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경상권 교육기부거점지원센터(센터장 이상길)는 지난 8일 경남 함양 금반초등학교에서 ‘에티오피아 대사관 특별 방문의 날(글로컬 이음데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Dessie Dalkie Dukamo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가 참석해 오는 11월 금반초 학생들의 에티오피아 탐방 여정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대사는 ‘한국과 에티오피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하며 양국 간 우호 관계와 학생들의 국제적 역량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또한 전교생과 함께 기념품 교환과 기념식수, 커피 세리머니 등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문화 교류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앞서 금반초는 지난 4월 ‘에티오피아 8개월 대장정’을 시작하는 국기 게양식 및 출정식을 열었으며 지난 5월에는 에티오피아 출신 Hamdi 동의대 교수가 방문해 지리, 언어, 음식 등 다채로운 문화 특강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금반초 학생들이 에티오피아 방문에 앞서 현지 문화에 대한 이해와 존중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기획됐습니다.
이상길 센터장은 “이번 ‘에티오피아 대사관 특별 초청의 날’은 시골 작은 학교 학생들과 지역사회에 국경을 넘는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는 소중한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세계를 잇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국립부경대 경상권 교육기부거점지원센터는 2023년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 지정으로 설립돼 도서벽지와 농어촌 학교를 대상으로 지역 맞춤형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교육격차 해소와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