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Pharmacy 제약

[환경경영 보고서]종근당, 에너지 효율 개선해 온실가스 35% 초과 절감

URL복사

Friday, September 02, 2022, 08:09:50

9주년 창간기획 '기업 환경경영 점검'
신재생에너지·FEMS 통해 온실가스 배출 ↓
물류창고 증축에 배출량 증가.."법적기준 준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종근당이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목표로 환경경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경영의 핵심은 EHS(환경·안전·보건)입니다. 천안공장 생산본부에 환경안전보건을 총괄하는 EHS 전담팀을 꾸리고 온실가스 배출관리 전략 구성과 함께 매년 목표관리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2020년부터는 EHS 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기업의 환경안전보건 경영 활동 및 성과를 일반대중에 공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환경오염 방지와 자원 및 에너지 보존, 폐기물 감축, 기후변화 완화 등 환경보호의 지속적인 실천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종근당의 에너지 효율화 작업은 성과를 냈습니다. 2021년 112.28tCO₂eq(이산화탄소 환산톤)의 온실가스를 줄이며 목표(82.83tCO₂eq)에서 35% 추가 감축했고, 전력도 23만2635kWh(킬로와트시)를 절감해 목표보다 29% 더 줄였습니다. 태양광 패널 설치를 통한 신재생에너지 도입이 주효했습니다.

 

FEMS(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도 온실가스 배출량 완화에 역할을 했습니다. FEMS는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 전력·가스 등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는 기술입니다. 에너지 수요를 파악하고 적절한 양을 공급함으로써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줄일 수 있다는 게 특징입니다. 

 

 

앞서 보고서 발간 첫해인 2020년에는 인버터 도입을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줄였습니다. 온실가스 23만7904tCO₂eq, 전력 51만7859kWh를 절감해 각각 목표치보다 77% 추가 감축했습니다. 2년 연속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며 저탄소경영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환경에 대한 투자도 늘렸습니다. 지난해 환경투자 계획 및 이행금액은 5억9700만원으로 전년(1억4500만원)대비 312% 증가했습니다. 시설 운영 투자비는 전년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친환경 관련 시스템 운영비용이 1300만원 증가했고, 신사업 부문에 새롭게 4억5100만원을 투입했습니다.

 

또 종근당은 녹색구매 방침을 바탕으로 녹색제품 구매를 촉진하고 있습니다. 환경표지제품, 저탄소제품, 우수재활용제품 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지난해 포장자재·사무가구·지류 등에 사용된 녹색제품 구매액은 16억원으로 목표 금액(15억원) 대비 107% 달성했습니다.

 

종근당 천안공장은 환경영향 최소화를 목표로 글로벌 표준인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과 에너지 경영시스템(ISO 50001)을 구축해 관리 프로세스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제약산업 필수 자원인 용수와 원재료 관리,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폐기물 배출 등 전 과정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종근당이 배출한 오염물질과 사용한 에너지양은 전년보다 증가했습니다. 수질오염물질은 13.2% 늘었고 용수 사용량도 20만381톤으로 2.6% 증가했습니다. 온실가스 총 배출량과 에너지 사용량 역시 전년보다 9.0%, 8.3% 각각 늘었습니다. 종근당은 물류 제2창고 증축을 주원인으로 꼽았습니다. 

 

다만 대기 및 수질오염물질 평균 배출농도를 법적 허용기준치 대비 평균 20% 미만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질소산화물(NOx)과 BOD(생화학적 산소요구량) 평균 배출 농도는 각각 법적 기준치의 55%, 4%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종근당 관계자는 "천안공장에 물류동을 증축하면서 생산량 증가와 함께 온실가스 사용량 등이 전체적으로 증가했다"면서도 "생산량에 비해 법적 기준보다 현저히 적은 양의 오염물질을 배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관련 설비를 구축해 오염 배출을 줄여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More 더 읽을거리

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61조…지난해 동기 대비 931 증가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61조…지난해 동기 대비 931% 증가

2024.04.30 15:11:4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배너


배너