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 RISE(라이즈,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사업단은 사하구진로교육지원센터와 함께 지난 29일 부산 사하구 국립청소년생태센터에서 '꿈하랑 청소년 창업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이 직접 창업을 체험하고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부산대 RISE사업단 미래신산업선도본부, 부산여대 RIES사업단, 사하구, 국립청소년생태센터가 공동 주최했으며,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의 ‘지역사회 연계협력을 통한 진로체험 활성화 사업’에 선정된 프로그램입니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부산에서 시작된 청소년 창업박람회는 올해 두 번째를 맞아 한층 확대된 규모로 진행됐습니다. 부산기술창업투자원,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장학재단 부산창업센터 등이 후원하며 청소년 창업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크게 늘었습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총 50개 부스가 운영돼 창업체험, 창업 동아리 전시, 부산기업 소개, 창업단계별 시뮬레이션, 청소년 비즈쿨 상품전시,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습니다. 참가자들은 직접 창업 아이템을 구상하고, 협업과 문제 해결 과정을 통해 창의적인 사고를 확장했습니다.
특히 부산·대전 지역 6개 중·고교의 청소년 830명이 참여해 행사의 열기를 더했습니다. 이들은 국립부경대와 연계한 ‘학교로 찾아가는 기업가정신 사전교육’을 이수하고, 1인 1아이디어를 제출해 경진대회에 참가했습니다.
강정은 부산대 RISE사업단 미래신산업선도본부장(도시공학과 교수)은 “청소년들의 도전정신과 창의력이 지역 창업문화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며 “부산대는 앞으로도 맞춤형 창업 지원을 통해 지역 창업 생태계 확산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사하구진로교육지원센터 강나민 센터장 역시 “이번 박람회가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구체화하고 스스로 창업에 도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청소년들이 미래의 기업가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