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조정부가 전국 조정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명문 체육대학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부경대 조정부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충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제11회 충주 탄금호배 전국생활체육조정대회 남자대학부 4+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영준, 최근호, 이재욱, 서정환, 전재혁 선수로 구성된 팀은 막강한 팀워크와 기량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어 14일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 제22회 K-water 사장배 물사랑 전국조정대회에서는 무타페어 종목에 출전한 서정환, 김영준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또한 김지호, 최근호, 전재혁, 이재욱 선수는 쿼드러플스컬 종목에서 3위를 기록하며 동메달을 추가했습니다.
이로써 부경대는 이번 대회에서 금·은·동 메달을 모두 수확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부경대 조정부는 1983년 창단 이후 장보고기 전국조정대회에서 16차례 종합우승을 기록했고, 전국대회에서 100회 이상의 우승을 달성한 조정 명문으로 자리매김해 왔습니다.
이준철 감독은 “선수들이 훈련에 매진한 결과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생 선수들이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며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체육진흥원 신종대 원장은 “이번 성과는 선수들과 지도진의 헌신이 빚어낸 결과”라며 “부경대가 조정뿐 아니라 다양한 체육 종목에서 명문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