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30일 CJ프레시웨이에 대해 내년 시장환경 개선과 구조적으로 강해진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5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은 CJ프레시웨이의 내년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성장률이 각각 12.3%, 12.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외식시장 회복과 선진행한 체질개선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했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외변수 회복 이상의 체력개선 반영이 이어진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외식수요 증가와 핵심경로 매출확대, 상품차별화를 바탕으로 식자재 유통의 높은 영업실적 성장세가 돋보인다”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CJ프레시웨이가 내년 이후 온라인 플랫폼 구축, 차별화된 상품 및 솔루션 공급 등 연계전략까지 고려된 매출 경로별 중장기 영업실적 추가 확대 가능성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단체급식 부분에서도 올해 하반기 대형처 신규수주 확보를 감안해 내년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제조사업 부문에서도 제조인프라 투자 완료 후 영업실적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가 드러날 것”이라며 “재무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30일 두산에 대해 협동로봇·수소드론 등 신사업의 성장성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1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은 두산로보틱스가 생산하고 있는 협동로봇이 범용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으로의 확장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특히, 생산의 효율성이 높아 비정형 생산 공정에도 적용이 가능하고 서비스 로봇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로보틱스의 경우 기존의 공장 머신 텐딩, 용접 분야에서 나아가 팔레타이징 분야를 비롯한 서비스 어플리케이션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며 “협동로봇 시장의 경우 현재 진입기로 협동로봇을 적용할 수 있는 산업군 등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면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두산로보틱스의 경우 북미, 서유럽 등 해외 판매 비중이 70% 이상이기 때문에 향후 매출 성장을 기대했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과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의 성장성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수소드론 사업 영위하고 있고 군용 솔루션 개발을 통한 시장 수요 창출에 힘쓰고 있다”며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은 물류 자동화 솔루션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코오롱글로벌에 대해 인적분할을 통한 기업 가치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하이투자증권은 코오롱글로벌이 건자재 가격 상승에도 도급액 증액 등으로 건설 부문에서 안정적인 마진을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3분기 주택/건축 부문의 GMP(Guaranteed Maximum Price)가 전년 동기 대비 3.9%포인트 증가한 19.8%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육상, 해상풍력 사업 EPC 및 운영 수익의 장기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오는 2025년 풍력 발전 운영 수입으로만 연간 100억원 수준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7월 인적분할을 발표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시너지가 거의 없는 건설 부문와 유통 부문의 분할을 통해 사업 전문화와 주식 가치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배 연구원은 “인적분할 전 기준 내년 건설 부문 매출액은 올해 대비 7.8% 증가한 2조 2000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6.7% 감소한 172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사우디 네옴시티 프로젝트에서도 사업 기회를 포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엘에스전선아시아에 대해 베트남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를 바탕으로 성장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1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엘에스전선아시아는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한 1943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72.9% 증가한 94억원을 기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기동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지만 배전 고부가 프로젝트 매출 증가와 통신선 고부가 수요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올해 영업이익은 334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베트남 내수시장 규모 확대에 따른 엘에스전선아시아의 수혜를 기대했다. 베트남 경제성장으로 도시화율이 높아지면서 향후 지중화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LS-VINA 배전부문에서 매출 성장의 지속성을 높여갈 것”이라며 “베트남 정부가 신재생에너지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베트남에서 초고압 케이블을 생산하는 유일한 업체인 엘에스전선아시아의 성장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21일 삼성전자에 대해 반도체 경쟁력 격차 복구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7만 2000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최근 크게 축소된 경쟁사들과의 메모리 반도체 경쟁력 격차가 얼마나 빨리 복구될 수 있을지 여부에 주목해야한다고 전했다. 1B 나노 DRAM과 236단 Double Stack 3D 낸드에서의 빠른 수율 개선과 조기 양산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나노 경쟁에서 삼성전자는 GAA가 가진 속도와 전력 소모량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고객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라며 “높은 수율을 바탕으로 TSMC에 대한 높은 의존도에서 벗어나고 싶은 고객사들에게 적기에 충분한 물량을 공급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올해 4분기와 내년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7조 7000억원, 33조 600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분기 영업이익은 내년 2분기까지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내년까지 흑자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며 “주가 하락 시 분할 매수로 대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7일 한미반도체에 대해 업황 둔화로 당분간 실적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1만 7300원에서 1만 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미반도체는 3분기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803억원, 322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하이투자증권은 매출액은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지만 영업이익률은 40.1%로 분기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향 장비 출하 지연 지속과 일부 고객들의 투자 둔화로 매출이 부진했다”며 “반면, 원/달러 환율의 상승과 주력 제품인 MSVP 장비의 자체 Micro Saw 탑재 비중의 증가는 이익률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한미반도체의 내년 실적이 올해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황 둔화에 따른 반도체 업체들의 투자 축소가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한미반도체는 전공정 메모리 반도체 장비 업체들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신규 주력 제품인 Flip Chip BGA Cutting 용 MSVP 8.0 장비에 대한 수요가 견조해 장기 성장성은 유효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3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전기차향 양극재 출하량 확대를 통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에코프로비엠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83%, 248% 증가한 1조 5600억원, 1415억원을 기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들어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신차 출시 효과로 전기차향 양극재 출하량이 15% 가량 증가했다”며 “4분기에는 추가적은 ASP(평균판매단가) 상승은 제한적이겠지만 양극재 수요는 견조하기 때문에 출하량이 17%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에코프로비엠은 SK 온-Ford와 함께 공통 투자를 위한 투자의향서를 체결하고 북미 양극재 생산 시설을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에코프로비엠이 오는 2026년까지 북미에 연간 18만톤 규모의 생산 캐파를 구축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내년부터 IRA 법안이 시행되는 미국에서 전기차 판매량이 크게 증가할 경우 에코프로비엠의 성장세도 이어질 것”이라며 “고객사를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19일 오리온에 대해 전지역에서의 시장지배력 확대를 통해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1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오리온의 4개 법인 합산 9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1%, 5.4%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부 조정 발생에도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 1207억원을 상회하는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에서도 두자리수 외형 성장세를 보이며 시장 지배력 확대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며 “원부자재를 포함한 비용부담 증가에 따른 가격인상의 경우 채널별 적용시기를 감안할 시 내년 1분기부터 유의미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오리온이 중국 시장의 스낵 부문에서 높은 성장세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여기에 베트남에서도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매출을 기록하면서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각 지역에서 시장상황에 맞는 전략을 기반으로 한 영업실적 개선이 두드러지며 경쟁 업체 대비 마진관련 우려가 낮다”며 “전 지역에서의 뚜렷한 시장지배력을 감안한다면 현재 오리온의 주가레벨과 밸류에이션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17일 현대일렉트릭에 대해 중동·미국·유럽의 전력망 인프라 투자확대로 인한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현대일렉트릭은 올해 상반기 16억 4900만달러의 수주를 기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해외 주력 시장인 중동과 미국, 유럽 등에서의 수주회복세와 더불어 선박용 제품의 수주 확대로 신규 수주가 대폭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신규수주 증가에 따른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향후 매출 성장 뿐만 아니라 수익성 개선도 가시화될 것”이라며 “전력망 인프라 투자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유가 상승으로 투자 동력을 확보한 중동국가들이 현재 다수의 신도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주택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동시다발적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일렉트릭도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청과 380kV급 변압기와 리액터 등 총 676억원 규모의 전력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미국의 경우도 화석연료 에너지 중심에서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과 함께 송배전 인프라 개선 및 확대 수요가 높아질 것”이라며 “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5일 솔루스첨단소재에 대해 3분기 유럽 전력비 상승으로 실적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4만 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솔루스첨단소재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1297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손실은 5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에 따른 유럽 전력비 상승으로 동박, 전지박 부문 원가부담이 크게 증가하면서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분석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지박 공장이 위치한 헝가리 전력비는 지난 분기 대비 2배가 더 올랐다”며 “동박 부문은 최근 LME 구리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고객사들이 최대한 재고를 소진하고 신규 주문은 4분기로 미루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솔루스첨단소재가 오는 2026년 말까지 전지박 캐파를 11만 7000톤까지 확대하면서 부문 매출 최대 2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전지박 부문의 흑자 전환 시기는 내년 하반기로 지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8% 증가한 5278억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