중이며, 파킨슨병 치료제 ‘HL192’ 역시 같은 해 차기 임상 진입을 추진 중입니다. 지난해 도입한 mRNA 지질 나노입자(LNP) 기반 역노화 치료제 연구도 지속해 면역학 기반 신약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정승원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3분기는 혁신 신약의 임상 진전과 주력 의약품 매출이 고르게 성장한 시기였다”며 “앞으로도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과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 판매 확대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1조383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1.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액과 순이익은 24조4489억원, 12조5975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9.1%, 119% 증가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직전 기록이었던 지난 2분기 매출 22조2320억원과 영업이익 9조2129억원을 이번 실적을 통해 1개 분기만에 갱신했습니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창사 이래 첫 1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D램과 낸드 가격 상승이 본격화되고 AI 서버용 고성능 제품 출하량이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고 회사는 평가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들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메모리 전반의 수요가 급증했다"라며 "HBM3E 12단과 서버향 DDR5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 판매 확대로 지난 분기에 기록한 역대 최고 실적을 다시 한번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AI 서버향 수요가 늘며 128㎇ 이상 고용량 DDR5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2배 이상으로 증가했고 낸드에서도 가격 프리미엄이 있는 AI 서버향 기업용 SSD(eSSD) 비중이 확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같은 호실적을 바탕으로 3분기 말 현금성 자산은 전 분기 대비 10조9000억원 늘어난 27조9000억원에 달했습니다. 반면 차입금은 24조1000억원에 그쳐 회사는 3조8000억원의 순현금 체제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AI 시장이 추론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AI 서버의 연산 부담을 일반 서버 등 다양한 인프라로 분산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 고성능 DDR5와 eSSD 등 메모리 전반으로 수요가 확장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여기에 최근 주요 AI 기업들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잇달아 체결하며 AI 데이터센터 확장 계획을 발표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입니다. 이는 HBM뿐만 아니라 일반 서버용 메모리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군에 걸쳐 고른 수요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SK하이닉스는 안정적으로 양산 중인 최선단 10나노급 6세대(1c) 공정으로의 전환을 가속해 서버, 모바일, 그래픽 등 '풀 라인업' D램 제품군을 갖추고 공급을 확대해 고객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입니다. 낸드에서는 세계 최고층 321단 기반 TLC, QLC 제품의 공급을 늘려 고객 요구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입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등 주요 고객들과 내년 HBM 공급 협의를 모두 완료했습니다. 이 중 지난 9월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 체제를 구축한 HBM4는 고객 요구 성능을 모두 충족하고 업계 최고 속도 지원이 가능하도록 준비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를 4분기부터 출하하기 시작해 내년에는 본격적인 판매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 수요에 대응하고자 최근 클린룸을 조기 오픈하고 장비 반입을 시작한 M15X를 통해 신규 생산능력을 빠르게 확보하고 선단공정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내년 투자 규모는 올해보다 증가할 계획으로 회사는 시황에 맞는 최적화된 투자 전략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우현 SK하이닉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AI 기술 혁신으로 메모리 시장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하며 전 제품 영역으로 수요가 확산되기 시작했다"라며 "앞으로도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과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 수요에 대응하며 AI 메모리 리더십을 공고히 지켜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물산은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99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28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10조1510억원으로 전년 동기 1.5%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8846억원으로 58% 증가했습니다. 건설 부문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3.0% 감소한 1110억원, 매출은 31.1% 줄어든 3조9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삼성물산은 국내외 하이테크 등 대규모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규모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3분기 카타르 최대 규모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공사 수주 등 총 7조4000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 실적을 올리면서 전체 수주 잔고는 29조70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상사 부문은 화학, 비료 등 트레이딩 물량이 늘어나면서 매출이 전년 동기 보다 21.9% 증가한 3조8850억원, 영업이익은 7.0% 증가한 760억원을 올렸습니다. 패션 부문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9% 감소한 12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단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8% 증가한 445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리조트 부문은 급식·식자재 유통 확대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1조710억원을 달성했지만 올 여름 장기간 폭염 등으로 레저 수요가 감소하며 영업이익은 3.9% 감소한 73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물산은 자회사로 두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지분율 43.06%)와 손자회사 바이오에피스(지분율 100%) 등 바이오 분야 영업이익이 3분기 72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5%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바이오 분야 매출은 같은 기간 39.8% 증가한 1조6600억원으로 성장했습니다. 삼성물산은 "국내외 불확실한 경영 환경 아래서도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기업소유주지분순이익)이 3조433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작년동기(3조2254억원) 대비 6.5%(2080억원) 증가한 것으로 3분기 누적 기준 최대 실적입니다. 개별 3분기 순이익은 1조1324억원(작년동기비 2.1%↓) 입니다. 하나금융은 시장변동성에 대한 탄력적 대응,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 선제적 리스크 관리, 전사적 비용효율화에 힘입었다고 설명합니다. 하나금융은 환율상승에 따른 FX 환산손실 발생 등 대내외 불확실한 경제여건에도 시장변동성에 대한 탄력적 대응과 수익구조 다각화를 통해 비이자이익(2조259억원)이 12.2%(2210억원) 증가하는 등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특히 매매평가익은 유가증권·외환파생 관련 트레이딩 실적이 증대되면서 19.5%(1828억원) 증가한 1조119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수수료이익(1조6504억원)은 투자금융 확대에 따른 인수주선·자문수수료와 퇴직연금·방카슈랑스·운용리스 등 축적형 수수료가 늘어 6.7%(1029억원) 증가했습니다. 그룹 핵심이익은 이자이익(6조7803억원)과 수수료이익(1조6504억원)을 합한 8조4307억원으로 3.8%(3058억원) 늘었습니다.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74% 입니다. 하나금융은 양호한 수익창출력과 위험가중자산이익률(RoRWA) 중심의 자산 포트폴리오 개선노력에 힘입어 충분한 자본여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보통주자본비율(CET1) 추정치는 13bp 상승한 13.30%로 기업가치 제고계획 목표수준인 13.0~13.5% 구간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BIS비율 추정치는 15.40% 입니다. 기업가치 제고계획 이행에 핵심이 되는 주요 수익성지표 자기자본이익률(ROE)도 10.60%로 목표수준 10% 이상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총자산이익률(ROA)은 0.72%를 기록했습니다. 주력계열사 하나은행은 3분기 1조482억원을 포함해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이 3조1333억원입니다. 작년동기대비 12.7%(3525억원) 증가한 실적입니다. 특히 43.4%(3198억원) 증가한 1조569억원의 비이자이익을 비롯해 매매평가익(1조358억원), 수수료이익(7836억원) 모두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대치를 달성하며 실적 증대를 견인했습니다. 하나금융은 생산적금융 대전환 기조에 맞춰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벤처·중소·중견기업 지원을 통한 자산성장, 수출입·외국환·자산관리 등 은행 강점사업 시너지가 발휘된 결과라고 설명합니다. IB·외환·자산관리 수수료 증대, 트레이딩 실적개선, 퇴직연금 적립금 은행권 최대 증가 등 견조한 영업력 유지도 주효했습니다. 비은행 관계사 실적을 보면 하나카드 1700억원, 하나증권 1696억원, 하나캐피탈 641억원, 하나자산신탁 369억원, 하나생명 177억원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을 냈습니다. 이와 함께 하나금융 이사회는 주주환원율 50% 조기달성을 위해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과 함께 주당 920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결의했습니다. 3분기까지 매입완료한 자사주 6531억원 포함, 총 8031억원의 자사주 매입과 연초 발표한 연간 총 1조원의 현금배당을 합산하면 올해 총주주환원 규모는 그룹 출범 이후 역대 최대인 1조8031억원에 이를 것으로 하나금융은 추산합니다. 하나금융은 견조한 펀더멘탈에 기반해 지속적으로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이행할 예정입니다. 또 2030년까지 5년간 84조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 16조원 규모의 포용금융 공급 등 총 100조원 규모로 '하나 모두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합니다. 하나금융은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를 선도하는 금융그룹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지배기업소유주지분순이익)이 1조423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작년 동기(1조2971억원) 대비 9.8% 증가한 반면 직전인 올해 2분기(1조5491억원) 대비로는 8.1% 감소했습니다.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조4609억원입니다. 작년 동기(4조441억원)에 견줘 10.3%(4169억원) 증가하며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냈습니다. 신한금융은 "기업대출 중심 자산성장과 수수료이익의 고른 증가, 효율적인 비용관리 노력으로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안정적인 실적을 시현했다"며 "누적 당기순이익은 견조한 핵심이익 성장과 전년도 발생한 일회성비용 소멸 영향 등으로 10.3%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룹 부문별 경영실적을 보면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8조6664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2.0% 늘었습니다.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 순이자마진(NIM)이 금리인하 영향으로 하락(1.95→1.90%)했지만 누적된 자산성장이 이자이익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핵심자회사 신한은행의 9월말 현재 원화대출금은 331조4797억원으로 2024년말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중소기업과 대기업 대출이 각각 2.4%, 2.1% 늘었고 가계대출은 정책대출 중심으로 5.1% 증가했습니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1년전보다 4.9% 증가한 3조1692억원입니다. 계절적 판촉비 증가로 인한 카드수수료이익 감소(19.9%↓)를 자본시장부문(유가증권및외환·파생관련이익) 약진(15.6%↑)으로 만회했습니다. 신한금융은 해외에서 차별화 전략을 구사하며 견조한 성장과 함께 그룹 이익의 저변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3분기 누적 그룹 글로벌손익은 6503억원으로 작년동기에 비해 12.4% 증가했습니다. 진출국가별 손익은 베트남 2054억원(은행 1925억원·카드 85억원·증권 44억원), 일본 1370억원, 카자흐스탄 678억원(은행 619억원·카드 59억원) 입니다. 신한금융은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해외사업에서 안정적인 펀더멘탈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9월말 잠정 그룹 BIS자기자본비율은 16.10%,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3.56%로 효율적인 자본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수준으로 자본비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주요 자회사 경영실적을 3분기 누적으로 살펴보면 신한은행은 3조356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습니다. 작년동기대비 8.2%(2533억원) 성장한 실적입니다. 이자이익보다는 수수료이익(9480억원·20.9%↑), 유가증권및외환·파생관련손익(1조1012억원·30.6%↑) 같은 '비이자부문이익' 개선이 눈에 띕니다. 신한카드 당기순이익은 3804억원입니다. 가맹점 수수료 인하, 조달·대손비용 증가, 희망퇴직 비용 등으로 31.2% 감소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자기매매손익과 주식위탁수수료수익 증가에 힘입어 44.4% 증가한 3594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신한라이프 당기순이익은 5145억원으로 10.1% 늘었습니다. 주식시장 호조로 유가증권·변액 관련 금융손익이 증가한 결과입니다. 9월말 기준 보험계약마진(CSM)은 7조6000억원, 지급여력비율(K-ICS·잠정치)은 190%로 금융감독원 권고기준(130%)과 비교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신한금융지주는 이날 실적발표에 앞서 이사회를 열어 3분기 주당 57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하고 분기균등배당을 통한 일관된 배당정책을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신한금융그룹 재무부문 천상영 부사장은 "보다 생산적인 분야에 자금공급을 충실히 이행하는 한편 비은행 및 비이자 부문 성장과 전사적 비용관리 노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균형잡힌 이익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는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6602억 원, 영업이익 7288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4731억원, 영업이익 3902억원이 증가한 수치로, 창립 이래 최대 분기 실적입니다. 회사 측은 “1~4공장의 풀가동으로 인한 매출 기여 확대와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 증가, 우호적인 환율 효과 등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별도 기준으로도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3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1조2575억 원, 영업이익은 63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04억원, 1889억원 증가했습니다. 신규 수주에 따른 기술이전과 5공장의 안정적인 램프업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3분기 매출 4410억원, 영업이익 129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가 확대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07억원, 영업이익은 611억원 늘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결기준 및 별도기준 모두에서 올해 2분기 실적발표 당시 상향 조정한 연간 매출 성장 가이던스(25~30%)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3분기 말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연결기준 자산은 18조3373억원, 자본 12조1794억원, 부채 6조1579억원으로, 부채비율 50.6%, 차입금 비율 9.9%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10개월 만에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달성해 지난해 연간 수주액(5조4035억 원)에 근접했습니다. 위탁개발(CDO) 사업에서도 글로벌 제약사를 포함한 8건의 신규 계약을 체결했으며, 창립 이후 누적 수주 총액은 20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현재 글로벌 톱20 제약사 중 17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일본 톱10 제약·바이오 기업 중 4곳과 계약을 체결하고 1곳과 최종 협의 중입니다. 생산능력 확대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4월 가동을 시작한 18만L 규모의 5공장을 포함해 총 78만4000L의 생산능력을 확보했으며, 오는 2032년까지 제2바이오캠퍼스에 3개 공장을 추가해 총 132만4000L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독자 기술력으로 개발한 혁신 제품과 평택 바이오플랜트의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글로벌 스탠다드를 충족한 CDMO 경쟁력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S에코에너지는 2025년 3분기 매출 2328억원, 영업이익 148억원, 순이익 112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4.2%, 영업이익 17.7%, 순이익 34.1% 증가해 외형과 수익성 모두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3분기 누적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37억원과 421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 448억 원과 353억원을 9개월 만에 넘어섰습니다. LS에코에너지는 사상 최대 분기 실적에 대해 유럽향 초고압 전력 케이블 수출 확대, 미국향 URD(배전) 케이블 판매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 AI 데이터센터 급증, 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 등이 주요 제품군 수출을 견인한 것이 주효했습니다. 이 외에도 미국의 수입 관세 부과에도 선제적 고객 대응과 전략적 가격 조정을 통해 대미 수출 영향을 최소화한 점이 역대급 수익성 달성에 기여했습니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고부가 제품의 해외 수출이 꾸준히 늘고 있고, 베트남 정부의 전력망 확충 정책에 따라 내수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4분기에도 긍정적인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습니다. LS에코에너지는 최근 해저케이블 사업의 현지화와 희토류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성장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했습니다. 24일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2조6348억원, 영업이익은 99% 증가한 238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3분기 누계 기준으로 매출 7.8조원, 영업이익 566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영업이익 증가에 대해 저선가 컨테이너선 매출 감소와 고수익 선종인 해양부문의 매출이 증가하는 프로덕트 믹스(Product-Mix) 개선 영향으로 분석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4분기에도 23년 이후 선가 상승기에 수주한 선박과 해양부문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올해 매출액은 연초 가이던스로 제시한 10.5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10월 현재까지 총 27척, 50억달러 규모로 수주했습니다. 상선의 경우 수주목표 58억달러 중 43억달러(74%)를 수주하였고, 7억달러를 수주한 해양은 연내 코랄 FLNG와 Delfin FLNG 수주를 마무리하여 수주목표 40억달러를 달성할 계획욉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상선과 해양 모두 현재 수주 안건 진행 상황을 감안할때 올해 수주목표 달성은 가능할 것" 이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수주를 바탕으로 수익성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일렉트릭이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23일 HD현대일렉트릭의 공시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9954억원, 영업이익 247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2%, 영업이익은 50.9% 증가한 수치입니다. 주요 해외 시장의 변압기와 국내 시장 내 고압차단기 매출이 늘어나며 전력기기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7.7% 증가했습니다. 특히, 유럽 시장 매출이 수주 잔고가 매출로 본격 전환되며 전년 동기 대비 76.1%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전력기기 및 회전기기의 수익성 확대로 24.8%를 기록했습니다. 2024년 4분기 20.4% 이후 2025년 1분기 21.5%, 2분기 23.1%에 이은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3분기 수주액은 12억12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1.4% 증가했습니다. 북미시장에서 765kV 변압기 등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한편 유럽시장에서도 수주가 증가한 데 힘입은 결과입니다. 수주 잔고는 전년 동기 대비 29.3% 증가한 69억8300만달러에 이릅니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수익성이 좋은 전력기기 프로젝트 납품이 확대되고 국내⋅외 시장에서 공히 수익이 개선되며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AI 프로젝트 및 친환경 인프라에 대한 글로벌 투자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적극적인 수주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S일렉트릭[010120]이 올해 3분기 호실적을 올렸습니다. 22일 LS일렉트릭의 공시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영업이익이 100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51.7% 증가한 금액입니다. 매출은 1조21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1% 증가했습니다. 순이익은 659억원으로 87.6% 늘어났습니다. LS일렉트릭의 3분기 기준 수주잔고는 총 4조1000억원 수준으로 지난 2분기 대비 2000억원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초고압 변압기는 미국 신규 수주 및 고객 확대로 1조9000억원의 사상 최대 수주잔고를 경신했습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주력 사업인 글로벌 전력 사업에서 북미 데이터센터와 초고압 변압기 성장이 이어지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며 "초고압 변압기 생산공장인 부산 사업장의 제2 생산동 증축이 연내 마무리되면 내년부터 생산능력(캐파) 증설에 따른 수주 확대,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항공[003490]이 2025년 3분기 잠정실적을 21일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공급 확대와 가격 경쟁 심화, 그리고 비용 증가가 맞물리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감소했습니다. 대한항공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323억원 줄어든 4조8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연료비는 다소 줄었으나 감가상각비와 정비비, 공항·화객비 등 주요 비용이 상승하면서 영업비용이 전반적으로 늘어났습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역시 전년 동기보다 2423억원 감소한 376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여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62억원 감소한 2조421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통상 3분기는 여름 휴가철과 맞물려 여객 수요가 높은 시기나 올해는 미국 입국 규정 강화 등의 변수로 국제선 수요가 위축됐고 지난해 9월에 있던 추석 연휴가 올해는 10월로 이연되면서 계절적 성수기 효과가 약화돼 매출이 줄어들었습니다. 화물 사업 매출도 전년 동기보다 531억원 줄어든 1조66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미국의 관세 리스크 확대와 무역 갈등 영향으로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 성장세가 둔화된 것이 주 원인으로 꼽힙니다. 대한항공은 올해 4분기에는 여객 수요 회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10월 장기 추석 연휴와 연말 성수기 효과로 전 노선에서 실적 개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특히 동계 시즌에 선호도가 높은 관광지를 중심으로 노선을 조정해 수익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화물 부문은 연말 소비 특수에 따른 수요 확대가 예상되지만, 무역 갈등으로 인한 수요 둔화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공급을 유연하게 조정하고 전자상거래 물량 확대와 고부가가치 품목 유치를 강화해 이익 개선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3분기에는 외부 변수로 인한 단기 실적 둔화가 있었지만, 4분기에는 성수기 수요와 전략적 공급 운영을 통해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며 "글로벌 물류 변화와 여행 트렌드에 대응해 수익 구조를 안정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0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9% 증가했다고 21일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260억원으로 16.3% 증가했습니다. 역대 최대 3분기 매출이자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입니다. 영업이익률은 29.3%를 기록했습니다. 매출 및 영업이익 양면에서 호실적을 낸 배경에는 글로벌 전역에 걸쳐 주요 제품 판매가 안정적으로 이뤄진 가운데 수익성 좋은 신규 제품들의 판매가 확대된 결과로 분석됩니다.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를 비롯한 고수익 신규 제품이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 확대를 견인했습니다. 이들 고수익 제품의 경우 지난해 3분기 기준 전체 대비 42% 수준이었던 매출 비중이 올 3분기에는 54%까지 확대되며 이익률 개선에 기여했습니다. 이 가운데 올 3분기 미국과 유럽에 각각 신규 출시된 ‘스토보클로-오센벨트’(성분명: 데노수맙),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가 판매 첫 분기에만 500억원이 넘는 합산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합병으로 인한 영향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입니다. 매출원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9%p 낮아진 39%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합병 영향 해소뿐 아니라 기존 고원가 재고 소진, 생산 수율 개선, 개발비 상각 종료 등 긍정적 요인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보입니다. 셀트리온은 올 연말 글로벌 주요 시장에 ‘아이덴젤트’(성분명: 애플리버셉트), 스토보클로-오센벨트 등 고수익 신규 제품을 추가로 출시해 실적 성장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글로벌 빅파마인 일라이 릴리의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 소재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 인수 계약을 체결한 점도 관세 리스크 해소 및 판매 역량 집중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셀트리온은 릴리와의 CMO 계약도 함께 체결하며 미국 현지 생산거점 마련에 나섭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올 3분기를 기점으로 합병으로 인한 영향이 대부분 해소됨에 따라 향후 한 차원 높아진 실적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 연말에도 유럽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수익성 높은 신규 제품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인 만큼 매출 성장과 실적 개선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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