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미래에셋센터원빌딩에서 해외교환 장학생 9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6회 미래에셋 MEET-UP 프로젝트’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MEET-UP 프로젝트’는 장학생들이 새로운 시각을 넓히고 교류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특강과 네트워킹 활동으로 진행됩니다.
지난 20일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2018년 파견 장학생부터 2025년 봄학기 파견을 다녀온 장학생까지 함께해, 재학중인 20대 초반 학생부터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30대 장학생까지 어우러졌습니다. 다양한 배경의 장학생들이 서로 유익한 정보를 나누고 선후배간 자연스러운 멘토링을 이어갔으며, 특히 진로와 취업에 고민이 많은 후배들에게는 사회에 먼저 나선 선배들의 진솔한 경험담과 조언이 더해져 더욱 의미있는 시간으로 이어졌습니다.
특강은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가 ‘AI시대의 미래, 가장 필요한 변화는 무엇인가?’를 주제로 진행했습니다. 장 박사는 인간의 뇌와 AI의 차이를 짚고, 생성형 AI의 등장이 산업·기술·교육에 가져올 변화와 미래사회에 요구되는 인재상에 대해 설명하며 학생들의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네트워킹 세션은 게임형 액티비티 ‘워드 챌린지(Word Challenge)’로 운영됐습니다. 참가자들은 현장 곳곳에 숨겨진 QR코드를 찾아 단어를 모으고 팀원들과 협력해 문장을 완성하며 교류했으며, 함께 움직이고 대화하는 과정에서 창의적인 경험을 나누며 현장 분위기는 한층 활기를 띠었습니다.
2025년 봄학기 미국 University of California, Irvine으로 파견을 다녀온 곽민경 장학생은 “평소 인지과학과 AI의 융합에 큰 관심을 가져왔는데, 특강을 통해 뇌과학자의 시각을 직접 들으며 기술 발전을 어떻게 이해하고 준비해야 할지 깊이 고민할 수 있었다”며 “공학적인 관점에서 벗어나 새로운 깨달음을 얻을 수 있어 진로를 구체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 관계자는 “미래에셋 MEET-UP 프로젝트는 장학생들이 다양한 배움을 이어가며, 변화하는 시대가 요구하는 통찰과 협력의 역량을 키워갈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장학생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2023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은 MEET-UP 프로젝트에는 지금까지 450여명의 장학생이 참여했습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장학생들이 서로 배우고 교류하며 역량을 넓혀갈 수 있는 자리가 되도록 지속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