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25일 쿠콘에 대해 플랫폼과 데이터의 조합으로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11만 원,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쿠콘이 대체불가능한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했다. 쿠콘은 데이터 수집, 데이터 연결, 데이터 조직화 단계를 통해 표준화된 데이터를 제공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쿠콘이 지난 2006년 설립 후 15년 이상 데이터 사업과 관련해 노하우와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영업 환경이 후발주자가 들어오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쿠콘의 외형과 마진 모두 좋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김현기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매출성장률은 24.9%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년 1월부터 전면 시행되는 마이데이터 사업을 기반으로 중장기적 고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지난 18년 13% 수준이었던 쿠콘의 영업이익률이 올해 26%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부터는 데이터 부문의 매출 비중이 페이먼트 부문을 넘어서서 영업이익률이 30%대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11월 중 이뤄진 무상증자 공시로 인해 주가가 재차 상승했다”며 “쿠콘의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23일 LG이노텍에 대해 애플 아이폰 카메라 모듈 공급 입지가 강화됐다며 목표주가를 30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33%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은 LG이노텍이 애플 아이폰 카메라 모듈 부문 경쟁에서 우위를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애플 아이폰 카메라 모듈 경쟁사인 샤프가 올해 센서시프트 라인 투자를 단행하지 못했다”며 “고객사 내 LG이노텍의 높은 지위가 당분간 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내년 이익상승에 대한 가시성을 높여주는 요인들이 있다고 분석했다. 하반기 신규 제품의 메인 카메라 화소수 업그레이드 가능성, 이미지센서·렌즈 등의 코스트 상승으로 카메라 모듈 가격 인상 가능성 등이 이에 해당한다. 기판소재의 이익기여도 확대도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분석했다. 고 연구원은 “3분기 기판소재의 영업이익률이 28%에 달했다”며 “TS, PM 등 기존의 캐시카우의 선전은 물론 AiP 모듈 기판의 장기간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고객사 내 지위 강화, 패키지의 구조적 성장으로 지속 가능한 ROE(자기자본이익률) 레벨이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17일 오리온에 대해 10월 국내외 지역에서의 호실적과 더불어 앞으로 주가 우상향 흐름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17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오리온의 법인합산 기준 10월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4% 증가한 2044억 원, 영업이익은 0.3% 감소한 380억 원을 기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가격인상 전후 수요 변동효과를 제외 시 전 지역의 시장지배력이 견조하다고 설명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지배력 확대가 두드러진다는 분석이다. 한국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5.3%의 성장세를 보였고 원재료비용 상승에도 효율화 및 비용개선으로 전년동기 이익 수준을 시현했다는 평가다. 하이투자증권은 경쟁업체의 베이스 부담관련 역성장과는 다르게 지배력 확대를 바탕으로 지속가능성을 예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베트남 등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세도 안정적이라는 전망이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1월부터는 춘절물량 출고가 이뤄진다”며 “4분기 파이 가격인상품 안착과 명절효과 등을 고려해 영업실적 눈높이 상향을 해도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오리온은 베트남 지역에서는 코로나 재확산 관련 지역봉쇄영향이 종료되고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12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내년 팬덤 성장과 팬 플랫폼의 수익화로 고성장을 예상해 목표주가를 7만 8000 원에서 8만 7600 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3분기 매출액은 860억 원, 영업이익은 17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 372% 상승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음반부문 89억 원, 음악 서비스부문 191억 원 등의 매출을 통해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내년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팬덤 성장과 팬 플랫폼 수익화를 통해 고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다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는 아티스트 활동 및 공연을 재개하면서 코로나19이후 처음으로 체급이 달라진 팬덤 규모를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 8월 블랙핑크의 위버스 입점 이후 나타나는 가입자 수 확대는 팬 플랫폼 부문에서의 간접 매출 확대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 이어 박 연구원은 “특히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K-POP에서 BTS 다음가는 대형 IP인 블랙핑크를 보유하고 있다”며 “내년 공연과 MD매출 본격화만으로 68%의 영업이익 고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에 UMG(유니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최근 미국 증시와 디커플링(비동조화) 양상을 보이며 약세를 이어가고 있는 코스피 지수가 2900포인트를 저점으로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경기악화 우려가 완화되고 있는데다 환율 흐름상 외국인의 ‘셀 코리아’가 잦아들 것이란 관측이다. 9일 하이투자증권은 코스피 지수가 지난 10월 초 지지한 전저점 2900포인트를 깰 확률은 낮다는 분석을 내놨다. 오히려 코스피 지수가 2900포인트까지 떨어진다면 달러/원 환율이 1200원까지 상승하면서 외인의 저점 매수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코스피 지수는 글로벌 지수의 강세에도 메타버스 등 일부 테마 종목을 제외하고 지수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리오프닝으로 인한 코로나 관련 헬스케어 주식의 약세·대형 IPO종목의 부정적 영향 등을 원인으로 뽑았다. 그중에서도 최근 선물 매수를 감안해도 약 7000억 원 가량을 매도한 외국인의 ‘셀 코리아’ 경향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달러화 강세·원화 약세가 나타나는 상황에서 유가 등 커머디티 가격이 하락하고 금리가 하락하며 소재·금융 위주의 하락세가 나타났다”며 “한국 수출입지표 부진과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25일 LG전자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의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154% 상승한 1조2600억, 매출액은 38.4% 상승한 17조8000억을 전망한다”며 “현재 시장 영업이익 기대치 1조1000억을 넘는 수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고 연구원은 당초 예상 대비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 사업부 수익성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LCD 패널 가격 상승의 악영향을 OLED와 대면적 세트 판매로 상쇄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 연구원은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주가가 바닥을 다지고 반등했고, 동사의 VS(전장) 사업부 또한 반도체 수급 요인으로 인해 부정적 영향이 2분기에 정점을 찍고 개선될 것”이라며 “2분기 실적은 부진하겠으나 이후 하반기와 내년까지의 이익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2일 LG전자에 대해 2022년 이익 가시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3만원을 유지했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재료 가격 상승 부담과 LG전자의 VS사업부 이익률 훼손으로 최근 시장의 우려가 있으나, H&A 부서의 매출액 대비 레진과 철강 매입액이 매년 10% 내외로 유지했다”며 “신가전, 스팀, 오브제 등 프리미엄 제품 등이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고 연구원은 HE사업부서의 올해 연간OLED TV 출하량은 400만대로 지난해 대비 10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 연구원은 “LG전자의 최근 1개월간 해외 경장사 대비 주가 언더퍼폼(주식을 매도하라는 의견)은 VS사업부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는 과정”이라며 “현재 개선 방향에 집중할 시점인 만큼 VS사업부의 영업이익은 2021년 859억원에서 2022년 3066억원으로 예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 확판가능성도 동사의 지분법 이익에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인더뉴스 김서정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21일 LG전자(대표 권봉석, 배두용)에 대해 핸드셋(무선전화기) 사업 정리의 가능성과 글로벌 경영에 따른 밸류에이션 상승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8만 5000원에서 23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사업 정리가 전사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표면적으로 계산되는 수치 이상일 것으로 판단한다”며 “LG전자의 밸류에이션이 경쟁사 대비 디스카운트 되어 있었다는 점을 부인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고 연구원은 MC 본부로 인한 디스카운트 요인을 크게 세가지로 판단했다. 먼저 지속 가능한 ROE의 훼손, 그리고 일회성 비용의 잦은 발생으로 인한 캐시 플로우 추정의 신뢰도 저하와 마지막인 전사자원의 비효율적인 배분 등이다. 그는 “정량화하기 어려우나 이 모든 것이 기업가치 산정 시 할인율을 높이는 요소”라며 “실제로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한다면 디스카운트 해소의 관점에서 볼 수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LG전자의 올해 MC사업부의 영업적자는 8000억원으로 전망했다. 고 연구원은 “사업을 철수하더라도 재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하이투자증권은 24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타고 있고 4분기에도 유럽-중남미 중심의 해외사업 확대 등으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 전망하며 목표주가 3만 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일기획 4분기 영업총이익은 전년보다 11%, 2019년 연간 영업총이익은 10.4%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적 가이던스인 7~10% 성장률의 상단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4분기에도 주요 광고주의 디지털과 리테일 대행 영역 확대, 지역적으로는 유럽과 중남미 중심의 해외 사업 확대로 안정적인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영업총이익 비중이 가장 높은 유럽지역은 닷컴을 포함한 플랫폼 중심으로 광고주의 락인 강화와 비계열 광고주 영입 확대가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배당성향은 지난해 기준 60%로 올해에도 유지될 경우 예상 DPS는 848원, 시가배당률은 4.1%로 배당 매력도 보유하고 있다”며 “전통 광고 시장의 부진함이 예상보다도 더 큰 상황에서 이에 따른 타격보다 디지털과 해외 지역 선투자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4일 하이투자증권은 SK(034730)에 대해 지난 1일 이사회를 열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전체 발행주식의 5%에 해당하는 보통주를 향후 석달 간 장내서 사들이기로 결의했다며 이로 인한 주가 하방경직성이 확보돼 목표주가를 28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아울러 이러한 환경에서 SK그룹의 지배구조를 개편한다면 수혜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SK는 M&A 등 자금을 투입해 신사업을 육성하고 이것이 곧 고수익 사업으로 확대되는 투자형 전문 지주회사로서의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선 SK는 글로벌 제약사를 목표로 SK바이오팜을 통해 신약을 개발하고 있고, SK바이오텍은 의약품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며 “에너지 분야에서는 유레카, 브라조스 등 북미에서 급성장 중인 세일 원유와 가스G&P 업체에 투자했다. 이는 시장 선점 효과로 향후 높은 수익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하이투자증권은 “SK의 주당 배당금은 매년 상향돼 왔다”며 “향후 SK바이오팜 IPO가 성공한다면 특별배당 수취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당 배당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